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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작가 정말 천재같아요.

천재작가 조회수 : 8,236
작성일 : 2022-10-14 16:59:54
제 나이 50중반, 20대부터 작가의 작품을 좋아하긴 했지만 자주 등장하는 전쟁과 어린시절 얘기에 자기복제가 심한 작가라고 살짝 지겨워하기도 했었어요. 그러다 최근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꾸밈없고 진솔하면서도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운율까지 살린, 정말 잘 다듬어진 표현들을 곱씹으며 읽고 있는데 20대때 느끼지 못했던 다른 감동을 느껴요.

이 작가 정말 타고 난 천재같아요. 나이 40에 살림하다 등단한걸 보면
어떤 형태로든 가진 천재성은 발휘되고야 마는가봐요.
살아계셨으면 열렬한 팬이 되었을텐데 모든 것은 소멸하고야 마는것이니....
IP : 183.97.xxx.9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재인건모르겠고
    '22.10.14 5:02 PM (112.147.xxx.62)

    원래 좋아했지만
    나이들어 읽어도
    심리묘사가 대단한거 같긴해요
    미묘한 심리를 잘 표현해요

  • 2.
    '22.10.14 5:04 PM (218.239.xxx.56)

    지금 오전에 잠깐 수필집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읽었어요. 박완서작가님 소설보다 수필을 더 많이 읽게 되네요.

  • 3. ..
    '22.10.14 5:10 PM (222.236.xxx.238)

    박완서 작가님 수필 읽으면서 표현력에 과히 천재다 싶어요. 읽을때마다 이런 표현을 어떻게 구상했는지 정말 감동 감동이에요.

  • 4. 박완서작가
    '22.10.14 5:11 PM (223.39.xxx.37)

    화낭품을 쳐바른다는표현이 잊히지가 않네요

  • 5. 동감
    '22.10.14 5:16 PM (119.207.xxx.251)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요즘 베스트셀러 책을 읽었는데... 너무 실망스럽더라구요
    그 책을 읽고 박완서작가님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느꼈어요
    제가 옛날 사람이 된건지도 모르겠지만....
    양귀자님도 다시 책 내셨음 좋겠어요
    모순 진짜 좋아하는데....

  • 6. 아주오래된농담
    '22.10.14 5:18 PM (203.247.xxx.210)

    김건희가 무속에 빠진 이유 - 박완서를 통해 보는 삼부토건의 무속중독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965109

  • 7. 천재라기보다
    '22.10.14 5:20 PM (14.32.xxx.215)

    항상 머리속에서 직품을 쓰고계셨을것 같은 분이에요
    던어 문장 표현력 하나하나가 생활에 착 배어서...
    천재는 타고난 감으로 몇년 반짝하기 십상인데 이분은
    생활이 창작인것 같았어요
    너무 그리운 분이에요

  • 8. 대단하죠
    '22.10.14 5:24 PM (180.49.xxx.147)

    문장 하나하나, 예리하고 날카로운 표현들은 다른 어떤 작가보다 뛰어난 것 같아요.
    단 스케일이 큰 작품이라기 보다는 주변의 일상을 다룬 작품들이 많아서 자기 복제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 것 같아요.

    요즘 작가들은 인스타에 본인 스스로 셀프 광고하고
    출판사, 인터넷 서점에서도 평점 나쁜 평가는 삭제하고 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작가들이 많죠.
    실제로 글을 잘쓴다기 보다 언플을 잘하는 사람이 작가로 돈벌이 하는 세상

  • 9.
    '22.10.14 5:33 PM (118.45.xxx.109)

    소설가들 정말 천재라고 생갹해요.
    머리들이 보통 좋은게 아닌듯.

  • 10.
    '22.10.14 5:48 PM (221.143.xxx.13)

    타고난 이야기꾼 이란 생각이 들어요
    박완서 소설 너무 재밌어요

  • 11. 무섭네요
    '22.10.14 5:50 PM (14.52.xxx.37)

    조남욱과 신세계 정용진, LG 맏사위 윤관, SK 최태원, 한동훈은 한패

  • 12. aa
    '22.10.14 5:51 PM (135.148.xxx.242) - 삭제된댓글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소설들이랑 2000년대 이후 소설들을 좋아하는 편이예요
    미망이라는 소설도 저는 잘 읽었고요
    보면 머리도 굉장히 좋은 분 같아요
    딸들이 엄마머리 닮았는지 다 똑똑하고 아들은 서울의대 졸업하고 수련의생활중 사고로 사망해서
    수필같은 걸 보면 그걸 굉장히 마음아파하는 것 같았어요
    하긴 자식이 앞서갔는데 왜 안 그렇겠어요 ㅠ

  • 13. ㅇㅇ
    '22.10.14 5:53 PM (119.149.xxx.34)

    완전 재간둥이죠
    통찰력 표현력 대단한것같아요

  • 14. 너무 좋아
    '22.10.14 6:44 PM (180.229.xxx.203)

    그분 얼굴 보면
    그냥 사람 좋은 아줌마 같은데
    글을 보면 아주 샤프 하시죠.
    내용이 아주 차갑기도, 쌀쌀 맞기도
    디테일 대단 하시고
    어떻게 저런 표현을 하실까 싶기도~~
    무조건 좋아요

  • 15. 정말 대단
    '22.10.14 6:53 PM (59.28.xxx.63)

    마흔에 글쓰고 상 받고.

    박경리 작가와 함께 점점 좋아지고 빠져들게 되는 분이에요.

  • 16. ㅇㅇ
    '22.10.14 7:26 PM (58.79.xxx.193)

    사랑해요 박완서 할머니 ♡♡

  • 17. 타고난
    '22.10.14 7:34 PM (182.210.xxx.178)

    표현력이 정말 놀랍죠.
    감탄하면서 읽어요.

  • 18. 천재맞으심
    '22.10.14 7:47 PM (211.193.xxx.130)

    표현력도 그렇지만 그 당시 한국전만 아니었음 서울대 졸업생이니 천재 맞죠.
    이해인 수녀님과의 인연도 되게 운명같아요. 관련글 에세이로 쓰신 게 있을텐데 찾아 읽어보면 와 닿아요.

  • 19. 고등학교
    '22.10.14 10:18 PM (122.34.xxx.196)

    때 그 가을의 사흘동안 을 읽고

    차갑고 건조한 글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 20. 안수연
    '22.10.14 11:24 PM (223.62.xxx.226)

    책 추천부탁드려요

  • 21. ...
    '22.10.15 11:17 AM (116.37.xxx.92)

    자기복제 심한건 동감하는데 진짜 표현이 간결한데 입에 착 붙고
    글 좀 쓴다는 사람들 특유의 낯선 표현 사용이 과하지 않아 좋아요. 물론 우리말에 있는 표현을 일상생활에서야 안쓰니 문학작품에서 쓰는 건 맞지만 어떤 작가들은 있어보이려고 과도하게 어려운 형용사 부사 남발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박작가님은 딱 들어맞는 표현만 쓰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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