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병이 아니에요
나 자신만 괴롭히는 병입니다
그런데 일상 생활에는 방해가 안되는데 심리적으로 제 자신이 더럽다는 생각이 들고
다른 사람이 알가봐 너무 두려워서 그 흔한 옷가게 식당 카페 알바도 안 해요
다른 사람 물건 만지는거 싫어서요
그래서 사무실에서 컴퓨터 앞에서 혼자서 일을 하는데 넘 외롭고 힘들어요
이 일을 늙어서 할수도 없을거에요
평소엔 친구들 만나고 놀고 일하고 괜찮아요 그런데 가끔 정말로 미친듯이 마음이 아프고 슬퍼요
친구들은 물론 가족들도 몰라요 그래서 제 행동들이 정말로 이상해 보일수도 있고 가끔 관계에 금이 난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런데 어쩌겠어요 이게 내 현실인데 책 읽고 운동하고 맛난거 먹고 소소한 행복을 누리면서 살지만 늙어선 어찌 델지… 내 집은 꿈도 못 꿔요
정말이지 건강이 최고입니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한 분들께 말씀 드릴게요
많이 웃고 많이 누리고 살아요 저 같은 사람 대신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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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피부병이 있어서 좀 예민 해요
ㅇㅇ 조회수 : 1,439
작성일 : 2022-09-29 01:02:33
IP : 72.143.xxx.9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2.9.29 1:11 AM (118.235.xxx.36)저도 비슷하게 극복 못하는 컴플렉스때문에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좀 있어요..
뭐 소심하게 성장해서 성격으로 굳어졌고
사람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좀 부자연스럽게 행동할때가 있다는건 알거에요
근데 이것도 나이 먹으니 좀 무텨지네요
극복 못할것 같아 그냥 내가 적응하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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