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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 으로 살아갈 준비는 뭐있을까요?

그니까 조회수 : 8,197
작성일 : 2022-10-16 01:25:05
엄마는 상당히 긍정적이고 통근 스타일이었으나

지금 82세 비관적이고 부정적이고 불평불만도 많고



타인의 시선에 너무 좌우되며 오로지 오빠.친손주외에

별 관심도 애정도 안보이는 편협한 노인이 되었어요.



점점 안이쁘게 변해가는

엄마를 보면서 내 미래가 걱정됩니다.



저도 이제 50중반

내 노년을위한 나의 노력은 뭐가 있을까요?

꾸준히 스트레칭.걷기.소식.

생각나는거 있으세요.

어학공부를 꾸준히 하고싶지만 참 그건 안되네요..

더 어렵지만 꼭 하고싶은건

입 다물기네요.좋은말만하기도 있어요..ㅠ
IP : 223.38.xxx.5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상
    '22.10.16 1:26 AM (14.32.xxx.215)

    다 소용없구요
    돈은 좀 많아야 할것 같아요
    막상 늙는건 뇌의 문제라서 ㅠ 내 희망대로 거의 안되더라구요 ㅠ

  • 2.
    '22.10.16 1:31 AM (14.44.xxx.60) - 삭제된댓글

    입 닫는 연습
    말못해 죽은 귀신이 있는지 한 명도 빠짐없이 잠시도 입을 안
    다물고 끝도 없이 말을 해요

  • 3. ...
    '22.10.16 1:40 AM (221.138.xxx.139)

    마음의 행복과 정신, 정서적 안정(경제적으로 안정적이거나 혹은 그렇지 않음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 포함)

    행복하고 정서적,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들은 뇌가 부정적으로 늙지 않아요.

    물론 제 주변에도 그렇지 못한 사람이 많네요.
    걱정되지만...
    걱정은 도움은 커녕 부작용이 클테니
    노력해봐야죠.

  • 4. ...
    '22.10.16 1:47 AM (106.101.xxx.27)

    인성이야 살아온 날 그대로
    유지될테고
    우선은 경제력이겠죠

  • 5. ㅇㅇ
    '22.10.16 1:55 AM (139.28.xxx.146) - 삭제된댓글

    오후에 82에 인생은 혼자인거 같다는 글 보고
    늘 외롭다고 하시는 할머니 생각나서 저녁 드셨나 안부전화 걸었다가
    한숨 풀풀 쉬시면서 한탄 시작하셔서 도망치듯 전화 끊었어요...
    내가 전화 건 목적은 소소한 저녁 식사 얘기, 전화 받은 할머니 목적은 한탄걱정남발...

    나이 80 할머니 머릿속엔 온통 자식들 연락횟수랑 자기연민 밖에 없어 보여요....
    자식들 연락에 목매지 않기, 남들과 비교하며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기, 자기가 불쌍하다고
    느껴져도 똑같은 한탄 자식 손주들한테 반복하지 않기..
    안 늙어봐서 이게 이성적으로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거 챙기시길.. ㅠㅠ

  • 6. 걱정
    '22.10.16 2:01 AM (221.147.xxx.176)

    병고, 빈고, 고독고, 무위고...
    노인의 고통 4가지래요.
    아프니 서럽고 돈없으니 서럽고
    아프고 돈도 없으니 더 외롭고
    시간은 많은데 할 일이 없어 더 괴롭다는데
    나이들어서 건강한 몸, 경제력이 제일 중요할 거 같아요.

  • 7. 걱정
    '22.10.16 2:04 AM (221.147.xxx.176)

    마음 맞는 사람들과의 정기적인 모임이 있어서
    계절마다 자식에게 의존하지 않고
    친구들과 바람쐬러 다니고 여행다니는 인생이
    멋져 보여요.

  • 8. 취미생활
    '22.10.16 2:06 AM (180.228.xxx.218)

    했음 좋겠어요. 일상의 스트레스를 건전하게 풀지 못하니 입으로 짜증내고 누구 욕하고.
    옛날 분들이 돈아까워 그런가 취미생활 여가생활 못하시는것 같아요. 나이들어 신체활동지수가 떨어지더라도 할 수 있는 취미 특기 만들어놓을려구요. 시아버지가 나이들고서 붓글씨 배우고 취미삼으셨는데 하루종일 붓글씨 쓰시네요. 가훈 써서 주시고 입춘대길 이런거 쓰고 또 쓰고. 친정엄마는 갑자기 유화 배워서 그림 그리시느라 바쁘고. 친정아빠는 헬스 매일 가시고. 자기 생활이 바쁘면 자식들한테 신경 집중되는게 덜한것 같아요.

  • 9. 렛잇비
    '22.10.16 2:10 AM (125.129.xxx.86)

    노인 으로 살아갈 준비는 뭐있을까요?
    꼭 생각해두어야 할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감사히 참고할게요

  • 10. 저의 노트
    '22.10.16 2:19 AM (128.187.xxx.7)

    혼자 잘살기, 자식에게 자주 연락 말기.

  • 11. 멘탈
    '22.10.16 3:03 AM (220.117.xxx.61)

    무릎조심
    멘탈 건강
    말조심

    이런거 필요하죠
    멘탈 나간 노인들 진짜 싫어요.

  • 12. 솔직히
    '22.10.16 3:49 AM (175.119.xxx.110)

    마음보 곱게 쓰고 욕심 안부리기.
    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노인들은 그렇게 추해보일 수가 없어요.

  • 13. 저도
    '22.10.16 3:58 AM (174.92.xxx.99) - 삭제된댓글

    독립심, 감정 과잉 자제, 섭섭하고 서운한 맘 없애기, 관심 자제, 목소리 줄이고, 말 많이 안하기, 식탐 없애기, 빨리 먹지 않기, 느리게 행동하기, 오지랖 부리지 않기...

