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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밥 해드세요. 단

에구에구 조회수 : 31,813
작성일 : 2022-10-10 13:06:38
이것만 기억하세요.
먹을게 너무 많아서 건강해치는 시대라는거
그리고
집밥은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은 개나 물어가라!

한끼먹을때
탄수화물+단백질+풀떼기
이 세가지만 갖추면 훌륭한 한끼입니다.
이보다 더 많이 먹으니 성인병 생기는 거에요.



밥+계란후라이+김치
이 세가지만 차려도 사먹는것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출발하면 집밥 스트레스 안 받게 되고 중학생 이상이면 다 차려 먹을수 있어요
여기에 김 하나 놓던지
굴러다니는 참치캔 하나 따던지
시간되면
스팸, 목살 냉장고 굴러 다니는거 훠리릭 굽던지

국 찌개 건강에도 그닥 좋은 음식 아니니 굳이 할 필요없고..

또 빠질수 없는것.
남은 재료 버리는거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애시당초 간단히 해 먹으면 버릴것도 별로 안 나오고 배달음식 사먹을때 1회용 용기 버리는것 보다 환경에 훨 덜 해로워요.
밥은 1주일치 해서 냉장실 넣어서 하나씩 꺼내 먹으면 끝.
밑반찬은 쉬는날 남편이랑 같이 만들구요.

가끔 지겨울때 밑반찬 햇반 사도 되고요.
이젠 주부들부터 집밥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해요.



IP : 223.38.xxx.190
1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10 1:07 PM (175.223.xxx.238)

    알아서 적당히 삽시다

  • 2. 솔직히
    '22.10.10 1:09 PM (223.38.xxx.190)

    집밥의 패러다임이 저렇게 바뀌면 아무도 집밥 타령 안 할거에요. 맞벌이시절 이전의 집밥=정성이라는 굴레를 아직까지 뒤집어 쓰고 있는게 집밥이 부담스러운 이유에요.

  • 3. 덜랭이
    '22.10.10 1:10 PM (211.234.xxx.112)

    절대공감합니다

  • 4. 아줌마
    '22.10.10 1:11 PM (223.38.xxx.128)

    멋있는 글이네

  • 5. 굿굿
    '22.10.10 1:11 PM (219.248.xxx.211) - 삭제된댓글

    굿굿
    동감합니다

  • 6. ....
    '22.10.10 1:12 PM (218.155.xxx.202)

    저도 그생각했어요
    식량위기가 왔을때.우리나라는 쌀농사에 닭키우고 배추심어 김치만 있으면 자급자족 가능하겠다
    근데 생각해보니 이거면 영양이 아주 훌륭한데??

  • 7. 간단해요
    '22.10.10 1:13 PM (112.147.xxx.62)

    패러다임이니 뭐니 할거없고

    집밥하기 귀찮고
    배달음식이 맛있고 간편하니까
    시켜먹는 거예요

  • 8. ...
    '22.10.10 1:14 PM (27.175.xxx.89)

    서양애들도 뭐...밀이랑 양상추 키우고 닭 키우면...

  • 9. ..
    '22.10.10 1:14 PM (218.39.xxx.233)

    저희집도 이렇게 단순히 먹은지 몇년 됐어요. 쌈야채 파프리카 양상추 토마토 갖춰놓고 야채로 먹고 ( 손 많이 가는 볶음이나 나물류 안해요.) 연어 고등어 꽁치 등 각종 생선과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육류구이 날마다 하나씩 구이로 해먹고 현미밥 먹습니다. 단촐하고 식비 절약되고 다이어트 되고 딱 좋아요. 국은 안먹은지 오래됐고 가끔 땡기면 생선탕류나 순두부 된장찌개 김치찌개정도 해먹습니다.

  • 10. 예전처럼
    '22.10.10 1:15 PM (223.38.xxx.190) - 삭제된댓글

    전업주부들시대에, 의료수준도 낮고, 집밥 아니면 먹을게 없고, 굶어 죽는 경우도 있고,
    오로지 집밥에서 생존의 에너지를 찾았던 시절의
    집밥정성타령이 지금 시절과 너무 안 맞는데 이걸 고수하는게 기본문제에요.

    이젠 영양과잉시대에요. 집밥에서 손 많이 가고 건강에도 그닥인 국 찌개 줄이고 초간단 한두개 반찬만 둬도 영양학적으로 훌륭해요.

    그리고 초간단 요리가 영양소 파괴도 적어요.
    주부 손이 많이 가는 요리가 정성스럽기는요. 영양소 파괴의 주범일뿐이에요.

  • 11. ㅡㅡㅡ
    '22.10.10 1:18 PM (58.148.xxx.3)

    와우 tv광고로 내걸고 싶은 글이네요.

  • 12. 예전처럼
    '22.10.10 1:19 PM (223.38.xxx.190)

    전업주부들시대에, 의료수준도 낮고, 집밥 아니면 먹을게 없고, 굶어 죽는 경우도 있고,
    오로지 집밥에서 생존의 에너지를 찾았던 시절의
    집밥정성타령이 지금 시절과 너무 안 맞는데 이걸 고수하는게 기본문제에요.

    이젠 영양과잉시대에요. 집밥에서 손 많이 가고 건강에도 그닥인 국 찌개 줄이고 초간단 한두개 반찬만 둬도 영양학적으로 훌륭해요.

    그리고 초간단 요리가 영양소 파괴도 적어요.
    주부 손이 많이 가는 요리가 정성스럽기는요 개뿔같은 소리에요. 주부정성이 많이 들어가서 만들수록 영양소 파괴만 더 많이 됩니다.
    노동해서 열심히 영양소 파괴하는거에요.

  • 13.
    '22.10.10 1:20 PM (58.227.xxx.189)

    김치 안먹어요. 통에 넣고 자르고 은근히 중노동
    영양가도 없고
    무생채 오이생채 고추가루 소금 식초만

  • 14. .....
    '22.10.10 1:23 PM (61.254.xxx.8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밥+계란후라이+김치
    김, 목살, 참치, 스팸, 햇반.....자취생 밥상 같구요.

    218.님은 단조로운 것처럼 써놨지만 종류가 다양하고 살아있는 식재료 느낌이 들고
    저 정도면 비타민 미네랄까지 풍부한 식단이죠.

    원글님의 단순한 밥상과는 차이가 커서 세월이 흐르면 신체 반응도 차이가 클 듯요.

  • 15. 맞아요
    '22.10.10 1:23 PM (112.152.xxx.66)

    배달음식 코로나로 2년간 엄청 먹었는데
    정말 집에서 간단히 먹는게 훨 낫다는거
    느꼈어요

  • 16. --
    '22.10.10 1:23 PM (222.108.xxx.111)

    공감합니다
    배달음식 시키면 차려서 먹고 치우는 것도 번거로워요
    그리고 무엇보다 맛이 없어요
    입맛이 이상한가 밀키트나 냉동식품도 맛이 없어서 못 먹겠고
    솜씨는 없지만 대충 굽고 볶고 씻어서 먹는 게 좋네요

  • 17. ...
    '22.10.10 1:24 PM (112.147.xxx.62)

    그만 좀 가르쳐요

    김치,계란 후라이, 밥만 주면
    그걸 가족들이 군소리없이 먹어야 말이죠

    답답해...

  • 18. ...
    '22.10.10 1:25 PM (222.116.xxx.229)

    좋은글이네요
    엄지 척
    집밥이 부담스러우면 아예 용기가 안나거든요
    간단히 깨끗이 부담안가는선에서!!!

  • 19.
    '22.10.10 1:25 PM (223.62.xxx.51)

    그냥 지나갈 수가 없네요.
    배추 심어 김치만이라뇨.
    김치가 뭔지 모르는 분이죠?
    거기 들어가는 재료들이 한두가지도 아니고 얼마나 기후에 민감한 재료들인데 배추심어 김치만이라니..
    김치는 산 바다 들이 협조해야하는 종합 예술이예요

  • 20. ...
    '22.10.10 1:26 PM (106.101.xxx.126)

    그냥 알아서

  • 21. 윗님
    '22.10.10 1:26 PM (223.38.xxx.190)

    원글님은
    밥+계란후라이+김치
    김, 목살, 참치, 스팸, 햇반.....자취생 밥상

    이런 사고방식이 문제라니까요. 자취생밥상이 뭐 어때서요?
    그리고 자취생이건 아줌마건
    하루세끼를 저렇게만 먹겠어요?
    저 밥상을 기본으로 218님같은거 하나둘씩 추가하겠죠.
    미니오븐이나 에프에 넣기만 하는 재료들 추가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정말 시간없는 아침에는
    밥 김치 계란후라이 김만
    먹어도 영양학적으로 아주 훌륭해요

  • 22. ..
    '22.10.10 1:27 PM (218.236.xxx.239)

    오~ 좋아요^^ 인식의 변화~~ 배달음식보다 집에서 간단히 먹는거 추천!!!!!

