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에서 그제 천장지구, 어제 열혈남아 보느라 늦게 자서 지금 눈이 시큼합니다ㅎㅎ
넷플에 천장지구, 열혈남아, 무간도 처음 올라왔을 때도 기념이다 하고 봐줬는데..
자게에 유덕화 글 보고 잘 생긴 얼굴 다시 보고 싶어서 또 봤네요.
남편이 침대서 뭐 보냐고 그래서 화면을 보여줬더니, 많이 본 거 아니냐고.
물론 봤지요. 천장지구는 고딩때 중앙극장부터 원정가서 부터 몇 십번 봤고 나중엔 광동어 주제곡을
따라부를 경지까지 올랐으니..
지금까진 유덕화 얼굴 보느라 다른 건 소홀했는데 그제 다시보니 오천련이 연기를 잘 한 것 같네요.
(몇 십년만에 느낌 ㅋㅋㅋ) 첨 나왔을 땐 아무리 청순가련형을 쓰더라도 무쌍에 맥아리 없는 여주인공이
잘 적응 안되었어요. 그 당시 이쁜 건 김희선, 왕조현 같은 사람인 줄 알았으니 . 친구들이랑 이쁘다 안이쁘다
갑론을박했던 기억이 ㅋㅋㅋㅋ
이제 무쌍의 얆은 슬랜더의 시대가 오니 오천련이 이뻐보이고, 또 연기를 잘 한다는 생각이 팍팍 들었습니다.
(캐릭터에 맞게 ) 전형적인 로맨스 소설 읽는 느낌의 영화 천장지구, 중고딩 애들 보라고 키스신도 하다말고...
많지도 않고. 요즘 컨텐츠로 태크를 걸면 유덕화/오천련/말보로/칼스버그/스즈키/오맹달/뇌진탕...
그리고 어제 열혈남아 봤어요. 원제가 몽콕하문인걸로 아는데 홍콩에서 한국에선 돌아가지도 않는 VHS시디도 사와
품고 있을 정도로 좋아했어요. (이것도 몇 십년 일)
천장지구 보다가 열혈남아 보니 화면 촬영기법, 이야기 서시가 ....명화네요. 역시 왕가위구나. 천장지구는 감독도 안궁금한데. 장만옥 보니 모래시계 고현정이 생각나고
(얼굴 닮았다는게 아니고 미코출신에 길쭉하고 그 당시 풍기는 생얼 청순함이)
키스신도 진해서 볼만하고. 같은 밑바닥 조폭인데 이야기가 더 진하고 장학우 비롯 반대파 조폭도 연기잘하고
열혈남아는 지금 리메이크도 되었음 하는 명화네요. 엔딩 2가지 버전 다 찾아봤었는데 넷플에는 그냥 총 맞아 죽음 암시하는 걸로 끝나는 게 있더라구요.
여기는 태크가 왕가위/유덕화/장만옥/장학우/말보로/전화박스키스 로 찍어보고 싶네요.
아 둘다 영화속 유덕화 이름은 <아화>네요.
그냥 남방 면티 하나 입어도 옛날 유덕화는 정말 조각같네요. 머리가 웨이브가 져도 (천장지구) 짝 펴도 (열혈남아)
심하게 잘 생겼단 생각으로 이틀 영화감상 마무리합니다. 눈 시큼했지만 눈 호강했어요.
요즘은 이런 조각남 안좋아하는데 그래도 옛날엔 내가 이 취향이였지 하며 ㅋㅋ
다 보고 유튜브 찾아보니 그 옛날 4대천왕 근황 나오는데 59세던데,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 좋더라구요.
부국제 왕가위보고 유덕화 글 보고 추억의 영화 본 소회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