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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오십이코앞 조회수 : 5,513
작성일 : 2022-10-04 22:32:29
가성비 따지지말고 진심으로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생각해봤어요.
어느날 식탁에 누가 날위해 음식을 쫙 차려놨는데 제일 행복할 음식이뭘까?
저는 분식이더라고요 ㅠㅠㅠ
떡볶이 순대 튀김 김밥 이런거 한상 차려져있으면 제일 행복할거같아요.(참고로 외국에 살아 이런음식이 귀한것도 한몫합니다)
남편한테 난 솔직히 갈비찜 먹을래 떡볶이 먹을래 하면 떡볶이가 더 땡겨. 헸더니 세상 미친여자 보는 눈빛으로 날 보더군요 ㅎㅎ
부페가면 물론 가성비땜에 초밥 스테이크 이런걸 주로 먹긴합니다만 그래도 가슴깊이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분식이에요.
저 참 싸구려 입맛이죠?
IP : 99.228.xxx.1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
    '22.10.4 10:35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요즘 흔히 말하는 쏘울 푸드 라는것은 고급스러운것 보다 추억이 깃든 은삭 아닌가요?
    누군가에게는 김치찌개가 될수도 있고 어느 서양인은 갓 구운 토스트 라고 하던데요

    싸구려 입맛???? 이라고 스스로 할것 까지야

  • 2. 점점
    '22.10.4 10:36 PM (221.143.xxx.13)

    나이가 들수록
    한식이 좋아요. 갖은 나물로 차려진 토속적인 밥상 누군가 차려 준다면 너무 행복할 거 같아요

  • 3. 저도
    '22.10.4 10:36 PM (124.51.xxx.231)

    육고기 보다는 분식 특히 떡볶이 맛난거 좋아해요
    그리고 청국장 보리밥 잔치국수 같은 음식
    역시 탄수화물은 사랑입니다

  • 4. ㅇㅇ
    '22.10.4 10:36 PM (89.187.xxx.175)

    아 갑자기 떡볶이 국물에 싸구려당면만두있죠? 그거 먹고 싶네요 ㅎㅎㅎㅎ

  • 5. 저는
    '22.10.4 10:40 PM (180.69.xxx.74)

    따끈한 국에 밥요
    저녁에 빵먹고 배아파 고생했어요

  • 6. 동감
    '22.10.4 10:43 PM (119.192.xxx.212)

    이번 연휴에 여행 가서 자연상 송이에 양갈비에 좋은 음식들로만 잘 먹고 와서 돌아온 저녁에 남편이랑 떡볶이 시켜먹었죠 ㅋㅋ 맵칼한거 땡길땐 떡볶이가 최고죠. 멋부린 요즘 떡볶이 말고 국물 자박자박하고 대파 송송 들어간 밀떡볶이에 튀김이랑 순대 찍어먹으면 이게 행복인가 싶습니다 ㅋㅋ

  • 7. ..
    '22.10.4 10:43 PM (61.83.xxx.74)

    저는 그때그때 달라요..
    술먹을때는 회나 초밥 혹은 참치...그리고 소고기. 육사시미...

    하지만 낮에? 는 무조건 밥. 국밥종류..
    떡볶이는 좋아하지만 자주는 안먹는...

  • 8. 아뇨
    '22.10.4 10:43 PM (218.39.xxx.99)

    60넘은 나이에도 뷔페 가면 떡볶이 두 쪽은 꼬옥 챙겨 먹어요.
    안 먹으면 섭섭하고 분식이 땡겨요.

  • 9. ㅇㅇ
    '22.10.4 10:43 PM (125.178.xxx.39)

    저도 떡볶이 라면이 제일 맛있어요.

  • 10.
    '22.10.4 10:54 PM (218.48.xxx.80) - 삭제된댓글

    탄수화물 중독이죠.
    영양으로 볼 때 최악의 음식이 떡볶입니다.

  • 11. 아이비
    '22.10.4 11:02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남편과 연애할때 두어번 만났었나 한데
    뭐 먹고싶냐고 먹고싶은거 사준다기에
    그냥 쫄면이 먹고싶어서 쫄면이요..했어요
    그이가 그 속눈썹 긴 큰눈을 껌벅껌벅하고 있더니
    씩 웃어요
    그런 빈티나는 음식 말고요. 다른거 먹자고...
    지금도 생각하면 웃기긴 한데
    지금 이 나이 먹고도 쫄면같은게 좋아요

  • 12. ㅇㅇ
    '22.10.4 11:10 PM (124.58.xxx.229)

    저는 나물반찬 김치찜 이런게 좋아요 특히 엄마가 해준거.. 사먹는건 절대 그 맛이 안나오고 저도 못하고.. ㅠ

  • 13. 오늘
    '22.10.4 11:18 PM (211.44.xxx.46) - 삭제된댓글

    떡순튀 먹은 여자예요
    저도 남들이 뭐 먹을래 물어보면 떡볶이 자동으로 대답하는 사람 ㅋㅋ

  • 14.
    '22.10.4 11:19 PM (211.44.xxx.46) - 삭제된댓글

    오늘 떡순튀 먹은 여자예요
    저도 남들이 뭐 먹을래 물어보면 맨날 떡볶이 자동으로 대답하는 사람 ㅋㅋ

  • 15. ㅇㅇ
    '22.10.4 11:23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외국이면 당연한거죠..
    저는 짜장면. 떡복이. 팥빙수. 만두. 냉면 이런게 너무너무 먹고 싶었어요.

  • 16. ㄷㄷ
    '22.10.4 11:28 PM (58.233.xxx.183)

    저두요
    어릴때도 떡볶이 직접 해먹을정도로 좋아했고 학교앞 분식집 쫄면 튀김 핫도그 좋아했어요

    애들 어릴때 우리집에서 동네 엄마들 애들 모여서 김밥 말아먹으면서 같이 분식집 차리자 했었어요

    오십넘은 지금도 제일 좋아하고 자주 해먹어요

  • 17. ....
    '22.10.4 11:32 PM (122.38.xxx.31)

    저는 칼국수요. ㅎㅎ
    질 좋은 조개류 잔뜩 들어있는
    면 통통한 칼국수가 제일 좋아요.
    맛있는 겉절이 필수요.

  • 18.
    '22.10.5 1:30 AM (116.121.xxx.196)

    저도부페가도
    떡볶이 김밥 꼭 챙김 ㅎㅎ

    전 집만두 도 넘 좋아요

  • 19. 부산
    '22.10.5 4:41 PM (211.203.xxx.48)

    떡볶이 좋아하시는 분들 많네요!
    부산 사직야구장 앞에 더바삭 떡볶이 튀김 비빔만두 진짜 끝내주는데
    덧글 보고 오늘 시켜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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