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없는 부모에게 받을 수 없는 것들
저는 그정도 상황은 아니고 부모님 자가 집 있고 평범했지만
재산이 많고 교육 수준 높은 집 아들과는 잘 안 됐어요
걔가 해맑게 부모님 대학교를 물어본다거나,
가족이랑 해외 여행 다닌 이야기할 때 같은 때 좀 허둥거렸어요.
제가 당당하지 못해서이기도 한데
저 스스로 당당하지 못한 게 저희 부모님께 죄송해서 또 괴로웠어요.
그와중에 엄마는 제 속도 모르고 왜 그 애 안 잡냐고 타박하셔서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결국 제 상황이랑 비슷한 사람을 만났어요
전 이렇게 사는 게 좋더라고요.
저희 부부 둘 다 일 열심히하고 양가 부모님 좋으셔서 사는 건 크게 변화가 없었는데
10년쯤 살아 보니 저희가 못 받은 게 너무 많더라고요
돈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었어요.
부모님들이 큰 돈을 벌어본 적이 없으니 뭘 도전하는 걸 배워본 적이 없어요.
분명 누군가는 더 쉽게 더 편히 할 일도 마음먹기까지도 너무 힘들고요
문제는 도전하는 거 응원해주시기라도 하면 좋은데
위험하다 하지 마라 분수를 알아라
이런 말이나 듣네요
내 아이를 위해서 더 성공하고 싶어요
나는 더 많이 가르쳐주고 싶어서요
1. ...
'22.10.22 2:36 PM (106.102.xxx.90) - 삭제된댓글또 가난 유전자 시작인가요
2. 음
'22.10.22 2:38 PM (49.175.xxx.11)성품 좋으신 부모님 계신것 만으로도 많이 받으신거예요.
3. ...
'22.10.22 2:38 PM (222.236.xxx.19)그것도 사람 나름인것 같은데요 ..전 이런글 볼때마다 제동생이 생각이 나요..
제동생은 저희 아버지랑 달리 아주 성공한 케이스이거든요... 전 아버지 보다는 남동생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은편이구요.연년생이라서 거의 친구같은 존재이거든요...저를 봐도 그건 부모님한테서 굳이 안배워도 되는것 같은데요 .저는 운좋게 제동생한테서 영향을 받았지만 친척한테서도 받을수도 있는거고 옆에 친구들한테서도 받을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제동생도 생각해보면 밖에 나가서 주변 사람들한테 그런영향을 많이 받았던것 같거든요 ...4. ㅇㅇ
'22.10.22 2:39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키우주셨으면 된거지.. 결혼이후까지 뭘 해줘야하나요.
5. ..
'22.10.22 2:40 PM (49.142.xxx.184)큰 탈없이 살게된것만으로도 부모님 은혜에요
자식 등꼴 뽑아먹고살려는 막장부모도 많은데6. ㅇㅇ
'22.10.22 2:41 PM (58.77.xxx.81) - 삭제된댓글근데 저희부모님 좋은직장다니고 정년퇴직하셨는데
저한테도 다 위험하다 하지말아라그러세요7. ...
'22.10.22 2:43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하지 말라고 해도 말 안들으면 되는거죠.. 부모님 말씀을 뭐 그렇게까지 듣고 있는지
내가 생각해보고 이건 성공하겠다 싶으면 굳이 부모님이 일일이 다 알아야 되나요.???8. ..
'22.10.22 2:45 PM (222.236.xxx.19)하지 말라고 해도 말 안들으면 되는거죠.. 부모님 말씀을 뭐 그렇게까지 듣고 있는지
내가 생각해보고 이건 성공하겠다 싶으면 굳이 부모님이 일일이 다 알아야 되나요.???
진짜 윗님 의견대로 자식 등꼴 빼먹는 부모들도 많긴 하더라구요.. 그냥 봐두요
저도적어도 저희 부모님이 돈이 없지 그런류의 부모님은 아니라서 거기에 감사하게 생각해요
뭐 성공은 자식인 우리가 하면 되는거지 ..부모님은 뭐 별로 우리 부모님 돈없었는데 이런류의 생각은 솔직히 안하게 되던데요 ..9. ㅇㅇㅇ
'22.10.22 2:46 PM (1.249.xxx.212) - 삭제된댓글내 팔자에요
그런 부모 밑에서 그런 성향으로 나고 자랄 팔자요
콩심은데 콩이 나겠죠
팥이 나려면 돌연변이거나 뭔가 트라우마적 경험을 하거나
해야 하는데 확율상 희박하죠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할 어리석은 질문 입니다10. ...
