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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공허해서 물건을 사니 풀리네요

샤피 조회수 : 3,684
작성일 : 2022-10-18 20:40:46
쇼핑박스 푸르지도 않고 죽었다는 외국 할머니 이야기 참 이해가 안갔는데
이젠 너무나도 잘 이해가 되네요.
며칠동안 기분이 가라앉고 외롭지만 했는데
오늘 이런저런 물건들,,그러니까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있으면 기분좋아질만한 것들 몇개 구입하니까
삶의 역동감이랄까 활력이 생기네요.
계속 이러면 곤란한데 이젠 노안이라  할 수 있는 일도 적어지고
그냥 그러네요.
정말 외로우신 분들 작은 쇼핑이라도 해보세요.
IP : 122.35.xxx.2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0.18 8:47 PM (218.239.xxx.72)

    저 오늘 암생각없이 옷집갔다가 미니백하고 컬러풀한 가디건 샀더니 기분 좋아요

  • 2. 친구
    '22.10.18 8:53 PM (218.38.xxx.12)

    시어머니 소일거리가 지팡이 짚고 동네반찬가게 가서 반찬 사오시는거였죠
    나물이며 전이며 한번 가면 가지고 오실수 있는만큼 사오시는데
    막상 다 먹지도 못하고 친구는 몰래 버리기 바빴대요
    그러나 어머니께 사오지 말란 소리는 못하고요
    일주일 한번 외출에 어머니의 유일한 경제활동이자 즐거움..

  • 3. 당연해요
    '22.10.18 8:57 PM (70.106.xxx.218)

    쇼핑하면서 도파민 분비가 되거든요

  • 4. ㅇㅇ
    '22.10.18 8:59 PM (182.225.xxx.185)

    당연하죠! 완전 공감합니다.
    만족감이 얼마못간다, 속이 허해서 그렇다는 말도 있지만 전 잘골라서 잘사면 볼때, 쓸때, 입을때마다 기분좋던데요. 시간이 오래 흘러도요. 오죽하면 리테일떼라피라는 말이 있겠어요.

  • 5. ..
    '22.10.18 9:06 PM (125.187.xxx.52)

    저희엄마 암 치료할때 쇼핑 오지게 했어요. 맨날 폰으로 옷만 사댐. 항암기간 내내 암 요양병원에 있었는데 같은 방 쓰는 어떤 분은 진단금 세게 나와서 잠실 롯데에서 5천만원치 쇼핑도 하시고... 원래 맘이 허하면 쇼핑해서 돈이라도 써야지 사고를 덜 쳐요. 스트레스 안 풀리면 주변 사람들이랑도 싸우니까요.

  • 6. 맞아요
    '22.10.18 9:11 PM (218.38.xxx.12)

    울엄마도 암걸리고는 카드만들어서 지하철 안타고 무조건 택시타고 다니고 비싼데 가서 옷 맘에 들면 딱 사고 홈쇼핑에서 파는 고구마 견과류 며느리집 딸집에 주문해줘요
    엄마 70 평생 처음 돈 쓰는데 신난대요

  • 7.
    '22.10.18 9:27 PM (67.160.xxx.53)

    생각 외로 효과 괜찮더라고요. 주변에 다들 한 번씩은 거쳐가더라고요. 무슨 명품 중독으로 빠지지 않는 이상, 다들 한 때 그렇게 좀 쓰시다가 제자리 찾으시더라는.

  • 8. 사는행위
    '22.10.18 11:52 PM (14.6.xxx.109)

    쇼핑하면서 도파민 분비가 되거든요22

    내가 이 순간의 주인, 장악(결정)하는 기분

  • 9. 저도
    '22.10.19 12:12 AM (211.36.xxx.158) - 삭제된댓글

    오늘 백화점 가서 질렀더니 기분 좋아졌어요
    핸드폰도 바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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