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대학 자녀 두신 분들께 질문 .. 문과 이과 선택

[진로]

아이가 그림을 잘그리고 좋아하는데, 미술전공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어요.

그럼 문과나 이과를 선택해야 하는데

아직도 갈팡질팡 하다면

무조건 이과 선택해야 할까요?

아이가 어렸을땐 몰랐는데,

아이가 확실한 이과성향이면 이과

확실한 문과 성향이면 문과

잘 모르겠으면 이과 

를 선택하라고 하던데, 왜 그러는걸까요?

(아이는 중학생입니다)

[ㅇㅇ]

취업이 안되니까요. 공부 잘했으나, 아이가 이과 공부보다 문과 쉬우니 문과 로 스카이갔어요. 나중 후회하더군요. 스카이간 문과애들은 그냥저냥 취업했어요. 그 아래 대학친구들은 몇년째 못하는 애들 좀 있어요.

[..]

아들이 문과대 나왔는데
친구들중에 전공살려 일하는 친구들은 1/3도 안되네요.
우리 아이 역시 전공과 상관없는 일을 하고요.

[고딩맘]

고등학교 가서 성적 보고
결정하세요
보통 과학잘하면 이과쪽을 선택해요
문과쪽으로 해놓고
디자인계열 알아볼수도 있구요

[수학이 관건]

잘모르겠으면 이과라는 말은 수학을 제법 할때 이야기같아요
제 시조카도 취업걱정차 이과 같는데 수학이 너무 안되서 결국 대학은 문과 갔어요

[...]

문이과 결정은 수학이 아니라 과학으로 해야 할 거 같아요. 제가 애 둘을 입시 치뤄보니 그렇네요.

[.,]

윗님 말씀대로 문이과 결정은 과학으로 해야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아이가]

원하는 진로가 어떻게 되냐에 따라 고등학교에서 수업선택이 달라지잖아요. 문이과 구문없이 통합으로 변경돼서 이공계쪽 생각하면 기하나 미적, 물리, 생물 선택해서 수업들어야 할거구요. 아직 중학생이니까 일단 국영수에 집중하시고. 고1올라가면 2학년때 들을 선택 과목 선택해야 하니 그때 치열하게 고민해 보세요. 저희 둘째도 미술은 취미로 한다고 하다가 고2때 다시 미술로 진로를 정했던지라 아이가 어떻게 바뀔지 알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무슨과를 가든 국영수는 제일 중요하구요.

[앗]

과학도 과목 선택만 잘하면 돼요.
이과도 물리 맞는 애들은 소수예요.
저희 애는 생물, 지구과학했고요.
정시로 들어가서 따로 공부하며 또 다 따라가던데요.
문과는 그나마 교대가 안정적이었는데
이 역시도 애들이 줄어서 취업이 점점 힘들어요.

[과학?]

수학이죠. 과학은 선택도 되고 수학에 비하면 못할것도 없어요. 수학 감 있고 취업 생각하면 당연 이과죠. 미술 음악 잘하는 이과생들 많아요.

[...]

수학 자신없음 문과죠.

그림 잘 그린다, 다재다능하다.. 이런거 다 의미없어요.
어차피 밥벌이 할람 그 중에서 제일 잘하는 걸 키워야죠.

[전에]

과외하는집어머니 미술전공자였는데
미술이 수학적인 영역이라 여러번 얘기들은적있어요 제가 미술을 못했어서 50이된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네요ㅎㅎ
대부분 대학들이 수학성적으로 학생을 평가하는거 같습니다
아이 입시끝내고 의아해서 여기저기(지인친구인 입학사정관듯) 물어보니
수학을 잘한 아이들이 그나마 대학수업을 따라오기는 하더랍니다.
이과를 보내보세요
수학선행꼭 시키시구요^^

[수학]

저희아이가 비슷한데 수학이 안되서 문과갔어요. 아직 급히 결정안하셔도 일단 이과수학 선행해보시고 결정하시죠. 이과가 여러모로 유리헤요. 수시안되도 정시 교차지원할때도 수학비중이 높으니 유리해요

[왠만하면]

이과 보내세요.
이번에 대학신입생 엄마에요.
저희 애는 수학 선행도 못했고
국어 영어 사회 잘 하는 스타일이고
저희 부부도 문과출신이어서
당연히 어이 문과라 생각했어요.
근데 고등가더니 공부 좀 하겠다는 애들은 다 이과라고
이과 선택 하더라구요.
수학 때문에 내내 고생했고
결국 재수했는데 수학이 발목잡아서
수능도 현역때랑 비슷하게 봤지만
현역때랑 비슷한 학교 가기 싫어서
학교 한 급간 높혀서 상경계열 갔어요.
지금은 혼자 코딩공부 하며
컴공이나 AI 쪽으로 전과 혹은 복전 준비 중입니다.
생각해보니 문과로 가면 이마저도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