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펜타힐즈 더샵 1차 아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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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거주하다가 시댁 근처로 들어가야 해서
집을 구해야 하는데
시댁에서 이 아파트 사셔서 여기로 오라고 하시네요.
대구 수성구랑 같은 생활권에 별 차이 없다고.
시댁은 대구 사시다 경산아파트로 가신지 몇년 되었고
저는 타지역 사람이라 대구경북 쪽은 잘 몰라서요.
시댁도 몇번 안 가보고 해외로 나와서 그쪽 지리나 분위기도 잘 모르며 지냈어요.
저는 미취학 아이 학교도 앞으로 생각해야해서 일단 전세나 월세로 들어가서 살다가 옮기길 바라는데
시댁에선 당신들이랑 같은 아파트에 매매로 들어오길 바라세요.
저 아파트를 분양받아 들어가셨는데 집값도 안떨어지고
지역 개발이 계속 되고 있어 앞으로도 괜찮을거라고
계속 강하게 권하시네요.
전 앞으로 집값 더 떨어질거 생각해서 현금보유 했다가
사는건 천천히 하고 싶은데 자꾸 남편에게 전화해서 재촉하시네요.
남들 눈, 체면치레 이런거 신경쓰는 편이시라 월세살이는 창피스럽다고 말도 꺼내지 말라시고…;;;
딴 얘기지만 저희 해외파견 나가는 것도 안내켜 하시고 명절 차례 제사도 돈만 보낸다고 서운해하셔서 한국 들어오면 저는 며느리노릇 제대로 해야 하는 것도 스트레스인데 사는 곳까지 정해서 채근하시니 벌써부터 힘드네요.
알지도 못하는 동네를 집부터 덜컥 사야한다는 것도 안내키구요.
시누이 말로는 여기가 이 동네 대장아파트니까 이거만 보면 된다 그러고…
(시누이도 같은 아파트 살아요ㅠㅜ)
연말 전까지는 결정해야 하고 매매 할 경우 대출없이 살 정도는 되거든요.
자꾸 남편한테 연락와서 결정하고 돈 송금해서 계약하라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난감하네요 ;;;

[south]

위치도 좋고 한데 17년 완공 아파트네요
5년만 살다 이사 가실 생각이면 괜찮고요.
경산과 대구는 차이가 있어요,
요즘 대구 물량이 넘치니 일단 전세로 사시다가 내년 말 혹 후내년 초쯤
수성구 입지 좋은곳 미분양 할인 아파트나 마이너스 피 잡는게 좋을듯요

[thdnjs]

수성구 시지 만촌 황금동에서 애들 낳고 키워서 대학 보냈어요 전 서울이 고향이고요
경산이랑 붙은 시지 조심스럽게 추천드립니다
펜타힐스 가깝고요
만약 자금력이 되신다면 더 안쪽으로 들어오시는게 맞습니다..저는 시지에서 좀 더 빨리 만촌 쪽으로 들어오지 않은걸 후회했거든요.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자금도 충분했는데 대구 토박이가 아니어서 분위기파악 못했던거죠

[오노]

애들 어릴때 살기엔 괜찮은데 미취학아동이 있다면
매매는 비추입니다
여기가 대구수성구시지 랑 경계를 두고 있어서 생활권은 겹쳐요 시지에 새아파트가 거의 없었어서 펜트힐즈가 인기 많았었죠 ㅎ 근데 경산은 경산 ! 중학교 이후부터 보낼 곳 없어서 대구로 나와야해요 지금 초저학년 사고력 학원 하나보내려고해도 시지 학원으로 가는데 셔틀버스도 젤 일찍 타고 젤 늦게 내림 ㅜ
그리고 펜타는 지하철 없습니다. 시부모님은 분양받아 들어갔으니 이득이지만 앞으로는 글쎄요??
차라리 경산 펜타힐즈 옆 시지 사월역 주변으로 후분양 아파트들 있으니 그리로 알아보세요~ 국평 7~8억입니다

[수성구 만촌거주]

남에 이목 신경쓰는 시댁에 시누/시모와 같은 아파트 거주…
제 동생이면 절대 말립니다

펜타힐즈..윗분말씀처럼 좋은 곳이나 매매는 조금 지켜보세요. 학군지로 유명한 인근 만촌3동도 미분양 입니다. 내년까지 새 입주물량 많구요.