'22.10.22 2:48 PM (223.38.xxx.49)성격이거든요
도전적인 아버지덕분에 편히 살았지만 안전추구형 엄마덕분에 까먹지않고 잘지키면서 살아요
안분지족이라고 생각해요11. 차이
'22.10.22 2:49 PM (221.165.xxx.250)저도 가방끈 짧은 부모님이였는데
세상보는 식견이 좁죠
그걸 뚫고 갈만큼 제가 비범한 것도 아니구요
신포도시전이죠 항상
외국여행은 돈만 버리는거 이렇게요12. ...
'22.10.22 2:51 PM (180.69.xxx.74)맞아요 투자도 못해
안쓰고 아끼는게 다인 ...13. ..
'22.10.22 2:52 PM (59.15.xxx.141)진짜 사람나름임
우리부모님 두분다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나오심
시부모님 설대출신 대학원 유학파
양가 수준차가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하늘과 땅차이였지만
난 안부끄럽고 하나도 안꿀렸음
내가 기 안죽으면 상대도 무시 안함
가난하면 도전의식 없다는것도 케바케
난 안정된 직장 때려치고 내꿈 찾아갔거든
결혼해서도 잘살고있음
이런글 불편해요. 님이 그런거지 가난한 환경이란게 나란 인간을 규정짓지 않음14. ᆢ
'22.10.22 2:55 PM (223.62.xxx.59) - 삭제된댓글전 재산까진 안바라고 부모로서 책임다하고 지지해주는 부모님만 돼도 감사할것 같아요 부모가 없어도 무방할정도로 방임속에 자라서요
15. 00
'22.10.22 2:59 PM (118.235.xxx.182)그래서 그런가 ..
대학때 친한 친구 집이 지방에서 농사를 지으셨어요
그런데 이 친구가 서울로 대학진학. 학과에 강남애들이 많다보니.. 컴플렉스 였나봐요
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누굴 만나서 부모님이 시골에서 농사진다는 말 하는걸 어려워 하더라구요. 이 친구 오빠도 그런건지..
오빠가 서울대 나오고 좋은 직장 다니고 서울에 아파트도 집에서 미히 장만해주고 그랬는데 결혼을 고졸인가 전문대 나온 여자분을 소개받아서 했어요. 연애도 아니고 소개로... 그 여자분이 서울대 나온 사람 부담스럽다고 거절을 했었다는데 그게 맘에 든다했대요. 근데 그 여자분 경제적으로 좋은것도 아니었고 결혼 후 무직으로...16. 음....
'22.10.22 3:02 PM (188.149.xxx.254)죽자사자 눈물 뽑으면서 내가 굽힐때까지 아주 애끓는 목소리로 자기가 원하는대로 하라는데
그걸 어떻게 안하겠다고 굽히나요.
열흘이고 보름이고 아주 두 부모가 내 방문 앞에 앉아서 서울대라니 거길 어떻게 가냐 이대가라고
원서 고칠때까지 비키지않고 버텼어요.
그래서 이대들어가서 이대애들에게 치이고 썅...것들.
부모들은 내상황을 알고 이대인데 그게 뭐냐고 니가 미친거라고 나한테 고래고래 소리치고.
어딜가나 내 사주에는 서울대갈사주래요. 이대라면 김빠진 얼굴합디다.
원서넣으면 곧장 합격 이었거든요. 그걸..그걸......
우리 오빠도 선생님이 서울대써줄까요 홍대써줄까요 하는데 서울대 무섭다고 홍대써내게했던 부모 입니다.
자식들 앞길 제대로 막는 부모는 답 없어요.
사주도 안통해요.