  • 23. 저도
    '22.10.10 1:27 PM (119.193.xxx.49)

    집밥 아니면 큰일 나는줄 알고 살았는데
    일하며 밥해먹기 너무 힘들어서
    최근에 오X기 국 시리즈 여러개 사다두고 돌려가며 먹으니 살기 좋네요 ㅎ
    단 김치종류는 아직도 여러가지 해먹어요

  • 24. ..
    '22.10.10 1:27 PM (114.207.xxx.109)

    그러게요 굶어 죽나요 ㅎㅎ
    저도 간단히 머꼬 스트레스.안받아요

  • 25. ㅇㅇ
    '22.10.10 1:27 P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손이 덜가고 몸에 좋은 요리를 적당하게 해먹으면 되는데
    한국식 상차림이 일이 많아서 그래요.

    스파게티와 샐러드.
    버섯수프와 잡곡빵.
    빵 사이에 델리미트, 토마토, 치즈, 상추, 마요.
    카레라이스와 양배추 샐러드.
    이런 식으로 한끼씩 돌려먹으면 되는데
    집밥을 이렇게 차리면 애들 장난하냐고 난리가 남.

  • 26. ..
    '22.10.10 1:27 PM (118.235.xxx.5)

    굿! 굿이예요

  • 27. ㅁㅁ
    '22.10.10 1:27 PM (73.86.xxx.42)

    원글 동감, 소박한 식단이 최고 식단

  • 28. ..
    '22.10.10 1:28 PM (149.167.xxx.3) - 삭제된댓글

    김치는 정말 최고의 음식이에요. 김치 사랑해.

  • 29.
    '22.10.10 1:28 PM (106.101.xxx.178)

    음식섭취의 목적이 단순히 영양섭취만 하면된다..
    이것은 풍요로워진 현대사회에서는 ..그렇구요..
    수많은 파인다이닝과 미슐랭이 존재하는것도 이유가 있죠..
    집밥도 형편껏 재량껏..미슐랭 집밥 먹는 사람 있고 백반스타일도 있겠고 모 그런거죠..
    남들과 모하러 비교하고 폄하할 이유가 없어요..
    각자 본인들 스타일로 삽시다..
    남들에게 강요만 하지 맙시다.

  • 30. ㅇㅇ
    '22.10.10 1:28 PM (76.150.xxx.228)

    손이 덜가고 몸에 좋은 요리를 적당하게 해먹으면 되는데
    한국식 상차림이 일이 많아서 그래요.

    스파게티와 샐러드.
    버섯수프와 잡곡빵.
    빵 사이에 델리미트, 토마토, 치즈, 상추, 마요.
    카레라이스와 양배추 샐러드.
    이런 식으로 한끼씩 돌려먹으면 되는데
    집밥을 이렇게 차리면 애들 장난하냐고 난리가 남.

    근데 김치, 참치캔, 스팸 먹으라고 할 거면 가르치지는 않는 걸로.
    각자 알아서 해먹고 삽시다.

  • 31. 계란밥에
    '22.10.10 1:28 PM (223.38.xxx.33)

    김치.
    밥 김 김치 후라이 훌륭함 ㅋ

  • 32. 보통
    '22.10.10 1:29 PM (211.206.xxx.180)

    혼자 살면 생선이나 고기구이 하나에 야채에 간단히 먹어요.
    단촐하고 효율적으로 영양 추구하는 간편식.
    근데 가정 개념이 생기면 요리사가 돼야 하더라구요.

  • 33. ...
    '22.10.10 1:31 PM (106.101.xxx.126)

    본인들 스타일대로

    단지 나는 집밥해먹어 나는 내건강챙겨
    너는 뭐냐
    식당이 얼마나 더러운지는 알고
    그러는거지??
    라는 부심으로 외식하는사람에게 훈계질
    본인 부심질 하지 말구요

  • 34. 그치만요
    '22.10.10 1:32 PM (125.143.xxx.158)

    다른건 모르겠는데 정성 들어간 밥상일수록 영양소 파괴라는건 동의하기 힘들어요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쉐프들이 만들어내는 그 손많이 가는 음식들이 상식적으로 건강에 나쁠까요?
    단순해보이는 초밥하나도 그 맛을 내려면 다시마니 뭐니 얼마나 손이 가는 과정이 필요한데요...비싼것만이 흠이죠
    국 찌개도요 싸구려 중국산 양념범벅 이런게 몸에 나쁘지
    예를 들어 좋은 황태로, 제대로 숙성 된 장 넣어 저염으로 끓인 이런게 어떻게 참치캔 스팸 따위 식단과 비할수 있나요?

    집에서 간단히 먹는건 좋지만(고기굽고 이런거 편하고 좋죠)
    정성들어간 음식을 본인 경험치만큼 판단하진 마세요
    어디서 싸구려 음식만 사먹고 살았나 소리들어요

    이래라 저래라 말고 그냥 각자 가정 형편따라 알아서들 해먹으면 되는거죠

  • 35. 그러니까요
    '22.10.10 1:32 PM (223.38.xxx.45)

    각자 본인들 스타일로 삽시다..
    남들에게 강요만 하지 맙시다
    ㅡㅡㅡㅡㅡㅡ
    왜 요새같이 여자들 맞벌이 시대에 예전 전업주부들이 했던 집밥패러다임을 강요하냐구요.
    건강학적으로 안 좋은것들도 많은데...

  • 36. 애들도
    '22.10.10 1:32 PM (82.75.xxx.87)

    애들도 적당히 간단히 먹이세요. 파인 다이닝은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가서 드시면 됩니다.

    전 요리는 안 하지만 외식은 과식을 부르니 집에서 원글님이 말한것처럼 자주 먹어요. 집에서 간단하게 먹으니 외식도 항상 맛있게 먹고, 음식도 안 가려요.

    외국가는데 우리애가 한식 아니면 안 먹는다고 애 입만 보고 다니는 엄마들 보면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봐요

  • 37. 윗님
    '22.10.10 1:34 PM (223.38.xxx.45)

    예를 잘 드셨어요.
    초밥은요 손은 많이 가지만 영양소 파괴가 적어요. 하지만 유독 한식에 특히 나물류 국이나 찌개 등이 손도 많이 가지만 영양소 파괴도 커요.

  • 38. 공감
    '22.10.10 1:35 PM (118.32.xxx.26) - 삭제된댓글

    플라스틱 포장용기 때문에 배달음식 안먹어요.
    밥, 고기(또는 생선), 채소
    이렇게만 기준으로 정해놓고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먹으면 스트레스 1도 없음.
    대신 밑반찬 안만들어요.

  • 39. T
    '22.10.10 1:36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성인들이니 제발 알아서..
    다만 식당음식 비싸기만하고 몸에 안좋다.
    식당 음식 더럽다.
    집밥을 먹어야지
    이런 훈계질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내가.. 알아서.. 한다구요!!!!!!

  • 40. 한식이
    '22.10.10 1:37 PM (223.38.xxx.101)

    영양소 파괴가 많다니 에휴....

  • 41. 여긴
    '22.10.10 1:38 PM (106.102.xxx.100)

    틈만나면 한식 깎아내리는 일본인들 항시 상주

  • 42. 에고
    '22.10.10 1:40 PM (223.38.xxx.45)

    이제 반일감정을 끌고 오셔요?
    초밥이야기 먼저 꺼낸 분께 따지시구요.

    무조건 우리것은 좋은것?
    개뿔.
    이 시대 여자들이 따라가기 힘든건 역사속으로 사라지는게 맞아요.

