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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것도 우울증의 증상일까요?

1112 조회수 : 6,608
작성일 : 2022-10-18 20:27:53
조언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정보가 많아 글은 지우겠습니다
댓글들은 여러번 읽으며 곱씹는중입니다
여러가지 말씀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IP : 106.101.xxx.229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18 8:30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 원글님 누군지 알 것 같아요.

    이전에 친정 엄마 올라온다고 집안 대청소 해야하는데 하면서 고민글 올린 분 맞죠?

    그때도 많은 분들이 댓 달았었는데 여전하시네요....

    그게 님의 천성일 수도 있어요. 원래 그러셨나요? 무조건 움직여야 그나마 활력이 유지되는 타입도 있어요. 저희 엄마가 그래요. 만약 그렇다면 그냥 내팔자 내가 꼬는구나~하며 하세요.

    제가 보기엔 님은 그냥...원래... 그렇게 사부작 사부작 움직이는 타입같아요. 뭔가 강박 때문이 아니고요. 우울증은 더더욱 아닌 것 같고요.

    우울증은 씻는 것도 힘들 정도의 무기력이 보통 동반됩니다.

  • 2. 1112
    '22.10.18 8:31 PM (106.101.xxx.229)

    아 그거 저 맞아요ㅠㅠ
    미치겠어요 왜 이러는지
    저 누워있는거 넘 좋아하거든요
    근데 일을 벌여요

  • 3. ...
    '22.10.18 8:3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그런데 가끔은 다 멈추고 님 자신을 들여보셔야 해요.

    원글님이 뭔가를 회피하기 위해 다른 일들을 벌이는 게 아닌가하고요.

    저희 엄마는 자식들 감정상태를 헤아리는 걸 회피했었어요. 다른 일을 함으로써 본인 스스로 변명을 만든거죠.

    원글님이 그러하다는 게 아니라 본인도 본인의 행동이 이해가 안된다 하니 댓 올려봐요.

  • 4. 그게
    '22.10.18 8:33 PM (14.32.xxx.215)

    님의 사는 방법인거에요
    아무리 말려도 안들을겁니다
    그냥 내팔자 내가 볶는구나...하시고 맛있게 드세요

  • 5. 1112
    '22.10.18 8:34 PM (106.101.xxx.229)

    거기다 또 성격은 더 이상한게 벌여놓은건 마무리를 해야되는거에요
    벌인거 중간에 접지를 못해요
    내팔자 내가 꼰다 맞네요 이거 성격인가요
    우울증도 아니군요ㅠㅠ

  • 6.
    '22.10.18 8:34 PM (59.1.xxx.109)

    천정도 벌면 대단하시네요
    우울증은 집밖을 안나가는겁니다

  • 7. 1112
    '22.10.18 8:36 PM (106.101.xxx.229)

    뭘 회피하는건가 저 자신을 둘러볼께요
    그냥 누워서 쉬어야하는데 왜 안되는가
    내팔자 내가 볶네요 그와중에 음식은 잘해서 맛은 있어요ㅠㅠ

  • 8. 중증 걸려야 강제
    '22.10.18 8:42 PM (112.167.xxx.92)

    스탑할듯 님 원래 체력 넘사벽인가봐요 체력이 되니까 글케 자신을 옥죄는거잖음 나같이 체력 골골인 사람은 누가 때리면서 하라고 해도 글케 못해요 차피 맞고 죽으나 글케 일하다 죽으나 오십보백보라서

    주6일 7일을 일하메 또 집안일 2잡에 세상에나 쪽파을 이시간에 그걸 까서 언제 하냐말임 돈도 잘버는구만 돈벌어 사먹지 그걸 일일히 하는라고 종종종종~ 그러다가 쓰러지는거에요 님은 함 씨게 아파봐야 자기몸을 아낄듯

  • 9. 나무
    '22.10.18 8:45 PM (221.163.xxx.108)

    그러게요... 전 무능감과 우울을 회피하려고 저를 막 몰아세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한번씩 심하게 아팠어요. 원글님 몸 상하지 않을 정도로만 잘 달래가면서 조절하길 바라요.

  • 10. 우울
    '22.10.18 8:47 PM (210.96.xxx.10)

    우울증은 기본적으로 거의 반드시 무기력증을 동반합니다
    씻지도 않고 밥도 먹기 싫고
    아무것도 꼼짝 못하겠는 상태

  • 11. 1112
    '22.10.18 8:51 PM (106.101.xxx.229)

    체력 좋은거 맞긴 해요 진짜 된통 아프면 안할듯요
    그때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나 정말 좀 자중할께요ㅠㅠ
    제가 우울을 회피하려 이런걸까 고민해볼께요
    우울증은 아닌걸로 알께요

  • 12. 제발
    '22.10.18 8:53 PM (180.228.xxx.218)

    사람써요. 전 전업이지만 도우미 쓰고 반찬가게에서 이것저것 사고 그래요. 6년전에 엄청 아팠어요. 내 몸이 5식구 뒷바라지 하는게 무리라는걸 알았네요. 지금은 아예 환자라서 남편도 제발 집안일 하지 말라고 해요. 물론 님은 아직 건강하시니까 글케 하는거겠지만 님을 갈아가면서까지 무리하진 마세요. 나이들면 젊을때 무리한거 티나요. 몸 아끼세요.