부모사주가 자식사주 맞아요.17. 본인역량
'22.10.22 3:03 PM (223.38.xxx.107)본인 역량 문제라고 볼수 있지 않을까요
그 유명한 일화있죠
정주영이 소작농 답이 없다고 생각하고 부모몰래 그나마 소팔고 집에 좀 생긴돈 홀랑 훔쳐 들고 남쪽으로 도망온거(한번은 아버지가 쫓아와 잡혀가고 그래도 또 도망)
주변에 보면 성공한 이들은 그저 운이 좋았다고 겸손하게 말하고요
그저그렇게 사는 사람들은 부모 잘못만났다고 탓해요
따져보면 성공한 이들 가정환경이 더 안좋았는데....
정말 그래요. 요즘 세상은 또 다르다고 하겠지만...글쎄요
큰틀에서 정말 다를까요? 부모가 돈 물려줘도 간수 못하면 돈 날리는거 순간이거든요
스스로를 좀 돌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나중에 아이가 엄마는 입으로만 꿈을 가져라 하지말고 누구처럼 좀 지원을 해주면서 그런 말해봐요. 하면 뭐라 하시겠어요18. ..
'22.10.22 3:08 PM (173.73.xxx.103)다른 데서 배우죠
주식 투자는 패가망신의 지름길로 배워서 무시무시한 건 줄 알았는데 20년 전에 혼자 계좌 파서 시작했고요
걱정하셔도 집도 사고 사업도 하고. 하긴 하는데요
뭐 하려면 걱정하는 말 듣기 싫으니까 반대를 무릅쓰고 하거나
아니면 하고 나서 이야기해야 해요
그냥 그런 과정에서 긍정적인 지지를 못 받는 게 어느날은 피곤하더라고요
대학교 때 어학연수가 가고 싶었는데
지금 생각으로는 제가 잘 찾아봤다면 방법은 있었겠지만
그때는 1년 휴학한다는 게 너무 큰일 같았어요
졸업 늦어지면 취업 못 할 것 같고요
일하면서도 퇴사하고 워킹홀리데이 가는 친구들이 넘 부러운데
퇴사하고 갈 만큼 위험 부담을 감수하기 힘들었어요.
어학연수 가고 싶다 내비치니 그거 하고 나면 취업 잘되니?
워킹 가고 싶다 하면 갔다 와서 다시 취업 되니?
대학원 간다 하니 결혼 언제 할래?
이런 이야기 들었는데, 이런 식의 말을 얼마나 많이 들어왔을까요
양가 부모님 차이 많이 나셔도 당당하시다는 분 부럽네요
저는 제가 그걸 뛰어넘을 만큼 저 스스로가 잘나지 못해서 그랬을 거예요19. 저기위에
'22.10.22 3:09 PM (175.223.xxx.91)부모님 두부 초등 졸업 못하고 시부모 서울대 출신 꿀리지 아노는다 하지만 반대면 무식한 시부모 초졸도 아니니 너무 집안 차이 난다 난리도 아닐걸요. 남편분 인품 훌륭해 티안내서 아내 자존감 뿜뿜한거지 맨날 처부모 왜 저러냐 우리 부모는 안그런데 야자들 처럼 비교질 해보세요.
20. 본인역량 님
'22.10.22 3:12 PM (173.73.xxx.103)본인역량님
그래서 자식한테 성공 경험 나눠주는 부모가 되고 싶다고요
니가 어떻게 하니, 우리는 능력 없다- 하는 부모 말고
죽이 되도 방법이라도 같이 찾아보는 부모요21. 원글님
'22.10.22 3:25 PM (211.245.xxx.178)그건 부모님 성향이지 가난탓은 아닌거 같아요.
가난해도 배짱좋고 도전적인 성격들 있거든요.
원글님 부모님의 성격인걸 가난탓으로 돌리는건 아닌거같아요.22. ....
'22.10.22 3:30 PM (222.236.xxx.19)원글님 쓰신건 돈있는 분들 중에서도 저런 사람들있을것 같은데요
대학원 간다는데 결혼 언제 할래.??? 어학연수 가는데 그거 취업은 잘되니.??? 그냥 가난이거나 돈있거나
그런거랑 상관없이 저런 성격의 분들은 흔할것 같은데요
윗님의견대로 가난해도 배짱좋고 도전적인 성격들도 많잖아요... 그런류의 사람들이 보통 자수성가형으로
성공하는 경우는 주변에서도 쉽게 만날수도 있구요 ..
