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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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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인생

: 조회수 : 2,917
작성일 : 2022-10-16 21:28:52
집안에 무슨 문제가 생길때마다 그 문제를 해결해서 좋은 방향으로 결과가 나오도록 하는게 아니라, 
자기 의견이 옳고 상대방 잘못때문에 일이 이렇게 됐으니 상대방 의견을 오류와 문제점 투성으로 판단, 
자꾸 사과를 받을려하고 설득을 시킬려 합니다.
50도 넘은 남편얘기구요.
예전같으면 분에 차올라 아니라고 항변도 해보고 얘기하다 답답함과 억울함에 울먹이기도 했었는데,
이상하게 이번에는 제가 그다지 감정 동요도 안생기고 그냥 남은인생은 이 사람 딱 안보고 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대요.

인생 뭐 있겠나. 나 하나 건강하고 내 삷 잘 챙기면 되지. 
앞으로 살면서 늙어서까지 이런 대화 트러블 겪을 생각하니 끔찍합니다. 

자식 하나는 대학 잘 보내놨으니 어찌됐든 자기 앞가림은 그럭저럭 해 나가겠지 싶고,
남은 중딩 아이 하나까지 대학 보내고 나면 혼자 조용히 지내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손주들 생각해서 황혼이혼 마다하고 쇼윈도 부부로 사시는 시부모님 보니, 
나이든다고 서로에 대한 억한감정이 시들해지지도 않고,
고집이 더해져 더 험한 분위기로 지내게 되더라구요. 
그걸보니 억지로 참고 지내는것도 정말 아니다 싶습니다. 

개인사업으로 경제활동은 꾸준히 해오고 있어서 내 한몸은 건사할 수 있겠지 싶은데,
한 달에 어느정도 수입이 있어야 노후까지 혼자 지내기 괜찮을려나요. 
이또한 결국은 돈이네요. 
어찌됐든 외로움 익숙해질 수 있으니 거친말 뱉으며 큰 소리 치는 사람 안보며 평화로운 노후를 보내고 싶습니다.  


IP : 61.255.xxx.16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이야
    '22.10.16 9:45 PM (58.182.xxx.106)

    경제적으로 독립가능하며 2집 살림 하세요.
    나이드니 맨날 같이 있음 개피곤해요.
    일 핑계 되면서..서로 떨어져 사는게..

  • 2. 토닥토닥
    '22.10.16 9:45 PM (49.167.xxx.79)

    얼마나 힘드실까요. 친정어머니의 억지에 질려서 무기력.무심을 반복하다 원글님 글 보니 눈물이 쏟아져요. 남은 인생이 지금 같으면 어찌 살겠어요. 일어나야지요. 나를 위해서. 힘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라요.

  • 3.
    '22.10.16 10:08 PM (14.32.xxx.215)

    두집살림 강추요
    한분은 전원주택 가심 좋더라구요

  • 4. ..
    '22.10.16 10:21 PM (175.121.xxx.7)

    사실 자녀들은 부모가 두집 살림 하면 싫어하더라구요
    양쪽을 다 찾아뵈야 하니 ㅠㅠ
    그래도 자녀 보는 건 잠깐이고 내 인생을 위해서라면
    별거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 5. ㄱㄱ
    '22.10.16 10:36 PM (58.230.xxx.20) - 삭제된댓글

    잘되는꼴을 못보고 항상 깍아내리기
    그냥 허접 비열 쪼다같은 병신놈인거죠
    이번생은 끝이예요 진짜 하루종일 봐야하는 주말이면 오피스텔 하나 구해 나가있고싶어요
    애들 다 떠나면 친정엄마옆에 가서 살랍니다

  • 6. ㄷㄷ
    '22.10.16 10:37 PM (58.230.xxx.20) - 삭제된댓글

    잘되는꼴을 못보고 항상 깍아내리기
    그냥 허접 비열 쪼다같은 병신놈인거죠
    이번생은 끝이예요 진짜 하루종일 봐야하는 주말이면 오피스텔 하나 구해 나가있고싶어요
    당분간 작은 애라도 데리고 나가있으면 안되나요 성격 좀 고쳐 살아야죠

  • 7. ㄱㄱ
    '22.10.16 10:38 PM (58.230.xxx.20)

    잘되는꼴을 못보고 항상 깍아내리기
    그냥 허접 비열 쪼다같은 병신놈인거죠
    이번생은 끝이예요 저런놈하고 사니 성질만 더러워졌슴
    전 능력되면 오피스텔 하나 구해 나가있고싶어요
    당분간 작은 애라도 데리고 나가있으면 안되나요
    성격 좀 고쳐 살아야죠

  • 8. ㅇㅇ
    '22.10.16 10:38 PM (118.33.xxx.174) - 삭제된댓글

    이혼한 부부의 자녀들이 다 싫어하진않아요? 부모가 어찌하냐에 따른거지
    제 지인은 명절은 서울 좋은 호텔에 묵으면서 점심한끼, 자식들이 원하면 호텔 잡아주고
    저녁이건 뭐건 자기들 원하는대로 하게합니다. 생일은 각자 알아서 문자정도만 하자하고
    일년에 공식적인건 딱 2번, 새해와 추석. 그것도 안하고싶지만 애들이 원하니
    남편은 바닷가에 터잡고 노후보내고, 지인은 경기도 근교에 살지만 자식들이 애기나 손이 필요할때는
    두말없이 달려가 도와주지만, 절대로 엄빠가 어쩌구 저쩌구 생각말라했다네요. 필요하면 문자할테니
    귀찮게하지말라고 , 지금 니들 인생에 집중해 열심히 재미나게 사는게 제일 큰 효도라고요.

  • 9. ㄱㄱ
    '22.10.16 10:41 PM (58.230.xxx.20)

    자식도 오랜세월 봐와서 별거해도 그러려니 할거같은데요
    제 애들은 엄마랑 살거라 생각도 하고있는거 같아요
    저는 이제 대응하지않고 살아요 울고지낸 20년이 넘 억울해서요
    지혼자 눈치봤다 열폭했다 신경끄고 제 삶에 집중하니 좀 성질도 수그러 드는척은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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