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근본없는 요리

... 조회수 : 2,355
작성일 : 2022-10-13 21:16:17
오늘 남편이 냉파겸 해서 오래 있던 꽃게 넣고 꽃게탕이라고 하긴 그렇고 간단하게 감자 넣고 된장국 했어요.
교대로 씻으러 가서 제가 상을 차리는데
꽃게는 중짜리 2개인데 제일 큰 냄비에 된장물만 한강이고 무엇보다 꽃게가 통으로 들어가 있네요
확 짜증이 ㅠㅠ
맞벌이로 바쁘니 남편이 종종 요리하는데 이런 식이에요.
본인은 손 빠르다고 하는데 사실 급한 맘에 아무거나 집어 넣고 그나마도 레시피는 개뿔 자기 맘대로 해버려서
기대했다가 처음에는 어이없어 웃다가 그 담에는 맥빠지고 이제는 빡치네요.
저더러 사놓은 야채 못먹고 썩히거나 버린다고 뭐라고 하는데
본인은 재료떨이겸 아무거나 잡탕에 근본없는 막요리해요.
맛도 없는데 손만 커서 냄비는 꼭 제일 큰거 쓰는데 그나마도 다 끓어 넘쳐 렌지 더럽히고 그냥 안하는게 나아요.
IP : 218.209.xxx.14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13 9:18 PM (218.209.xxx.140)

    꽃게가 통이라 그런지 꽃게가 목욕만 하고 도망간 맛이네요.
    저 식성 안까다로워요. 다른때는 그냥 먹어요.
    그 꽃게 벌려서 다시 끓여 먹어도 되지만 오늘이 일년에 두 세번 빡치는 그런 날이네요.

  • 2.
    '22.10.13 9:21 PM (106.102.xxx.134)

    화 나실만 하네요

    어쩐대요 이왕 도와주는거 좀 잘하시지 ᆢ

  • 3. 맛있으면 장땡
    '22.10.13 9:22 PM (223.33.xxx.173)

    서해안 중부쪽이 시골이 고향인데요,
    저 어렸을 때 된장 푼 국물에 감자 호박 든 꽃게탕 많이 먹고 자랐어요.
    쌩뚱맞는 댓글 저는 외할머니 밥상이 급 생각나네요.
    게다가 퇴근하면 저는 주방으로 남편은 욕실로 향하는 우리집보다 훨씬 아름답네요^^

  • 4. dlf
    '22.10.13 9:25 PM (180.69.xxx.74)

    레시피 검색이라도 하지..
    그래도 꾸준히 시키세요

  • 5. ...
    '22.10.13 9:27 PM (218.209.xxx.140)

    사회 생활하는데 밖에서 꽃게탕 한 번 안먹어봤냐니(당연히 그럴리가)
    숟가락 던지고 방으로 들어갔네요
    몰라서 저러는건 아니고 당장 눈 앞의 뭔가에 꽃히면 어무 생각이 암드나봐요 ㅠ.ㅠ

  • 6. 으이그
    '22.10.13 9:32 PM (49.1.xxx.81) - 삭제된댓글

    직장에서 일 할 때 잘 돌아가던 머리가
    집에만 오면 딱 스위치가 꺼지는 거죠.
    내 일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도와주는 거다라는 마인드
    렌지청소도 스스로 하라고 하시길요.
    그래야 다음부턴 그 좋은 머리 써가며 국물 안 넘치게 하겠죠.

  • 7. 하...
    '22.10.13 9:33 PM (221.138.xxx.139)

    뭐라 도움 될 만한 해드릴 말은 없고
    위로드립니다.
    저거 못고칠텐데...
    글타고 손 못대게 하는 것도 함들게 싸워야 하고
    것도 답이 아니고.

  • 8. 피힛1
    '22.10.13 10:00 PM (61.101.xxx.176)

    저도 근본없는 요리에 화나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결국 내 일만 늘었죠 뭐

  • 9. 그읔
    '22.10.14 3:08 AM (116.46.xxx.87)

    우리 남편 그 집에도 있네요
    국물양을 가늠을 못해요.. 그래서 뭐든 바특하게 끓이는데 맛있다고 했더니 “바특하게”가 무슨 뜻이냐고….
    어휴 앓느니 죽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7256 49세 아줌마 수학공부 시작하려는데 무슨책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 20 수학 2022/10/18 4,147
1387255 남편에게 보여주려고요, 한 말씀 도와주세요 31 후,,, 2022/10/18 6,425
1387254 대박 클래식 공연정보 서울, 청주 11 오페라덕후 2022/10/18 2,583
1387253 명시니가 관저에 안 들어가는 이유를 아십니까? 22 .. 2022/10/18 4,075
1387252 "김건희 '설거지 봉사'는 '기획미담'이었다 21 00 2022/10/18 5,805
1387251 다이어트 성공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거 같네요. 10 ㅣㅣ 2022/10/18 3,825
1387250 SPC가 직원에게 어떻게 했는지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 6 불매 2022/10/18 3,655
1387249 카톡 사진 아직 안올라가나요? 6 ㅠㅠ 2022/10/18 2,112
1387248 늙어서 나혼자도 슬픈데, 친정가족들이 더 화를 내요 20 .. 2022/10/18 7,775
1387247 여비서 → 박원순 텔레그램 문자 "사랑해요. 꿈에서는.. 11 .. 2022/10/18 5,132
1387246 지금까지 푸르밀 제품을 사랑해주셨던 분들 감사합니다 (펌) 13 겨울 2022/10/18 6,635
1387245 10월말 롱코트, 반코트 가능한가요? 6 궁금 2022/10/18 4,026
1387244 내일은 시원하게 콩나물두부김치국 끓이려고요 4 ㅇㅇㅇ 2022/10/18 2,249
1387243 실사용성 측면에서 텔레그램의 장점, 안전한 점들 2 깨몽™ 2022/10/18 1,384
1387242 뭘해도 안되는날 3 .. 2022/10/18 1,346
1387241 장그래는 왜 계약직인가요? 1 아자아자 2022/10/18 2,471
1387240 미국 여론조사 질문입니다. 2 때인뜨 2022/10/18 1,193
1387239 뻔뻔한 부동산 중개사 6 우철 2022/10/18 3,781
1387238 해피포인트 앱 지웁니다. 8 spc 2022/10/18 3,254
1387237 캐시미어 니트를 14 @@ 2022/10/18 4,090
1387236 질문) 예전 박원순 피해자분이 말한 색스런 문자는 사실인가요? 20 ㅇ ㅇㅇ 2022/10/18 6,202
1387235 우아달리턴즈 1회 가족 = ebs 26살 엄마의 4형제 독박육.. 리턴즈 2022/10/18 2,425
1387234 배고파서 우유 마셨는데 10 ㅇㅇ 2022/10/18 4,956
1387233 spc가 노동자에게 준 간식입니다. 40 불매가답 2022/10/18 20,360
1387232 포켓몬과 일본불매 ㅇㅇ 2022/10/18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