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방 너저분하게 쓰는거보면 어릴땐 그게 이상해보이지 않나봐요

... 조회수 : 2,322
작성일 : 2022-10-22 10:51:09
제가 어릴때 그랬거든요
부모님이 같이 자영업을 해서 집이 늘 지저분했어요
아빠가 집안일을 돕지 않으니 집이 지저분한건 당연하죠
엄마혼자 살림을 하는데 정리까지 할 시간이 어딨겠어요
늘 지저분한 집이 익숙해서 거슬린다는 생각도 못했어요
한번은 집이 너무 지저분하다고 오빠가 폭발한거예요
같이 집 좀 치우자고
빨랫감 자리를 어디에 놓는게 정상이냐며 저한테 물어요
응? 빨랫감 자리가 어디지
집에 세탁바구니가 없어서 늘 세탁기가 있는 화장실 문앞에 던져둔거예요
그게 문제 있다는걸 그때 깨달음
세탁바구니가 없는데 어디에 놓으라는거지
지금같으면 하루도 못견딜 일인데
아마 지금 우리 애들 지들 방 지저분한거 못 깨닫는게 저 어릴때 생각하니 그럴수도 있나 싶어요
그래도 치워주고 싶지 않지만
고3애 수능 끝나면 책이랑 종이를 몽땅 버려야하는데 3년치 쌓인걸 버리게 냅둘지 모르겠어요
한쪽 구석에 책 탑이 쌓여있는데
IP : 118.35.xxx.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22 10:58 AM (121.143.xxx.68)

    동감합니다.
    저도 부모님이 그리 깔끔하지 않으셨고, 저자신도 더 특별히 깔끔하지 않게 그냥 살았죠.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고도 한동안 뭐가 문젠지 몰라서 남들 보기엔 아마도 정리안된 느낌으로 지낸 적도 많았어요.
    지금도 그리 깔끔하지는 않지만 뭘 치워야 하고, 뭐가 문젠지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은 아마 그게 무슨 문제인가 공감이 안가서 더 그럴 수도 있어요.

  • 2.
    '22.10.22 11:01 A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머리카락도 옷무덤도 눈에 안들어와요
    제가그래봐서 잘압니다ㅋㅋ

  • 3. ㅁㅁ
    '22.10.22 11:02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같은 그림이어도 애들은 전혀 문제로 안보인데요
    불편함 자체가 없는거
    그런데 중년?여자에겐 그게 그렇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더라구요
    ㅎㅎ그래서 전 내 기력되면 조용히 아이방 정리하고
    아닐땐 가냥 두고 그래요

  • 4. dlf
    '22.10.22 11:08 AM (180.69.xxx.74)

    자주 버려야 유지가 되요

  • 5. ㅎㅎ
    '22.10.22 11:08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어릴땐 그런 개념이 없는듯.친구관계도 다르잖아요.
    그냥 단순한. 애들이 애들이죠.

  • 6. ..
    '22.10.22 11:08 AM (118.35.xxx.17)

    옷걸이를 사주면 옷을 땅바닥대신 옷걸이에 던져놓으면 안되겠냐고 했는데 그것도 귀찮대요

  • 7. ㅇㅇ
    '22.10.22 11:18 AM (223.38.xxx.3) - 삭제된댓글

    울애는 방정리 잘하고 다녔거든요.
    엉망이고 지저분하면 스트레스 받아하더라구요어릴때부터.
    저는 대충사는 스타일이고.
    좀치우라고 아이한테 잔소리 듣고 열심히 치우고 살아요.
    애가 고딩되니 바쁜지 잘 못치우고 학교 가더라구요. 제가 가끔 정리해주고 있네요요즘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2692 대출을 갚아야하나 예금을 들어야하나 11 2022/10/22 3,939
1392691 내일배움카드로 요리배우면 어떨까요? 2 .. 2022/10/22 2,892
1392690 배민에 배달예상시간이 느네요! 3 ㅇㅇ 2022/10/22 1,204
1392689 남편분 회사갈때 도시락 싸주시는 분 계신가요? 6 궁금하다 2022/10/22 2,147
1392688 지금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집회는 무능에서 나온거 아닌가요?.. 23 00 2022/10/22 3,475
1392687 김건희ㄷㄷㄷ.jpg 22 대박 2022/10/22 10,195
1392686 팥빵 좋아하면 나이든거예요? 31 2022/10/22 3,482
1392685 자가격리 해지 전에 음성이면 1 2022/10/22 645
1392684 행복이란게 별게 있나 하는 하루네요 5 사는게 참 2022/10/22 3,251
1392683 평범하지 못한 가정환경 9 .. 2022/10/22 4,785
1392682 우린 영국총리처럼 사퇴는 안되나요? 12 ㆍㆍ 2022/10/22 1,877
1392681 문신이 유행이었나요? 14 .... 2022/10/22 2,444
1392680 넷플릭스 공포영화 16 2022/10/22 4,115
1392679 김만배 "곽상도 아들에게 기술적으로 50억 주면 돼&q.. 7 ㄱㄴ 2022/10/22 1,991
1392678 1급 발암물질 젓갈 ㅠㅠ 그 중 명란젓이 최고위험 ㅠㅠ 13 아.. 2022/10/22 10,912
1392677 고현정 50 넘은 아줌마가 깜찍 17 D2 2022/10/22 11,846
1392676 무기력한 40대 중반 싱글녀 20 ㅇㅇ 2022/10/22 8,977
1392675 맥도날드 패티서 기생충..50만원 주며 은폐 시도 4 ㅇㅇ 2022/10/22 3,934
1392674 '다시 광화문에서' 노래 같이 들어요 .. 2022/10/22 752
1392673 아침부터 좀전까지 티도 그다지 안 나는 일 종종거리고 했는데 3 ㅇㅇ 2022/10/22 913
1392672 1금융권도 위험할까요? 5 ... 2022/10/22 3,784
1392671 강남 킹크랩 식당 추천해 주세요 1 대게 2022/10/22 485
1392670 시청역인데 미국국기는 누군가요? 3 ㅇㅇ 2022/10/22 1,337
1392669 소가 660만원 견적이면 변호사비는 얼마쯤인지? 6 오양파 2022/10/22 1,825
1392668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 “국민 분노에 공감… 본사 책임자 처벌 촉.. 13 고맙습니다 .. 2022/10/22 5,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