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백일장이라고 갔는데 도시락..
제가 학사 일정을 똑바로 안 챙긴 게 실수였던 거 같네요 어젯밤 12시에 갑자기
자기 내일 인근 공원으로 전체 학년 백일장 가는 날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깜짝 놀래서 선생님이 주신 카톡안내문을 보니 간식과 도시락 지참이라고 써 있는 거에요 밤 12시에 ㅠㅠ
제가 너무 당황해서 어떻게 하냐고 그랬더니 그냥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이랑 과자랑 음료수 사가지고 가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알았다라고 하고 말았는데 보내고 나니 너무 찜찜 합니다 새벽에라도 장 봐서 도시락이랑 싸줬어야 했나 싶고...
코로나로 이런 경험이 너무 오랜만이어서 또 중학생으로서는 어디 밖에 이렇게 나가는 게 거의 기회가 없었는데
편의점에서 그냥 대충 지 먹고 싶은 거 사가지고 가도 되는 분위기일까요??? 다들 엄마가 사준 도시락에 맛있는 거 먹는데 우리 아들 핫바나 먹을 생각하니 굉장히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 잘못한 거죠ㅠㅠ
1. 괜춘괜춘
'22.10.6 8:58 AM (106.101.xxx.93)우리애 6학년인데
전날부터 준비해서 새벽에 김밥싸서 보냈더니
삼김싸온 친구께 젤 인기많아서 애들이 걔꺼 다 뺏어먹고
지들 김밥 나눠줬다고 하던데요ㅎ2. 초등학생
'22.10.6 8:59 AM (210.117.xxx.44)이면 모를까 중학생이면 편의점껄 좋아할수도 있어요.
오늘저녁 맛있는거 해주세요.3. dlf
'22.10.6 9:00 AM (223.62.xxx.221)중3이면 괜찮아요 친구랑같이 먹거나 사먹을거에요
4. ㅎㅎㅎ
'22.10.6 9:01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어머 저 어떡해요
매일 먹는 김치를 사서 먹었어요 저 잘못한거죠
어머 저 어떡해요
간장 고추장을 사서 먹었어요 저 잘못한거죠
30년 전에 82가 있었으면 이런 질문 글 올라왔을 듯 ㅎㅎㅎㅎ5. ㅎㅎㅎ
'22.10.6 9:05 AM (223.38.xxx.142)웃음 주시니 감사합니다...
자식 하나 키우는데 너무 신경 안 쓴 거 같아서 좀 찔렸거든요
왠지 선생님이 보실 거 같기도 하고 ㅎㅎ
거기서 사 먹을 것이 있으면 좋은데 자유롭게 도시락 까먹으면서 글 쓰는 날이고 제가 그 공원 가봐서 아는데 너무 커 가지고 뭘 사먹기가 상당히 어려워요 아주 큰 광장에 애들을 몰아넣고 쓰게 하는 거고요. 찜찜한 마음은 버려 버려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6. .....
'22.10.6 9:12 AM (218.152.xxx.154)중2딸 백일장 엊그제 다녀왔는데
도시락 안싸온 친구도 섞여서 다같이 먹고왔대요.
안심하세요.7. ..
'22.10.6 9:15 AM (118.130.xxx.67)울딸은 중학교때 도시락 싸준다그래도 싫다고 돈만주면 알아서 사먹겠다 하던데요
아이는 편의점에서 사먹는걸 더 좋아할지도 몰라요
걱정마세요8. ..
'22.10.6 9:29 AM (14.63.xxx.95)저희애도 친구들하고 한솥도시락 사가지고 가기도하더라구요
예전처럼 김밥싸서 가고 그러지않나봐요 ㅎ
걱정마세요9. 초6
'22.10.6 9:55 AM (175.116.xxx.138)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이랑 간식 사가지고가요
중학생이면 뭐~~~^^10. ...
'22.10.6 1:59 PM (221.151.xxx.109)집에 있는 밑반찬 맛있는거 몇가지와 싸주셔도 됐을텐데요
볶음밥에 계란 후라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