저도 걍 부모님 성격인것 같은데요 .가난이랑 상관없이23. …
'22.10.22 3:30 PM (118.0.xxx.12)가난 탓만은 아닌것 같고 .. 부모님이랑 성향이 안 맞는것도 있었을 거고 부모님 말씀을 어떻게 받아드렸는지도 큰 것 같아요
비슷한 상황인데 .. 저는 원글님이랑 비슷하거든요 .
도전 힘들구요 , 뭔가 새로 하는거 힘들구요 .. 한번도 뭔가 잘했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없어서 .. 정말 힘듭니다
근데 같은 부모님 자식이지만 저희 오빠는 완전 다르더라구요 .
저희 오빠는 저희 집의 기둥이라 그런지 자수 성가 했어요 .
지금은 또 그런 오빠와 아무것도 안 하는 저와 비교 하시면서 .. 뭐라고 늘 구박 하시고 맘 아픈 소리 하세요
오빠가 자수성가 한거 비교 하면서 , 본인들이 잘못한건 없고 네가 잘못했다고 하지요 .
저도 제일 가지고 싶었던 부모가 .. 돈 많은 부모 말고 , 똑똑하시고 내 마음 알아주고 내 편 해주는 부모였는데 .. 그게 그리 어려운 일이었더라구요 .24. …
'22.10.22 3:44 PM (209.35.xxx.111)가난해서가 아니라 성격과 경제 성향의 차이
그리고 본인들이 아는 만큼만 보이는 거죠.
저희 시댁은 부자인데 (재산 수백억대) 주식 투자는 치를 떠세요
시부가 사업해서 돈 벌면 세모가 땅 사고 건물 산 케이스…
자식들은 다 전문직 만들어서 사업도 하지 말고 새로운다
하지말고 돈 욕심 부리지 말고 제테크도 신경까지 말라
편한게 살라고 매일 말 하세요25. 그게 열등감
'22.10.22 3:47 PM (218.54.xxx.254) - 삭제된댓글그것때문에 잘난? 남자랑 잘 안된것인데
부자든 빈자든 열등감 있는 사람은 있어요.
저도 가난하고 원글님과 비슷한 성향인지 비슷한 남자만나서 서로 꿇릴것 없이 살고 저도 그렇게 사는게 좋은데요
자식이 없어서 그런가 못받은 게 많다는 원글님 글이 공감이 안가요.
돈없으면 부모가 자식 날개 꺽을수도 있지만 돈 많다고 자식들이 다 훨훨 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다 해줘서 더 바라고 바보된 자식들도 많은데요.
성공해서 많은 돈으로 애한테 강제로 떠먹여줄 때 애가 더 배우기 싫다하면 어쩌실건가요?26. Aa
'22.10.22 3:59 PM (223.62.xxx.27)저도 비슷ㅎㅐ요 ㅡ그 사람은 제 상황을 많이 이해해주려 했지만 반면에 제가 한 클래스 더 높은 사람이길 바랬어요 학업이나 직장쪽으로요 ㅠㅠ 하지만 제가 거기에 결국은 맞춰주지를 못했고 자연스레 소원해지게 되고 싸우기도 엄청 싸우고 헤어지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뭐 건너건너 들어보면 자기랑 비슷한 사람 만나 아이낳고 잘 살더라구요 저도 비슷한 집안 사람 만나서 결혼해서 살구요
결국은 자연스럽게 비슷한 경제력 , 학력 만나서 결혼해서 살게 되는거 같아요27. Aa
'22.10.22 4:00 PM (223.62.xxx.142)그렇게 오래 만나 연애해도 결국은 자기에게 맞는 짝이 있는거 같아요 ㅠㅠ
28. 살아보니
'22.10.22 4:49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적어도 현재 4,50대분들은 낮은 부모님의 학력과 경제력에 상관없이 배우자 만나려면 일단 내 학벌이 좋으면 가능했어요. 공부를 잘했어야된다는 말..
특히 여자의 경우 본인 학벌이 좋으니 본인 집안수준보다 훨씬 조건좋은 남자 만나더군요.
