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떠난 반려동물이 꿈에 나왔어요

그냥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22-10-08 11:00:49
날씨가 참 좋네요
다들 나들이 가셨는지 게시판도
평소보다 글이 많지 않고요

저는 오늘 아침에 기분이 좋았답니다
무지개 별로 떠난 제 반려동물이
꿈에 나왔거든요
꿈에서 나온지 얼마만인지..

꿈속에서 그냥 평범한 날이었고
제가 이름을 부르니 평소와같이
개구진 표정으로 제게 달려와
무릎에 딱 안기는 거에요
근데 여자친구가 생겼는지
여자친구가 뒤에 따라오다가
좀 멀찍이 앉아서 저를 보더라고요

목에 하얀 꽃잎모양 목걸이를 하고
표정은 살짝 어색해 하는 표정의.

아. 우리 00이가 여자친구가 생겼구나!
싶은게 너무 기특하고 예쁘고.

꿈에서 깨면서도 여자친구 내게 보여주려고
꿈어 나왔나 싶고요

참 좋은 가을에 떠났는데
여자친구랑 꿈에 나와줘서 너무 좋았어요

IP : 121.137.xxx.2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O
    '22.10.8 11:04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가고 난 후 한 번 나왔는데 또 꿈에서 보고 싶네요

  • 2. 이뻐
    '22.10.8 11:21 AM (211.251.xxx.199)

    저렇게 꿈에 나오면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게다가 여친까지 데리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다니 연휴시작이 아주 좋으시네요
    그 행복한 여운이 오래 오래 지워지지 않길 바랍니다

  • 3. 원글
    '22.10.8 11:35 AM (121.137.xxx.231)

    네~ 너무 좋았어요.
    근데 아쉬운게 꿈속에서는 꿈인 줄 모르고
    무지개 별로 떠났다는 것도 몰라서
    잠깐 안았던게 아쉬워요
    오래 오래 안아볼껄...

  • 4. .#
    '22.10.8 11:40 AM (118.130.xxx.67)

    전 왜 눈물나죠 ..

  • 5. ......
    '22.10.8 11:40 AM (182.214.xxx.217)

    강쥐가 인사하러 왔군요. 저희 한살배기 강쥐 생각하니 저도 먹먹합니다. 오늘하루 행복하세요

  • 6. ...
    '22.10.8 11:47 AM (110.12.xxx.155)

    개꿈이 전 최고 좋아요
    토리야
    너도 남친 데리고 꿈에 한번 나와라
    보구 싶다 ㅜㅜ

  • 7. ㅠㅠ
    '22.10.8 11:49 AM (59.23.xxx.218)

    너무 눈물나요.
    너무 슬퍼요.
    ㅠㅠ
    아가야..ㅠㅠ

  • 8. 자식자랑
    '22.10.8 12:01 PM (223.38.xxx.178)

    제꿈엔 중상화했는데 애기를 낳아서 쪼로록 애기자랑하더라구요. 공동육아하자고 한건가 ㅋㅋ 앙앙 짖음서 자기 새끼 보라고~ 애기가 애기를 낳았다고 이뻐하다 깼네요 ㅠ

  • 9. ㅇㅇ
    '22.10.8 12:37 PM (106.101.xxx.10)

    너무반가웠고 좋았겠네요 꿈에라도 볼수있어서

  • 10. 늘 그립다
    '22.10.8 12:41 PM (211.203.xxx.93)

    신나게 놀다가 엄마 보고싶어 왔나봐요ㆍ
    작년에 소풍간 울막둥이는 49제 전날 한번
    얼마전에 한번 왔어요ㅜㅜ
    천사들아~ 엉덩이 씰룩하며 산책하기 너무 좋은 날씨야 ㆍ산책 많이 하고 맛난 거 많이 먹고 항상 행복해야해~아프지말고

  • 11. 어머나
    '22.10.8 3:30 PM (61.254.xxx.115)

    하늘나라에서 여친 만들어시다고 엄마한테 인사하러 오는군요 꿈에 나오는것도 쉬운게 아니던데 복받으셨어요~효자네요~^^

  • 12. 원글
    '22.10.8 3:37 PM (223.38.xxx.186)

    떠난지 몇년됐는데
    떠나고 46일째 되던날 꿈에 찾아와주고
    그후에 일 년 넘어선가 찾아왔고요
    그리고 어제 와서는 여친을 데리고 왔네요
    언제봐도 개구진 얼굴로 신나게 달려와서
    안겼는데...
    오래오래 안고 있을껄..

