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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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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서 로드킬 냥이 보고.

... 조회수 : 1,920
작성일 : 2022-10-18 15:34:08
지금까지 심장이 떨리고 눈물밖에 안나오네요.
골목에서
차가 지나갔는데 뭐가 톡톡 튀어서 뒤돌아보니
새끼고양이가 머리가 깨져 피를 뿌리며 튀어다니네요ㅠㅠ
무슨 이런..
한쪽으로 가서 경련일으키며 죽었는데
너무 무섭고 불쌍해서 지금까지 안잊혀져요.
어떻게 할수가 없어 한참 서있다가 그냥 집에 왔는데
아무것도 안한 자책감과 가여운 새끼생각에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네요.
뭘 어떡해야하나요.
다시 나가볼까요.
사체를 치워주고 싶은데 너무 무서워요
IP : 1.234.xxx.12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고
    '22.10.18 3:37 PM (118.235.xxx.102)

    얼마나 아팠을까요. 그걸 보신 님도 힘들겠어요 ㅠㅠ
    너무 불쌍한 아이 무섭더라도 치워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2.
    '22.10.18 3:41 PM (223.62.xxx.190) - 삭제된댓글

    직접하기는 힘들텐데요ㆍ
    구청 청소과에 신고하면 된다는데요

    지역번호에 120번이나ㆍ

  • 3. moo
    '22.10.18 3:42 PM (223.38.xxx.153)

    냥이 너무 불쌍하네요ㅜㅜ 어미냥이 없었을까요?
    에구 님은 얼마나 놀라셨을지ㅜㅜ아가냥명복을 빕니다
    어디잘거둬주심좋을텐데 무섭고 힝드실게 이해도가고ㅜ
    그럴때 구청이나 어디전화하면 치워준다고 하더라구요

  • 4.
    '22.10.18 3:43 PM (223.62.xxx.190)

    너무 안됐네요ㆍ
    120번으로 전화하면 된답니다ㆍ

  • 5. ..
    '22.10.18 3:48 PM (168.126.xxx.53)

    주변에서 신문지 구해 덮어주고 120 전화해서 냉동차 불러 보내줬어요
    저는 집에서 멋모르고 나온 너무 예쁘게 꾸민 작은 강아지였어요
    가슴아픈 일이고 너무 안타까워요
    왜 태어나서 그런 일을 겪고 가야하는지 참

  • 6. 스마일223
    '22.10.18 3:51 PM (118.235.xxx.168)

    하..제발좀...운전좀 살살해줘요 제발...ㅜㅜ 하

  • 7. 에휴 마음아퍼
    '22.10.18 3:53 PM (175.119.xxx.110)

    너무 놀라셨겠어요. 너무 마음 아파요...

    혹시 만약 진정되시고 가능하시다면 일단 박스에 신문지 깔아 두루마리 휴지랑 들고 나가세요.
    비닐장갑 끼시구요.
    고양이 휴지로 얼굴덮어준 후 준비한 박스에 담아서
    신문지로 한번더 싸서 흙에 깊이 묻어주시면 좋은데...
    그냥두면 누군가 쓰레기봉투에 버리거나 2차 해하거나 할거같아서...
    가여운 생명, 가는 길 더 서럽지않게 고이 묻어주면 너무 감사할거같아요.

  • 8. ㅜㅜ
    '22.10.18 4:28 PM (122.36.xxx.85)

    비닐 장갑 끼시고 박스에라도 넣어주세요.
    그게 만지기가 좀 힘든데 저도 경험 있어서요.
    그냥 다 같은 생명인데, 지금 모양이 상했을뿐.
    신문지 덮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 9.
    '22.10.18 5:11 PM (223.38.xxx.111)

    차라리 빨리 죽어서 다행이에요ㅠ

  • 10. 편히쉬렴..
    '22.10.18 5:15 PM (218.49.xxx.105)

    거두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

    더불어,

    새끼가 있다는 건,주변 고양이들이 불임수술이 안된 고양이들이 있다는 의미이니,
    거주하시는 지자체 (시청이나 구청)에 전화하셔서 TNR신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길고양이에 대한 시선이 아직도 좋지 못한 환경에서
    길에서 새끼 낳고 키우고,
    길에서 태어나고 또 어미와 같이 모진 삶을 삶아야하는 새끼냥이들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TNR신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밥을 정기적으로 주시면 TNR이 쉬워져요)

  • 11. 에구
    '22.10.18 5:18 PM (211.115.xxx.203)

    길에 죽은 강아지 봐도 너무 덜덜 떨리던데,
    아기 고양이 머리라니....
    거두어 주시면 너무 감사할 테지만,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에구...

  • 12. 그린 티
    '22.10.18 6:11 PM (39.115.xxx.14)

    전 몇 년전 제가 살던 동네 길냥이 밥주러 가는데 초등생들이 뭘 보고 있길래 보니 아가냥이가 눈 뜨고 입벌리고 누워 있어 숨이.. 외관상 이상은 없었는데 , 어미냥이가 차밑에서 보고 있어서 아가냥이 한쪽구석에 옮겨 놓고 , 알른 다녀오니 멀찍히서 보고만 있었어요. 사료 담았던 비닐봉지에 아가냥이 데려와서
    사료하고 닭가슴살 같이 박스에 넣어서 묻어 줬어요.
    전 외관이라도 멀쩡한 상태였지만 원글니 많이 힘드시겠어요.

  • 13. ..
    '22.10.18 9:30 PM (109.156.xxx.32)

    전 한국에서 한번 영국에서 한번...
    만지고 치워준건 제 아이이구요..
    아이와 같이 차를 타고 가다가 발견해서..
    계속 도로에 있으면 불쌍한 아이 다른차가 또 밟고 할까봐..
    아이가 수의대생이라 그냥 가서 들더라구요

    영국에서는 제가 가지고 다니는 수건에 싸서 가방에 넣고 사고 장소를 지도로 찍어서 동물병원에 데려다 줬구요
    마이크로칩 스캔해서 주인에게 연락해야하니..

    한국에서는 같이 본 음식점 점원분이 박스를 가져다 주셔서 거기에 넣었어요

    고양이들이 천천히 길을 건너는게 아니라 확 뛰어가서 저도 운전하면서 놀란적도 있어요..
    참...마음이 아픕니다..

  • 14. 원글
    '22.10.18 9:50 PM (223.62.xxx.226)

    댓글들 감사합니다.
    떠올리면 눈물이 나고 맘이 너무 안좋네요.
    무슨 조치라도 해야할 것 같아 다시 나가봤더니
    어떤 예쁜 아가씨가 신고하더라구요.
    전 다시 사체를 보니 너무 눈물이 나서 우는데
    그 아가씨는 차분히 신고하고 본인이 입고있던 티셔츠를 벗어 덮어주더라구요.
    그 모습에 더 눈물이 나대요.
    아가씨 진짜 고마워요. 항상 좋은일만 생기길 기도할게요.

  • 15.
    '22.10.19 1:58 AM (122.36.xxx.160)

    생명을 존중해주는 아름다운 분들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길 위의 고단한 삶을 마무리 한 가여운 존재들도 하느님께서 기억해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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