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과 여행(?)
어머니 형제들요
저희는 모셔다 드리고 오는걸로 얘기됐어요.
다음날 시누이도 와서 구경한다길래 시누이차로 오겠다며
근데 멀기도멀고 차에서가면서 고생이 됐죠.
5인승이지만
앞조수석 시아버지
뒤좌석에 24개월딸 카시트 시어머니 저
비좁게갔어요 두시간
근데 저녁먹고 갈려고하니 시어머니가 자고가라더군요
밤길운전하는 남편 걱정된다고요.
저도 남편설득해서 24개월딸 데리고 별도방에 자긴했는데
진짜 애가 잠자리바껴서 밤새 징징거리더군요.
남편도 너무 불편해서 못잤다고하고
이제 날도 샜으니 바로 가자고 어른들 아침식사가 가시고 저희는 오는데 어머님 전화오셔서 갔냐고 아침먹고 안가고 그냥 갔다고
화가좀나신것같더라구요.
남편스피커폰이여서 들었네요.
밤길운전걱정된다해서 억지로 잤는데 또 아침안먹고간다고
진짜 아침먹기싫었고 못자서 밥이 안넘어갈것같았어요.
진짜 짜증나네요.
저희도 거기 관광지라 따로 놀고올려고 간건데
남편과 차안에서 아침 먹고 간다하지 왜그냥와서 어머님 기분이 안좋은데 실갱이하다 길도 잘도 들어 한시간이나 고속도로에서 있다왔네요
1. dlf
'22.10.23 3:04 PM (222.101.xxx.97)다 네네 들어주지 말고
싫은건 거절하세요
어차피 시부모 만족 못시켜요2. dlf
'22.10.23 3:04 PM (222.101.xxx.97)그 시모도 별게 다 화날 일이네요
3. ...
'22.10.23 3:06 PM (1.233.xxx.247)자주가는거아니면 그정도는 할수있는거 아닌가요
아님 애초에 남편만 가든가요4. .....
'22.10.23 3:08 PM (211.221.xxx.167)애초에 남편만 보냈어야 할 일
왜 두돌 애를 데리고 시부모를 모셔다 드려요.
그리고 님한테 한 소리도 아니고 아들한테 한 소린데
님이 굳이 화내고 싸울 필요 없는거였어요.5. 원글
'22.10.23 3:17 PM (58.238.xxx.163)저희도 모셔다 드리고 놀고 올려고 간거라고요.
저녁먹고 자고올지몰랐고
남편이 제가 일찍 가자고 해서그랬다고 하는거예요.
아니 자기가 그냥 아침먹기싫어서 온건데
어머님은 제가 가자고해서 배고프게 아침도 안먹고 간다고 오해할것같더라구요6. 애초에
'22.10.23 3:17 PM (121.165.xxx.112)남편이 두분 모셔드리고 오면 될 일을...
7. 원글
'22.10.23 3:20 PM (58.238.xxx.163)남편이랑 같이가기를 원했어요
8. ....
'22.10.23 3:23 PM (122.36.xxx.234)어른들 레파토리는 늘 그렇죠. 데려달라, 늦었으니 자고 가라, 밥 먹고 가라...세트 . 어차피 아침 먹고 나와도 뭐라 하실 분입니다. 결국 그분들 비위 맞추려면 시어머니 계실 때까지 있다가 같이 나오는 걸 테니까요.
저는 그 와중에도 어머니 화 나게 했다고 (주어가 누군지 모르지만) 오는 길에 추궁한 게 젤 이해가 안 돼요. 님 부부 둘 다 피해자인데 왜?
이번엔 이렇게 됐지만 담부턴 비슷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겠다 협의하시는 게 더 좋았을 텐데요. 기본적으로 원글님이 시어머니 눈치를 너무 보시는 듯.9. 님이 화내삼
'22.10.23 3:26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자고 온다했으면
준비라도 하지.
저녁에 왔어야죠10. ....
'22.10.23 3:33 PM (211.221.xxx.167)이렇게 되거 그냥 까칠한 며느리 하세요.
아침 먹고 간다고 하면 왜 같이 놀다가지
서운하게 니네끼리 먼저 가려고하냐고 뭐라했을껄요?
시모 비위 너무 맞추려고 하지 말고
내 선에서 할 수 있는 것만 된다고 하고
거절할 줄도 알아야해요.11. ..
'22.10.23 3:42 PM (203.247.xxx.44)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남편이 알아서 해결하도록 두시구요.
댓글들처럼 너무 까칠하게 반응하지 않으시면 좋겠네요.
저도 아이 어릴 때 시댁과 엮일 일 많아서 오해도 하고 사연이 좀 있었지만
지나고 보니 아무 것도 아니더라구요.12. 징글
'22.10.23 3:49 PM (58.120.xxx.107)아침 먹고 갔으면 점심 안 먹고 갔다고 화내고 점심먹고 갔으면 집까지 다시 모시고 가지 않았다고 화내실 듯요.