  • 43. ...
    '22.10.10 1:40 PM (182.210.xxx.91)

    조미김도 맛나요ㅎㅎ

  • 44. ㅋㅋ
    '22.10.10 1:40 PM (223.33.xxx.154)

    초밥은 탄수화물 과잉이죠

  • 45. 국물
    '22.10.10 1:41 PM (221.149.xxx.179)

    별로 였는데 추워지니 국물 절로 찾게되네요.

    사골탕
    우거지탕
    추어탕 생협등에서 사다 얼가리나 시레기 좀 데친거
    보태면 덜 자극적이고
    3~4인 뚝딱 해결됩니다.
    잡곡빵 사다 아침 한끼는 토스트나 샌드위치 해결 좋아요

  • 46. ㅡㅡㅡ
    '22.10.10 1:42 PM (58.148.xxx.3)

    원글님 요지는 강박에서 벗어나자임.

  • 47. ㅎㅅ
    '22.10.10 1:42 PM (220.85.xxx.236)

    항상 파간장과 저염쌈장을 구비하면 좋아요
    파간장이 있으면
    야채 아무거나 넣고 밥을 하거나
    (콩나물밥 가지밥 톳밥 전복밥...)
    계란후라이 두부구이 가지구이 버섯구이등을해서
    끼얹어 먹으면 쉽고
    저염쌈장이 있으면
    오이 양파 고추 쌈채소중 한두개로
    비타민섭취가 가능해서 좋죠

  • 48. 하다하다
    '22.10.10 1:43 PM (223.62.xxx.101)

    나물 비하까지?
    준비가 귀찮지 얼마나 좋은 음식인데.
    그리고 국, 찌개는 한식에만 있나요?
    맨날 한식 국 타령 찌개 타령.

    비행기 안 타 봤죠?
    영화니 책이니 다큐니 그런것도 안 보죠?

  • 49. 젤 웃겨
    '22.10.10 1:44 PM (61.82.xxx.228)

    각자 알아서 잘해요
    걱정마시고 본인 가정이나 잘 꾸리도록

  • 50. 적극동감
    '22.10.10 1:45 PM (223.38.xxx.45)

    야채 아무거나 넣고 밥을 하거나
    (콩나물밥 가지밥 톳밥 전복밥...)
    계란후라이 두부구이 가지구이 버섯구이등을해서
    끼얹어 먹으면 쉽고
    저염쌈장이 있으면
    오이 양파 고추 쌈채소중 한두개로
    비타민섭취가 가능해서 좋죠
    2222222

    아쉬우면 여기에 소닭돼지생선중에 한가지 구워주고

  • 51. ...
    '22.10.10 1:45 PM (106.101.xxx.126)

    저 위 어느분
    식당이 얼마나 더러운지 알고
    외식찬양 하는거죠? 라는 이상한 소리 하는분이
    또 헛소리 하시네요

    한식깎아내리기는무슨 ㅋㅋ

    심지어 어느사람은 왜 음식잘하는사람이 공격받아야하냐고 헛소리들..;

    그냥 알아서들 먹고 냅두라는건데

    왜들 강요질들못해서 난리이고
    그 자기만족을 왜 여기와서 인정해달라고 난리들인지

    그렇다면 나도 가지치기 분탕질위한 헛소리 하자면
    그렇게 음식하고
    설겆이는

    사위시킬거에요
    며느리 시킬거에요??

  • 52. 이론적으론
    '22.10.10 1:45 PM (112.161.xxx.79)

    맞는 말인데...어떻게 일년 내내 저리 해먹고 산답니까?
    저 지금 오랫만에 건강한 집밥 해먹으려고 결심하고
    나물 잔뜩 장봤는데 과연 내가 나물들을 먹을런지 의구심이 들어요. 매번 나물 사다가 그냥 냉장고에서 상해 버리거나
    요리했어도 잘 안먹게 되어 결국 버리게 돼곤 해서요.
    요리를 못하는 탓도 있고 게으른 탓이 더 큰 일인가구입니다.

  • 53. 달맞이꽃
    '22.10.10 1:45 PM (58.143.xxx.111)

    원글님 공감합니다
    집밥 페러다임 바꾸기

    엄마밥은 정성이다
    이것부터 바뀌어야 됩니다
    아빠밥은 정성 아닌가요?

    왜 엄마한테만 정성을 강요하는지

  • 54. 소식은 맞지만
    '22.10.10 1:46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메뉴는 각자의 기호대로 ..

  • 55. 뭔들 어때
    '22.10.10 1:46 PM (49.170.xxx.206)

    음식을 문화로 볼 것이냐 영양섭취의 수단으로 볼 것이냐에 따라 각자 입장이 다른 거 아닐까요?
    누가 옳고 그르다는게 아니라
    남의 집에서 햇반에 참치통조림 놓고 먹든
    임금님 수라상을 차려놓고 먹든
    각자의 몫인거죠.
    저는 아이가 어려서 음식=문화.정서적 측면이 크다고 봐서 지금은 영혼 갈아넣어서 차려줘요.
    아이 커서 대학가고 독립하면 간촐하게 먹을 확률이 크겠죠.
    근데 뭐 어때요?
    지금도 아이 친구들 중에 아침 안먹고 등교하는 애들 많습니다. 그애들은 또 다른 측면에서 부모가 저보다 신경쓰는 부분이 있겠죠.
    그냥 남이 어떻게 먹든간에 신경쓰지말고 나나 잘먹고 삽시다.
    꼭 모두가 똑같이 먹고 똑같은 삶을 살 필요는 없잖아요?

  • 56. 각자
    '22.10.10 1:46 PM (223.38.xxx.45)

    각자 알아서 잘해요
    걱정마시고 본인 가정이나 잘 꾸리도록

    이련분들은 댓글 달지 말고 뒤로 갸세요.

  • 57. ...
    '22.10.10 1:48 PM (122.38.xxx.134)

    신선한 생선과 고기는 굽고 약간의 소스나 소금 후추로 마무리
    야채도 똑같이
    특별한 요리는 가끔 해먹거나 사먹기
    라고 말하고 새우장 담금 ㅋㅋㅋㅋㅋㅋㅋ

  • 58. 보태어
    '22.10.10 1:49 PM (223.38.xxx.61)

    원글님은 생채소 샐러드보다 건취나물 볶음이 영양소가 파괴되고 건강에 나쁘다는 건데....이건 아니죠
    한식이 손 많이 가고 제대로 만드려면 힘든건 맞는데
    제대로 만들면 생 풀떼기와 비할 음식 수준은 아니에요

    스스로 생채소 드시던, 한식 안드시던 알아서 하시면 되고요
    그치만 본인이 안먹는다하여 한식을 폄하하는건 너무 무지한거 같아서 거들고 가요

    중국산이 다 나쁜거 아니죠. 우리가 나쁜거 수입하는거죠
    아이폰도 중국에서 만들거든요

    마찬가지로 본인이 저질 양념 범벅 한식 드셔왔다고
    한식은 나쁘다 영양소 파괴다 함부로 말씀하시진 마세요
    그리고 남의집에서 한식을 먹든 사먹든 가르치려들지 마시고요
    알아서들 하니까요

  • 59. ......
    '22.10.10 1:49 PM (61.254.xxx.83) - 삭제된댓글

    자취생 밥상 뜻 모르세요?
    그렇게 먹다가
    탈모 오네, 어쩌네 하면서 갖은 영양제 검색할 타입으로 보여요.

  • 60. 초밥은
    '22.10.10 1:50 PM (76.150.xxx.228)

    살찌기 딱 좋음. 맛있어서 좋아하는 것일 뿐.
    건강은 한국식 나물요리가 최고... 근데 일이 너무 많음.

    근데 모든 여자들이 밥을 안하는 세상이 오면
    님 스트레스 수치가 좀 낮아질 것 같다는 기세로군요. ㅎ

    장기로 해외여행 다니느라 집밥없이 1년동안 살아봤는데
    속이 느글거려서 온몸 세포 하나하나가 짜증나는 느낌이었음.

