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걸린 딸에게 매일 쪽지 쓰는 엄마
근데 쪽지 내용이 어떻게 읽히세요?
- 알아서 척척 다 하고 있으니까 대단해!
- 00는 책임감이 강하구나.
-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너는 A++야.
뭔가 조건적인 칭찬인 것 같지 않나요?
1. 아뇨
'22.10.22 3:23 AM (14.32.xxx.215)저렇게 콕 집에서 칭찬하래요
무조건 예쁘다 사랑한다 말구요2. 구체적으로
'22.10.22 4:08 AM (116.34.xxx.24)작은일부터 진심으로 칭찬하는 걸로 보았어요
3. .....
'22.10.22 6:08 A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엄마가 진짜 노력을 많이 하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딸이 엄마 그마음을 아네요 ..
근데 메모 저런게 진짜 기억에 오랫동안 남아요
저희 엄마가 저런류의 메모 잘해서 저한테주시던 분인데 전 이나이까지 엄마가 저한테
써준 메모들 기억에 남거든요
그게 머리속에 지워지지 않는 추억이예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엄마 생각하면 저 기억이 아주 오랫동안
남네요4. ...
'22.10.22 6:09 AM (222.236.xxx.19)엄마가 진짜 노력을 많이 하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딸이 엄마 그마음을 아네요 ..
근데 메모 저런게 진짜 기억에 오랫동안 남아요
저희 엄마가 저런류의 메모 잘해서 저한테주시던 분인데 전 이나이까지 엄마가 저한테
써준 메모들 기억에 남거든요
그게 머리속에 지워지지 않는 추억이예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엄마 생각하면 저 기억이 아주 오랫동안
남네요
저렇게 사랑해주는 엄마 떄문이라도 얼릉 우울증이 나아졌으면 해요5. ㅇ ㅇ
'22.10.22 6:35 AM (175.207.xxx.116)쪽지 다 읽었는데
조건적인 칭찬이 아니라
근거가 있는 칭찬인데요6. ㅇㅇ
'22.10.22 6:43 AM (119.198.xxx.18) - 삭제된댓글근데 구체적인 행위묘사없이 뭔가 두루뭉실 하네요
마치 초등학교 여름방학을 앞둔 학생들이 시키니까
형식적으로 하루일과표를 반강제적으로 작성했어야했듯이요.7. 감동
'22.10.22 7:06 AM (223.39.xxx.217)엄마 마음이 느껴지는 진심 담긴 글인데요
우울증인데 새벽에 일어나 저렇게 나침 챙겨먹고 갈 정도면 책임감이 어마어마한거죠
엄마도 아이도 칭찬해주고 싶네요8. ....
'22.10.22 7:33 AM (39.7.xxx.171) - 삭제된댓글엄마가 공감이나 칭찬에 굉장히 서툰 분 같은데
그래도 딸이 우울증이라니 여기저기 찾아보고
노력해보는 거 같네요
안하는 것보다 훨씬 낫겠죠
서툴어도 엄마가 나를 염려하고 신경쓰고 있다는 게 보이니까9. 심지어
'22.10.22 9:00 AM (125.240.xxx.204)위트까지. 저는 미소가 지어지던데요.
저걸 읽는 딸은 힘이 나겠어요.
엄마와 따님 모두 모르는 분이지만 화이팅.
21년 글인데 지금은 어떤지 궁금해지네요.^^10. ....
'22.10.22 9:43 AM (211.223.xxx.207)딸 사랑하는 엄마맘이 그려지네요
11. ..
'22.10.22 10:07 AM (14.35.xxx.21)잘 쓴 글씨체
12. ...
'22.10.22 10:43 AM (175.116.xxx.96)우울증 걸린걸 이해해주는 부모 자체가 많지 않아요.
운동으로 이겨라,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병이다..라고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지요.
쪽지의 내용이 어떤 칭찬이고간에 엄마가 이해해주는것만으로도 딸은 힘이 날것 같아요.13. ,.
'22.10.22 11:59 AM (222.106.xxx.82)뭉클하네요..
14. ...
'22.10.24 10:14 PM (211.36.xxx.79) - 삭제된댓글자기효능감을 일깨워주는 좋은 칭찬 같은데요. 너무 든든하고 따뜻한 엄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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