13. dlf
'22.10.23 3:53 PM (222.101.xxx.97)준비도 안했는데 어찌자야 하고 오시지..
노인들 가면 자고가라 한끼 더ㅠ먹고 가라
어찌나 잡는지 ..
내가 강단있게 잘라야죠14. 원글
'22.10.23 3:53 PM (58.238.xxx.163)58님 댓글이 딱 제 심정이네요
15. 구글
'22.10.23 4:02 PM (211.234.xxx.19)그냥 딱 거절해야함
노인네들 징징이 들어주다보면 한도끝도 없음
님 기준 딱 세워서 내가 들어줄수 있는것만 들어주고
그 이상 감당 안 될거같으먼 바로 거절해야하16. 흠
'22.10.23 4:11 PM (114.205.xxx.84)남편과도 안달복달 서로 탓하지말고 의연하세요.
스피커 폰이면 어머니~~걱정마세요 아침 먹을데 쌨어요~~아기가 밤새 힘들어해서 갑니다!
재밌게 놀다오세요! 끝
담번엔 붙잡아도 우물쭈물하지 말고 계획대로 나서세요.17. ....
'22.10.23 4:26 PM (182.211.xxx.212)왜 시모 화났다고 전전긍긍하고 남편을 잡고 난리세요? 그리고 님이 원해서 아침안먹고 갔다고 생각하면 뭐가 어때서요? 시모가 님에게 그렇게 높은사람이에요?
18. 존중
'22.10.23 4:34 PM (1.241.xxx.216) - 삭제된댓글님과 아들을 존중하지않아 일어나는 일입니다
일정이 있는 아들 내외를 배려하지 않고 자고 가라고 한거며 아침 안먹고 갔다고 나무라는거 하며..
애써서 모셔다 드린 공 하나도 없이 오히려 아침도 안먹고 간걸로 트집잡는건 그만큼 님이 만만하고존중하는 마음이 없어서에요
님도 할 말은 하고 사셔야 적어도 기본 배려라도 받고 사는겁니다 윗님 말씀처럼 밤새 아이가 잠을 못자고 남편도 불편해해서 셋다 잠 한숨 못자고 나왔다고 하세요 그리고 다음엔 따로 놀러가지 이런식으로 가는건 남편만 보내세요
해봤으면 다음엔 안하면 되는겁니다 남편이랑 굳이 서로 다툴일도 없어요 님이 단호하면 됩니다19. 원글
'22.10.23 4:49 PM (58.238.xxx.163)아기때문에간다해도
애가 뭔핑계냐며
아들아침안먹은게 안타까워하는게 보여
남편잡았죠
아침 먹으면 될걸
집에서도똑같아요.
아침에 못잤다며 아침 안먹고 간다할때 속터져요20. ..
'22.10.23 4:50 PM (61.77.xxx.136)아무튼 잘하셨어요..일일히 눈치보느라 나오지도 못하고 아침도 먹어드리고 하는것보단 출발해버리고 욕먹는게 앞으로를 위해서 나아요. 부모도 습관들이기 나름이에요.
앞으로도 끌려다니지마시고 싫으면 싫은티 내며 사세요.
뒷자리 낑겨간거자체가 오바.21. 원글
'22.10.23 4:52 PM (58.238.xxx.163)가면서 먹어도 되고 아침 설렁탕드신다는데 진짜 저희 취향아닙니다.
남편빵좋아하고 저는 진짜 아침 먹기싫었어요.
가방에간식도가득이고 집에가서먹어도 충분합니다.
저희는 휴일 아점 먹어요 어머님~~~~
지금이라도 외쳐봅니다~~~~22. …
'22.10.23 5:27 PM (58.123.xxx.70) - 삭제된댓글제가 보기엔
내아들이 데려다 줬어 나 이렇게 며느리 대동하고 다녀하는 st
집안에서 다 휘두르는 st
방법은 그냥 하고싶은대로 하게 두세요
단 , 나의 마음가짐은 그러거나말거나..
아침을 안먹고 갔다고 화룰 내거나말거나, 난 내 의지대로 행동하면 되고,
시러머니 화났건 시어머니 사정이고
난 그로인해 쫄거나 화 안나면 됩니다.
자 따라하세요 그러거나 말거나23. ㅎㅎ
'22.10.23 6:21 PM (223.33.xxx.251)58님은 원글이네요
24. …
'22.10.23 10:30 PM (223.62.xxx.224) - 삭제된댓글223님
저 위 댓글쓴 자인데, 원글이 아닙니다.
원글과 맥락은 다르지만,,
시가가 경상도인데,
시어머니가 엄청 드세요.
그런데 40후반 직장녀로써 알게되었어요.
여자가 지금껏 한자리 버텨내려면
40후반 부장급이 그 부서를 대표하려면
내 목소리를 내야하고 드세질수 밖에 없나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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