  • 61. ㄱㄴㄷ
    '22.10.10 1:50 PM (223.38.xxx.245)

    코로나 이후 집밥 해대다 지쳐서‥
    저도 요즘은 무조건 간단을 최우선으로 칩니다
    배달요리 대체할 반조리식품 냉동실에 쟁여두고 한번씩 활용하면서 그런대로 밥상차려 먹으니 할 만 해요
    식구들도 이제 어느 정도 적응해서 그러려니 합니다
    한달에 한두 번 외식하고요

  • 62.
    '22.10.10 1:54 PM (223.38.xxx.45)

    한식이 손 많이 가고 제대로 만드려면 힘든건 맞는데
    제대로 만들면 생 풀떼기와 비할 음식 수준은 아니에요

    ㅡㅡㅡㅡㅡ
    힘든건 맞는데
    이 부분에서 더 뭐가 필요한가요?
    힘든건 맞지만 제대로만 만들면???
    읽기만 해도 만드는 분의 힘든 노동이 느껴집니다.
    이런건 좀 지양합시다.
    댓글다시는 분들처럼 너무너무 좋아서 자발적으로 자처하는 경우는 얼마든지 하시고요.

  • 63. 여기가
    '22.10.10 1:55 PM (223.38.xxx.45)

    요리사이트인데다가 연령대가 있다보니
    반감이 큰건 이해해요.
    하지만 시대를 거스르는건 결국 부작용을 낳고 외면받게 되요.

  • 64. ......
    '22.10.10 1:57 PM (61.254.xxx.83) - 삭제된댓글

    할 말 궁하면 나이 타령.

  • 65. 그니까요
    '22.10.10 1:58 PM (76.150.xxx.228)

    하필 요리 사이트에 들어와서 이러면 어쩔?
    열공 사이트에 들어가서 왜 나라 전체가 공부에 매달려서 살아야하냐고 성토하고 오세요.

  • 66. ..
    '22.10.10 1:59 PM (175.114.xxx.50)

    저는 원글님 말씀에 많은 부분 공감해요. 근데 밥을 해서 냉장해서 일주일 먹어도 되나요? 그게 궁금하네요. 냉동실은 몰라도 냉장실도 괜찮아요?

  • 67. .....
    '22.10.10 2:00 PM (211.244.xxx.246)

    간단하며 영양갖춘 식단 굿!!

  • 68. oo
    '22.10.10 2:09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맛도 영양도 부족한

    돈 없고
    게으른 사람이
    대충 허기나 면하는 수준아닌지...

  • 69. 잘될거야
    '22.10.10 2:09 PM (39.118.xxx.146)

    원글님이 하는 말의 핵심과 저의를 파악하자구요
    수능국어점수가 왜 다양한지 알겠네요ㅎ

    아무튼 패러다임을 전환하면
    누이좋고 매부좋잖아요
    정성들이고 싶은 사람은 계속 하되 남에게 강요하지 말고
    전통계승자 무형문화재처럼 하면 되는것이고요

  • 70. ^^
    '22.10.10 2:10 PM (221.147.xxx.153)

    전 이 글 굉장히 공감하고 지지합니다. 어떤 완벽주의 때문에 오히려 집밥을 안 먹게 되더라구요. 원글님처럼 집밥 자체 개념을 간소화하게 잡는게 더 집밥을 해먹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재료 버리는데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 말도 너무 와닿아요. 요리하면서 재료 버리는게 스트레스여서 생각해보면 몇 천원 안 되는 재료 버리는게 싫어서 2만원 넘는 배달음식 먹게 되는 경우가 희한하지만 많았어요. 이 글 너무 좋아요.

  • 71. 맞아요
    '22.10.10 2:20 PM (223.38.xxx.194)

    집밥 자체 개념을 간소화하게 잡는게 더 집밥을 해먹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재료 버리는데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 말도 너무 와닿아요. 요리하면서 재료 버리는게 스트레스여서 생각해보면 몇 천원 안 되는 재료 버리는게 싫어서 2만원 넘는 배달음식 먹게 되는 경우가 희한하지만 많았어요.


    정확히 이해하셨어요

  • 72. 찌개류
    '22.10.10 2:25 PM (60.48.xxx.180)

    된장찌개도 완전식품 아닌가요?
    각종야채에 두부 .
    밥이랑 먹음 꿀맛.

  • 73. ㆍㄴ
    '22.10.10 2:30 PM (118.32.xxx.104)

    저도 진짜 간단히 먹어요

  • 74. ...
    '22.10.10 2:46 PM (175.115.xxx.148)

    원글님 공감~
    배달음식보다 집에서 밥,달걀,김치가 훨씬 낫다고 봐요
    배달음식 먹고 후회 안한적이 거의 없어요
    쓰레기 뒷처리도 어마어마하고
    다양하고 복잡한 메뉴강박에서 벗어나 메뉴를 간단하고 단순화 시키면 훨씬 수월할것 같아요

  • 75. 와우~
    '22.10.10 2:57 PM (175.223.xxx.140)

    밥지옥에서 벗어 난 느낌적 느낌!!

  • 76.
    '22.10.10 4:08 PM (61.255.xxx.96)

    잘 읽어 내려가다가..초밥에서..
    나는 초밥을 음식으로 여기지않음..
    초밥에 무슨 영양소 파괴랄게 있나요?
    무조건 생으로 먹는 게 좋은 건 아니던데요

  • 77. ...
    '22.10.10 4:21 PM (211.108.xxx.12) - 삭제된댓글

    원글님처럼 밥 먹였으면 전 지금 풀떼기 안 먹는 사람으로 자랐을 거예요.
    생야채 우적우적 잘 먹는 애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조금이라도 더 먹이려고 김치 다져서 햄버거 패티 만들고 나물 넣고 크로켓 해주시던 엄마가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어서요.
    저도 엄마랑 똑같은 방법으로 취나물 넣고 김밥 싸주고 파스타 만들고 합니다.
    더구나 나물을 굉장히 우습게 여기시는데 제 생각에 한국 음식의 제일 큰 장점이 나물이에요.
    야채를 데치는 과정을 통해 잔류농약이나 수산등 독소를 제거할 수 있고 생채소와 비교할 수 없이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는 요리법이라서요.
    그런데 식습관이란 건 무서워서 어릴 때 안 먹던 걸 커서 먹는 경우는 별로 없어요.
    밖에서 먹으면 될까요?
    아뇨. 급식은 급식이고 외식은 외식이에요.
    밖에서 뭘 먹든 아이는 엄마가 기준점이 되더군요.
    엄마가 안 해줬던 걸 잘 먹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서요.

  • 78. ...
    '22.10.10 4:25 PM (211.108.xxx.12)

    원글님처럼 밥 먹였으면 전 지금 풀떼기 안 먹는 사람으로 자랐을 거예요.
    생야채 우적우적 잘 먹는 애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조금이라도 더 먹이려고 김치 다져서 햄버거 패티 만들고 나물 넣고 크로켓 해주시던 엄마가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어서요.
    저도 엄마랑 똑같은 방법으로 취나물 넣고 김밥 싸주고 파스타 만들고 합니다.
    더구나 나물을 굉장히 우습게 여기시는데 제 생각에 한국 음식의 제일 큰 장점을 가진 요리법이 나물이에요.
    야채를 데치는 과정을 통해 잔류농약이나 수산등 독소를 제거할 수 있고 생채소와 비교할 수 없이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어서요.
    그런데 식습관이란 건 무서워서 어릴 때 안 먹던 걸 커서 먹는 경우는 별로 없어요.
    밖에서 먹으면 될까요?
    아뇨. 급식은 급식이고 외식은 외식이에요.
    밖에서 뭘 먹든 아이는 엄마가 기준점이 되더군요.
    엄마가 안 해줬던 걸 잘 먹는 경우는 극히 드물더라구요.

  • 79. 풀떼기도
    '22.10.10 5:10 PM (221.149.xxx.179)

    살짝 익혀먹어야
    독이 안되고 소화가 잘 되는 것도 있다는거
    나이들며 알게 되었네요.
    무조건 신선 생거만이 다는 아니예요.

  • 80. 이미 실천중
    '22.10.10 6:08 PM (182.227.xxx.41)

    원글님 글의 요지를 파악못하는 분들 의외로 많네요.
    저도 그간 집밥 관한 글들에 가끔 이젠 집밥(한식)도 서양식처럼 간소화해야하고 쓸데없는 죄책감?이나 강박 버릴때 됐다는 댓글 가끔 썼는데 여긴 특히나 집밥 부심들이 많은거 같더라구요.
    전 뭐 이미 원글님 말한바대로 한참 전부터 실천중이지만 요즘 또 하나의 한류로 반찬 푸짐한 k푸드 극찬하는 외국 유툽들 봄 또 한숨 나오구요.
    뭐 그들도 첨이니 감탄해서 먹고 조리도 해보고 하겠지만 그 수고로움과 귀찮음에 오래 못 가겠지만..