지방 소도시 시장에서 생선가게하던 부모밑에서 이대입학후 서울대남자와 결혼.
아버지무직에 엄마는 건물 청소하고 50넘게 지방에서 자가도 없을정도의 경제력이었지만 유명대학 탑과 입학후 강남부자와 결혼.
어릴때 부모이혼으로 경제력없고 무관심한 엄마밑에서 전교1등해가며 최고학벌에 전문직 되니 지방갑부 전문직과 결혼해서 강남거주.29. ...
'22.10.22 5:20 PM (106.101.xxx.88) - 삭제된댓글또또 또시작이다.
본인 성향 그런거
본인이 성격 진취적이지 않아서 그런거
부모님 탓하고 앉았네요.
저 강남 8학군에 국졸 부모 밑에서 컸구요
친구들 부모님은 말그대로 이대나온 여자에 아버지 대학교수 현대부사장 정치인 등등 그랬는데
제가 제일 씩씩하고 인기많았고
전문직 돼서 잘 삽니다.
그당시 드문 타운하우스 형태 집에 사는 친구나 아파트 사는 친구들 데리고
반지하 저희집 데리고 와서 떡볶이 해먹고 아지트처럼 잘 지냈구요.
본인 유약한거 부모 탓좀 고만하세요.
고딩이예요?
나이 40 안넘었어요?
그당시 없는 살림에 대학 보내주시고 도시락 정성껏 싸주시고 열심히 할수있는 수준에서 양육 해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30. 우리.부모님
'22.10.22 6:22 PM (47.136.xxx.135) - 삭제된댓글시골출신에 자식 빠듯하게 건사하는 공무원이셨지만
자식들이 다 공부열심히 해서
스스로 의사 박사 엔지니어 교사로 자랐어요.
공부열심히 해서 전문직 되지 그러셨어요?
그건 모험도 아닌데..31. 부모가
'22.10.22 6:27 PM (125.186.xxx.54)마치 인생의 100프로를 다 채워줄 수 있는 범위에서
반드시 채워야 하는게 아닌데
이건 그저 개인의 생각이 잘못된건지 사회가 잘못된건지..
흙수저 탓을 하려니 이젠 도전을 못 채워졌다고..너무 억지에요32. ㅁㅁㅁ
'22.10.22 10:33 PM (39.121.xxx.127)친정부모님 초졸이시고..
남동생이 스카이 졸업후 미국 유학간다 했을때 친정엄마가 말렸어요
그냥 남들처럼 회사 가서 회사 다니다 장가가고 그러면 되지 고생스럽게 무슨 유학이냐며 말렸어요
동생이 국비 장학금도 받고 등등해서 정말 조건이 너무 좋았는데도 말리더라구요
유학갈때 딱 천만원 친정 아버지가 해 주셔서 그거 들고 미국유학갔어요
그리곤 6년기간 동안 혼자 알아서 유학마치고 와서 교수해서 잘 나가요 ㅋㅋ
그리곤 저는...
여자는 자고로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시집잘가면 다 필요 없다는 식의 마인드를 저에게 친정엄마는 주입하셨고..
저는 또 이게 먹혀서..
일찍 결혼해 어찌 살아요..
커리어 같은것도 쌓는거 생각도 없었던거 같아요.(글타고 친정엄마 말대로 시집도 잘가지도 못했어요...)
그냥...
저도 한때는 원망같은것도 했지만 같은부모밑에서 같은 방식으로 키웠어도 또 일케되고..
이건 부모를...원망 할껀 아니지....않나..싶네요33. 저희는
'22.10.22 11:05 PM (124.57.xxx.214)부모가 실패만 해서 도전에 대한 두려움만 심어줬어요.
부모를 보며 늘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며 살았죠.
특히 아버지가 술만 좋아하고 무책임하게 산 것도
원망스럽구요. 원망하지 말아야 하면서도 자꾸
나이들수록 더 이해 안가니까 원망스러워요. ㅠㅠ
조금만 더 열심히 살았어도 안그럴텐데 ㅠㅠ34. 결혼해서도
'22.10.23 12:17 AM (112.144.xxx.235)이런 생각하시다니 솔직히 어떤 부모였어도 원망하실 스타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