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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준것 없는 부모룰 외면하는것…

외면 조회수 : 8,220
작성일 : 2022-10-22 20:53:44
어릴때 이혼하고 자식을 돌보지 않은 부모로 인해 고생하며 힘들게 자랐습니다
나름 노력하며 바르게 살아왔고 운좋게도 삶이 나쁘지 않게 풀려서 중년인 현재는 그럭저럭 잘 먹고 살아요.
지금 부모 두 사람 각각 독거노인으로 살아요.
부친은 돈 있고 모친은 돈없어서 모친에게만 매달 돈을 보내요.
늙으니까 보면 불쌍하긴 해요
그렇지만 내 삶에 대한 한이 올라와 마음이 힘들어서 외면해요.
그들은 외로운 독거노인의 현실이 괴롭다며 각각 아우성이에요.
외면하는 제마음은 더 괴로워요
저는 어찌해야 할까요?
IP : 223.62.xxx.22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22 8:56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연락을 왜 해요!

    낳아준다고 부모 아닙니다. 키워야 부모예요.

    하기 싫은 일을 하니 한이 올라오죠.

    모친한테도 돈 보내지 마세요. 자식으로 태어난 게 죄인가요?

    님 마음을 솔직하게 돌아보세요. 자식이니까 해야해 이런 잣대 내려두고요. 어떻게 하고 싶으세요?

  • 2. ..,
    '22.10.22 8:57 PM (118.37.xxx.38)

    그분들의 업보죠.
    당신들 때문에 나도 외롭고 괴롭게 살았으니
    나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마시라고 하세요.

  • 3. 그들도
    '22.10.22 8:57 PM (1.222.xxx.103)

    본인 삶에 충실했듯
    님도 님 생활에 충실하세요.

  • 4. ㅇㅇ
    '22.10.22 8:57 PM (122.35.xxx.2)

    자기 살자고 이혼하거나 도망간 부모들이
    꼭 노년에는 어렵게 살더라구요.
    원글님이 신경 써도 안써도 별 달라질거 없으니
    그냥 냅두세요.
    나이들어서까지 자식에게 징징대는거 받아주면 안됩니다.

  • 5. 비슷
    '22.10.22 8:58 PM (218.237.xxx.150)

    저두 부모가 이혼하고
    아버지는 경제적 지원은 해 주었으나 외국나가 사신다거나
    새어머니와 따로 살아서 사실상 중2때부터 전 친척들하고
    살았어요

    어머니는 연락이 끊겼다가 성인되서 만났어요
    지원 한푼 없었구요

    어머니는 사정이 안 좋다하지만
    전 솔직히 돌아가셔도 안 가요
    키워줘야 부모죠

    자기 좋을대로 다 하고 왜 내가 책임져야해요
    죄책감 버리세요 제발

  • 6. 돈씩이나
    '22.10.22 9:03 PM (175.119.xxx.110)

    보내면 님은 그야말로 은혜를 베푸는겁니다.
    이것도 감지덕지하며 내인생에서 하루빨리 나가시라 생각해야지
    미안한 맘을 대체 왜 가집니까.

  • 7. ㅁㅁ
    '22.10.22 9:03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그게 참
    직원 머시마 하난 부모이혼후 새엄마가 나이 스물되니
    너 밥책임질 생각없으니 이제 나가 너 힘으로 살아라 했대요
    그때부터 숙소생활히며 밥먹고 사는데
    그 새엄마란 사람이 이아이 월급날이면 문밖에와서 기다려요 ㅠㅠ

    그 부모 생계책임져야한다고 결혼도 포기

    그럴필요없다
    너 인생 살아라 해도 부모인데 어떻게 그러냐고

  • 8. 할수있는
    '22.10.22 9:04 PM (220.117.xxx.61)

    할수있는 만큼만 하세요

  • 9. ..
    '22.10.22 9:09 PM (210.179.xxx.245)

    자기 살겠다고 나가서 키워주지도 않았는데 늙어서 돈도 없이 초라하게 살면 버려진 자식에게는 이중의 고통이네요

  • 10. ...
    '22.10.22 9:09 PM (211.227.xxx.118)

    어린 님 버리고 간 사람들입니다.
    왜 돈을 보내나요?
    님 가족에게 한 푼이라도 더 쓰세요

  • 11.
    '22.10.22 9:13 PM (61.101.xxx.20)

    젊었을 때 선택한 결과에 스스로 책임지고 받아들이는 것이 그들의 몫입니다. 휘둘리지 마세요. 모친한테 돈 보내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겁니다. 돈 안 보내도 괜찮아요. 괴로워할 일이 전~~~혀 아닙니다!
    그동안 애쓰셨어요. 이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12. ...
    '22.10.22 9:17 PM (68.1.xxx.86)

    양심 없네요. 키워 주지도 않았다면 뻔뻔한 인간들이 평생 똑같은 거죠.

  • 13. ...
    '22.10.22 9:18 PM (223.39.xxx.173) - 삭제된댓글

    미안해하지 마세요.
    돈 안보내도 되고
    보내더라도
    심성 착한 분들이 형편 어려운 불우이웃 돕는
    것 처럼 선행을 베풀면됩니다.