  • 81. 토마루
    '22.10.10 6:19 PM (61.47.xxx.29)

    동의합니다.^^

  • 82. ㅇㅇ
    '22.10.10 6:21 PM (175.207.xxx.116)

    저는 진작부터 김 김치 반찬 하나 계란 후라이 현미밥
    이렇게 먹는데 넘 맛있어요

  • 83. ㅇㅇ
    '22.10.10 6:23 PM (175.207.xxx.116)

    식습관이란 건 무서워서 어릴 때 안 먹던 걸 커서 먹는 경우는 별로 없어요.
    ㅡㅡㅡㅡ
    나물들 커서 좋아하게 됐다는 사람들 많아요

  • 84. 아고야
    '22.10.10 6:35 PM (58.224.xxx.149)

    애들 없죠? 남편 없죠?

    맞다는분들은 식구들이 그렇게 차려주면 먹나봐요?

  • 85. 절뎌
    '22.10.10 6:50 PM (121.129.xxx.60)

    동감
    평소 이렇게 생각하고 삽니다!

  • 86. ...
    '22.10.10 6:53 PM (211.108.xxx.12)

    식습관이란 건 무서워서 어릴 때 안 먹던 걸 커서 먹는 경우는 별로 없어요.
    ㅡㅡㅡㅡ
    나물들 커서 좋아하게 됐다는 사람들 많아요

    =>어릴때 나물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커서 좋아하게 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그런데 어릴때 먹어 본 그 맛을 기억하는 거지 아예 먹어보지도 않던 걸 좋아하게 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월남한 새터민들 훨씬 먹을 것 많은 남한에서 북한 음식 그리워하는 거 보면 모르겠어요?

  • 87. 맞아요
    '22.10.10 6:53 PM (211.58.xxx.161)

    너무잘먹어서 병생긴다는말 맞아요

  • 88.
    '22.10.10 6:54 PM (175.192.xxx.185)

    원글님 말씀에 100프로 동감인데, 이게 우리 식구들은 안통한다는게 문제네요.
    한끼에 국이나 찌개 포함 7, 8개씩 반찬이 올라가야 한끼먹었다는 생각을 하고, 두끼이상 올라오면 인상으로 내보이고 해 주면 고마워하질않아요.
    처음부터 그렇게 길을 들여놓고 식구들 탓한다고 지인이 뭐라하더니 자기 조카가 그런걸 나중에 알고서 저보고 너무 힘들겠다고 하더라구요.
    좋게도 말해보고 화내면서 말해봐도 먹는거에 진심인 사람들에게는 안통해요.
    저는 그래서 해 줘보고 반응이 그러면, 응 알았어 다음부터는 사먹어.라고 해줘요.
    그리고 사먹죠.
    간단한 식단 저같은 사람에게는 말그대로 희망사항입니다.

  • 89. ㅇㅇ
    '22.10.10 6:55 PM (106.101.xxx.3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하는 말의 핵심과 저의를 파악하자구요
    수능국어점수가 왜 다양한지 알겠네요ㅎ

    아무튼 패러다임을 전환하면
    누이좋고 매부좋잖아요
    정성들이고 싶은 사람은 계속 하되 남에게 강요하지 말고
    전통계승자 무형문화재처럼 하면 되는것이고요
    222

    저도 몇년 전부터 간단하게 챙겨 먹는데
    소화도 잘되고 몸도 가볍고 넘 좋아요
    채소 여러가지 모아서 쪄먹는 것도 간단하면서 맛있어요

  • 90. 생각보다
    '22.10.10 7:01 PM (175.208.xxx.235)

    간단히 집밥 해먹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제 나이 오십 넘었고, 맞벌이 해가며 두아이 키웠기에 손이 나름 빠른데도.
    간단한 한끼가 늘~ 쉬운건 아닙니다.
    애들 어릴땐 외식하고 싶어도 두 아이 데리고 외출하는게 더 힘들어서 집밥 해먹어야했고.
    방학땐 아이들 밥 미리미리 차려놓고 출근해야했고, 고3아이 도시락 1년 넘게 싸봤기에 나름 집밥 많이 차렸지만
    간단한 한끼 집밥 차리기는 인내심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가사노동입니다.
    매끼니 집밥을 먹으려면 간단히라해도 여러가지 메뉴로 돌려가며 해먹어야 하고.
    그래도 결국엔 매일먹는 집밥이 지겨워서 한동안 외식을 하기도 합니다.
    된장찌개도 집에서 내가 끓인것과 유명맛집에서 사먹는 맛이 틀리니 한번씩 밖에서 사먹고 싶어지잖아요.
    요샌 밀키트도 잘 나와서 많이 편리해진 세상이고, 사먹는 음식도 충분히 건강한 밥상도 많은 세상입니다.
    바쁜 세상 끼니 거르지 않고 건강한 밥상 잘 챙겨먹는건 중요하지만 집밥만 고집할건 아니라 생각되네요.
    전 이젠 조식 먹을수 있는 아파트로 이사 가고 싶네요.

  • 91. ..
    '22.10.10 7:11 P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

    위장이 약한 편이어서 탈이잘나는데
    동네 약사님이 저같은 사람은 식사때 반찬을
    이것저것 많이 먹지말고
    반찬을 두세가지만해서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저처럼 위가 안좋으신분들은
    원글님이 주장하시는 식사법이 괜찮을것 같아요

  • 92. ㅇㅇ
    '22.10.10 7:17 PM (119.18.xxx.208)

    원글님 뜻에 동의하고 저도 간단히 해먹고 사는데요
    샐러드보단 익힌 나물이 몸에 오히려 좋다고 알고있고 나물 좋아하는데 귀찮아 못해먹네요

    애는 이유식때부터 편식이 너무 심해 어릴때 채소 좀 먹여보려 온갖 시도하다 포기하고 밥 계란 조미김 육고기 구이, 돈까스 종류, 피자 이렇게만 먹고 자랐는데 키크고 건강하게 잘컸어요. 김치 된장은 물론이요 간장과 양념 냄새가 싫어 불고기도 못먹을 정도 편식.. 골고루 잘 먹었으면 더 건강하지 않았을까 아쉬움은 있지만요.

  • 93. ...
    '22.10.10 7:21 PM (211.108.xxx.12)

    원글님 글의 요지를 파악 못한 게 아니라 방법이 잘못됐다는 거예요.
    저도 간소화에는 찬성이에요.
    맞벌이라면 어느 정도 아웃소싱도 필요하고 반찬 가짓수도 줄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원글님이 예시한 식단은 굉장히 저급하죠.
    저렇게 먹이면 아이들 계란과 김으로 연명하는 거예요.
    빈대떡을 만들면 고사리, 쪽파 안먹는 애들도 얼떨결에 먹게 되고 무나물은 안 먹어도 생선 무조림은 먹기도 해요.
    먹기 싫어하는 야채를 먹이기 위해서 좀더 많은 공정이 필요하다구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간소화는 고민해 볼 문제지만 좀 손질하기 어렵거나 복잡한 레시피는 다 필요없다?
    그게 좋은 태도일까요?
    더구나 프랑스 중산층의 요건에 남들과 다른 특별한 가정식이 괜히 있는 게 아니잖아요.
    전 문화적 자본에 식문화도 들어간다고 생각해요.

  • 94. ...
    '22.10.10 8:17 PM (39.125.xxx.98)

    집밥 해먹기 너무 힘들어요.
    동네에서 제일 비싼 반찬가게에서 사다
    밥이랑 국만 해서 먹습니다.
    그래도 외식보다 훨씬 적게 들어요.

  • 95.
    '22.10.10 8:55 PM (122.148.xxx.27)

    음식을 해본 사람은 아는거 같아요
    더럽게 만들어도 티가 안날수 있으니.. 라는 유혹이 있다는걸
    그래서 가는한 해먹어요
    콩나물을 세번 행궈도 한번만 해도 큰 차이가 안날거 같아요
    그래서 해먹게 되더라구요

  • 96. 오호
    '22.10.10 9:04 PM (49.175.xxx.11)

    좋은글~ 왜 지금 봤지.