    다음엔 식구 늘려서 다시 꿈에 나오려나요.
    그럼 좋겠어요

  • 13.
    '22.10.8 5:47 PM (175.192.xxx.185)

    눈물나요...ㅠㅠ
    제 친정에서 결혼 전까지 같이 살던 강아지도 무지개 다리건너기 열흘 전 외국에 살던 제게 영혼으로 왔다갔었어요.
    수컷이었고 중성화 안한 애라 체취가 있던 녀셕이었는데, 어느 날 저녁식사 후에 애들이랑 티브이 보고있는데 갑자기 제 주변에서 그녀석 체취가 진하게 느껴지는거에요, 다음 날 한국에 연락했더니 병세가 심각하다고 해서 걱정만 했는데 열흘만에 강아지 별로 갔어요.
    그러다 한달쯤 지났는데 꿈에 나타나서 꼬리 흔들고 웃으면서 절보고 뛰어오더라구요.
    그날 아침에 일어나서 울었던 기억이 나요.
    원글님 글 읽으니 우리 강아지 보고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1693 배추 절일때 딱 10%만 염도를 어떻게 맞출수있을까요. 12 궁금요 2022/11/19 2,628
1411692 뉴욕타임즈 인스타그램 엄청나네요 7 ㅇㅇ 2022/11/19 4,472
1411691 치료받고 온 아기침팬지와 재회하는 엄마침팬지 5 ..... 2022/11/19 2,907
1411690 59원 ....., 클릭 15 ㅇㅇ 2022/11/19 3,241
1411689 '대장동 뇌물' 정진상 구속..."증거인멸·도망 우려&.. 16 ㅇㅇ 2022/11/19 2,001
1411688 아이 친구엄마가... 12 주이이이 2022/11/19 6,536
1411687 동네 냥이 중성화를 시켰는데요 18 어쩔까요 2022/11/19 2,626
1411686 나이스 들어가면 경상남도로 뜨네요 2 .. 2022/11/19 1,352
1411685 (재미+한심)대통령 비서관 vs 기자 거친 설전 16 .. 2022/11/19 2,655
1411684 윤씨 이태원참사 위로도 못받고 외면당함 14 진짜 2022/11/19 3,762
1411683 가스다이가 다 까졌는데 방법이 있을까요? 2 가스대 2022/11/19 792
1411682 평양 식당에서 대통령 말끊어 먹는 김정숙 52 .. 2022/11/19 6,311
1411681 외국 중년 부인 음식 접대할 식당 추천 부탁합니다. 서울 강북이.. 8 외국손님 2022/11/19 1,323
1411680 동치미 국물 한사발 마시고 화장실가느라 자지를 못합니다. 3 ㅎㅎㅎ 2022/11/19 2,465
1411679 우리나라 언론 수준 참으로 씁쓸합니다. 3 갑갑 2022/11/19 1,307
1411678 차승원의 하이힐 보신 분~ 9 .. 2022/11/19 3,202
1411677 코트 유행 안타는 스타일 질문 6 바람 2022/11/19 3,048
1411676 약 잘 아시는 분 설사 약 좀 봐주세요 급해요 ㅠㅠ 12 +왔다리갔다.. 2022/11/19 1,797
1411675 가습기 가열판 칠이 벗겨졌는데 괜찮을까요? 2 .. 2022/11/19 515
1411674 서울시장에게 고한다 8 맥도날드 2022/11/19 862
1411673 포레스트 검프나 쇼생크 탈출 같은 영화 추천좀 해주세요 40 이런종류영화.. 2022/11/19 2,540
1411672 교묘하게 기분나쁜 학교엄마 58 지지 2022/11/19 17,499
1411671 코로나 사망자수에 대한 단상 12 .. 2022/11/19 2,298
1411670 엉덩이 허벅지살 몇살때부터 빠지나요. 7 . . .... 2022/11/19 4,180
1411669 논술로 건동홍 정도 가려면 18 논술 2022/11/19 4,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