  • 14. 사람이 없어
    '22.10.22 9:18 PM (112.167.xxx.92)

    요? 만날 주변 사람들이 없냐구요 왤케 연 끊김을 당한 님이 실상 피해자구만 다 늙은 종자들한테 연연을 하는지

    부모 정이 그리워 그들에게 서성이나봄

  • 15. dlf
    '22.10.22 9:20 PM (180.69.xxx.74)

    제발 님만 생각하고 사세요

  • 16. 돈만
    '22.10.22 9:32 PM (123.199.xxx.114)

    보내주고 소통은 차단하세요.

  • 17. ,,
    '22.10.22 9:51 PM (211.36.xxx.117)

    부모라서?
    나를 낳아줘서?
    돈만 줘도 엄청 대단한 일인데
    그사람들 죽을때까지
    들어주고 만신창이가 되고 싶어요?

  • 18. 아이러니
    '22.10.22 10:08 PM (180.16.xxx.5) - 삭제된댓글

    사랑 넘치게 받아서 자만심 가득한 자식들은 부모 외면 쉽게 하고 꼭 피해받고 자란 자식들이 부모 챙기더라고요. 님 돈도 보내지 마세요.

  • 19. 윈글님
    '22.10.22 10:08 PM (59.1.xxx.109)

    얼마나 괴로우실지
    내가 당해봐서
    호적을 파버릴수도 없고

  • 20. ..
    '22.10.22 10:12 PM (118.216.xxx.62) - 삭제된댓글

    저는요, 이혼하고 자식 돌보지 않은 무책임한 부모보다 그런 부모도 부모랍시고 돈 보내며 한스러워하는 자식이 더 싫어요.
    왜 스스로 만든 죄책감에 괴로워하시나요?
    그런 부모는 부모 아니에요.
    제발 돈도 보내지 말고 냉정히 끊으세요.

  • 21.
    '22.10.22 10:21 PM (58.238.xxx.122)

    나이가 든다고 갑자기 부모가 될 수 있나요
    원글님 어렸을 때도 못한 그것을
    지금 와서 부모 노릇할 수 있겠나요

    너무 힘들어하셔서
    쎄게 말씀드렸어요
    사람은 변하지 않아요

    어르신들도 그 상황에 자기합리화할 뿐이죠

  • 22. ...
    '22.10.22 10:32 PM (110.13.xxx.200)

    돈은 안보내도 된다 생각합니다.
    키워줘야 부모역할 하는거죠.
    제역할도 안했는데 왜 노후를 책임져야 하나요.
    잘못하는거 아니니 돈안보내셔도 일체 죄책감 갖지 마시길바랍니다.
    돈안보내도 전혀 나쁜 사람아닙니다.
    오히려 현명하고 자신을 잘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이죠.

  • 23.
    '22.10.22 10:42 PM (119.203.xxx.45)

    부모 자식 관계는 천륜이다
    늙은 부모를 외면하는 건 짐승만도 못한 거다
    자식은 부모에게 효도를 해야한다

    일종의 사회 문화적으로 가스라이팅된 거라서
    본인이 잘못하고 있는 거 같아 괴로운 거에요
    아..나 가스라이팅 당한 거구나..
    난 아무 잘못없다
    그러고도 잘 살다니 난 정말 훌륭하다 칭찬하며
    맘 가는대로 하고 사세요

  • 24. 저도비슷
    '22.10.22 10:46 PM (175.114.xxx.96)

    부모님 초딩때 이혼했는데
    우리 양육권 가지고 같이 살던 엄마가 하루 아침에 짐 다 싸가지고 집나갔어요
    성인된 다음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나타나더군요
    나도 뭣모르고 연락하고 지났는데
    어쩜 사과 한 번을 안하고,모른척 하길래...
    저도 최근 끊었습니다

  • 25.
    '22.10.22 11:01 PM (58.238.xxx.122)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 26. 감사합니다
    '22.10.23 1:06 AM (115.138.xxx.58) - 삭제된댓글

    조언해 주산 댓글들 감사합니다
    새겨듣고 참고하여 좀 더 편안해질수 있도록 마음먹겠습니다

  • 27. 감사합니다
    '22.10.23 1:07 AM (115.138.xxx.58)

    조언해 주신 댓글들 감사합니다
    새겨듣고 참고하여 좀 더 편안해질수 있도록 마음먹겠습니다

  • 28. 죄책감
    '22.10.23 7:50 AM (121.168.xxx.123) - 삭제된댓글

    자식을 버린 부모는 먼저 천륜을 끊은 거라네요.
    저도 비슷한 경우인데 저 한마디로 말미암아 죄책감, 효를 빙자한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났습니다. 솔직히 젊어서 본인들 성질 나는대로 살아왔으면 그에따른 책임도 져야죠. 인연 끊으니 살거 같습니다. 연락 끊은지 20년이 넘었고 혹시 연락하고 지냈다면… 으으 생각만해도 소름 돋아요.

  • 29. 9949
    '22.10.23 9:10 AM (175.126.xxx.93)

    님이 잘 자라주신것만으로 도리는 다 하신건데요...지금까지 애쓰셨네요 그래도 부모님인데 하실거 없으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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