  • 97. 집 밥 좋죠
    '22.10.10 9:11 PM (118.33.xxx.85)

    워낙 게을러서 외식에 배달 시켜먹고 우잉

  • 98. 뭐야
    '22.10.10 9:45 PM (116.37.xxx.10)

    그렇게 먹으면 맛이 없어요
    영양제 한꾸러미랑 홍삼만 먹어도 생명에 지장없으니까 그렇게 먹고사련 날씬하기까지할텐데요

  • 99. 지금
    '22.10.10 9:59 PM (223.62.xxx.190)

    지금 제가 애 원룸자취방에서 밥해주다 집에 가는 길에 이 글 봤는데요. 여기 원룸에 인덕션 수준이나 조리도구의 한계때문에 원팬요리밖에 할 수 없어서 매끼니 한그릇음식만 먹였는데요. 영양상으로는 손색 없는것도 맞고 한편 7첩반상 아니면 안 먹는 가족들은 이거에 만족 못한다는 말도 맞아요. 제가 이번 연휴에 해먹인건 불고기, 제육볶음, 닭도리탕과 달갈비 중간쯤 되는 무엇. 양배추계란부침 과 간단김밥 인데요. 공통적으로 국이 없고 이 한그릇 음식외에 반찬은 볶음김치 한가지 였어요. 우리 모녀가 국을 안좋아해서 이 식단에 더 만족했는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이거 말고 빵이나 과일도 계속 먹긴 했어요.

  • 100. ㅎㅎ
    '22.10.10 10:37 PM (220.71.xxx.33)

    기본 아이디어 동의합니다. 이런 실천 쉽지 않습니다. 이미 너무 많이 먹고, 음식을 다양하게 차리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어서... 소박한 밥상 실천 생각 보다 어렵지만, 이렇게 가야한다고 봅니다...

  • 101. 원글님
    '22.10.10 10:42 PM (222.108.xxx.101)

    감사. 이런 용기있는 글 감사. 맘이 편해집니다.

  • 102. 근데
    '22.10.10 10:45 PM (74.75.xxx.126)

    먹는 즐거움이 삶의 원동력중 하나인 저로서는... 점심밥 먹을때 저녁은 뭐해먹을까 아님 뭐 사먹을까 생각하는 저로서는... 저 명품빽같은 거 안 사고 20대 초반부터 한번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돈벌어 먹고 사는데 먹는 거 만큼은 매끼 가능한한 성대하게 저한테 포상을 주고 싶어요. 점심시간에 삼각김밥에 커피우유로 때우는 동료들 이해 못해요. 든든하게 국밥이라도 사먹든지 전 그러네요... 집에서 차려도 양을 많이 차리진 않지만 제철 음식의 종류와 퀄리티는포기 못해요. 그런 사람도 있다고요.

  • 103. .....
    '22.10.10 10:46 PM (68.98.xxx.152)

    반찬 많이 주는 식당에 찬사하는 sns 및 미디어부터 싹 정리해야 집밥이 단순하게 될거예요.

  • 104. cls
    '22.10.10 10:48 PM (125.176.xxx.131)

    주부라면 공감하고 동의하지만.

    김치,계란 후라이, 밥만 주면
    그걸 가족들이 군소리없이 먹어야 말이죠

    답답해... 222222222

  • 105. 옳소
    '22.10.10 11:28 PM (210.96.xxx.10)

    원글님이 하는 말의 핵심과 저의를 파악하자구요
    수능국어점수가 왜 다양한지 알겠네요ㅎ

    아무튼 패러다임을 전환하면
    누이좋고 매부좋잖아요
    정성들이고 싶은 사람은 계속 하되 남에게 강요하지 말고 33333

    전 이 글 굉장히 공감하고 지지합니다. 어떤 완벽주의 때문에 오히려 집밥을 안 먹게 되더라구요. 원글님처럼 집밥 자체 개념을 간소화하게 잡는게 더 집밥을 해먹게 되는 것 같아요. 33333

  • 106. 간소한 집밥
    '22.10.11 12:04 AM (173.34.xxx.192)

    아주 공감합니다. 먹는 것이 문화이니 서서히 나아지고 있겠죠! 다양한 의견 함께 나누어서 참 좋아요. 생명에 관련된 이야기는 언제나 중요합니다.

  • 107. 맞아 맞아 하면서
    '22.10.11 12:10 AM (180.71.xxx.10) - 삭제된댓글

    읽어내려오다가
    초밥은 단점(탄수화물 덩어리에 조미밥, 주물럭 주물럭 비위생적)은 다 제외하고 영양이 안 파괴돼서 좋고
    나물은 장점은 다 빼놓고 영양소가 파괴돼서 별로라니
    이게 무슨 궤변인가 싶어요

  • 108. 맞아 맞아 하면서
    '22.10.11 12:11 AM (180.71.xxx.10) - 삭제된댓글

    읽어내려오다가
    초밥은 단점(탄수화물 덩어리에 조미밥, 주물럭 주물럭 비위생적)은 다 제외하고 영양이 안 파괴돼서 좋고
    나물은 장점은 다 빼놓고 영양소가 파괴돼서 별로라니
    이게 무슨 궤변인가 싶어요

  • 109. 근데
    '22.10.11 12:11 AM (1.225.xxx.157)

    요 위에 스스로 포상으로 잘 차리는거 좋은 분은 좋은 습관이니 계속 하시면 되는거고. 제가 커피포리랑 빵으로 점심 먹는 사람이라. 전 그게 좋아요 편하고. 각자 좋은 식대로 하면 될것 같아요 가족의 협조아래

  • 110.
    '22.10.11 12:53 AM (124.50.xxx.225)

    원글 댓글 재미 있어요
    내일 천천히 봐야지

  • 111. ...
    '22.10.11 12:55 AM (122.32.xxx.176)

    더불어 한접시에 뷔페식으로 덜어서 먹었으면 좋겠어요
    접시접시 차려서 설거지만 늘어나고 세제 많이 쓰고...
    뭐하는 짓인지 쩝

  • 112. ..
    '22.10.11 1:25 AM (124.53.xxx.243)

    평소엔 간단히 먹고 가끔 푸짐하게 먹는게 좋더라구요ㅋ

  • 113. ㅠㅠ
    '22.10.11 1:38 AM (118.35.xxx.89)

    70년대 말쯤 딱 저렇게 먹었겠죠
    스팸대신 분홍소시지
    김치 계란 김 요넣게 차리면 당장 라면 끓이겠죠
    아님 배달시키든지 주부가 저렇게 하면 뭐하나요
    가족구성원이 안 따라 주는걸요ㅠ

  • 114. ..
    '22.10.11 2:17 AM (223.62.xxx.205)

    참고합니다

  • 115.
    '22.10.11 4:29 AM (61.80.xxx.232)

    저장할게요

  • 116. ㅇㅇ
    '22.10.11 7:02 AM (47.218.xxx.106)

    저도 같은 생각이요
    밥, 김치, 김, 참치나 계란후라이
    저희집 기본입니다.
    애들 다 건강하고 체육인들이예요.

  • 117. ㅇㅇ
    '22.10.11 7:05 AM (47.218.xxx.106)

    첨언하자면

    저는 어릴때 나물, 돼지고기, 굴 안먹었어요.
    지금은 세가지가 최고식이구요.

  • 118.
    '22.10.11 8:09 AM (223.38.xxx.86) - 삭제된댓글

    어릴때 나물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커서 좋아하게 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그런데 어릴때 먹어 본 그 맛을 기억하는 거지 아예 먹어보지도 않던 걸 좋아하게 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월남한 새터민들 훨씬 먹을 것 많은 남한에서 북한 음식 그리워하는 거 보면 모르겠어요?


    >>>저는 왜 20넘어서 처음 먹어 본 태국 길거리 팟타이가 그리울까요? 한국에선 그맛이 안나더라구요
    근데 태국 다시 가면 그맛이 날까요?
    한국보다야 맛있겠지만 추억보정도 있겠죠

    어릴때 먹어보지 않은 맛을 좋아하는 경우가 거의 엏다면 요새 20대 애들 중국 마라에 환장하는건 어떻게 설명할까요?

  • 119.
    '22.10.11 8:17 AM (223.38.xxx.86) - 삭제된댓글

    어릴때 나물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커서 좋아하게 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그런데 어릴때 먹어 본 그 맛을 기억하는 거지 아예 먹어보지도 않던 걸 좋아하게 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월남한 새터민들 훨씬 먹을 것 많은 남한에서 북한 음식 그리워하는 거 보면 모르겠어요?


