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 양육에 대한 환상이 있었어요
인내심으로 꾸준히 농사를 지어야지 애들에게 화풀이 다 하고 진짜 매일이 롤러코스터였어요 그게 트라우마였는지 전 어려서부터 항상 애를 잘 키워야지 하면서 책도 많이 보고 애 낳고 할 수 있는 건 성심성의껏 하려고 했는데 애가 예민하고 원하는 만큼 안 따라주네요 뭐 좀 시켜보려고 하면 아프다 그러고 빼빼 말라서 안 아프고 몸과 마음 건강하기만 해도 좋겠어요
요즘은 공부는 안 하고 나가서 맨날 축구만 하는데(중학생) 그래 운동이라도 열심히 해라 체력 좋아지게 그러고 있어요
1. ....
'22.10.11 6:42 PM (221.157.xxx.127)글쵸... 타고난대로 크는것도 많으니
2. 그게
'22.10.11 6:56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자식농사 빵점이 자식 잡고 할 소리예요?
그 정도면 본인이 인지기능 장애인데 무슨 자식 기대를 해요.
자식들은 그러면 부모 뽑기 빵점이라고 맞밭아치면 참도 좋겠어요.3. 이기적
'22.10.11 6:57 PM (58.143.xxx.27)자식농사 빵점이 자식 잡고 할 소리예요?
그 정도면 본인이 인지기능 장애인데 무슨 자식 기대를 해요.
자식들은 그러면 부모 뽑기 빵점이라고 맞받아치면 참도 좋겠어요.4. --
'22.10.11 7:25 PM (108.82.xxx.161)저렇게 자식 자존감 다 깎아내리는거 최악이죠
자식험담만 안해도 중간은 가는거 그걸 모르는 부모들이 참 많았어요5. ....
'22.10.11 7:25 PM (175.223.xxx.236) - 삭제된댓글최선을 다 하고 계시잖아요.
조금만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관망해보세요.
원글님은 적어도 부모님의 실수나 남겨주신 상처를 반면교사삼아서 좋은 부모 되려고 노력하시는 분이잖아요.
그렇게 의식을 갖고 노력한 부모님인데 다 좋은 영향 받고서 크고 있을거예요.
중학생이면 아직 애기고 아직 멀었어요6. ...
'22.10.11 7:32 PM (175.223.xxx.236) - 삭제된댓글단락을 나누질 않으셔서 읽는 분들이 부모님 얘기랑 원글님 이야기를 혼동하는 것 같네요
7. 근데
'22.10.11 7:37 PM (175.114.xxx.96)내 부모가 그지 같아서 난 좋은 부모 되어야지 굳은 심지를 가지고
너무 불사르다보면
오히려 강박과 불안이 커지더라고요
오히려, 부모가 그렇게 대했으나 나는 괜찮은 녀석이야.
자연스럽게 나대로 하면 아이 잘 클거야..하면서
아이를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거리를 좀 둘 때, 기대를 안할 때
아이는 잘 자라는 것 같아요.
경험입니다8. ....
'22.10.12 11:03 AM (110.13.xxx.200)농부탓은 맞아요.
왜냐면 씨앗이 그러면 그대로 인정을 해야하는데..
그 씨앗이 아니다 인정을 안하니 서로 힘든거거든요.
인정하는 과정이 어려운거죠. 내뜻대로 안되니..
저도 똑같은 둘째때문에 아주 인정하는 과정을 겪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