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렁이는 왜 도대체 비오면

ㅇㅇ 조회수 : 4,561
작성일 : 2022-10-09 22:44:15
밖으로 나와서 밟혀 죽는건가요 ㅠㅠㅠㅠㅠ
어디서 보니까 숨쉴려고 나온다고 본거같은데
평상시엔 안보이다가 비만오면 길로 기어나와서
사람들한테 밟혀죽네요...

길에 나와있는거 발견하면
볼때마다 건져서 흙으로 던져주는데
가끔 길바닥에 밟혀 죽어있는 지렁이보면
그럴때 마다 안타깝네요 ㅜㅜㅜ

지렁아 제발 사람 지나다니는대로 나오지 마
IP : 211.36.xxx.18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2.10.9 10:45 PM (211.44.xxx.46) - 삭제된댓글

    자비하신 분

  • 2. ...
    '22.10.9 10:46 PM (220.84.xxx.174)

    지렁이 생명의 은인이세요

  • 3.
    '22.10.9 10:48 PM (110.9.xxx.68)

    전에 어디서 송충이보면 발혀죽을까봐 옮겨준다는거봤는데
    님도 맘이고우시네요
    근데 전 지렁이보면 징그러워서 비온날 안 나오면 좋겠는데ㅠ

  • 4. 저도
    '22.10.9 10:48 PM (118.235.xxx.173)

    처음엔 징그러웠는데 쟤들이 이빨이 있어 물길하나 싶어 나야 좀 징그러운거 참음되니까 얼른건져 흙에 던져줘요. 쟤들은 생과 사가 달린문제니까요.

  • 5. ㄷㄷ
    '22.10.9 10:49 PM (180.224.xxx.168)

    넘 안타깝죠
    피부로 숨을 쉬는 동물이라
    비가 너무 많이 오면 숨을 못쉰대요
    왜 그런 운명을 타고났는지...

  • 6. ooo
    '22.10.9 10:49 PM (180.228.xxx.133)

    저 지금 저희 테라스에 놔둔 길냥이 밥그릇에
    초고도비만 민달팽이 두 마리와 대치중입니다.
    대체 어디서 나타난 애들인지 기생충이 많다고 해서
    냥이들이 먹을까봐 걱정되 죽겠는데
    넘나 징그러워서 손도 못 대고 있어요.
    어떡하나요 ㅜㅜ

  • 7.
    '22.10.9 10:53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나뭇잎이나 나무젓가락으로 옮기세요

  • 8. ...
    '22.10.9 10:54 PM (220.75.xxx.108)

    빗물이 흙속에 스며들면 흙알갱이 사이에 있던 공기가 빠져나가버리기 땜에 숨쉬러 땅위로 올라온다고 읽었어요.

  • 9. 그냥
    '22.10.9 10:56 PM (125.130.xxx.216)

    흙이 물속에 잠겨서 숨을 못쉬니 물에 잠긴 흙밖으로 나오는거죠

  • 10. 아..
    '22.10.9 10:58 PM (180.66.xxx.18) - 삭제된댓글

    저는 단순하게 물이 좋아서 비맞으러 나오는 줄 알았는데 숨쉬러 나오는거구나. 안쓰럽네…

  • 11. 그러게요
    '22.10.9 10:58 PM (119.69.xxx.167)

    그러다 비그치고 해 쨍쨍해지면 말라비틀어져서 죽고ㅠㅠ
    착한 생물인데 볼 때마다 너무 안타까워요

  • 12. ...
    '22.10.9 11:04 PM (110.12.xxx.155)

    원글님 좋은 일 하시네요.
    전 지렁이 불쌍하다 하면서도 못 옮겨줬는데...
    연어 거슬러 오를 때 곰이 포식하듯이
    비오는 날 새들이라도 포식하면 좋겠다 싶은데
    아스팔트 위에서 말라죽은 지렁이 보면 너무 안타까워요

  • 13. ..
    '22.10.9 11:09 PM (14.52.xxx.37)

    너무 불쌍해요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는데
    지렁이 엄청 많아서 지그재그로 다녀요

  • 14.
    '22.10.9 11:10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맞아요. 비만 오면 인도에 지렁이들 많아서 걷기가 힘들 정도였어요. 밟게 될까 봐 질겁하고 살피면서 조심조심 걸어야 하죠.

  • 15.
    '22.10.9 11:38 PM (218.153.xxx.134)

    지렁이가 사람 체온으로도 화상을 입는다 하더라고요. 불필요하게 손으로 집어올리는 것도 조심해야 한대요. 그래도 길에서 밟혀 죽는 것보단 낫겠지요. 나뭇잎 같은 거에 얹어 옮겨줄 수 있으면 좀 더 나을듯요.
    생긴게 좀 징그러워서 그렇지 세상 무해하고 연약한 생물이더라고요. 아니, 무해하기보단 오히려 유익한 동물이죠. 땅속 공기 절 통하게 하고 비옥하게 해주고...

  • 16.
    '22.10.9 11:39 PM (1.241.xxx.48)

    그러니까요 ㅠ 불쌍해요.
    밖으로 나오면 그냥 나온채로 거기서 그대로 숨쉬고 있지 왜 자꾸 흙도 없는 보도블럭으로 나오냐고요 ㅠ

  • 17. ...
    '22.10.9 11:50 PM (122.32.xxx.176)

    숨쉬러 나오는거였구나 안스럽네요ㅠ
    한 여름에 말라 죽어있는거 많이 봤어요

  • 18. 원글님덕에
    '22.10.9 11:58 PM (39.117.xxx.106)

    지렁이에 대해 알게됐네요.
    이제 저도 지렁이보면 도와줘야겠어요.
    지렁이정도는 나뭇잎으로 옮겨줄수 있을거 같아요.

