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백일장이라고 갔는데 도시락..

중등 조회수 : 1,592
작성일 : 2022-10-06 08:53:32
중학교 3학년입니다
제가 학사 일정을 똑바로 안 챙긴 게 실수였던 거 같네요 어젯밤 12시에 갑자기
자기 내일 인근 공원으로 전체 학년 백일장 가는 날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깜짝 놀래서 선생님이 주신 카톡안내문을 보니 간식과 도시락 지참이라고 써 있는 거에요 밤 12시에 ㅠㅠ
제가 너무 당황해서 어떻게 하냐고 그랬더니 그냥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이랑 과자랑 음료수 사가지고 가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알았다라고 하고 말았는데 보내고 나니 너무 찜찜 합니다 새벽에라도 장 봐서 도시락이랑 싸줬어야 했나 싶고...
코로나로 이런 경험이 너무 오랜만이어서 또 중학생으로서는 어디 밖에 이렇게 나가는 게 거의 기회가 없었는데
편의점에서 그냥 대충 지 먹고 싶은 거 사가지고 가도 되는 분위기일까요??? 다들 엄마가 사준 도시락에 맛있는 거 먹는데 우리 아들 핫바나 먹을 생각하니 굉장히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 잘못한 거죠ㅠㅠ
IP : 61.254.xxx.8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춘괜춘
    '22.10.6 8:58 AM (106.101.xxx.93)

    우리애 6학년인데
    전날부터 준비해서 새벽에 김밥싸서 보냈더니
    삼김싸온 친구께 젤 인기많아서 애들이 걔꺼 다 뺏어먹고
    지들 김밥 나눠줬다고 하던데요ㅎ

  • 2. 초등학생
    '22.10.6 8:59 AM (210.117.xxx.44)

    이면 모를까 중학생이면 편의점껄 좋아할수도 있어요.
    오늘저녁 맛있는거 해주세요.

  • 3. dlf
    '22.10.6 9:00 AM (223.62.xxx.221)

    중3이면 괜찮아요 친구랑같이 먹거나 사먹을거에요

  • 4. ㅎㅎㅎ
    '22.10.6 9:01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어머 저 어떡해요
    매일 먹는 김치를 사서 먹었어요 저 잘못한거죠

    어머 저 어떡해요
    간장 고추장을 사서 먹었어요 저 잘못한거죠

    30년 전에 82가 있었으면 이런 질문 글 올라왔을 듯 ㅎㅎㅎㅎ

  • 5. ㅎㅎㅎ
    '22.10.6 9:05 AM (223.38.xxx.142)

    웃음 주시니 감사합니다...
    자식 하나 키우는데 너무 신경 안 쓴 거 같아서 좀 찔렸거든요
    왠지 선생님이 보실 거 같기도 하고 ㅎㅎ
    거기서 사 먹을 것이 있으면 좋은데 자유롭게 도시락 까먹으면서 글 쓰는 날이고 제가 그 공원 가봐서 아는데 너무 커 가지고 뭘 사먹기가 상당히 어려워요 아주 큰 광장에 애들을 몰아넣고 쓰게 하는 거고요. 찜찜한 마음은 버려 버려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6. .....
    '22.10.6 9:12 AM (218.152.xxx.154)

    중2딸 백일장 엊그제 다녀왔는데
    도시락 안싸온 친구도 섞여서 다같이 먹고왔대요.
    안심하세요.

  • 7. ..
    '22.10.6 9:15 AM (118.130.xxx.67)

    울딸은 중학교때 도시락 싸준다그래도 싫다고 돈만주면 알아서 사먹겠다 하던데요
    아이는 편의점에서 사먹는걸 더 좋아할지도 몰라요
    걱정마세요

  • 8. ..
    '22.10.6 9:29 AM (14.63.xxx.95)

    저희애도 친구들하고 한솥도시락 사가지고 가기도하더라구요
    예전처럼 김밥싸서 가고 그러지않나봐요 ㅎ
    걱정마세요

  • 9. 초6
    '22.10.6 9:55 AM (175.116.xxx.138)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이랑 간식 사가지고가요
    중학생이면 뭐~~~^^

  • 10. ...
    '22.10.6 1:59 PM (221.151.xxx.109)

    집에 있는 밑반찬 맛있는거 몇가지와 싸주셔도 됐을텐데요
    볶음밥에 계란 후라이라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967 딸에게 비밀을 알려줬어요 굴전 08:20:30 182
1629966 함익병 아들은 미대 나왔나요? 7 ... 08:15:12 376
1629965 명태국을 끓였는데, 매운탕으로 바꿀수 있을까요? 2 명태국 08:11:26 106
1629964 당근때문에 집엉망 6 ... 08:09:45 656
1629963 양코르와트에서 사올만한거 있나요? 3 앙코르와트 08:08:03 178
1629962 나이드니 숨쉬는것도 시원하게 안되네ㅠ 6 .. 08:02:40 449
1629961 나이 먹어서 시력이 좋아진 이유는 뭘까요? 3 궁금 07:59:37 682
1629960 남편의 결혼전 썸녀가 신경쓰여요 9 미미 07:56:32 966
1629959 수염, 겨드랑이 레이저 제모는 부작용 없나요 제모 07:56:22 87
1629958 승 무 by 조지훈 1 ,,, 07:55:57 238
1629957 건대에서 서강대이동 9 ㅁㅁ 07:55:04 409
1629956 폼클랜져2개or생수40병or만원 무료로 받으세요 1 ... 07:48:23 371
1629955 휴대폰 어떻게 떨어뜨리지 않게 하시나요 9 .. 07:47:09 468
1629954 (채소)당근 6 ㅇㅇ 07:46:11 369
1629953 언제까지더울건지 1 더위 07:43:54 318
1629952 전기매트 켰어요 4 에어컨켜고 07:32:19 1,002
1629951 냉동실 생강가루,들깨가루 1 냉동 07:25:40 320
1629950 카카오뱅크 개업떡 받으세요 2 ㅇㅇ 07:14:01 570
1629949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유치 반대’ 시민사회대책위 결성 11 !!!!!!.. 07:06:36 904
1629948 생수에서 플라스틱 냄새 5 06:09:32 1,227
1629947 자식 결혼 시키면 홀가분 하신가요? 17 05:45:45 3,181
1629946 결혼이 고시처럼 됐어요 7 l 05:06:55 5,239
1629945 제가 뒷담화에 너무 예민한가요? 37 병아리 05:04:25 3,693
1629944 연세대에서 의외로 성폭행 사건이 많네요 10 ㅇㅇ 04:25:24 4,662
1629943 슈퍼싱글 침대 매트리스 혼자 돌릴수 있나요? 5 ㅡㅡ 04:06:02 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