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사주봤는데..

사주 조회수 : 8,398
작성일 : 2022-10-06 22:06:01
사춘기 남매에 정년퇴직 얼마 안남은 남편에. ..맘이 답답해 5년전에 1번 보고 이번에 한번 봤어요

5년전에는 아이들이 어려서 아예 볼 생각도 안했어요

그 때 다만 절 보고 딸이 아주 멀리 가서 산다고 아들은 바쁘고 그래서 옆에 자식끼고 알콩달콩은 못산다고 했어요

근데 이번에 사춘기 애들이니 넘 답답해 사주 넣어봤거든요

딸. 사주보고 첫마디가 외국으로 가서 산다고.. 안되면 외국사위라도 본다고..

그런데 현실은 중딩인데 공부 정말정말 못하고 안하고 맘도 여리고 소심해서 앞갈림이나 할까 사주물어본거거든요..
그런데 실은 태어날때 이름짓을때도 외국물 먹는다했어요..

15년동안 3번 봤는데

다 첫마디가.. 그거예요..
우리딸보면 상상도 안가지만요

조금 덧 붙이자면 저의 말년운이 좋은데 그 말년운에는 자식운도 있다고. 그리고 나서

자식 사주 넣었는데 자식 사주도 좋다고하며

자식이 잘되어도 옆에 없어도 잘되었으니 그만하면 되었다고 하고 맘 비우고 사는 성격이라 ㅋㅋㅋ
그래서 자식이 잘 살거래요..








IP : 106.101.xxx.15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0.6 10:10 PM (106.102.xxx.134)

    님글 읽으니 ᆢ오래전 친정언니가

    점을 봤더니 몇살쯤 외국나갈 일 생긴다고 했대요 그말 들을땐 그럴일이 없다고

    외국 나갈일이 없는데 하면서 안믿었는데

    진짜로 그나이되니 형부가 사업을 외국에서 하게 되어 형부따라 외국갔어요

    그때 신기하다고 했죠

  • 2. 사주..
    '22.10.6 10:12 PM (106.101.xxx.157)

    아...생각해보니 그런 방법도 있네요
    우리딸 재주에는 외국나가 독립적으로 살 스타일이 아니라..

    전 저가 일하고 살아서 그런 남편덕 보는걸 상상도 못했네요 ㅋㅋ

  • 3. ..
    '22.10.6 10:18 PM (223.38.xxx.14)

    엄마가 제 사주 볼때마다 외국 가서 산다는데
    전 평생 한국에서 사네요
    공부는 드럽게도 못했는데
    늦게 공부해서 4년제 외국어학과 졸업했어요
    그것만 외국하고 연관되고 다른 건 없네요

  • 4. 이어서
    '22.10.6 10:24 PM (223.38.xxx.14) - 삭제된댓글

    자식복 딸복이 있어서 딸덕 본다는데
    글쎄요 !
    저 그렇게 효녀는 아니에요 신경은 좀 써드리는 정도
    여느 딸보다 잘하는 거 없고 평균이나 평균 이하인데
    그런 소소한 챙김도 되게 고마워하세요
    딸복있다고 하시는 거 보니 부모님 마인드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이시는 거 같아요

  • 5. 이어서
    '22.10.6 10:26 PM (223.38.xxx.14)

    자식복 딸복이 있어서 딸덕 본다는데
    글쎄요 !
    저 그렇게 효녀는 아니에요
    챙김만 받고 살다가 제가 40중반되면서부터
    슬슬 신경은 좀 써드리는 정도
    여느 딸보다 잘하는 거 없고 평균이나 평균 이하인데
    그런 소소한 챙김도 되게 고마워하세요
    본인들이 딸덕 본다고 말하시는데
    부모님이 잘해주시니까 저도 좀 챙겨주는거지
    그동안 제게 못해줬으면 안 챙겨드렸을 거 같아요

  • 6. 저두여
    '22.10.6 10:29 PM (110.35.xxx.95) - 삭제된댓글

    재미로봤는데
    서른에 외국나간대서 에이 실력없네했는데
    결혼하자마자 나갔어요.
    사주볼땐 남친도 없을때 였어요
    서른에결혼하고 서른하나에 나감..

  • 7. ㅇㅇ
    '22.10.6 10:39 PM (125.180.xxx.21)

    사람일은 모르는 겁니다. 제 주변에, 우리 친청엄마와 절친이신 아줌마 딸이 진짜 공부와 거리가 멀었는데, 어찌 워킹을 갔고, 후에 백인 남편과 결혼해서 잘 살아요. 사주라는 게 맞네, 틀리네를 따지기보다는 그런 기회가 올 수 있을지 모르고 오면 잘 잡으라는 뜻으로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 8. ..
    '22.10.6 10:46 PM (153.134.xxx.11)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이 사업 실패해서 그 당시에 사주 보러 많이 다녔는데
    딱 한 군데서 고향 떠나 살겠네 했어요.
    그때는 남편도 나도 시댁도 친정도 다 같은 도시였고
    애가 둘이나 있어서 다른 곳으로 이사갈 생각도 못 했어요.
    평생 고향인 도시에서 살 거라 생각하고 주의 깊게 듣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 많은 사주 보던 중 한 곳에서만 그런 말을 했어요.

