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꿈이 참으로 현란한데요...

조회수 : 905
작성일 : 2022-10-23 21:45:52
베르나르 베르베르도 기상하자마자 하는는 일이 꿈을 기록하는거라더니,

저의 꿈은 매일은 아니지만 참으로 화려합니다. 오감을 다 느끼고 내용도 신기해요.

어릴 때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십여년 전부터 남편에게 꿈얘기를 해 주면 옛날에는 다~ 개꿈이야 그러더니 요즘엔 기록해보라고,

참 신박하다고 그러네요.



저도 꿈을 애써 외면했던 이유가 우울증으로 20대 말부터 정신과에 다녔는데 의사가 그냥 뇌에 정보가 뒤죽박죽 얽혀있는데 의미없이 꿈으로 보이는 거라고 자신은 환자가 하는 꿈얘기에 아무런 의미도 안 둔대요.



오늘 새벽에 꾼 꿈은, 제가 소총으로 집단 난사당하는 무리중 하나인데 이들은 좀비화되어 다시 샬아납니다.

기전은 모르지만 물 한바가지를 퍼부어버리면 이 존재들은 녹아 버리고 , 살아나려면 이슬같은 물 10방울 미만을 몸에 맞으면 됩니다.

맞은 물방울 수 만큼 생활력을 얻고 부활되는데, 쉽지않은 것은 물방울이 직경 1.5cm 정도의 회전 칼날(주방용 믹서기 칼날모양)이 되어 살은 도려내는 아픔을 소리내지 않고 견뎌 내면 그만큼의 힘을 얻습니다. 게임도 안하는데 ...

우와.. 진짜 아팠어요.

죽었다가 몆 번이나 살아나는데 그 때마다 꿈에서 살이 몸 여러 군데에서 베이는 느낌을 느끼느라 힘 들었어요.



여기까지는 자학 꿈 같은데 , 그 다음 부터가 엥? 하는건.

좀비임을 숨기느라 피 묻은 옷을 바꿔 입으러 잠입한 집이

부자라 온갖 명품 컬렉션이 다 있네요.

마침 주인 아주머니가 50대 후반이라 거기 옷은 너무 노티나고 그 딸아이 옷들을 시도하지만 사이즈가 안 맞아 분노하는.. 뭐 이런 병맛인데,

제가 거기서 보석, 가방등의 하이엔드급의 컬렉션을 보는데

설정이 수십년간 계속 만들어지는, 말하자면 까르티에 탱크 디자인이나 티파니 육지 다이아처럼 많이 알려져 있는 보석 디자인이라는 설정인데 꿈에서 깨서 생각해 보니 본적이 없는거였어요.

그런데 너무나 선명하게 아름다운 보석,가방, 옷...

진한 와인 빛의 화려한 보석함의 매끈한 촉감도 느껴졌어요.



침대 옆에 스케치북 두고 그림 그려놔 봐야겠어요.

스토리는 10배 더 긴데 남이 보면 개 꿈 같을것 같네요.



꿈을 곱씹다 현타가 오는 점은 물도 닿으면 안 되서 얼굴은 지저분하고 좀비설정이라 얼굴 상처등이 곪아 있는데

보석을 껴보고 챙기고 옷을 갈아 입고 있었다는 걸,

꿈 깨고 한 시간 지나서 알았어요.



남면이 묻대요,.. 결론이 뭐야?

결론은 없었는데 남편이 물으니 지어졌어요.

더 늙기 전에 보석 사러 가야겠다고 나가자고.
IP : 121.176.xxx.10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10.24 4:04 AM (58.140.xxx.14)

    정신과약 드시면 꿈이 굉장히 드라마틱하고 요란해진대요.

    저도 자낙스 렉사프로 먹었는데
    정말 꿈이...
    목매 자살하려는 과학자 발잡아 살리고,그의 연구실 안의 반인괴물들 인류 멸망 ... 리얼한 공간 구조 모양 색감...
    몇달 그러더니 자낙스는 끊고 렉사프로는 끊는 중이라 이제는 비교적 괜찮아요.

    의사는 얘기 안 했는데, 약 부작용 찾아보니
    요란한 꿈이 있더라고요.

  • 2. 헉..
    '22.10.24 7:32 AM (121.176.xxx.108)

    그렇군낭....
    고마와요.댓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2867 국민성금은 천공의 "가르침"이었다네요 1 망국의길 2022/11/04 1,420
1392866 매불쇼 꼭 보세요. 16 매불쇼 2022/11/04 3,375
1392865 렌지후드 너무 비싸요 2 2022/11/04 2,015
1392864 임창정,최성국 18살 24살 정도 차이나는 데 9 결혼 2022/11/04 3,766
1392863 둔촌주공 12월5일 일반분양 추진 18 ㅇㅇ 2022/11/04 3,898
1392862 저 73년생인데요 종이학 접는거 까맣게 잊었어요 8 .... 2022/11/04 1,178
1392861 천공이 사과 하라니 윤석열 사과 하네여. 37 00 2022/11/04 6,452
1392860 원형 도마는 불편하거나 별로인가요? 5 희밍 2022/11/04 1,246
1392859 이태월 할로윈 참사 당일 구청 홍보 이용하려고 방송 프로그램 찍.. 4 도대체 끝이.. 2022/11/04 1,403
1392858 안양시 요양병원 괜찮은곳 좀 알려주세요~ 요양 2022/11/04 580
1392857 자기가 원하는걸 잘 말 못하는 사람들 보면 어때요.??? 5 .... 2022/11/04 1,917
1392856 용산구 구청장 7 용산구 2022/11/04 1,375
1392855 집에서는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9 ㅇㅇ 2022/11/04 2,724
1392854 고정식 행거 추천해주세요! 3 행거 2022/11/04 818
1392853 尹대통령 부부, 서울 조계사 '이태원 사고 추모 위령법회' 참석.. 36 안국동 경찰.. 2022/11/04 6,167
1392852 박원순 시장이 계셨으면 9 ㅇㅇㅇ 2022/11/04 1,791
1392851 70대중반 어머니 생신상메뉴 추천해주세요. 7 .. 2022/11/04 1,729
1392850 자기 혼자 살려고 경호원 700명 4 살인자 2022/11/04 2,503
1392849 오늘너무춥네요 4 2022/11/04 2,676
1392848 기레기 역할이 이거였나요 -문건영 대통령님 화이팅 6 기쁨조 2022/11/04 1,976
1392847 아이가 자꾸 밉고 정떨어질려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5 --- 2022/11/04 6,040
1392846 이태원 사망 미국인父 “韓경찰 책임져야”···천문학적 배상금 소.. 20 ,,,, 2022/11/04 5,730
1392845 정치얘기 하는 코너 따로 하는 것을 왜 반대하시나요 68 2022/11/04 1,963
1392844 전혀 다른 사람입니다(feat. 국방부 장관 이종섭) 7 ... 2022/11/04 1,518
1392843 일이 점점 윤가한테 불리하게 돌아가네요. 미국인이 배상금 소송 .. 17 ******.. 2022/11/04 8,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