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래된 남친이 있어요

흐흐 조회수 : 4,382
작성일 : 2022-10-16 17:33:38
진짜 오래되었더라고요.
곧 20년 다 되어가는데 저는 이친구랑 있으면 진짜 재미가 있어요.
특별히 뭘 안해도 큭큭큭 웃게된다고 해야할까.

저는 되게 예민해요.
그래서 항상 화가 나있는데
이 친구는 어떤 부분은 예민하긴 한데
제가 뭐 실수하고 하는거에 대해서는 으이구~~ 이러고는 잘 해결해줘요.
저희집 식구들은 다 예민한 편이라
어디 가다가 누가 길이라도 잘못들면 좀 짜증내는편인데
이 친구는 길 잘못알려줘도
이런게 드라이브지~~ 으이구~~ 하고 풍경좋은데까지 한번 가볼까! 이러니까
마음이 편안해져요. 

특별히 능력이 있는 친구도 아니고
그냥 적당히 소시민이고 적당히 돈쓸때 쓸줄알고
그냥 허허 웃는게 편한 앤데
오늘 우리 알게된지 얼마되었지? 하고 세보니
엄청 오래만났더라구요.

둘다 결혼생각 없어서 이러고 지내는데
이러다 할머니 할아버지되서도 이렇게 지낼거같단 생각이 들어요.
서로 귀차니즘이 큰 인간들이라
바람 피거나 다른 사람 만날 생각도 못했나.. 싶고요.

아.. 마무리가 어렵네요.

그냥 오래만난 자랑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다들 편안한 오후 되세용~ 




IP : 222.101.xxx.2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16 5:38 PM (223.62.xxx.181)

    20년간 남친이면 남자가 좋은 사람 인 거에요
    자랑할만 합니다
    지금 그 정도로 쭉 가세요
    안 느끼한 아는 남자 있으면 좋아요

  • 2. ..
    '22.10.16 5:41 PM (110.9.xxx.68)

    마인드가 멋지네요
    길 잘못알려줘도 으이구하면서 긍정적인마인드
    사람은 저런사람옆에살면 안정적이고 스트레스도 덜받고 위기상황에 덜짜증낼거같네요

  • 3. 제 남편이 딱
    '22.10.16 5:43 PM (112.149.xxx.124)

    그래요. 예민하지 않은 건 아닌데 어떤 부분이 되게 관대하고
    그 어떤 부분이 저는 아주 힘들어하는 부분이고..
    결혼하세요.^^

  • 4. 애인
    '22.10.16 5:45 PM (223.33.xxx.8)

    몇번 거쳐갔겠죠 아휴...넘 모르신다

  • 5. %%
    '22.10.16 6:01 PM (223.39.xxx.230)

    세월가고 둘다 결혼하면 이런 맘편한
    남,여 이성간 친구로 있기는 사회적여건상
    힘들고 어려워요

    세상살면서 이성간 맘편하게 만날수 있는
    사람ᆢ진짜 엄청 힘들거든요

    그냥 친구~ᆢ남친말고 결혼하는거로
    해피하게ᆢ딴딴딴~~해요 ^^

    해피한 미래를 꿈꾸며ᆢ와우

  • 6. ...
    '22.10.16 6:51 PM (112.147.xxx.62)

    남자사람 친구인줄 알았더니
    진짜 남친이였어요? ㅋ

  • 7. ㅇㅇ
    '22.10.16 7:18 P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둘 다 애인 없으면 먼저 프로포즈 하세요
    밥 먹고 살정도면 저렇게 따듯한사람하고 사는게 좋아요
    계속 옆에 있을줄 알다가 남친이 다른분과 결혼하면 없는자라 크게 느끼실거예요
    먼저 손내밀어 보세요

  • 8. 깜찍이소다
    '22.10.16 7:39 PM (58.233.xxx.246)

    결혼해.결혼해.

  • 9. 흐흐
    '22.10.16 8:36 PM (222.101.xxx.249)

    둘다 어릴때부터(그때도 안어렸음) 결혼생각은 없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계속 요 상태로만 지내게 되네요.
    근데 할머니 되도 돌봐줄것 같이 말해서 고마워요. 아 그리고 저도 굉장히 잘해주려고 노력해요...
    전엔 안그랬는데 이제는 너랑 있으면 재미있다 뭐 이런이야기도 하고요 크크
    저 위에 남사친인줄 알았는데 진짜 남친이냐고 하신분, 네.. 남친입니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0988 김앤장이 판사로 짱먹는 나라 9 뭐든 2022/10/29 1,760
1390987 SPC 불매 확산 조짐이 보이네요 28 불매 2022/10/29 5,228
1390986 근린생활시설 원룸 1000만원도 위험한가요 6 ㅠㅠ 2022/10/29 2,077
1390985 기지떡 친정엄마 2022/10/29 1,119
1390984 집에서 만든 abc쥬스 같은거요. 5 시니컬하루 2022/10/29 1,534
1390983 10월부터 팍 늙는거같아요 4 흠흠 2022/10/29 2,490
1390982 멀리있는 친구가 어머니 팔순때문에 근처와서 만난다면요 15 친구 2022/10/29 4,969
1390981 교육투자 헛일한거 25 .. 2022/10/29 4,701
1390980 코로나 걸리면 4 .... 2022/10/29 1,089
1390979 "광주 돈다"던 김용…李캠프 '지지현황' 대외.. 35 증거빼박 2022/10/29 1,606
1390978 폴란드 원전 1단계 사업자에 美 업체…기대했던 한수원 '고배'(.. 5 ... 2022/10/29 878
1390977 영역싸움에 진 고양이는 다시는 안 올까요? 5 길고양이 2022/10/29 1,855
1390976 코로나로 메스꺼움 증상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9 ㄴㄱㄷ 2022/10/29 1,344
1390975 저축은행 돈 넣으신분들 조심하셔요 16 ... 2022/10/29 8,212
1390974 국민 노후자금 다 털어 김진태 똥 수습하겠네요 10 국민연금 2022/10/29 1,554
1390973 오로나민 c가 뭔가요? 비타500같은 비타민드링크류인가요? 3 ㅇㅇ 2022/10/29 1,259
1390972 우리집 중딩 아들때문에 웃었네요 29 ... 2022/10/29 5,702
1390971 김의경징계안 제출한 국민의힘에 묻는다 23 ㄴㄷ 2022/10/29 1,355
1390970 과일 사오면 씻어서 냉장고에 넣으시나요? 5 ㅇㅇ 2022/10/29 2,310
1390969 윤박아 하는 꼴을 보고도 쉴드 치는 국힘...ㅉ.ㅉ 4 2022/10/29 949
1390968 등산하면 치질도 좋아지나요 3 2022/10/29 2,611
1390967 아 봄동이 이렇게 맛과 향이 좋은지 이제 알았어요~ 11 된장국 2022/10/29 2,275
1390966 박노해 시인이 여자랑 부르스 추고 있었다는거 40 에휴 2022/10/29 5,294
1390965 원룸계약서에 입주날짜 바꾸는게 번거로운일일까요 3 ㅜㅠ 2022/10/29 1,487
1390964 1금융권 3 에금 2022/10/29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