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20년차는 어떻게 사나요

... 조회수 : 5,196
작성일 : 2022-10-12 14:07:53
15년차까진 시댁때문에 많이 싸웠지만 그래도 싸우고 화해하고 대체로는 사이가 좋았어요
그런데 16년차에 시어머니가 병이 나시고 사이도 안좋았던차에 저에게 간병 바래서.. 시모랑 통화만 해도 숨이막혀서 저는 일하러 나갔구요
그때 남편이 노이해.. 서운해하며 혼자 병원 모시고 다니더니 (그래도 저희집서 머무셔서 밥 빨래는 제몫) 사이가 급격히 나빠졌네요
지금 18년차인데 거의 말 안하고 지내요 시모는 집에 가셨구요
싸우지도 않지만 밥도 따로 먹고 (제가 마트서일해서 밥시간이 늦음) 말은 그냥 뭐 구입해야할꺼나 애들 학원결제정도만 얘기합니다
다들 20년차엔 어떻게 사세요?
IP : 175.223.xxx.7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0.12 2:11 PM (211.114.xxx.77)

    서로 맞춰가며 사는거죠 뭐. 앞으로 살날이 많으니... 참을건 참아가며. 뭐라할건 뭐라해가며.
    다독여가며. 그렇게 이끌어가며... 살아내는거죠 뭐.

  • 2. 결혼25년차
    '22.10.12 2:15 PM (61.82.xxx.146)

    남편하고의 다툼은 시월드문제가 가장 컸는데
    돌아가시고 나니 싸울일 없어요

    아이들 사춘기때 서로 맘이 힘들었는데
    이제 애들 커가니
    둘이 잘 사는게 최고구나 싶어요
    둘이 살아내야할 남은 인생이 너무 많이 남았잖아요

    외부요인말고 둘만의 문제는 없으니
    앞으로는 평안할 거 같네요

  • 3. 옹이.혼만이맘
    '22.10.12 2:17 PM (223.33.xxx.212)

    저는24년차인데 어쩌면 지금이 제일 편한 시기아닐까생각해요.아이들 한명은 객지로 한명은 군대가고 부부가 둘이 같이일하고 집에와서 저녁먹고 뒹굴뒹굴 시간보내는데요 엊그제는 진주남강 유등축제도 다녀오구요.저도 앞으로의 일이 걱정되긴해요.양쪽어른들 편찮으시면 어쩌지하는..지금 즐기고 미래의일은 미래에 생각할려구요.

  • 4. 미리미리
    '22.10.12 2:20 PM (175.208.xxx.235)

    부모님 모시는 문제는 부부간에 미리미리 상의 하고 합의해야죠.
    저는 결혼전에 미리 다~ 합의 했습니다.
    효도는 셀프 각자 부모님 각자 챙기자구요

  • 5. ....
    '22.10.12 2:24 PM (223.62.xxx.68)

    원글님 남편은 나중에 아프면 며느리에게 시킬건가봐요.
    며느리가 병원구완 안해주면 아들보러 며느리(아들의 아내)와 말도 하지 말고 사이 나쁘게 살라 하구요.

  • 6. ...
    '22.10.12 2:34 PM (59.15.xxx.141)

    남편 너무 이기적이네요.
    모시고 살았으면 그것만으로도 님 할일 넘치게 하셨는데
    병원 수발이며 봉양까지 바랐나본데 요새 그런 며느리가 어딨어요
    모시는 것도 다 안하려고 하는 판에 정신 못차리네요.
    그래도 20년이면 아직 같이 살 날이 한참 남았는데
    남처럼 데면데면 살면 아쉽잖아요
    어쩌면 남편도 화해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그냥 있는건 아닐까요
    한번만 먼저 손내밀고 서운했던거 얘기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렇게 해서 서로 묵은 감정 풀고 부부관계 개선하게 되면 다행이고요
    만약 남편은 여전히 지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고 뻗대는 상태라면
    슬프지만 혼자 알아서 살게 놔두고 님은 님만의 행복을 찾으셔야죠
    그래도 한번만 시도는 해보세요

