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맛있는 거 왕창 사주고 싶어요.
엄마 나이 25살에 절 낳았는데
지금 제 딸이 그 나이거든요. 세상 응석받이 딸을 보며
엄마가 이 나이때 임신해서 입덧으로 잘 먹지도 못했고
애 낳고 나서는 젖이 안 돌아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요.
아버지는 그냥 못 먹나보다. -.-
엄마한테 우유도 사주고 카스텔라도 사주고
사과도 소고기도 사주고 싶어요.
눈물나요.
착한 딸....
저도요 25세면 이미 두이엄마였을 텐데 20살엄마만나 좀더 인새을 즐기라고하고 싶어요.
저도요. 아직도 엄마 좋아하는 음식이 뭔지 모르겠어요 ㅠㅠ
엄마도 모르는듯 ㅠㅠ
다들 엄마를 애틋하게 생각하네요
저는 엄마가 어릴때나 결혼해서나 힘들게 살아서 안타깝긴 하지만 상황 좋아진 지금도 저에게 인색해서 그냥 무덤덤해요.
자기가 저리 스스로에게도 인색했으니 그렇게 살았겠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