[ㅇ.ㅇ]

시지오래살았고 지금 만촌동사는뎌
거기 살기좋아요
그렇지만 미취학아동 있으면 비추합니다
경산사시더분들도 취학시기되면 그옆 시지로 옳깁니다 초중고 생각하시면 시지 자금ㄷㆍㅝ시면 범어네거리에서 만촌네거리사이로 생각해보세요 더구나 시댁과 인접이라니 ㅡㅡ 그동네가 좁아서 카페에서 마음편히 커피한잔하기도 힘드실걸요

[ㅁㅁㅁ]

타협해서 시지로 가겠다 하세요
저 그 옆동네 어드메 사는데 윗분들 말씀 맞구요..
경산은 경산이고 경산하고 시지하고 붙어 있으니 시지로 위장 전입도 진짜 많이 해서 지인 시지로 학교 전학가니 이사업체 영수증 제출 요구도 받고 위장전입 인지 아닌지 확인하겠다고 집으로도 오겠다고 했어요
거기 좋은면 왜 위장전입해서 옮길까요..
교통도 시부모님들이야 학원 갈일이 있나요 학교보내일이 있나요
그런거 없으니 살기는 편하겠지만 아이키우면서 살기는 영..아니구요..
저라면 님 의견대로 할것 같은데 시부모랑 시누까정 합세해 저러고 있으면 쉽지는 않겠어오..

[….]

댓글들 감사합니다.
동네 실정을 몰라서 판단하기 힘들었는데 많이 참고가 됩니다.
남편한테 댓글 내용 참고해서 최대한 설득해봐야겠어요.

이 아파트가 좋다는 건 별개로 시부모님이 시누이네랑 저희 끼고 살면서 주변에 자식효도 잘 받고 지낸다고 체면 세우며 살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서 안내켜요.
그 지역 들어가면 싫어도 가까이 지내겠지만 아파트까지 정해서 바로 근처에서 살리니까 솔직히 너무 화나요.
명절이랑 제사때마다 전화로 남들보기 창피하다느니 서글프다느니 우는 소리 하시거든요. 제사때 장남도 없이 노인네들이랑 시누가 와서 제사음식 하는거 남들보기 우세스럽다고 말하세요. (저는 한국 들어가면 종살이 확정 ㅠㅜ)
저희 딸 하나 있는데 아들 더 낳아야 한다 대놓고 말씀하시고 딸손녀 떨떠름하게 대하시는 것도 넘 싫고…애 핑계 대고 학군지 얘기는 남편은 설득 되겠지만 시댁은 이빨도 안들어갈 듯요.
쓰다보니 하소연이 넘 길어지네요. 죄송합니다 ㅠㅜ

[.....]

굳이 대구로 가셔야하는 거 아니면 서울 대치로 오시든가요..
시댁하고 멀어질수록 시댁의 말도 안되는 종살이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더 높아질 듯요.
굳이 대구로 가셔야한다면
초등학교 입학도 입학인데
그 전에 4~5세부터 영어유치원도 그렇고 그 전에 사고력 수학학원도 요새는 6~7세부터 다니는 분위기고..
그냥 학군지에 미취학부터 들어가는 게 낫습니다.
경제적으로만 가능하시다면 아예 처음부터 범어네거리 근처로 들어가시는 게 나을 듯요.
굳이 경산으로 가실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요.
경산으로 오라는 거는 시댁, 시누가 옆에 끼고 무수리 들이려는 심산인 것 같고...

[ㅇ.ㅇ]

위에 댓글 썼는데 원글님 댓글보니 범4만3도 아니되고 그냥 서울사세요 저 대구서 나고 자랐지만 시댁이고 친정이고 저런분 없어요 어른이.저러시면 답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