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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남아의 화장실 트라우마 어떻게 하면 좋아질까요?

6세 남아 조회수 : 1,091
작성일 : 2022-09-29 12:19:40
지난주 일요일 아이와 외출을 했어요.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다 했어요. 배가 아프다구요.
근처 큰 건물에 들어갔는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어둡고 화장실이 잠겨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당황하고 아이는 배아프다 하고~
배아픈 아이를 데리고 이리저리 뛰어다녔어요.
아이는 그냥 길에다 응아 하고 싶다 그러는데 조금만 참으라고 말하고 데리고 뛰었어요.
겨우겨우 화장실을 찾았는데 아이는 대변을 보지는 않았어요. 아마 타이밍을 놓쳤나봐요.

그런데 월요일부터 아침에 밥 먹을 때, 그리고 유치원 에서도 화장실을 자주 간대요.
점심먹다 배아프다 해서 화장실 가면 힘만주고 나온대요.
집에서도 하루 1번만 응아하고 그 외에는 배아프다 해서 화장실 가면 안눠요. 응 ~ 하고 힘만주고 나와요.
그래서 제가 지금 배아픈 느낌을 잘 기억하자고 말했거든요. 이건 응아 배가 아닌가 보다 말하면서요.

저는 며칠 지나면 아이가 괜찮아 질거라 생각했는데 4일이 지나도 계속 그러네요.
어제부터는 소변도 자주 가려 그래요. 가서 보면 한방울도 안나오기도 하고,
어제 유치원 하원 버스에서도 막 쉬마렵다 그래서 버스 세우고 선생님이 밖에 데려갔는데 안 눴다 하더라구요.

어떻게 해야 아이가 이 기억에서 벗어날까요?
이제 걱정이 되기 시작하네요. 

IP : 61.84.xxx.1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연스럽게
    '22.9.29 12:41 PM (221.151.xxx.35)

    저도7살 아이 키우는데 아이들 한번씩 그럴때 있어요..그냥 자연스럽게 시간가면 나아지고요
    엄마가 의연하고 자연스럽게 대해주세요~
    화장실 갔는데 쉬 안나오면 응 괜찮아 다음에 다시 화장실 오자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시고요
    화장실 또 가고 싶다고 하면 혼내지 말고 어 그래 화장실 다시 가보자 하고 또 가고..
    쉬안나와도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넘기세요
    아무렇지도 않게 자연스럽게 대하면 조금씩 좋아져요 시간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괜찮아져요
    엄마가 전전긍긍해하고 왜 쉬가 안나오지?이러면 아이도 불안해해요

  • 2. 저는
    '22.9.29 12:53 P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집에서만 응가하려던 첫째

    공공화장실 넓은데서 엄마는 이렇게 해 뿌지직 빵!빠바방빵하면서 오바하면서 재미있게 직접(?) 같은칸 들어가서 보여주기도 했어요ㅎ

    또 응아쉬야 이야기 나오면 더 유쾌하게 아무일 아닌듯
    누구든해 엄마 아빠도하고 황 선생님도 하시고 친구 누구도하고 빠바방빵! 쉬야 방구는 부끄러운게 아니야 자연스러운거야 경쾌하게

    그리고 서점가도 관련동화책 많은데 읽으면서 이야기해 주는것도 좋아요^^

  • 3. 알려주셔서
    '22.9.29 12:58 PM (61.84.xxx.175)

    감사합니다. 자연스럽게 대해주겠습니다.
    제가 너무 걱정이 되서 얼굴에 근심이 묻어났을거 같아요.
    엄마가 전전긍긍하면 아이도 불안해 한다는 말 명심하고 아이를 자연스럽게 대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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