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짜증.. 제가 받아줘야 할까요?
퇴근하고 오니 남편이 미간을 찌푸리며 남편 좋아하는 채소 일부러 반찬해 주려고 사온 저에게 왜 그런 거 사오냐고 짜증을 부리네요.
오늘 아침에는 애들 보느라 힘드니 밥이라도 든든히 먹으라고 좋아하는 부침개 하고 아침 차리는데 이런 거 왜 아침에 바쁘게 하냐고 툴툴대서 제가 그건 예의가 아닌 거 같다고 한마디 했구요.
저에게 짜증만 부리는데 참아야 할까요? 저도 늙어가는 못생긴 남편 얼굴 보면 그리 좋지는 않지만 고생하니 참고 사는데 제가 짜증받이도 아니고 서럽고 서운합니다.
이혼하고 싶어요
1. 조용히
'22.10.18 8:14 PM (175.223.xxx.137) - 삭제된댓글이 새끼야. 닥쳐.. 이렇게 못해요?
2. 헷
'22.10.18 8:14 PM (121.133.xxx.137)해줘도 ㅈㄹ 안해줘도 ㅈㄹ이면
안해주는거죠^^3. ....
'22.10.18 8:15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음 초등, 유치원 애들이랑 지지고 볶고 했을 남편도 스트레스 엄청 났을 것 같아요.
애들한테 짜증은 못내고 만만한 와이프한테 짜증내고. 옹졸한 거죠.
참을 필요는 없어요.
원글님도 서운한 거 말하고 싸우게 되면 싸우면서 사세요.
애들 어린 집들... 애들때문에 스트레스로 부부사이 안 좋은 경우 많아요.4. dlf
'22.10.18 8:21 PM (180.69.xxx.74)같이 해줘야죠
5. ...
'22.10.18 8:23 PM (106.101.xxx.97) - 삭제된댓글왜 받아줘요
님도 밥하느라 힘드실텐데
받아주지 마요
받아주다보면 님한텐 계속 그래도 되는 줄 알아요6. 조심스럽게
'22.10.18 8:32 PM (175.125.xxx.70) - 삭제된댓글혹시 손이 가고 시간걸리는 음식 대신 아이들 돌보는 일을 좀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그러신 게 아닐까요? 예전에 아기 어려서 너무 힘들 때, 남편이 만두를 해먹자며 재료 사오고.. 모과차를 만들겠다고 모과를 가져오고.. 자기가 한다고 해도.. 그 시간에 저는 애를 좀 봐주고.. 이렇게 정신없는 상황에는 먹는 건 최대한 간단히 하고 싶었거든요.
7. 조심스럽게
'22.10.18 8:32 PM (175.125.xxx.70)혹시 손이 가고 시간걸리는 음식 대신 아이들 돌보는 일을 좀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그러신 게 아닐까요? 예전에 아기 어려서 너무 힘들 때, 남편이 만두를 해먹자며 재료 사오고.. 모과차를 만들겠다고 모과를 가져오고.. 자기가 한다고 해도.. 그 시간에 저는 애를 좀 봐주고.. 정신없고 힘든 상황에는 먹는 건 최대한 간단히 하고 싶었거든요.
8. ..
'22.10.18 8:38 PM (118.235.xxx.217)우리나라 기혼 여자들은 참 불쌍해요
아내가 아이들 돌보며 재택해서 힘들어도 남편이 짜증받아주던가요?? 그리고 아내 먹을 밥해주고 출근하던가요?? 해줘도 ㅈㄹ이면 해주지 마세요 받아주면 받아줄수록 더 기고만장합디다9. 보담
'22.10.18 8:48 PM (39.118.xxx.157)원래 짜증이 좀 있는 성격이겠죠 남편이..
그걸모르고 결혼하셨다면 원글님 실수.
알고 결혼하신거면.. 그래도 메반 받아주긴 억울할테니..
그러지말라고하셔야죠.10. 줌마
'22.10.18 9:36 PM (61.254.xxx.88)원래그란성격일거에여
제남편도 그래요
미친듯이 한번 폭발하고 나더니
좀 순해졌어요
fm에 모범생타입인데 잦은 짜증을 마니내는 타입인가요?
받아주지마세요.
쌩하게대하라는게아니라
짜증한정으로 무대응하기를 권합니다
예의가 아니라고 한마디하신거 잘하셨어요.11. 습관
'22.10.18 10:47 PM (219.240.xxx.34)가만히 있으면 갈수록 더 정도가 심해지니,
적당히 표현하고, 다투기도 하고,생 까기도 하면서 나도 힘들다는걸 느끼게 해주세요
지혜롭게 잘 넘기시고, 오순도순 평탄하게 사는게 결국은 나를 위한거에요12. ..
'22.10.18 11:35 PM (114.200.xxx.116) - 삭제된댓글우라나라 남자 만큼 팔자 좋은 존재는 없는거 같아요 딱 돈만 벌어오면 되니..워킹맘들 짠 하네요
13. ..
'22.10.18 11:36 PM (114.200.xxx.116)우리나라 남자 만큼 팔자 좋은 존재는 없는거 같아요 딱 돈만 벌어오면 되니..워킹맘들 짠 하네요
14. 당신 하는 짓이
'22.10.19 12:38 AM (118.235.xxx.124)이혼 생각 날만큼 정 떨어진다, 라고 분명히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