    더 많은 댓글 기대합니다!

  • 14. ㅇㅇ
    '22.10.16 4:03 AM (61.254.xxx.88)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502606

  • 15. 미니멀리즘
    '22.10.16 4:55 AM (58.143.xxx.191)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062975

  • 16. ...
    '22.10.16 5:16 AM (38.147.xxx.49)

    남한테 기대지 않고 가급적 매사 혼자 하는 거에 익숙해지기, 남한테 기대말기, 나한테 맞는 취미찾기 등이요

  • 17. 잘 늙기
    '22.10.16 5:52 AM (221.142.xxx.120)

    혼자 잘 살 준비도
    젊어서부터 해야 할것 같네요

  • 18. 그게 마음대로
    '22.10.16 6:12 AM (59.6.xxx.68)

    안됩니다
    노력하는대로 늙는 것은 몸, 특히 뇌에 아무 일이 안 생길 때 그나마 가능하고 사람 살다보면 내 뜻대로 안된다는 거 5대면 아시지 않나요?
    물론 그나마 그만큼이라도 노력해서 최대한 이상한 노인이 안되려고 하시는거겠지만 뇌 쪼그라들고 몸이 여기저기 아프면 뇌에 영향을 줘서 사람이 의지나 결심과 다르게 변해요
    80넘어서도 괘찮은 분들는 정말 수양 열심히 하신 분들이고 자기 몸과 마음 관리 철저하게 하신 분들이죠

  • 19. ...
    '22.10.16 6:35 AM (58.140.xxx.63) - 삭제된댓글

    50대에 갱년기오니 화가 많아지고 지인들도 싫은거 못참겠어요
    그래도 이성으로 붙들고 있는데
    노인이 노화되서 그러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노인과 가급적 말을 하지않아야..

  • 20. ..
    '22.10.16 7:48 AM (180.69.xxx.33)

    노인으로 살아갈 준비, 많은걸 생각하게 되네요

  • 21. 나이먹어
    '22.10.16 7:54 AM (49.164.xxx.143)

    취미도
    뭐 안만드는 취미가 좋은거 같아요
    그냥 어학 운동 걷기 노래 수영등등
    지인 부모님들중 민화 그리기
    붓글씨쓰기 한지공예등등
    나중에는 버리지도 못하고
    작품 쌓여가는것들이 본인들도 그렇고
    자녀들 조차도 좀 지겹다고 하시더라구요

  • 22. Mmm
    '22.10.16 8:54 AM (182.214.xxx.164)

    노인으로. 살아갈 준비
    악기 취미
    아쿠아로빅
    연금
    혼자노는거 잘하기 등등

  • 23. 이뻐
    '22.10.16 9:09 AM (221.146.xxx.140)

    애들한테만 독립 논할게 아니에요
    나이들수록 정신적으로 독립 필요해요

  • 24. dd
    '22.10.16 9:38 AM (106.101.xxx.242) - 삭제된댓글

    노력하는대로 늙는 것은 몸, 특히 뇌에 아무 일이 안 생길 때 그나마 가능하고 사람 살다보면 내 뜻대로 안된다는 거 5대면 아시지 않나요?
    물론 그나마 그만큼이라도 노력해서 최대한 이상한 노인이 안되려고 하시는거겠지만 뇌 쪼그라들고 몸이 여기저기 아프면 뇌에 영향을 줘서 사람이 의지나 결심과 다르게 변해요
    80넘어서도 괘찮은 분들는 정말 수양 열심히 하신 분들이고 자기 몸과 마음 관리 철저하게 하신 분들이죠
    22222

    건강한 식생활, 적당한 운동은 기본이라 생각해요.
    그러나 아무리 애써도 신체적 변화는 내 의지로 완전히
    컨트롤할 수 없잖아요.
    거부할수록 화만 나고 결국 이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를 유연하게 대처하려면 결국 마음수양해야 해요.
    이왕이면 젊을때부터 해야 하는데
    이 시기는 몸 건강하고 즐거운 게 많고 바빠서 대부분
    수양해야 할 생각이나 의지가 없죠.
    나이들면 여기저기 아프고 이미 세월에 찌든
    감정이나 힘든 기억들이 너무 많이 쌓여서
    웬만한 의지아니고선 수양이 힘들 수 있어요.

  • 25. 그게
    '22.10.16 9:51 AM (112.153.xxx.148)

    물건이 생기는 취미는 안할려규요. 책읽기는 도서관이용. 어학공부는 폰으로.음악좋아하니 듣고
    . .딱입니다.

  • 26.
    '22.10.16 11:59 AM (14.32.xxx.215)

    그것도 다 움직일수 있을때 얘기에요
    백내장 렌즈삽입해도 눈 안좋아지고 청력 떨어지고 척추협착오고 뭐하면 다 소용없어요
    다른건 내맘대로 희망대로 하나도 안되고
    오직 돈은 내 맘대로 되더군요

  • 27. 다시한번
    '22.10.16 12:01 PM (118.45.xxx.109)

    그것도 다 움직일수 있을때 얘기에요222
    ㅠㅠ

  • 28. 22
    '22.10.16 3:11 PM (14.6.xxx.222)

    그나마 그만큼이라도 노력해서 최대한 이상한 노인이 안되려고 하시는거겠지만 뇌 쪼그라들고 몸이 여기저기 아프면 뇌에 영향을 줘서 사람이 의지나 결심과 다르게 변해요
    80넘어서도 괘찮은 분들는 정말 수양 열심히 하신 분들이고 자기 몸과 마음 관리 철저하게 하신 분들이죠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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