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별 일 아닌데 고딩애한테 지긋지긋하고 짜증나 미치겠어요.

힘들다 조회수 : 3,420
작성일 : 2022-10-16 14:00:01
늘 있는 일이지만 갑자기 너무 또 짜증이 밀려와서 미치겠어요.
면역도 안되는 내가 미련한건지...
내일이 시험인 고딩이 낮12시까지 자네요. 어휴
고딩이 문제집 한 권 안풀고 시험치는 흔치 않은 케이스일 듯

그래도 2시에 학원가야하니 1시되기 직전에 밥차려줬죠.
반찬은 꽃게무침,두부김치,계란말이,감자볶음,갈치구이
그랬더니 나 배안고파 이러면서 한숟갈 먹고 내려놔요.
진심은 지 맘에 드는 반찬없다 이 뜻이예요.
어휴 공부도 못하는 게 진짜 울컥하게 만드네요.
어제 글 쓴 편식끝판왕 고딩 그 아이인데
진짜 공부라도 잘하면서 유난떨면 안 밉기나 하지
평생 저러고 유난유별을 떨고
남편글 쓴 적도 있는데 남편 역시 세상까탈 끝판왕이네요라는
대동단결 답변만 받았었어요. 장점이 있긴 하냐며..

잘나지도 않은 것들이 왜 이리 유난벌쩍지근한건지
늘상 있는 일이지만 또 짜증이 나네요.


태어났을땐 분유도 잘먹고 이유식도 다 책대로 성공하고 잘먹어서 이리 클 줄 몰랐어요. 진짜..그때가 오히려 편했네요.
어느순간부터 자아가 생기면서 고집만 쎄고 편식만 심하고 공부는 못하고..어릴때도 온갖 병으로 대학병원다니고 그랬었는데 그때 심한 편식은 뭔가 문제가 있을 수 있단 얘기도 들었던 거 같아요. 이런저런 검사해서 우리애는 괜찮은거로 나왔지만요.

저러고 차라리 굶던지 새벽에 나와서 냉장고 뒤적뒤적거리며
이상한 짓이나 하고

암튼 제 인생이 아무 보람이 없어요.
밥을 차려줘서 잘 먹길 하나
교육에 공들였으나 공부도 못하고
집은 또 어찌나 어지르는지 살림하기도 짜증이 나구요.

뭐 곰곰 생각하면 죽고 사는 문제아니지만 당장 너무 기분이 안좋아요.
IP : 211.212.xxx.14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편흑심
    '22.10.16 2:09 PM (39.115.xxx.210) - 삭제된댓글

    그 마음 백분 이해됩니다. 요즘 자녀에게 무한으로 이해하고 베푸는 엄마들 많지만 우리도 사람인걸요. 너무 잘하려하지 마시고 단, 평생 마음에 남을 수있는 감정적.모욕적 말씀안 삼가하시면서 본인을 돌보는데 좀 더 마음쓰세요..

  • 2. 저도
    '22.10.16 2:11 PM (223.38.xxx.213)

    그런 예민까탈 아이가 옆에 앉아 있어요..

    머릿 속으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혼자 나가버릴까 계속 고민 중이에요..

    우리 같이 울어요 엉엉

  • 3. ...
    '22.10.16 2:15 PM (14.53.xxx.52)

    옆집 애다 생각하라고 ㅎㅎ
    그래야 속이 편하대요.

  • 4. ...
    '22.10.16 2:20 PM (218.146.xxx.250)

    주말엔 저도 집밥 먹기 싫어요
    힘내서 공부하게 맛난거 시켜주세요

  • 5. 윗님
    '22.10.16 2:24 PM (211.212.xxx.141)

    그런 뚱딴지같은 답변은 정말ㅜㅜ
    학원가야해서 뭐 시켜줄 시간이 안되잖아요.
    그리고 평일에도 자주 시켜줘요.
    근데 배달음식에도 얼마나 까다로운지 말도 못해요.

  • 6. 자면 차라리
    '22.10.16 2:25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눈에 안보이고 낫더라고요.
    키라도 크고. 건강이라도 좋아짐.

    게임하는거 보다는요

  • 7. ㅡㅡㅡㅡ
    '22.10.16 2:27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너무 진수성찬을 차리셨네요.
    저렇게 차려 놨는데
    깨작거리면 진심 빡돌죠.
    먹고 싶다는거 해주거나 사먹이고
    안먹겠다면 알았다 하고 그냥 넘어가고.
    편하게 하세요.
    공부는 그냥 자기 하는만큼 하는거고요.

  • 8. ..
    '22.10.16 2:32 PM (218.155.xxx.56)

    식사 준비는 저절로 되는 줄 알아요.
    맛난 밥상인데 고딩이가 복에 겹네요.
    굶으면 뭐든 먹겠지요.

    너무 잘 케어하려고 하지 마세요.
    즤집 고3, 저도 뭐든 열심히 잘 해주려 했는데
    이제 그냥 나 편한대로 해요.
    어떻게든 되겠죠.