  • 19. 음님~
    '22.10.10 12:00 AM (125.130.xxx.23)

    길가다 맨손으로 어떡하나 했더니
    나뭇잎이 있었군요...
    역시 82에는 지혜로운 분들도 많으세요...

  • 20. 저도
    '22.10.10 12:01 AM (221.142.xxx.118)

    안쓰러워서 무서워 벌벌 떨면서 옮겨줘요.
    지렁이 입장에선 인간이 더 무섭게지만요.
    생긴게 징그럽긴 하지만 착하고 순한 지렁이라서요.
    훍에도 좋은일 하고요

  • 21. 저도
    '22.10.10 12:02 AM (221.142.xxx.118)

    저는 나뭇가지 큰걸로 옮겨줘요

  • 22. dlf
    '22.10.10 12:08 AM (180.69.xxx.74)

    왜 다시 땅속으로 못들어가나요
    에고 안스러워요

  • 23. 근데
    '22.10.10 12:35 AM (99.229.xxx.76)

    혹시 이거 아세요 ?..
    지렁이는 성별이 없는 유일한 동물이라는거 ?..
    그렇게 알고 있는데 사실인지 누가 확인좀 해 주시길 ㅎㅎ.

  • 24. 윈님
    '22.10.10 12:50 A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길냥이 밥에 민달팽이'진액 그거
    길냥이입에닿으면 입이녹는다네요.
    달팽이방지그릇도파니
    안오게하심이 ㅜ
    찾아보면 방법있더라구요.

  • 25.
    '22.10.10 12:53 AM (223.39.xxx.159)

    초등 딸이 집에 늦게와서 나가보니 물병에 있는 물로 지렁이한테 길을 만들어주더라구요.. 물길 따라 흙으로 가라고요...
    다음엔 나뭇잎으로 옮겨주라고 해야겠어요

    마음 이쁘신 분들 많네요^^

  • 26. ,,
    '22.10.10 1:06 AM (122.36.xxx.160)

    저도 지렁이 보면 흙에 옮겨 주는데 같은 일 하시는 분들 반갑네요.~^^

  • 27. 근데님
    '22.10.10 1:30 AM (58.238.xxx.163) - 삭제된댓글

    고등 생물시간에 배웠던 기억.
    지렁이는 자웅동체입니다.

  • 28. ::
    '22.10.10 9:12 AM (1.227.xxx.59)

    저도 지렁이 보이면 나뭇가지로 옮겨줘요.
    원글님 때문에 지렁이에대하여 배우네요.

  • 29. 함께해요
    '22.10.10 9:54 AM (220.78.xxx.202)

    우와! 이런 정보 좋아요!
    저도 실천해 볼께요 주위분들에게도 알려줘야겠어요 지구는 소중하니까~

  • 30. 어머나
    '22.10.11 2:23 AM (211.44.xxx.46) - 삭제된댓글

    지렁이때문에 자전거를 지그재그로 타신다니 깊은 감명을 받습니다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6368 이런 성격은 mbti가 뭘까요 21 ㅇㅇ 2022/10/10 3,130
1396367 상주인데 화장해야하나요? 15 2022/10/10 9,280
1396366 아버지가 쓰러지시고 재산 발견후 다른 자식들 반응 45 음음 2022/10/10 20,436
1396365 나이오십넘으면 12 ㅇㅇ 2022/10/10 5,812
1396364 지금 9도네요 2 ..... 2022/10/10 2,073
1396363 82자게는 구식인데도 3 .. 2022/10/10 1,552
1396362 서울 오늘 옷차림 어떻게 입으셨나요 5 ... 2022/10/10 4,523
1396361 "혀 깨물고 죽지" 사퇴 압박 김제남, 감사원.. 4 가져옵니다 2022/10/10 2,420
1396360 조부모상 중학생 3일간인가요? 8 2022/10/10 3,823
1396359 수억원 내려도 5년 전의 2배…"집값 더 떨어져야&qu.. 30 ... 2022/10/10 4,843
1396358 자꾸 못되게 말하는 같은 유치원 아이, 뭐라 받아칠까요 8 .... 2022/10/10 2,494
1396357 고양이와 오리 7 ㅇㅇ 2022/10/10 1,134
1396356 아웃핏 보셨나요 4 영화 2022/10/10 1,854
1396355 형제/자매/남매 사이 좋으신가요? 26 happy1.. 2022/10/10 6,224
1396354 작은아씨들 뒷부분은 좀 지루하네요.. 4 2022/10/10 2,403
1396353 와 기온 훅 떨어졌네요 5 ..... 2022/10/10 4,909
1396352 안철수 ㅡ나는 尹 정부 연대보증인.. 17 만취정권 2022/10/10 2,663
1396351 bts 최고 인기 멤버는 누구에요? 62 .. 2022/10/10 7,649
1396350 변기에 비누가 빠졌느데 물이 찔찔 13 ㅇㅇ 2022/10/10 4,452
1396349 애낳을때 옆에서 동동거리던 남편 8 .. 2022/10/10 5,124
1396348 안철수는 윤석열 대통 만들어놓고 26 잠이 안와서.. 2022/10/10 4,647
1396347 일년에 옷 두번 사요. 10 ooo 2022/10/10 5,292
1396346 가을 사랑 1 즐건인생 2022/10/10 907
1396345 밀폐용기 추천해주세요 4 ... 2022/10/10 1,672
1396344 지금 우울하신 분들 이글 한번 보세요 17 ^^ 2022/10/10 7,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