    >>>저는 왜 20넘어서 처음 먹어 본 태국 길거리 팟타이가 그리울까요? 한국에선 그맛이 안나더라구요
    근데 태국 다시 가면 그맛이 날까요?
    한국보다야 맛있겠지만 추억보정도 있겠죠
    물론 음식에 추억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정성스런 집밥 외에도
    간장계란밥같은것도 포함이죠
    저는 한국에 처음 tgif생겼을때 엄마가 데려가 줬는데
    그 맛과 분위기를 잊을수가 없어요


    어릴때 먹어보지 않은 맛을 좋아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면 요새 20대 애들 처음먹는 중국 마라에 환장하는건 어떻게 설명할까요?

  • 120. ...
    '22.10.11 8:21 AM (211.108.xxx.12) - 삭제된댓글

    김, 계란 후라이, 참치만 먹어도 크는데 지장 없고 건강하다는 분들.. 그럼 집밥 안 먹고 배달식이나 외식 먹으면 크는데 지장 있고 비리비리한가요?
    그렇게 얘기하기 시작하면 집밥 굳이 고집할 이유도 없어요.
    키는 단백질 조립하는데 필요한 아미노산을 충분히 제공하기만 하면 크는 거고 아토피가 아니라면 한창 크는 애들 뭘 먹어도 당장 표나지는 않아요.
    미국 빈민가정 애들이 중산층 가정보다 칼로리나 단백질이 부족한 게 문제가 되는 게 아니죠.
    한우 투플러스로 매일 구워주는 거 아니면 미국이나 한국이나 오히려 가장 쉽고 짧은 시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는 게 고기 요리예요.
    그래서 과잉섭취로 나쁜 식습관, 비만, 심지어 성조숙증까지 오는 게 작금의 상황인데 너무 헛다리 짚으시는 거 아닌가요?

    미국초등학교 급식실 당일 대타로 섭외된 한국식당아줌마가 학부모 경악시킨 사건
    https://m.youtube.com/watch?v=gWT5Y-oWKNw&t=7s

    10분짜리 동영상 볼만큼 시간투자 어려운 분들을 위해 요약한다면 한국 식당 아줌마의 다양한 야채 요리법때문에 아이들이 야채를 많이 먹게 됐다는 내용이에요.

    저걸 밖에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가정교육 필요 없고 학교나 학원에서 잘 가르치면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실까요?
    전 돈 들여서 키우는 것보다 공 들여서 키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 121.
    '22.10.11 8:24 AM (223.38.xxx.86) - 삭제된댓글

    제가 프랑스 가정식 따위야 모르지만
    프랑스 추피 동화책을 보니
    저녁 메뉴가 햄과 감자으깬것 뿐이던데요
    아님 닭고기와 감자튀김
    ( 그 간단한 메뉴도 엄마랑 아빠가 같이 차려요)
    놀러갈땐 비스켓과 오렌지쥬스
    물론 엄마와 함께 케이크도 만드는것도 나와요
    할머니가 초콜렛크림도 만들어주고요

  • 122. 집 밥
    '22.10.11 8:31 AM (112.145.xxx.195)

    힘들게 해 놓으면 가족들이 안먹어서 파업하는 1인.

  • 123. ...
    '22.10.11 8:47 AM (211.108.xxx.12)

    공 들이는 방식이 여러가지라는 어느 분의 댓글에도 동의해요.
    의는 정하면 금기를 초월한다는 말을 소설 동의보감에서 읽은 적 있는데 싱글맘이 3교대 근무에 잔업하면서 차리는 스팸에 김구이는 그 분에게 최선일 수 있어요.
    엄마가 치열하게 사는 것 자체가 공 들이는 거죠.
    그리고 댓글에 한그릇 요리나 뷔페식 식사 또한 그게 간소화의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카레나 잡채같은 건 아이들 야채 먹이기 가장 좋은 방법이고 식기세척기 이용하니 설거지의 부담 자체는 많이 줄었지만 뷔페식은 잔반처리가 없다는 점에서 간편과 친환경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죠.
    전 냉동실도 잘 이용합니다.
    묵나물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데 대신 냉동시켜도 음식맛이 변하지 않는 반찬이죠.
    왕창 해서 한회분씩 얼려뒀다가 바쁠땐 해동시켜서 헛제사밥으로 먹으면 한끼 뚝딱이구요.(그래서 전 명절때 나물이며 전.. 아주 요긴하게 사용합니다.
    이 세상 사는 방식에 정답이 어디 있겠냐마는 간소화가 기본을 까먹고 대충 먹는 걸로 가자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124. 아무거나
    '22.10.11 8:51 AM (223.38.xxx.235)

    먹어도 맛있다하는 가족이면 스팸에 계란후라이도 맛있겠지요. 그런데 가족들이 안돼보이긴 하네요 저부터도 그렇게 먹고 싶진 않고요.
    밑반찬 자주 안하게 된지는 꽤 됐지만 최소한 양파랑 고기 파프리카 이런 거라도 썰어볶아서 덮밥류 정도로는 해먹는 게 낫지않나요..노인 둘만 사는 집이 아니라면요..
    요새는 웬만한 자취생들도 스팸계란 이 정도보다는 잘해먹어요.

  • 125. ...
    '22.10.11 8:59 AM (211.108.xxx.12)

    223.38.xxx.86님 서양 사람들도 한국 불고기, 갈비찜 어릴때 안 먹어 봤어도 좋아해요.
    순두부가 해외에서 인기라는 기사 못 들으셨어요?
    팟타이가 그런 음식이죠.
    그런데 그게 집에서 자주 해드시는 가정식인가요?
    태국에서도 평소에 먹는 가정식은 아니에요.
    중국 사람들이 평소에 북경오리 이런 거 먹지 않듯이..
    지금 애들이 불고기 이런 거 먹는 습관 안 들까봐 걱정인 게 아니잖아요.

  • 126. ...
    '22.10.11 9:25 AM (211.108.xxx.12) - 삭제된댓글

    댓글 하나가 지워졌네요.
    멀티로 일하다 제가 실수한 거 같은데 다시 쓸 시간은 없고 그 글에 있던 링크 하나만 남길게요.
    10분 넘는 동영상이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샐러드 위주라 야채섭취가 부족하던 미국급식에서 한국 식당 경영하시는 분이 다양한 야채 요리법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내용입니다.
    이게 학교 급식으로 해결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가정교육 없이 학교교육으로 잘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시지 않을텐데요.

    미국초등학교 급식실 당일 대타로 섭외된 한국식당아줌마가 학부모 경악시킨 사건
    https://m.youtube.com/watch?v=gWT5Y-oWKNw&t=7s

  • 127. 223.38.xxx.235님
    '22.10.11 9:25 AM (223.38.xxx.155)

    최소한 양파랑 고기 파프리카 이런 거라도 썰어볶아서 덮밥류 정도로는 해먹는 게 낫지않나요..


    이것조차도 안되니까 나가 사먹던지 배달한다구요.
    그런데 매식 배달보다는 밥 김치 계란후라이가 가격면에서 압도적으로 좋고, 영양학적으로 훌륭하다는거에요. 환경면에서는 두말할것 없고 위생 등 더 설명 필요없죠

    아! 이래서 집밥이 간소화가 안되고 이러니 밥지옥이란 말까지 나오죠.

  • 128. gg
    '22.10.11 9:25 AM (119.193.xxx.243)

    218.39.xxx.233님 덕분에 나물에 대한 제 고민거리가 해결됬네요. 항상 집밥을 해 먹으려고 노력했는데, 채소 부분이 걸렸거든요.

    오이스틱, 쌈채소, 파프리카, 방토 이런 것들을 좀 먹어야겠어요. 앞으로 식탁에 나물류는 어쩌다가 한번 올리고 생채소로 대체하려고요.

    아침 메뉴가 애호박감자두부 된장국, 생선전 4조각, 잘게 찢은 장조림+메추리알1개, 김치.. 이랬거든요. 후식으로 사과 4조각 줬구요. 여기에 오이스틱 2개 정도만 추가해도 제 죄책감이 확 떨어질 것 같네요. ㅎㅎㅎ

    퇴근하면서 방토랑 오이, 파프리카를 일주일 먹을 분량 사가야겠어요. ^^ 집에서 채썰어 놓으면 편하게 집어 먹을 듯 합니다.

