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광주출신이고 서울남자랑 결혼을 했고 시가는 경상도 출신인데요

음... 조회수 : 3,287
작성일 : 2022-10-04 12:16:05
그런데 시아버님은 경상도 출신이세요. 

저처럼 고향에서 학업 다 마치고 서울 올라오셔서 서울 여자랑 결혼을 하신거죠.

시어머님은 대대로 서울에서 사신거고요.

시아버님 형제자매들이 무척 많으신대 전부 한동네에 모셔 사시더라구요.

결혼식을 서울에서 하느라 친정 하객들이 광주에서 차대절해서 올라오셨고

결혼식 끝나고 부페처럼 식사하는데 한쪽은 전라도 말투 와글와글 한쪽은 경상도 말투 와글와글

그 사이 어디쯤 서울말투..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시어머님이 제가 결혼한지 얼마 안되어 어머님 결혼 생활을 이야기 해주시는데

시아버님 형제들이 결혼전부터 심지어 결혼해서도 다들 한동네 살려고 해서

결국 다 함께 모여 살았대요.

재밌는건 배우자는 다 비경상도...

우리 시어머니는 서울깍쟁이 타입이라..

너무너무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결혼후 얼마 안되어 설명절인데 큰 집으로 다 모였거든

와..진짜 경상도 남자들 목소리 크더라구요.

그런데 전라도는 또 전라도 나름대로의 끈끈함이 있어요. 목소리는 경상도만큼 크지 않지만

진짜 내막은 비슷해요.

전 서울생활이 이제 광주생활보다 더 길어지니까

솔직히 광주에 살고 있는 형제 자매하고도 뭔가 가치관같은게 달라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서울사람은 그런 끈끈함이 없느냐..그건 아닌데

경상도 전라도만큼은 아니에요

솔직한 심정은 내 자식들은 서울 아니면 수도권쪽으로 결혼했으면 해요...

지역비하가 아니라 

지역이 너무 머니까 명절마다 너무 힘들었어요. 

서울 시댁갔다가 광주 친정가는게..남편 운전 해야 하고..진짜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뭔가 남편이 거기 가면 물위에 뜬 기름같고요..
정말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그래도 여자라 그런가 또 시어머니가 당신이 경상도시댁에 시집살이 당한게 있어서인지

중재를 되게 잘해주셨어요..

저도 이제 광주에서만 산 형제자매와 있으면 물위에 뜬 기름같아요. 우리 애들은 서울에서 나고 자랐으니 더 하겠죠.




IP : 223.38.xxx.1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마다
    '22.10.4 12:24 PM (110.70.xxx.95)

    집마다 다른가봐요
    나는경상도 남편은 서울토박이
    결혼했는데
    남편집안이 툭하면 모이는거예요
    지금도 한달에 두번 안만나면
    궁금해하는집안
    그런데 친정은 친척하고 교류가
    별로없어서 명절때도 모이질 않았어요
    환경이 너무달라 당황했죠
    우린 며느리가 각도출둘신
    강원 충청 경상 전라
    30년동안 한번도 명절에
    친정못갔어요 며느리넷이
    시댁이 하도모이니 갈수가없었죠
    그게 집안나름인거같아요
    지역이 문제가아니라

  • 2. 저는
    '22.10.4 12:42 PM (175.223.xxx.35)

    경상도 친정은 단촐함 서울시가 옹기종기 사람 마침 시어머니 친정 옆에서 형제들끼리 끈끈해서 며느리 오라가라 장난아님 ㅜ

  • 3. 저 서울
    '22.10.4 12:43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남동생 광주살고 둘다 기혼인데 끈끈해요
    정치적으로는 조금 달라지는데 서로 이해하고 당연하다 생각하고요

  • 4. ..
    '22.10.4 1:48 PM (119.201.xxx.65)

    시누이는 전라도 시댁인데 코시국에
    계모임하고 펜션 잡고 놀아야하고
    명절에도 시댁을 3일을 있어요
    시댁 놀러가는보고 친정도 그리하길 바라는데 넘 싫어요

  • 5. 9949
    '22.10.4 1:56 PM (223.38.xxx.106)

    7남매 장남 아빠경상도분이신데 젊은시절부터 서울살다가 엄마와 결혼하셔서 동생들 다 끌어모아 온갖 구실로 만나다가 엄마 사고로 편찮으시고 급 회개하여 반성하실즈음 전라도시댁만나 일주일에 두번씩 만나고 이제 좀 덜보나 했더니 결혼한지 20년이 훅 지나있네요
    솔직히 친정시가 다 똑같죠 뭐 사람차이 ...제 아이들 결혼하면 가급적 안보리라 다시한번 다짐해봅니다 진짜 질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7307 물가요 물가좀 낮춰주세요 거니언니 1 Kskssk.. 2022/10/05 975
1387306 대체 할줌마 나이는 몇살을 말하는거에요? 32 추워 2022/10/05 8,838
1387305 아이한테 화안내기로 했어요. 4 ㅇㅇ 2022/10/05 2,236
1387304 '국내 최대 규모' 경주 지진, 정확한 원인 밝혀졌다 4 가져옵니다 2022/10/05 2,639
1387303 박수홍 7년 전 발언 보니, 1 이미 2022/10/05 6,562
1387302 김치할때 마다 생각나는 사람 5 마음 2022/10/05 2,799
1387301 윤석렬은 동굴에서 나온 사람같아요 20 ... 2022/10/05 3,519
1387300 회사 상사랑 따로 퇴근해도 될까요 6 회시 2022/10/05 1,646
1387299 매일 한끼는 빵으로 식사하시는 분 12 .. 2022/10/05 5,144
1387298 일러스트레이터 김정기 작가 별세 13 ... 2022/10/05 4,061
1387297 광명 사시는 분들 인천공항 어떻게 가시나요? 5 거기 2022/10/05 1,115
1387296 용산대통령실때문에 미래먹거리 드론택시 운영차질 9 ㅇㅇ 2022/10/05 1,107
1387295 세라믹식탁 배송받고 갑자기 든 생각이요. 5 ^^ 2022/10/05 3,227
1387294 회사에서 다른 직원 괴롭히는 상사랑 잘 어울리는 직원은 1 .. 2022/10/05 869
1387293 자기 스타일도 많은 시행착오끝에 2 ㅇㅇ 2022/10/05 1,509
1387292 주식)왜 훨씬 더 많은사람들이 삼전우를 안사고 삼전을 살까요? 4 주식 2022/10/05 4,054
1387291 엠바고 3행시 6 ... 2022/10/05 1,827
1387290 6억 떨어졌다는 송도 아파트, 직접 가봤더니 10 ... 2022/10/05 8,947
1387289 변색된 은수저 반짝거리게 만드는법 알려주세요 5 손님 2022/10/05 1,669
1387288 르몽드 콜걸 부산영화제 올까요? 4 포포로포 2022/10/05 1,659
1387287 나이 쉰인데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요 21 ... 2022/10/05 4,044
1387286 친서 보냈다네요. 10 바이든이 2022/10/05 2,776
1387285 호텔 뷔페 추천 부탁드려요 15 .. 2022/10/05 3,616
1387284 80대 중후반 노인분들 좋아하는 음식이나 반찬... 6 ... 2022/10/05 5,495
1387283 롱부츠의 뒷굽이 높은데요 3 ?? 2022/10/05 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