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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팔렸어요!

부동산 조회수 : 7,398
작성일 : 2022-10-13 10:19:42
이런 저런 정보공유 차원에서 글 올려요.
여긴 지방 대도시구요. 팔린 집은 부모님 댁 입니다.

새아파트 입주가 올 5월이었는데 사시던 집(50평, 8년차, 2천세대) 매도에 피가 바짝바짝 말랐어요. 5월 입주 못하고 버티다 버티다 10월까지 잔금 미뤄졌는데 다행히 계약 됐네요. 부모님이나 저나 계약 파기하면 어쩌나 아직도 약간 걱정 중이예요.

2021년 9월부터 집 내놨거든요. 집을 두분이서만 쓰시고 주방 전혀 안쓰시구요. 달 목욕 다니시고 주3회 도우미분 오셔서 청소하니 상태는 좋았습니다. 초품아 괜찮은 숲세권.


당시만 해도 12억에 코큰 소리하며 내 놨죠. 제가 연말에 과감히 10억 이하로 파시길 권유했는데 괜히 핀잔만 듣고.. 정말 감사하게 8억에 거래 됐네요. 참고로 집값 상승전에 7억선에서 거래됐었구요. 네이버 부동산은 여전히 10억 이상 호가로 나와있네요..
IP : 125.135.xxx.17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10.13 10:20 AM (156.146.xxx.44)

    잘하셨네요. 속시원하시겠어요...

  • 2. ㅇㅇ
    '22.10.13 10:21 AM (211.186.xxx.7)

    정말 싸게 파셨네요...ㅠㅠ

  • 3. ...
    '22.10.13 10:21 AM (121.161.xxx.78)

    매기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싸게라도 내놓고 싶어요 ㅠㅠ
    축하드립니다

  • 4. 원글
    '22.10.13 10:23 AM (125.135.xxx.177)

    정말 어렵게 팔았어요. 12억에서 온갖 꿈 다꾸다 8억까지 내렸을땐 두 손 모아 빌고 또 빌었어요. 정말 세상은 요지경.. ㅎ

  • 5.
    '22.10.13 10:24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진짜 많이 떨어졌네요.

    어쨌든 축하드려요

  • 6. 호가
    '22.10.13 10:28 AM (112.152.xxx.120)

    생각하면 많이 아쉽지만 정말 축하드립니다.
    피가 바짝바짝 마른다는 표현이 맞는것같아요.
    나름 학군지에 브랜드 아파트인데 몇달째 매매 거래가 없어서
    전세로 바꿨지만 감감 무소식이네요.
    목돈이 필요해서 집을 내놓았는데 인터셋상에선 실거래도 없으면서 부동산마다 호가만 높여 놓았네요.

  • 7.
    '22.10.13 10:32 AM (211.219.xxx.62)

    잘됐네요.
    부모님집 이사 잘마무리 하세요.

  • 8. 원글
    '22.10.13 10:33 AM (125.135.xxx.177)

    저희는 부동산 한군데만 했어요. 저희집이랑 인연이 깊어서.. 보러오는 사람은 부지기수였고.. 잔금은 신용대출을 받고 빈집으로 두더라도 팔겠다는 의사가 강력했습니다.

  • 9. ..
    '22.10.13 10:33 AM (203.211.xxx.33)

    그나마 다행이네요!! 축하드리고 부모님 이사 잘하세요.

  • 10. 그러니까요
    '22.10.13 10:34 AM (110.70.xxx.176)

    터무니없이 부풀려진 호가들만 믿고
    언젠가는 다시 오를거라고 부추기는 덧글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주식처럼 실현되지 않은 이득에 대한 환상들이 대단한것 같습니다.

  • 11. ...
    '22.10.13 10:36 AM (58.234.xxx.222) - 삭제된댓글

    우리 동네도 네이버 기준 호가까지 다 내렸더라구요.
    한동안은 처음 보는 이름의 부동산들이 2억씩 호가 높게 네이버에 올려놓고, 다른 집들도 따라 올리고 그랬는데, 그 이상한 부동산들은 이제 안보이네요. 걔들은 뭐였을까요.

  • 12. 원글
    '22.10.13 10:38 AM (125.135.xxx.177)

    약간.. 현실을 보셨음 해서요. 저희 부모님 댁 기준 집값 올랐을때 호가는 12~13억선, 거래는 10억까지 였어요. 호가는 여전히 변함 없지만, 집값 오르기 전 7억 중반 거래였기 때문에 구매자도 그리 비싸게 산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둘 다에게 적정한 거래였다 싶었어요.

