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약 드시는분들중, 직장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1,853
작성일 : 2022-10-07 13:19:38
동네 정신의학과 오늘 3군데 전화돌려 예약해보려 했는데...
예약이 꽉 차있어서 일단 대기에 올려놨어요.

직장다니고 있고..
우울감이 있는 상태가 3개월 넘었는데..
이젠.. 가만히 있어도 답답, 눈물나고...
모든게 시큰둥.. 당장 이혼하고 혼자 살고 싶지만.. 
아이들 교육비,생활비를 제 벌이로만은 감당할수가 없어서...
현재목표는 작은아이 스무살까지 살아서 잘 버텨보는거요.

아주 사소한일에도 뽀죡하게 태도가 나가요.
다행히 회사에서는 컨트롤 되는데.. 그외의 관계, 장소에서는.. 누가 건드리기만 하면 싸우자 모드가 될거 같은.

근데.. 이렇게 직장생활 일정하게 하는데도, 우울증이 올수 있는걸까요?
정말 우울증이라면 약먹고.. 좀 힘이 났으면 좋겠어요.
IP : 106.244.xxx.2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0.7 1:47 PM (210.217.xxx.103)

    우울 불안 공황
    약 먹어요. 널뛰는 감정이 무뎌지면서 화가 덜나요. 진짜 좋아요.
    그냥 일단은 약 먹어보세요

  • 2. ㅇㅇ
    '22.10.7 2:06 PM (223.62.xxx.85)

    4개월째 약먹는데

    진짜 정신과마다 예약 가득이더군요

    4개월째 먹는데 더 나빠지지않게만 하나봐요

    저도 지치고 우울함이 확연히 개선이 안되어
    약 용량을 더 올려야하나 그러네요

  • 3. ㅋㄹ
    '22.10.7 2:21 PM (106.101.xxx.8)

    코로나 터지고 공황증상와서 난생 처음 주말에 동네 정신과갔더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앉을데가 없더이다
    그만큼 신경불안으로 사람들 많이 가나봐요
    거리상 가까운, 경력 긴 의사 찾아가시고 의사랑 잘 상의해서
    자신한테 맞는 약 잘 찾길바랍니다
    항불안제는 짧게 쓰시고
    단약시 아주 천천히 줄이세요

  • 4.
    '22.10.7 4:29 PM (203.142.xxx.241)

    한 5년전쯤에 사무실 스트레스로 상담 받으러 다녔거든요. 신경정신과 갔더니, 약처방 하지 않고 상담을 받아보라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만성적인게 아니라서 그런듯한데... 하여간 그때 상담 재밌게 좋은 시간으로 잘받았는데. 그 신경정신과와 상담실이 코로나이후 엄청 크게 확장해서 이사갔어요.. 코로나때문에 환자가 엄청 늘었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비해서 인식도 많이 좋아지고.. 그래서 그런듯요

    근데 제가 알기로 우울증 약을 먹으면 감정기복이 좀 덜하는거지 힘이 막 나는건 아닐꺼에요. 슬픈 감정이 좀 담담해지는 거지..

  • 5. 약의 효능
    '22.10.7 4:37 PM (116.37.xxx.37)

    일상을 살아갈수 있게 도움주는거같아요
    내게 맞는 약을 찾는 과정이 꼭 필요한듯해요
    그 기간이 몇달 걸렸는데 병원을 바꾸고 약을 바꿔가며
    그럭저럭 잘 견디며 지내왔었는데
    얼마전부터 약을 서서히 끊어가는거 같아 넘 기쁘네요
    모쪼록 마음이 편안해지시기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1064 특목고 생각하는 중1 학기중 여행 해도 되나요? 4 .... 2022/11/17 867
1411063 이태원 참사 유족 “‘알아서 살아라’ 내팽겨진 느낌…유족간 교류.. 18 ㅠㅠㅠㅠ 2022/11/17 2,948
1411062 독일의대 10 망고 2022/11/17 2,040
1411061 손톱 양옆에 붓는 이유가 뭔가요? 10 ..,. 2022/11/17 1,289
1411060 다이어트 후 변화들!! 너무 신기해요 21 L 2022/11/17 7,612
1411059 순방 영향 있었나.. 윤 지지율 30% 붕괴 16 ㅇㅇ 2022/11/17 3,749
1411058 나와 의견이 다르다고 반말에 욕하시는 분들 경고 좀 해주세요 6 2022/11/17 649
1411057 인터넷 100메가는 넘 느린가요? 바꿔야 해서요 2 DD 2022/11/17 708
1411056 옥순 순자 12 .. 2022/11/17 3,660
1411055 은행들도 둔촌주공 중도금대출 부담스러워 한다는 기사 1 ㅇㅇ 2022/11/17 1,808
1411054 역대급 무능정부 19 ㅂㅁㅋ 2022/11/17 2,322
1411053 오늘 수능시험일인데 에피소드 안올라오네요 모모 2022/11/17 419
1411052 르뱅쿠키 레시피 아시는 분 ! 3 내꿈은제과왕.. 2022/11/17 1,078
1411051 이런 시대를 맞이한 의미는 1 ㅇㅇ 2022/11/17 433
1411050 남편은 등신같고 마누라는 요괴같고.. 23 ㅇㅇ 2022/11/17 3,522
1411049 LDL콜레스테롤 160에서 110으로 낮췄어요 24 2022/11/17 5,270
1411048 소고기 사태 250그람 정도 있는데 11 ㅇㅇ 2022/11/17 817
1411047 수능본애들데리러 몇시쯤 나가시나요? 9 .... 2022/11/17 1,661
1411046 냥이가 댕이보다 좋은점 15 냥글냥글 2022/11/17 2,580
1411045 82님들 조언으로 실화탐사대에 제 이야기 제보해서 오늘 방영되네.. 17 .... 2022/11/17 6,513
1411044 수능, 국어 어땠나요 15 2교시 중 2022/11/17 3,289
1411043 국힘 여성의원들 12 포르노 2022/11/17 1,090
1411042 82 조의금 기준 22 높다 2022/11/17 2,650
1411041 시골은 '보안'이란게 없군요^^;;; 7 흠흠 2022/11/17 4,450
1411040 신축재건축아파트의 경우 기존 아파트 조합원이라면 2 종합부동산세.. 2022/11/17 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