    얼마전 걸어 가다가 불현듯 고향 떠나 살겠네라는 말이 떠 올랐는데, 고향을 떠나 다른 도시에서 10년 살고,
    지금은 외국에서 살아요.ㅈ

  • 9. 요즘은
    '22.10.6 10:53 PM (1.229.xxx.73)

    애들에겐 외국 나가 산다는 얘길 많이 하더라고요
    유행인건지

  • 10. 저도
    '22.10.6 11:01 PM (211.212.xxx.141)

    관운이 있고 외국가서 산다했는데 한국서 전업주부예요.

  • 11. 그게
    '22.10.6 11:01 PM (59.23.xxx.132)

    사주에 물이 많으면 외국나가서 산다고
    하지싶어요
    우리 아들도 지금공부도 아예 안하는데
    예전에 사주보면 애가 물이 많은 사주라서
    그런지
    외국 나가서 산다고
    그러던데
    이젠 인생이 힘들것같아요.

  • 12. 저도
    '22.10.6 11:21 PM (61.254.xxx.115)

    사주 믿는편은 아니고 우리애들 어릴때부터 외국 나가사는거 싫다고 한국서 있을거라고 했거든요? 근데 멀리 나가산다더니 갑자기 해외유학 가고싶다고 해서 보내줬어요 결혼도 외국인이랑 할수있다고해서 좀 그래요...외국인이랑 하는건 그렇다 치는데 한국에서 살았음 좋겠네요

  • 13. ...
    '22.10.6 11:29 PM (183.100.xxx.209) - 삭제된댓글

    사주 비슷한 거 배웠어요.
    외국가서 사는 것 맞추는 건 쉬운 편이에요. 난이도 하에요.

  • 14. 아마도
    '22.10.6 11:54 PM (125.179.xxx.89)

    시대흐름이래요
    예전에 마흔에 결혼해서 애도 낳는다면 안믿었지만
    시대흐름이 그렇게 가고..

    젊은애들은 유학이 로망이래요..
    자연스레 나가사는 애들도 많을듯요
    울나라 고령화라 능력되서 나가살면 더 편할지도요

  • 15. ㅇㅇ
    '22.10.7 12:13 AM (96.55.xxx.141)

    앗ㅋ 이글 읽다 저 어릴때 아버지가 사주 보고 오신거 생각났네요.
    대략 30년전 제가 외국나가 산다는 말 듣고 어떻게하면 한국서 사냐는 방법까지 듣고오신 아버지 갑자기 조기유학 알아보셨죠.
    어릴때 나갔다오면 성인돼어 돌아와 안나간다고 했다고.... 그때 친구들이랑 못헤어진다고 난리쳐서 안나갔는데 지금 해외교포인 남편만나 외국살아요. 근데 남편을 한국서 만났네요ㅋ

  • 16. ..
    '22.10.7 1:16 AM (125.191.xxx.252)

    어릴때 엄마가 사즈보고오셔서는 제가 외국을 들락날락거릴거라고 해서 스튜어디스가 되려나 하셨대요. 근데 결혼하고 남편이 해외파견근무로 해외를 3년씩 2번나갔다왔네요 . 아직도 사주보면 50대에도 나가고 70대에도 자식땜에 외국갈거라 하더군요. 두아이 다 외국에서 공부하고싶어해서 그런가싶네요

  • 17. 96.55님ㅋㅋㅋ
    '22.10.7 1:28 AM (188.149.xxx.254)

    아버님 어쩔....ㅋㅋㅋㅋ

    우리부부 외국서 갓 돌아와서 한국에 집 전세 알아보는데 뜬금없이 아는 무당분이 너네 또 외국나갈거다 하면서 깔깔 웃는거에요. 아니 지금 갓 돌아왔는데요..나갔다왔는데요 하니깐 아니라고 또 나갈거라고.
    너네는 외국 나갔다오면 더 잘되어서 돌아온다고 금의환향 할거라고 했었어요.
    아닌게 아니라 우리 부부 결혼하자마자 외국나가서 그당시 1년만에 1억을 넘게 벌고 들어와서 그걸 종자돈으로 집을 샀어요. 정말 양가에서 한 푼 도와준거 없거든요. 알거지상태로 외국나간건데...
    지금 기대만발 이에요.
    외국 나와있거든요.
    현실은...좀 힘듭니다^^ 좋아진다고하니 좋아지겠지요.

  • 18. 또 하나 더
    '22.10.7 1:30 AM (188.149.xxx.254)

    애들 공부는 정말 모릅니다. 진짜 몰라요.
    사주에 귀한문에 들어갈거라고 있으면 꼭 서울대 갑니다.
    전교 꼴등이라도 귀문이 사주에 있으니 저혼자 죽자사자 공부해서 진짜 갑디다.