  • 7.
    '22.10.12 2:34 PM (106.101.xxx.15)

    서로 서운하고 실망스럽고 할때가 있어요
    소닭보듯하다가 또 상황 달라지면 측은지심으로 좋아지기도 한답니다
    시댁리스크 크죠 ㅜㅜ
    이또한 지나갈겁니다 토닥토닥

  • 8. dlf
    '22.10.12 2:39 PM (180.69.xxx.74)

    서로 싫은건 눈감아주며 살죠.
    시모 간병은 아들이 해야지
    나머지수발든거 감사하고요
    그 나이면 이제 데면데면 알아서 살아요

  • 9. 23차
    '22.10.12 2:41 PM (211.251.xxx.113)

    결혼 생활내내 부부 둘사이의 문제점으로 싸운경우는 거의 없고, 늘상 시가관련해서 싸웠어요.
    효자병 말기쯤 되는 남편이라 싸운다고 해결도 안되고, 제 입장 대변해서 시가식구들 막아주지도
    못하고...하여간 그렇게 나날이 골이 깊어지다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저는 시가와 더이상의
    왕래나 연결을 끊었습니다. 그러기까지 부부사이 신뢰도 없어지고. 미움과 원망이 늘고...그래도
    시가사람들 안보니 남편과의 관계는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더라구요. 저도 제 가정만 생각하기로
    마음먹고 열심히 사니 어느덧 22년차까지 왔습니다. 때때로 남편이 시가식구들 관계에서 제
    방패막이가 되지 못했던것 때문에 속에서 불덩어리가 올라오기도 하지만, 나름의 상담과 마인드
    컬트롤로 그럭저럭 지냈어요.. 아이들 독립하고 저도 남편도 나이가 드니 서로에 대한 안스러움이
    아주 조금씩 생기긴 하네요. 아이들 크면 결국 둘만 남게 되더라구요. 남편도 효도는 자기 혼자만
    하는 걸로 결론을 냈는지, 일단 시가식구들 관련해서는 가타부타 전혀 없고, 저역시도 친정관련된
    일은 일절 언급하지 않고 지내요. 어차피 이혼생각없다면 님도 님 가정만 생각하고 나름의 타협점을
    찾아서 관계회복을 해보시는게 좋지 싶어요. 저흰 시가문제외에는 그래도 성실하고 자상한
    가장이라서 가능했거든요.

  • 10. 노력
    '22.10.12 2:51 PM (119.71.xxx.177)

    서로 노력해서 사이 좋아져서
    주말엔 데이트하며 평화롭게 지내요
    입시생 둘이 있어 서로 위로하네요
    매일 아이들 데리러가고 델다주고 있어요
    저희도 6개월간 말안하고 산적도 있고 그래요
    늙으니 그냥 안쓰러워 살아요
    이런날도 와요

  • 11. . .
    '22.10.12 3:13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저희도 시댁일 아님 트러블날일없이 산 세월이 18년이네요. 시부돌아가시고 시모 혼자남음 님처럼 그런일생길까봐 차라리 오래 병치레같은거 없이 갑자기돌아가셨음싶어요. 결혼생활내내 맘에 안든 시부모며 시누들이었어서 시부모돌아가심 시누들얼굴도 안보고 살겁니다. 지긋지긋하네요

  • 12.
    '22.10.12 3:32 PM (1.237.xxx.220)

    저도 20년차예요.
    효도며 연락이며 예전부터 셀프로 하고 살고 있어요.
    문제는 남편과 성격이 너무 안맞아 딱 필요한 말만 문자로 보내고, 한 집에서 소닭 보듯이 살고 있어요. 아이들이 입시생이라 남편 신경쓸 겨를도 없구요.

