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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은 엄마가 키우는데 맞을까요ㅠ

.. 조회수 : 4,066
작성일 : 2022-10-23 22:13:11
진작이 정서적 이혼상태고요
주말내내 한마디 안하고 지냈어요
지 좋아하는 통닭 시켜서 핸드폰 보면서 다리 떨고 먹는 꼴이라니
진짜 유치해서 못봐주겠어요
맨날 방귀나 뿡뿡뀌고
시초는 마마보이로 시작했는데 생활습관이며
성격차이며 뭐하나 맞는게 하나 없는 인간이에요
나가서는 안그런체 하고 직장생활하죠
더러워죽겠어요 저녁마다 편의점 가서 술이랑 안주 사와서 손도 안닦고 먹는 모습이ㅠ
그냥 저냥 지금은 애들 키우먀 사는데 더이상 꼴 보기 싫어죽겠어요
경제적인건 둘이 맞벌이 해서 비슷하게 버는데ㅠ
초고학년애둘인데ㅠ
남편한테 맡기고 혼자 나가 살고싶은데
아이들 자립때까지 좀만 버텨야하는지ㅠ
매일 스트레스 달고 살아서 누우면 위장들이 너무 아파요ㅠ
IP : 211.215.xxx.2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2.10.23 10:15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그런 형편없는 인물에게 맡기구요?
    님도 형편없긴 오십보 백보로 보이네요

  • 2. 00
    '22.10.23 10:15 PM (118.235.xxx.182)

    엄마가 키우면 월 양육비 받으시구요. 근데 양육비 받아도 너무 힘들겠죠 남자아이들이라니..
    아니면 하나씩 양육하는걸로...

  • 3. 안타까움
    '22.10.23 10:24 PM (121.170.xxx.205)

    밉다 밉다하면 남편이 더 미워집니다
    어렵지만 너무도 어렵지만 살기좋은 집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애들도 어린데 세월이 아까워요
    아이들이 불쌍해요
    엄마 아빠가 사이좋게 지내는게 큰 재산이라고 하잖아요
    힘들지만 마음이라도 편안하게 지내셨음 합니다

  • 4. ㅠㅠ
    '22.10.23 10:26 PM (211.215.xxx.27)

    저보다 연배가 훨씬 많으신분이 주신 댓글같아요ㅠ
    제 마음이 지옥이라 남편을 품을 자신이 없어요
    아이들 어릴때 그렇게 애들과 저 좀 봐달라고 애원했지만 외면한 사람인지라
    이제는 저도 오만정이 다 떨어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인생에서 가장 좋은시가릉 그렇게 보내고 지금도 40초반인데
    이렇게 나이 먹는게 억울해 자꾸 이혼을 걸심하는데 애들이 걸려요ㅠㅠ

  • 5. ㅡㅡㅡㅡ
    '22.10.23 10:3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그렇게 싫은 남편한테 아이들 맡기고 싶으세요?
    아이들은 무슨 죄.
    아이들 성인될때까지는 버텨 보심이.

  • 6.
    '22.10.23 10:33 PM (114.203.xxx.20) - 삭제된댓글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애들 남편에게 맡길 생각을 하다니
    할많하않...
    혼자 된다고 꽃길 열리지 않을 거예요.

  • 7. ..
    '22.10.23 10:58 PM (68.1.xxx.86)

    애들주고 양육비 넉넉히 주면 재혼해서 구박하며 키워줄지도.

  • 8.
    '22.10.23 11:15 PM (125.176.xxx.8)

    제발 철 좀 드세요.
    뭐가 억울해요. 아이 둘은 어쩌라고요.
    아이를 낳았으면 끝까지 책임지고 키울생각해야지
    그런 문제 남편한테 아이를 맡기고 새출발하고 싶으세요?
    아이들 성인 될때까지는 딴 생각 하지 마시고
    엄마로써 의무를 다하세요
    이혼하는거야 어쩔수 없지만 아이는 버리시면 안되죠.

  • 9. 사춘기
    '22.10.24 12:09 AM (221.149.xxx.179)

    아이들 키우면서도 속 많이 썩어요.
    남편 닮은 아이도 하나 출현할 수도 있구요.
    결혼이라는게 일단 자식을 낳음 의무감 책임감으로
    몸과 마음이 묶이죠. 엄마가 키우면서 힘들고
    우울해도 정서적으로 좋지는 않구요.
    어차피 해내야 하는거 힘 내셔서 스스로를 먼저 잘 돌보며
    살아 내시길 바래요. 좋은 인연 만나 둘이 함께 끝까지
    같이 갈 수 없는거 억울한거 맞아요.
    지역마다 가정지원센터 있어요. 무료 진행하구요.
    여기서 서로 중간분 두고 얘기해서 바뀔 수 있음
    같이 하는거고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일단 부부상담부터 해보세요. 이혼진행도 도움 받는지
    써져 있긴 했어요.

  • 10. 가족센터링크
    '22.10.24 12:10 AM (221.149.xxx.179)

    https://www.familynet.or.kr/web/index.do

  • 11.
    '22.10.24 2:16 A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이혼하고 애들 없이 혼자 살면 지금보다 행복할까요?
    그렇게 꼴보기 싫은 못난 남편 어디가 좋아서 결혼하고 애도 둘이나 낳은걸까요?
    연애하던 시절의 남편을 다시한번 돌아보시고
    주사 도박 바람 문제 없으면
    애들 클 때까지 가정 깨지 않도록 노력해보세요.
    재산도 분할하고 양육비까지 매달 주고나면
    경제적으로도 훨씬 쪼들릴테고
    이제 슬슬 아파질 나이 다가오는데 혼자 늙어가는 것도 힘든 일이예요.
    이혼 후 장단점을 잘 따져보세요.

