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애들 방 너저분하게 쓰는거보면 어릴땐 그게 이상해보이지 않나봐요

... 조회수 : 2,343
작성일 : 2022-10-22 10:51:09
제가 어릴때 그랬거든요
부모님이 같이 자영업을 해서 집이 늘 지저분했어요
아빠가 집안일을 돕지 않으니 집이 지저분한건 당연하죠
엄마혼자 살림을 하는데 정리까지 할 시간이 어딨겠어요
늘 지저분한 집이 익숙해서 거슬린다는 생각도 못했어요
한번은 집이 너무 지저분하다고 오빠가 폭발한거예요
같이 집 좀 치우자고
빨랫감 자리를 어디에 놓는게 정상이냐며 저한테 물어요
응? 빨랫감 자리가 어디지
집에 세탁바구니가 없어서 늘 세탁기가 있는 화장실 문앞에 던져둔거예요
그게 문제 있다는걸 그때 깨달음
세탁바구니가 없는데 어디에 놓으라는거지
지금같으면 하루도 못견딜 일인데
아마 지금 우리 애들 지들 방 지저분한거 못 깨닫는게 저 어릴때 생각하니 그럴수도 있나 싶어요
그래도 치워주고 싶지 않지만
고3애 수능 끝나면 책이랑 종이를 몽땅 버려야하는데 3년치 쌓인걸 버리게 냅둘지 모르겠어요
한쪽 구석에 책 탑이 쌓여있는데
IP : 118.35.xxx.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22 10:58 AM (121.143.xxx.68)

    동감합니다.
    저도 부모님이 그리 깔끔하지 않으셨고, 저자신도 더 특별히 깔끔하지 않게 그냥 살았죠.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고도 한동안 뭐가 문젠지 몰라서 남들 보기엔 아마도 정리안된 느낌으로 지낸 적도 많았어요.
    지금도 그리 깔끔하지는 않지만 뭘 치워야 하고, 뭐가 문젠지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은 아마 그게 무슨 문제인가 공감이 안가서 더 그럴 수도 있어요.

  • 2.
    '22.10.22 11:01 A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머리카락도 옷무덤도 눈에 안들어와요
    제가그래봐서 잘압니다ㅋㅋ

  • 3. ㅁㅁ
    '22.10.22 11:02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같은 그림이어도 애들은 전혀 문제로 안보인데요
    불편함 자체가 없는거
    그런데 중년?여자에겐 그게 그렇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더라구요
    ㅎㅎ그래서 전 내 기력되면 조용히 아이방 정리하고
    아닐땐 가냥 두고 그래요

  • 4. dlf
    '22.10.22 11:08 AM (180.69.xxx.74)

    자주 버려야 유지가 되요

  • 5. ㅎㅎ
    '22.10.22 11:08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어릴땐 그런 개념이 없는듯.친구관계도 다르잖아요.
    그냥 단순한. 애들이 애들이죠.

  • 6. ..
    '22.10.22 11:08 AM (118.35.xxx.17)

    옷걸이를 사주면 옷을 땅바닥대신 옷걸이에 던져놓으면 안되겠냐고 했는데 그것도 귀찮대요

  • 7. ㅇㅇ
    '22.10.22 11:18 AM (223.38.xxx.3) - 삭제된댓글

    울애는 방정리 잘하고 다녔거든요.
    엉망이고 지저분하면 스트레스 받아하더라구요어릴때부터.
    저는 대충사는 스타일이고.
    좀치우라고 아이한테 잔소리 듣고 열심히 치우고 살아요.
    애가 고딩되니 바쁜지 잘 못치우고 학교 가더라구요. 제가 가끔 정리해주고 있네요요즘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8599 조국 그때가 생각나요 14 ㅇㅇ 2022/10/22 1,722
1388598 트럼프 왼쪽 오른쪽은 누구일까요?.jpg 6 시청 2022/10/22 1,595
1388597 돈 없는 부모에게 받을 수 없는 것들 24 .. 2022/10/22 8,668
1388596 남편이 너무 왕성해요(19) 9 ㅇㅇ 2022/10/22 9,804
1388595 윤석열 정권의 생존방식이 참 괴이하네요 20 ㅇㅇ 2022/10/22 2,847
1388594 진돗개를 아파트에서 기르는거 힘들겠죠? 36 강아지 2022/10/22 4,654
1388593 양천구나 강서구에 제모 잘하는 곳 있나요? 1 털숙이 2022/10/22 573
1388592 장례식장에 팥빵을 보내다니 6 .. 2022/10/22 3,475
1388591 더현대서울 15 서울구경 2022/10/22 4,799
1388590 60대 넘으신분들 28 궁금 2022/10/22 5,760
1388589 결혼전 남친한테 부모님 월세사는 얘기 고민글 보니.. 16 ... 2022/10/22 6,371
1388588 대상포진이 얼굴 머리쪽으로 오면 사망할수 있나요 12 .... 2022/10/22 4,509
1388587 고사 혹은 굿에 올렸던 음식들 4 ……. 2022/10/22 2,040
1388586 김밥쌀때 들어가는 우엉조림 레시피가 급해요~~ 2 잘될꺼야! 2022/10/22 1,658
1388585 애 보기싫다고 일부러 퇴근 안하는 남직원 27 .. 2022/10/22 5,507
1388584 김진태 레고사태 관련 제가 아는 한 요약정리했어요 35 IMF 한발.. 2022/10/22 5,403
1388583 안방앞 베란다에 장판 6 해보신분~ 2022/10/22 1,663
1388582 오늘 촛불집회 tv에서 다룰까요? 12 촛불행진 2022/10/22 1,783
1388581 이런 파견 계약직은 어리지 않으면 경력에 별 도움이 안되나요? 1 .. 2022/10/22 692
1388580 삼미터 2 재밌는 대화.. 2022/10/22 466
1388579 중1 성장클리닉 지금 가는거 소용없을까요 12 성장클리닉 2022/10/22 1,703
1388578 MBTI 요약 25 ㅇㅇ 2022/10/22 4,409
1388577 제가 유방암이라고 하네요 20 ... 2022/10/22 11,673
1388576 삼각지는 지금... 8 아구구 2022/10/22 2,851
1388575 당근에서 스피커하나 얻어왔는데 엠프예요 플리즈 2 ..... 2022/10/22 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