  • 13. ...
    '22.10.12 3:33 PM (175.223.xxx.78)

    (원글) 제가 배운것은 시댁은 며느리에겐 평생 힘든거구나
    치대려면 잘해나 주던가 그도 아닐꺼면 며느리하고는 거리두고 지내는게 최고구나
    나는 만약 감사하게도 며느리가 생긴다면 거리두고 지내야지 그걸 배웠습니다
    남편과는 아쉽지만 화해는 어려울 것 같아요
    남편도 제가 싫겠지만 저도 실망이 컸거든요

  • 14. ....
    '22.10.12 4:00 PM (110.13.xxx.200)

    남편이 못된거죠.
    본인부모에게 효도는 본인기준인거고 어떻게 아내에게 똑같이 하길 바라나요.
    기본적인 생각자체가 잘못된거죠.
    아프다고 모셔온것 자체가 배우자에게는 힘든일인 것도 모르고 더 바라다니요.
    그러니 불화는 당연한 것.

  • 15.
    '22.10.12 4:38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안모신것도 아니고 별.
    저도 시부모 돌아가시니 싸울일이 없어요.
    고질병이던 위장병도 나았어요.
    죽어야 끝난다는 말이 맞더라구요.

  • 16.
    '22.10.12 4:39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지엄마 지가 병원모시고다닌게 그렇게 위세 떨 일이라니.
    집에 환자있는거 자체가 숨막히는 일이예요.
    저도 시부모 돌아가시니 싸울일이 없어요.
    고질병이던 위장병도 나았어요.
    죽어야 끝난다는 말이 맞더라구요.

  • 17. ...
    '22.10.12 6:54 PM (175.223.xxx.78)

    끝이나도 사이는 회복되지 않을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5077 환승연애1 보는데 2022/10/11 916
1385076 고3아이 전립선염이라고 하는데 11 딸기 2022/10/11 4,635
1385075 1억6천 들어간 행사.jpg 3 1600 아.. 2022/10/11 4,140
1385074 요즘 고춧가루 한 근에 얼마인가요? 17 2022/10/11 4,189
1385073 결국 아플때 옆에 남는건 자식뿐일까요? 19 .. 2022/10/11 6,250
1385072 가난유전자 24 마음의힘 2022/10/11 7,435
1385071 노량진 킹크랩으로 배터지게 먹으려면 10 동작구민 2022/10/11 3,294
1385070 천원짜리변호사에서 천변이 그림 어케 구한건가요? 9 .. 2022/10/11 3,921
1385069 간단찌개 호박새우젓국 6 음식 2022/10/11 2,996
1385068 주말 알바 8 모스키노 2022/10/11 2,501
1385067 네이버 임원들 '악재' 앞두고 주식 매도 논란 9 2022/10/11 3,101
1385066 콤보차를 첨 먹어봤는데요 11 ㅇㅇ 2022/10/11 4,153
1385065 직원들 1억원씩 날려 난리난 회사..카뱅 /크래프톤 11 .... 2022/10/11 6,235
1385064 최근 에버랜드 소풍간 자녀분들 식당 후기 부탁드려요 11 ... 2022/10/11 2,778
1385063 오늘 학교 행사를 갔는데 1 ㅎㅎ 2022/10/11 1,725
1385062 급매물은... 11 2022/10/11 3,616
1385061 의대에 미련남는 학부모님들 26 ... 2022/10/11 7,060
1385060 스타벅스 머그 2개 살건데요..별적립... 6 ,,, 2022/10/11 1,727
1385059 네스프레소 머신 세척 어떻게 하나요? 4 ㅇㅇ 2022/10/11 1,216
1385058 서울 사는 82님... 아산병원에서 강남역까지 지하철 타면 16 .... 2022/10/11 2,253
1385057 표고버섯이 많은데 무슨 반찬 할까요? 10 ㄱㄴㄷ 2022/10/11 2,390
1385056 미국으로 보낸 소포 어느 상태인지 알수 있나요 8 ... 2022/10/11 789
1385055 어제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고 왔는데요 13 ㅇㅇ 2022/10/11 8,611
1385054 구두 내피 가죽이 삭아 튼것은 버리시나요? 5 구두 2022/10/11 3,199
1385053 지팡이는 자식이 사드리면 안좋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24 구름 2022/10/11 10,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