  • 12. 아이들
    '22.10.24 7:06 AM (223.38.xxx.188)

    몇 살인지..
    친정에서 한 말이 있어요.
    아이들의 미래가 네 노후다. 혹시 이혼하게 되더라도 아이는 엄마인 네가 키워야 한다(예전분들이라 남자가 오죽하면 자식있는 여자가 이혼까지 생각하겠냐 깔려있고 그런 남자가 자식 오직 잘 키우겠냐, 그러니 자식 어리면 그래도 둘 중 하나라면 엄마가 키우는게 그나마 낫다 생각하심).
    뭐 아이들 덕 본다 의미가 아니고..자식이 자기 앞가림 헤나갈 정도는 되야 엄마되서 나중에 마음 편하다는 말 정도에요. 자식 두고 이혼해서 자식이 잘 풀리면 다행인대..혹시라도 부모 이혼으로 혹은 남편에게 두고 나와서 잘 안풀리면(안해도 잘 안풀릴 수 있겠지만 그냥 드는 생각이겠죠) 내가 그때 아이들 남편에게 맡겨서 그렇게 된거 아닌가 하는 생각 안 들 수 있는 성격이면 감행해도 괜찮을지 모르는대..그 성격 못되면 아이 남편 주고 이혼은 잘 생각해보세요.
    아이들 스무살 정도까지 몇년 남았는지 모르겠지만..십년,십오년, 이십년 책임 다하고 이후는 그래도 나는 할만큼 했다고 백세시대 3,40년 속편히 살지 남편주고 수십년 아이들에게 미안함과 죄책감 비스무리한 감정 가지고 살아갈지.

    더구나 이혼후 싱글 고집할거 아니면 아이없는 싱글이나 돌싱이랑 재혼 아니면..내 아이는 내가 못키우면서 남의 아이 키우게 되는 수도 있는대..괜찮겠어요?

    주변에..아이 남편이 키우게 하고
    아이있는 남자랑 결혼해서 전처 자식에 새로 난 자식 키우는 사람..다들 짠하게 봐요.

  • 13. 어머
    '22.10.24 8:02 AM (218.239.xxx.72)

    남편들 거의 대부분 꼴보기 싫어요. 정서적 이혼상태 라고 해도 엄마 의무를 다 해야죠. 애들 클때까진 유지 하는게 낫지 않겠어요?
    꼭 이혼해야할 피하지 못할 사유가 있다면
    몰라도 가정지키고 애들 잘 키우는게 님한테도 좋은겁니다.

  • 14.
    '22.10.24 8:51 AM (175.192.xxx.185)

    저 이혼가정, 새엄마밑에서 컸어요.
    엄마에게서 컸으면 더 좋았을거라고 생각해요.
    제 친정아버지가 자기 밖에 모르는 인간이라서요.
    아이들은 안쓰럽다고는 생각하는데, 내가 알 바 아니고 난 내 할 일 하면서 살면 할머니, 고모, 나중엔 새로 만난 두번째 여자가 알아서 애들을 건사해주니까요.
    참... 어릴 때 느끼고 겪은 감정들, 주눅들고 눈치보는 생활들 남들이 보면 새여자 온 집안이 평안해 보이는 날들이었지만 정작 제 형제들은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 많이했어요.
    새엄마의 폭언, 폭력.. 그거 뿐만이 아니거든요.
    내 정서적 케어는 어디서도 받을 수 없었어요.
    지금도 무기력하네요.
    세상 별나고 무서운 아버지 슬하에서 자란 제 남편 형제들은 방패막이 돼서 보듬어주고 지켜준 어머니를 둬서 그런지 안정적이고 자신의 관심이 내거에만 있을 수 있고 어디서든 인정받는 사람들로 자랐어요.
    저는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엄마를 따라갈거고, 제가 그 입장이 된다면 제 아이들 제가 키워요.
    아이들이 어릴 때는 돈이 세상 풍파를 막아주는게 아니고 엄마의 사랑이 큰 방패가 된다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15. 현실적으로
    '22.10.24 9:22 AM (121.182.xxx.161)

    아이 둘을 남편에게 양육맡긴 40대 이혼녀
    주변에서 곱게 안봅니다.
    즉..이혼해봤자 현남편보다 나은 남자 만날
    확률이 무척 낮다는 것부터 인정하시면
    좀 다른 시각으로 현 상황을 볼 수 있을 거에요.
    이렇게 나이 먹는 거 억울하다고 하셨는데
    님은 피해자가 아닙니다
    마땅히 책임져야 할 아이들의 양육을 놓는 순간
    님은 가해자가 되는 거구요.
    삶은 원래 억울한 겁니다.늙어가고 언젠간 죽을테니까요.
    아이들 키우는 것에서 행복 찾으시고
    남편이 줘야 되는 행복이 아니라
    내가 찾는 행복.행복의 주인이 원글님이 되길 바랍니다.

  • 16. ....
    '22.10.24 11:16 AM (118.235.xxx.17)

    저런 남자와 애를 둘이나;; 님 인생은 님 선택으로 이미 망했지만 님 애들 인생이라도 건져야 하지 않겠어요.....애들 잘 키워내는게 님 인생도 그나마 조금 구제하는 남은 길일거에요. 덕본다는게 아니라, 애들 반듯하게 바른 청년들로 키워서 그나마 대화라도 되고 정서적으로라도 위안받을 수 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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