  • 13. mmm
    '22.10.18 8:54 PM (70.106.xxx.218)

    정신과에서 진단받으셔야죠

  • 14. 어떻게
    '22.10.18 8:56 PM (61.75.xxx.191)

    보면 에너지가 많은분 같아요

  • 15. 정말
    '22.10.18 8:58 PM (70.106.xxx.218)

    에너지면 본인이 즐겁고 애당초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죠
    성인 adhd 같기도 해요

  • 16. 1112
    '22.10.18 9:01 PM (106.101.xxx.229)

    Adhd는 또 생각못해본 부분인데 그것도 알아볼께요

  • 17. ....
    '22.10.18 9:05 PM (116.122.xxx.15)

    그일들을 못하고 쉬고 있으면 마음이 불안하신가요?

    강박적인 성향일수도 있어요 보통 완벽주의라고 말하죠

  • 18.
    '22.10.18 9:11 PM (118.235.xxx.220)

    심한 우울증에 심한 무기력으로
    자포자기하고 저에겐
    자랑으로 들리네요.

  • 19. ....
    '22.10.18 9:13 PM (110.13.xxx.200)

    우울증의 대표증상이 무기력증인데.. ㅎ
    스스로를 돌려대야 직성풀리는 타입이 있긴해요.

  • 20. 원글님
    '22.10.18 9:13 PM (211.36.xxx.240)

    저랑 비슷해요. 저두 제가 성인 adhd라 생각해요. 가만히 있질 못해서요. 일단 체력이 넘 좋기도 하구요.

  • 21. ...
    '22.10.18 9:14 PM (221.138.xxx.139)

    약간 adhd?
    집중, 몰두, 일의 강도나 시간 등이 조절이 어려운게 증상 중에 있어요.

  • 22. 그건
    '22.10.18 9:16 PM (121.133.xxx.137)

    우울이 아니고 강박이예요
    저도 그런 과인데
    정말 조심해야돼요
    몸으로 한꺼번에 타격이 와요
    암 걸릴수도 있고 쓰러져서 풍맞을 수도 있어요

  • 23. 그러게요
    '22.10.18 9:20 PM (211.36.xxx.124)

    자랑으로 들리네요.
    우울증은 씻는 것도 힘들고. 밖에 나가기도 힘들어요.

  • 24. 마무리
    '22.10.18 9:21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하면 adhd는 아닌걸로.
    걍 강박인듯. 성격이 큰 이유라고 하던데요.

  • 25.
    '22.10.18 9:21 PM (49.164.xxx.30)

    친한언니랑 비슷해요.그언니도 본인이 adhd기질이 있다했는데..정리를 전혀못해요.근데 그외엔 너무 부지런하고..대단해요. 초등저학년둘 워킹맘에..바쁜
    강사구요. 대학원까지 나왔는데..순수하게 공부 하고싶어 방통대도 편입..그바쁜사람이 아침까지 완벽하게 밥으로 차리고..오후늦게 아이들픽업도 다하고
    밤늦게 애들데리고 운동도 다님.가만있질 않아요
    그언니도 힘들다하지만.. 척척 해내는거보면..

  • 26. 일중독
    '22.10.18 9:27 PM (211.211.xxx.96)

    저도 그래요. 프리랜서라 뛰는대로 버는데 집에서 하거든요. 거절을 못해요 다 돈이니까
    쉬는날이 없어요. 그런데 일 안하면 불안해요 강박증 아닐까요
    일이 날 살리는거 같아요
    그치만 그게 무슨 우울증이고 adfd에요. 같다붙이면 다인가..

  • 27. 일중독
    '22.10.18 9:27 PM (211.211.xxx.96)

    오타 adfd -> adhd

  • 28. 1112
    '22.10.18 9:36 PM (106.101.xxx.229)

    저는 정리는 잘해요 한번씩 벌이는 일중에 청소도 있어서리
    집은 말끔하네요
    할일을 안하고 쉬면 불안한것도 맞아요
    피곤해서 누워서 쉬며 냉장고속 쪽파를 생각해요
    오늘 아침은 아이 학교보내고 2~3시간 시간이 있어서 출근전에 쉬어야하는데 또 못쉬고 나가서 병원진료와 마사지와 세차를 했어요
    병원은 급한진료이거나 꼭 가야하는거 아닌데 시간을 알차게 쓰고 싶어서리 마사지는 병원 앞에 단골마사지샵이 있어 병원간김에 연달아 했네요
    일중독도 맞아요
    강박증일까요?진짜 병원 가볼께요
    저와 같이 고민해주셔서 모든 분들께 감사해요

  • 29. 강박같기도
    '22.10.18 9:41 PM (172.58.xxx.86)

    강박같기도 하구요
    본인은 체력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아니에요.