  • 19. ......
    '22.10.7 9:58 AM (112.155.xxx.188)

    울 딸애도 이름지을때부터 멀리 외국나갈 사주라고하던데......지금 21살요.공부랑 외국어 못해요
    그런데 얘는 꼭 외국간다고 사주보시는분들이 그러는데 지켜볼려구요.지금봐선 뭐~~
    그래도 부모나 남편덕은 없는데 자식들이 좋다고해서 감사하는마음으로 지냅니다.

  • 20.
    '22.10.7 1:28 PM (14.50.xxx.28) - 삭제된댓글

    외국가서 산다는 사주...
    사주 조금만 배우면 한눈에 보여요...
    외국 가서 산다는 소리는 이 땅에서 살면 고달프니 멀리 떠난다는 소리죠..
    좋은 소리 아니구요....
    외국 나가 살면 좋지만 못 나가는 사주도 있지요...
    외국 나갈 기회가 오면 깨지는 경우, 이럴땐 결국 이 땅에서 살죠... 그럼 삶이 고달픈 것이고요...

    사주 기초만 마스터 해도 재미나요...

  • 21.
    '22.10.7 1:30 PM (14.50.xxx.28)

    외국가서 산다는 사주...
    사주 조금만 배우면 한눈에 보여요...
    외국 가서 산다는 소리는 이 땅에서 살면 고달프니 멀리 떠난다는 소리죠..
    좋은 소리 아니구요....
    외국 나가 살면 좋지만 못 나가는 사주도 있지요...
    외국 나갈 기회가 오면 깨지는 경우, 이럴땐 결국 이 땅에서 살죠... 그럼 삶이 고달픈 것이고요...
    사주에서 기회라는 것은 계속 있지 않고 그 기간이 있어서 그때를 넘기면 기회는 날아가죠

  • 22.
    '22.10.7 1:32 PM (14.50.xxx.28)

    또 애들 공부 잘하나 못하나 사주에 딱 나와요...
    사주 보시는 분은 보였을 거예요

  • 23.
    '22.10.7 1:36 PM (14.50.xxx.28)

    사주 배우면 정말 재미있어요...
    사주 배운다고 운명을 읽을줄 아는 것은 아니고요... 정말 드물어요
    내꺼, 가족꺼 읽어주면서 좋은일 나쁜일 구분만 해줘도 좋지요...
    정말 용한 사주쟁이들은 그해 그해 일어날 운들을 읽어주는 사람들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0348 김장예정인데요 무즙 내는거요!! 14 급해요!!!.. 2022/11/15 2,047
1410347 콩나물 한 봉지로 건강해지는 몸의 변화 3 콩나물 2022/11/15 3,151
1410346 감자채볶음을 좋아한다는 남편 27 음.. 2022/11/15 3,960
1410345 자살하려고 물에 빠졌는데 12 2022/11/15 6,836
1410344 최욱 10기 영식이한테 진짜 무례하네요 8 ㅇㅇ 2022/11/15 3,349
1410343 러닝머신 사지말라고 말려주세요 25 ..... 2022/11/15 2,832
1410342 인천대교에서 3일동안 3명이나... 5 허니베리 2022/11/15 3,282
1410341 gv70 블랙색상 어떤가요? 12 2022/11/15 2,139
1410340 기사내용 누르면 쿠팡으로 연결되요. ㅇㅇ 2022/11/15 342
1410339 쉬어 꼬부라진 작년 알타리 4 질문 2022/11/15 1,297
1410338 중국포털 바이두 실검 15위 15 창피해요 2022/11/15 2,442
1410337 수능 도시락 봄동된장국 괜찮겠지요? 20 수험생모두화.. 2022/11/15 1,711
1410336 급여 vs 직책순.. 누가 더 책임감이 커야 생각하시나요 10 .... 2022/11/15 1,167
1410335 제주도왔어요 4 제주도 2022/11/15 1,377
1410334 희망찬 나라였는데..아침7광구소식은 ㅠ 11 슬퍼서 2022/11/15 3,709
1410333 김건희 십자가 쳐다보는거 30 ㄱㅂㄴ 2022/11/15 5,107
1410332 투싼 색상 골라주세요. 11 .., 2022/11/15 670
1410331 9시 변상욱쇼 ㅡ 윤 집무실 이전 최악인 이유 3 같이봅시다 2022/11/15 1,314
1410330 옷리폼 해주는 곳 있을까요? 3 흠흠 2022/11/15 796
1410329 심장이 떨려서 주체가 안되네요ㅠㅠ 12 .. 2022/11/15 6,365
1410328 명리학 공부 제대로 너무 하고싶은데요 6 .... 2022/11/15 1,328
1410327 듣보잡 신축 vs 10년된 브랜드 아파트 10 포포로포 2022/11/15 2,417
1410326 70대 엄마가 종아리가 이상하시대요 4 .. 2022/11/15 1,935
1410325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에요 4 ㅇㅇ 2022/11/15 1,492
1410324 광파오븐만 쓰고 전자레인지 안쓰시는 분 13 광파 2022/11/15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