    이왕 만든 반찬
    어머니 맛나게 드시고 힘내세요

  • 9. ...
    '22.10.16 2:46 PM (14.42.xxx.215)

    학원이라도 가네요.
    저희도 내일 시험인데 아예 공부1도 안해요.
    여행보내달라 알바하겠다.친구들이랑 놀 생각만해요.
    공부하라고 했더니 몇시간동안 네일하고 내려와서 자랑하길래 속상하다고 하니까 왜 속상한지를 진심 모르더라구요.
    그런데 대학은 가겠다네요.
    꼴찌하는 주제에 인서울 간다는데 진심 욕나오는거 참았어요.
    남편은 그냥 내딸이 바보라고 생각하고 살라는데 매일매일 삶이 지옥이예요

  • 10. ㅁㅁ
    '22.10.16 2:52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공부 싹수 안보이는걸 엄마혼자 애끓이는것도 그렇고
    평소 잘 안먹는 아이면 뭐한다고 저리 여러가지를 ?
    그냥 먹을만한거 하나 힘 빡 주고 말죠
    뭐 또 모르는 소리한다고 퉁박 댓 달 성격으로 보입니다만 ㅠㅠ

  • 11. 고딩맘
    '22.10.16 2:54 PM (210.100.xxx.239)

    저 중에 두가지만 있어도 진수성찬인데
    고생이 많으세요

  • 12.
    '22.10.16 2:58 PM (125.240.xxx.204)

    다 들어주니까 (원인제공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자꾸 까탈부리는 거예요.
    새벽엔 못먹게 하시고요.

  • 13. 이해하죠.
    '22.10.16 3:04 PM (116.122.xxx.232)

    사실 엄마가 정성껏 해준 집밥 골고루 먹는 애들이
    순하고 성격 좋아요.
    우리집도 아들을 정말 까탈스럽게 편식하고 예민한데
    자기 할 일도 안 하고
    아무거나 잘 먹는 딸 애는 안까다롭고 지 할일 잘하네요.
    타고난 특성이니 너무 애 끓이지 마세요.
    철 들면 좀 나아지겠죠.

  • 14.
    '22.10.16 4:05 PM (1.237.xxx.220)

    울집 고딩이가 왜 거기 가 있나요?
    평생을 다이어트라 좋아하는 반찬 해줘도 새모이만큼 깨작거리다 가요.
    반찬도 이것저것 해줘봐야 골고루 먹지도 않아서 그냥 김밥 싸줘요.
    김밥이라도 싸야 안에 당근 계란 오이같은거 먹죠.
    여튼 고딩이라는거 자체가 벼슬이라 위세가 대단하죠.
    저는 스트레스로 점점 늙어가요.

  • 15. 주니
    '22.10.16 4:07 PM (211.234.xxx.206)

    진짜...지닮은아이낳아서키워보래고하면 우리아들이왜자기한테욕하냐고합니다....다들맛나거드시고힘내세요,...

  • 16. ...
    '22.10.16 4:11 PM (118.235.xxx.73)

    밥 차려주지 마세요.
    어디서 반찬타령을?
    너무 진수성찬이라 제가 가서 먹고 싶네요.
    맘에 드는거 하나만 해주세요.

  • 17. ..
    '22.10.16 5:46 PM (223.38.xxx.252) - 삭제된댓글

    자식도 마음이 힘들때는 다 못받아 줄때가 있더리구요
    원하는게 뭐냐 콕집어 말해서 그것민 해주세요
    다 신경쓰니 제가 스트레스 받아 죽을것 같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0475 움...조금전 개장후 카카오들 주가 3 ㅇㅇ 2022/10/17 3,245
1390474 다육이 비싼게 눈에 들어와요 3 2022/10/17 964
1390473 다음 카페 아직 잘 안되는거죠? 2 .... 2022/10/17 669
1390472 노인 분들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와서.. 23 .. 2022/10/17 3,967
1390471 증여땜에 법무사 만날건데 인감 꼭 필요한거죠? 3 쏘니 2022/10/17 1,087
1390470 왕따나 은따 당해도 집에 말 못하는건 7 ㅡㅡ 2022/10/17 2,673
1390469 고딩자식이 너무 거슬리고 밉네요. 34 갑갑 2022/10/17 5,446
1390468 미국사는 초4여아 한겨울 서울여행 추천 좀 부탁합니다. 7 간만에 2022/10/17 1,219
1390467 고맙다는 인사가 너무 인색해져버린듯해요 12 ,,,, 2022/10/17 2,409
1390466 부모님 특히 엄마만 만나고 오면 기분이 상합니다 9 아... 2022/10/17 3,657
1390465 아침마당을 보는데 3 !!?? 2022/10/17 1,955
1390464 은행들 예금금리 어디서 알아보죠? 2 은행들 2022/10/17 1,895
1390463 백신을 기저질환없이 5차까지 맞은분 계세요? 9 ㅇㅇ 2022/10/17 1,754
1390462 미혼 3040 절반이 ‘부모랑 같이 살래요' 15 ... 2022/10/17 5,084
1390461 마흔 중반 워킹맘 조언 부탁드립니다. 4 ㅇㅇ 2022/10/17 1,439
1390460 돈 안드는 취미 뭐가 있나요? 15 취미 2022/10/17 4,560
1390459 딩동댕 유치원에 찬혁이 나오네요 1 2022/10/17 2,004
1390458 인간극장 쌍둥이끼리 결혼 24 와 신기방기.. 2022/10/17 20,090
1390457 가족관계부 민원24에서 가능한가요? 6 가족관겨ㅏ부.. 2022/10/17 885
1390456 다음메일 2 ... 2022/10/17 704
1390455 워킹맘들- 가면 증후군 (임포스터 증후군) 5 2022/10/17 4,104
1390454 그냥 마른건 별로지 않나요? 12 .... 2022/10/17 3,508
1390453 잠시 휴가차 우리나라 왔다가 돌아가는 60대 지인 선물 추천이요.. 16 이민자 2022/10/17 5,817
1390452 광주광역시 김치 질문이요 10 광주 2022/10/17 1,340
1390451 김어준 뉴스공장 듣고있는데 7 군통수권 2022/10/17 2,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