    막상 정신과 약 처방받고 좀 있으면 아마 드러누울겁니다.

  • 30. 줌마
    '22.10.18 9:41 PM (61.254.xxx.88)

    강박이에요
    기저 기질은 불안이고요.
    저희시어머니랑 완전히 똑같아요
    쉬지를 못해요
    불안하니까요 상황과 환경을 스스로 통제해야하고 그럴려면 쉴틈이없지요
    쉬는 동안에 내가 하지 못한 일들로 인해 뭔가 구멍날것같고 꽉 채우지 못하면 잘 못 산거 같고
    모든 곳에 자기 손길이 닿아야하고요
    청소도 내가해야깨끗( 사람쓰라해도 맡기질 못하고 본인을 학대하며 스스로 해여 개운한 기분이 듬).
    육개장 등 음식도 내가해야 기분도 개운하게 맛있고

    시어머니가 80대신데
    자기 내면 돌보지않고 그렇게 고대로 굳어져서 늙은 결과로
    결국 우울증이에요. 몸도 안따라주니 더더 우울하시구요
    강박적으로 상황과 타자들을 미친듯이 통제해야되는데 기운이없어 더이상 그러질 못하니 본인맘 편안한 방법으로 자기를 사용하지 못해서 미치시는 거죠.
    지금이라도 그걸 아시게되셨으니 다행입니다.
    일단 병원을 가보시고
    약먹을정도아니면 상담을 진행하며 자기스스로를 수용하며 객관화하시면 많이도움이 되실거에요

  • 31. 1112
    '22.10.18 9:44 PM (106.101.xxx.229)

    저는 타인에게는 굉장히 관대해요 아이에게도요
    성격좋다 평가받는데 나 자신에게만 가혹해요ㅠㅠ
    나에게 들이대는 잣대가 엄격해요

  • 32. 1112
    '22.10.18 9:46 PM (106.101.xxx.229)

    상담도 알아볼까봐요
    여러 댓글을 보니 이게 큰 문제다 싶네요
    일을 벌이는 작은 증상밑에 있는 큰 심리적 원인이 있나봐요

  • 33. 그래도
    '22.10.18 9:49 PM (211.234.xxx.110)

    고치시려는 의지가있으니 좋아지실거에요
    꼭 상담받아보세요

  • 34. ㄹㄹㄹㄹ
    '22.10.18 10:48 PM (125.178.xxx.53)

    일상생활이 안되는게 우울증

  • 35. 민트
    '22.10.18 10:54 PM (59.12.xxx.33) - 삭제된댓글

    조용히 평온하게 있는 시간을 못견디시는거예요. 그런시간을 가지면 편안하지 못하고 불안하니까 자꾸 자신을 육체적으로 몰아세우는거... 남들이 볼때는 부지런하고 대단하다고 하기 때문에 본인도 아마 그런줄 알고 살아오셨지만 어느 순간 타격이 올 때가 옵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안해도 되는 일 벌이지 마시고 필라테스나 요가 등등 운동을 하나 잡아서 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 36. 우울과
    '22.10.19 12:00 AM (175.119.xxx.110)

    불안 강박은 동반되기 쉬움.
    어쨌거나 그러다 나중에 번아웃됩니다.
    일부러라도 쉬어줘야 함.

  • 37. oo
    '22.10.19 8:54 AM (118.221.xxx.50)

    불안을 기초에 둔 강박이죠. 모든 것을 다 자신이 통제하려 하는것
    61.254님 말씀 그대로에요.
    우울은 '더하기'가 어렵다면, 이런 유형은 '빼기'가 어려워요
    심해질 경우 크게 두가지가 문제가 됩니다. 어느날 소진(번아웃)이 오거나 주변인이 힘들어하거나(주변인과의 관계에서도 완벽을 추구하거나 요구하거나 마음에 안들어하거나 선을 넘어서 자신이 다 해주겠다고 하는 등등)....

  • 38. oo
    '22.10.19 8:59 AM (118.221.xxx.50)

    다시 읽어보니 싱글맘이라고 하셨네요. 어떤 점이 불안하고 자신을 몰아치게 하는지 돌아보세요
    그리고 스스로를 안심시켜 주세요.
    열심히 잘 살아오셨습니다. 다 괜찮을 겁니다. 걱정스러운 일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 39. ...
    '22.10.19 10:07 AM (211.234.xxx.25)

    아이에대한 미안함, 엄마역할을 잘 못하는게 아닌가에 대한 걱정 이런 것들을 그런일을 벌이고 또 마무리 함으로써 몸을 고되게 함으로써 상쇄하려고 하시는게 아닌지... 딴일을 벌이는게 아니고 잘보면 내손으로 가족 먹이는일, 집청소 이런것들 이잖아요

    안하던 취미활동에 일을 벌이거나 무슨 모임을 만드는 일을 벌이거나 이런거는 안하시죠?

    스스로에게 조금 너그러워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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