  • 13. 맞아요
    '22.10.13 10:39 AM (211.246.xxx.170)

    지금은 오른 가격에서 5억이상은 빠져야 심지어 6~7억도 빠져 거래되는데 4억정도면 그래도 선방한 거에요. 수고많으셨네요.

  • 14. 원글
    '22.10.13 10:40 AM (125.135.xxx.177)

    맞아요 님 의견에 동의해요. 이정도면 선방이다 싶어요. 은근 집값 부심 있던 부모님도 6개월간 마음 고생으로 이 정도로 충분히 감사했어요. 새집 잔금만 맞추면 됐기에..

  • 15. ..
    '22.10.13 10:40 AM (222.117.xxx.76)

    진짜 다행이네요

  • 16. .....
    '22.10.13 10:42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7억 중반이 몇년도 가격인건가요??

  • 17. 원글
    '22.10.13 10:45 AM (125.135.xxx.177)

    코로나 이전이요.. 2019년 쯤 될것 같아요. 이 아파트도 새 아파트 입주인데, 분양당시 다 해서 4억 후반 이었을거예요. 인테리어 6천 주고 5억 초중반이었던것 같거든요? 그게 차곡차곡 올라서ㅡ여긴 초등 학군지ㅡ, 7억 중반에서 쭉 거래됐던듯 해요. 그러다 집값 폭등하면서 한동안 행복회로 돌렸었드랬죠..

  • 18. ㅇㅇ
    '22.10.13 10:46 AM (133.32.xxx.15)

    이런게 급매죠
    급매 다 빠지면 누가 시세보다 싸게 파나요

  • 19.
    '22.10.13 10:49 AM (223.62.xxx.45)

    강남도 아닌데 얼마전 호가 19억짜리 15억에 팔았어요...
    에효~ 그것도 감사히 생각하고 있답니다.

  • 20. ....
    '22.10.13 10:50 AM (110.13.xxx.200)

    5월 입주면 진짜 마음이 조급해졌었겠네요.
    잘팔려서 다행이에요.

  • 21. 133.32
    '22.10.13 10:59 AM (203.211.xxx.33)

    그게 시세가 되는거에요.

  • 22. 사신분도
    '22.10.13 11:02 AM (116.34.xxx.234)

    파신분도 모두 잘 한 거래인 듯요.

  • 23. 보니까
    '22.10.13 11:03 AM (14.5.xxx.38)

    집값 폭등전 시세에서 조금 오른 가격으로 거래되는것 같더라고요.

  • 24.
    '22.10.13 11:04 AM (116.122.xxx.232)

    적당한 거래네요.
    맘편하게 입주하시면 되겠네요.

  • 25. ,,
    '22.10.13 11:42 AM (27.179.xxx.240) - 삭제된댓글

    호가는 심한말로 아가리 가격이라고 하던데 실거래가 참고해 잘 파신거 같네요 그간 부모님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셨을까요

  • 26. 다행
    '22.10.13 11:43 AM (110.70.xxx.122)

    피마르는거 그런게 돈 보다 중해요
    정말 잘 됐어요
    새집에서 행복하셔요~~~♡

  • 27. ...
    '22.10.13 12:04 PM (182.231.xxx.124)

    작년 9월부터면 일년 걸린거네요 ㄷㄷ

  • 28.
    '22.10.13 12:15 PM (118.32.xxx.104)

    기억나요
    축하드려요!

  • 29. 9억이
    '22.10.13 12:17 PM (39.7.xxx.83) - 삭제된댓글

    호가 이전도 10억 거래였다면 9억이 적정 가격이네요. 이런게 급매죠

  • 30. ㅁㅁ
    '22.10.13 7:17 PM (112.154.xxx.226) - 삭제된댓글

    잘하셨네요.
    작년에 이사때문에 집 팔때 저는 그집이 팔여야 이사갈집 대금을 치룰수 있으니까 매물 올라온 금액중에 3번째 정도 낮은 금액으로 했더니 팔렸어요. 처음에는 더 올려서 내어 놓았다가 안나가길래요.
    근데 주변에서는 싸게팔면 욕먹는 상황이어서 주변 엄마들이 싸게 팔았다고 그이상도 거래가 됐다더라 괜히 말을 한마디씩 보태더라구요.
    결국 지금은 그때 적당히 잘 팔았다 여겨져요.

  • 31. 축하
    '22.10.14 10:19 AM (223.38.xxx.252)

    사억 후반이 칠억이되고 ㅠ
    벼락거지 운운이 이해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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