  • 129. ...
    '22.10.11 9:25 AM (211.108.xxx.12)

    댓글 하나가 지워졌네요.
    멀티로 일하다 제가 실수한 거 같은데 다시 쓸 시간은 없고 그 글에 있던 링크 하나만 남길게요.
    10분 넘는 동영상이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샐러드 위주라 야채섭취가 부족하던 미국급식에서 한국 식당 경영하시는 분이 다양한 야채 요리법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내용입니다.
    이게 학교 급식으로만 해결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가정교육 없이 학교교육으로만 잘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시지 않을텐데요.

    미국초등학교 급식실 당일 대타로 섭외된 한국식당아줌마가 학부모 경악시킨 사건
    https://m.youtube.com/watch?v=gWT5Y-oWKNw&t=7s

  • 130. gg
    '22.10.11 9:27 AM (119.193.xxx.243)

    평소에도 고기랑 생선은 그냥 단순하게 구워 먹었는데, 집안 식구들이 다 좋아했어요. 조림은 사먹는걸로 했거든요. ㅎㅎ 삼겹살도 에어프라이어로 구웠더니, 다같이 앉아서 밥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점점 먹는 것을 단순하게 해도 전혀 영양적인 문제가 없던데요. 단지 나물을 주기적으로 만들어도 잘 안먹어서 반정도 항상 버리게 되는게 맘에 걸렸는데, 그걸 해결해주셨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131. 와우
    '22.10.11 9:32 AM (125.190.xxx.212)

    공감 100만개 누르고 갑니다.

  • 132. 공감입니다
    '22.10.11 10:29 AM (14.36.xxx.227)

    저도 거의 일품요리로 삽니다.
    이것저것 반찬 안갖춰놓고 먹어요.
    한식은 이래야한다 그런 패러다임에 갇힐 필요 없다고 봐요
    원글님 홧팅

  • 133. ㅁㅇㅇ
    '22.10.11 10:51 AM (175.223.xxx.253)

    찬성...

  • 134. ...
    '22.10.11 10:52 AM (211.108.xxx.12)

    이게 자가당착인 게.. 영양학적으로 문제가 없는 건 매식도 마찬가지에요.
    햄버거 50년 동안 하루에 평균 두 개씩 먹고 건강하게 잘 사시는 분도 계시고 햄버거로 다이어트에 성공하신 분도 있어요.
    http://www.seehint.com/word.asp?no=12464
    뭐 하러 집밥에 연연해요?
    김치 사 먹으려면 엄청 비싸고 애들 좋아하지도 않는데 세일하는 주니어와퍼 2,200 원짜리 하나 먹이는게 더 나은 거 아니에요?
    다만 이게 바로 부르디외가 말한 아비투스의 분화현장이겠죠.
    빈곤가정일수록 식재료가 단순하고 간편한 고기요리 위주로 먹는 건 다큐에서도 흔히 지적되는 상황이니까요.

  • 135. 집밥
    '22.10.11 10:54 AM (59.10.xxx.229)

    별 거 있나요? 야채는 썰어서 볶아 먹으면 되고, 고기 구워서 먹거나 수육해서 얼려놓고 썰어먹고, 김치 먹고, 가끔 필요하면 백화점 반찬 세일 할 때 사서 먹고. 과일 하나씩 먹이면 끝이에요. 옛날부터 그랬어요.

  • 136. ...
    '22.10.11 11:01 AM (14.50.xxx.73)

    저도 집밥 해 먹는 사람인데요
    확실히 속이 편해요
    나이가 들어갈 수록 집밥이 속에서 더 잘 받아요 ㅠㅠ
    내 팔자 내가 볶지 ㅠㅠㅠ

  • 137. ..
    '22.10.11 11:09 AM (116.41.xxx.121)

    집밥 글 저장~~~

  • 138. ㅇㅇ
    '22.10.11 11:37 AM (175.213.xxx.35)

    맞아요
    식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밖에서 밥 먹으면 지방 나트륨 탄수화물 과잉 식단이 되기 쉽죠
    집에서는 그런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간단 밥상이면 된다고 봐요.

  • 139. 이글
    '22.10.11 12:32 PM (125.182.xxx.58) - 삭제된댓글

    이 글 보니 맘이 편해져요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원글 내용처럼 먹거든요
    인슷하 사진 같은거보면 좀 양심의가책(?)느끼고 스트레스받았는데 스트레스 안받아야겠어요

  • 140. ㅇㅁ
    '22.10.11 12:34 PM (125.182.xxx.58)

    이 글 보니 맘이 편해져요
    감사합니다
    사실 저희도 원글 내용처럼 먹거든요
    단탄지 간단하게...
    가족들도 별 말 안해요
    인슷하 사진 화려한 밥상 같은거보면 좀 양심의가책(?)느끼고 스트레스받았는데 스트레스 안받아야겠어요
    집밥 대충먹어도 외식보다 나은거같아요

  • 141. ...
    '22.10.11 12:46 PM (1.228.xxx.120)

    댓글 찬찬히 읽어보려고 저장합니다~

  • 142. 같은
    '22.10.11 1:05 PM (1.210.xxx.122) - 삭제된댓글

    말을 해도 사람을 가르치려드는 참 기분 나쁜 글이 있죠
    본인은 아니라 부정하고 다 너네 생각해서 해주는 소리라고요

    거기에 은근한 한식폄훼

    한가지만 알아두세요
    님보다 똑똑한 사람들 수두룩빽빽하고요
    님이 가르쳐야할 바보천치들 별로 없어요
    그럼 어떡하죠?
    좀더 겸손하게 예의를 갖춰서 얘기를 하세요
    가르치지 마시고요

  • 143. 궁금합니다
    '22.10.11 1:28 PM (121.127.xxx.3)

    정말 밥지옥이라 느낄 만큼 대단한 밥상들을 차리시나요 ?
    대부분 간단하게 먹고 살던데요 . 냉동식품이나 반조리 식품 적절히 추가하면 힘 덜 들이고 초라하지 않은 식탁
    가능합니다

  • 144. 이네스
    '22.10.11 1:31 PM (118.235.xxx.113) - 삭제된댓글

    굿굿~이알게 명쾌한 분이 있나 이론가한테 사업하면 잘하실 듯

  • 145. 아쿠
    '22.10.11 1:32 PM (118.235.xxx.89)

    굿굿~이렇게 명쾌한 분이 있나 이론가한테 사업하면 잘하실 듯

  • 146. ㅎㅎ
    '22.10.11 1:35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원글 동의..
    전 원래 저렇게 차려먹어요. ㅎㅎㅎ

    솔직히 반찬 두세가지면 밥 한공기 뚝딱인데..
    매일 칠첩, 팔첩 반상으로 한상 거하게 차리면 한공기 가지고 되나요?
    전 그래서 한정식 같은것도 별로에요.

    근데 댓그로니 ㅋㅋ집밥 과도한 정성 들이는 분들 많군요.
    예로 전 레토르트 갈비탕 파우치 사면 그게 메인이고 김치만 있으면 되서요.

    집에서 고기구우면 양파랑 마늘 같이 굽고, 김치랑만 먹어도 되구요. ㅎㅎㅎ

    우리집은 예전부터 다들 이렇게 먹어서, 아무도 불만 없음.

  • 147. ㅎㅎ
    '22.10.11 1:37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원글 동의..
    전 원래 저렇게 차려먹어요. ㅎㅎㅎ

    솔직히 반찬 두세가지면 밥 한공기 뚝딱인데..
    매일 칠첩, 팔첩 반상으로 한상 거하게 차리면 한공기 가지고 되나요?
    전 그래서 한정식 같은것도 별로에요.

    근데 댓글보니 ㅋㅋ집밥 과도한 정성 들이는 분들 많군요.
    예로 전 레토르트 갈비탕 파우치 사면 그게 메인이고 김치만 있으면 되서요.
    집에서 고기구우면 양파랑 마늘 같이 굽고, 김치랑만 먹어도 되구요.

    우리집은 예전부터 다들 이렇게 먹어서, 아무도 불만 없음.

    근데 각자 알아서 먹는건데 댓글보니 아니꼬운 사람들 많아 보이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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