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주은 인터뷰중에 이대목이 인상적이었어요.
남들에겐 우리가족이 평범하고 화목해 보일 수 있을거예요.
근데 이게 저는 죽을 힘을 다해 힘들게 가꾼 가정이예요.
그래서 다시 태어나서 이사람과 다시 결혼할거다,
이런 산뜻하고 가벼운 말로는 그시간의 노력과 과정이
잘 설명이 안될 거 같아요.
1. 이제
'22.9.28 8:58 AM (223.62.xxx.226)한국말 유창하게 잘하네요
2. 진짜
'22.9.28 9:00 AM (218.155.xxx.132)어휘력이 ㅎㅎ
근데 확 와 닿네요.3. 한마디로
'22.9.28 9:04 AM (222.239.xxx.66)지독한 애증이네요
4. 아니
'22.9.28 9:05 AM (180.70.xxx.42)그래서 다시 하겠냐고요 안하겠냐고요
5. ㅇㅇ
'22.9.28 9:14 AM (110.12.xxx.167)누구나 결혼생활은 죽을힘을 다해 가꿉니다
쉬운 인생이 어디있어요
그러나 매사에 나 힘들게 살아요 비명 지르지는 않죠
다들 힘든거 아니까요
티비에서 가볍게 던지는 남편과 다시 결혼할거냐는 질문에도
꼭 비장하게 나 힘들었어 힘들다고 선언할필요는 없는거죠
인생고백을 기대하고 던지는 질문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강주은은 항상 최민수랑 사는거 힘든거고 내가 그걸 해낸다는걸
지나치게 강조하죠
지나치게요6. .. . ..
'22.9.28 9:18 AM (211.234.xxx.35)가볍게 던지는 질문에 진지하게 답하면 안되나요
가볍게 네 아니오 로 대답해야하나요
뭐라고 답해야 가볍게 하는걸까요
꼭 연예인아니라도 사석에서 저런 질문하시는 분들은
뭘 알고 싶어서 가볍게 물어보시는걸까요7. .. . ..
'22.9.28 9:19 AM (211.234.xxx.35)저는 답을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8. ..
'22.9.28 9:23 AM (112.155.xxx.195)가정 누구나 힘들게 지키죠
가장은 회사 악채같이 다니며 돈벌고
아내도 애키우고 일하고
싸워도참고
이게 뭐저혼자만 하는 거라고9. 뭔가
'22.9.28 9:23 AM (124.5.xxx.96)아니오 를 돌려돌려 길게 대답함.
보통 멘탈은 아니네요.
한이 서린 대답.10. ㅇㅇ
'22.9.28 9:26 AM (110.12.xxx.167)책을 써도 될만큼의 유창한 한국어네요
어휘력 표현력이 와우11. ㅅㅅ
'22.9.28 9:29 AM (58.234.xxx.21)저는 이해 되네요
남편 따라 결혼생활 영향이 있지 왜 없나요
강주은이 유난스럽다는 사람도 있지만
최민수 평범한 성향 아니고
아이들도 모계보다 아버지쪽 많이 닮은거 같아요12. 저는 이분이
'22.9.28 9:31 AM (121.134.xxx.62)무지 힘들었을거라고 봐요. 그리고 슬기롭게 잘 해내고 있다고 봐요. 무진장 자랑해도 되는 분.
13. ㅎㅎ
'22.9.28 9:33 AM (211.36.xxx.148)오늘 강주은이야기마니나오네
14. ㅎㅎ
'22.9.28 9:40 AM (27.1.xxx.45)저라면 최민수랑 같이 못살아요. 그래서 강주은 인정
15. 동그라미
'22.9.28 9:48 AM (211.226.xxx.100)저런 대답으로 까인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대답 수준이 하이레벨이네요
담백하고 인간적인 답변이고 질문이 짧고 간단하지만
모든 회노애락이 다 느껴지세요16. ....
'22.9.28 10:03 AM (125.185.xxx.145)최민수한테 얘기하는 거 보니까 강주은니 너랑은 말이 안통해 힘 빼는 내가 제 정신이 아니지 그러면서 막 말하시던데 물론 최민수가 강주은 말에 공감을 좀 안 해준 것도 있지만 최민수도 나름 참고 맞춰서 사는 거 같더라구요
물론 저는 최민수랑은 못 살 거 같지만요17. 곰돌이추
'22.9.28 10:06 AM (27.167.xxx.205)전 너무 무슨 말인 지 알겠어요
가볍게 대답하지 않을 만큼 힘들었을테지요
전 제 아이를 제 목숨보다 사랑하지만
결혼을 다시 할거냐 물으면
이혼 과정과 그 안에서 아이의 마음이 최소한의
스크래치만 남을 수 있게 제가 공황장애가 올 지언정
노력했던 것들을 돌이켜 보면
다시 결혼 하지 않으면 아이가 사라질 지언정...
저도 저렇게 쉽게 대답 못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전 저건 스스로 굉장히 자신을 높게 살만한
기록이라고도 생각 합니다18. ....
'22.9.28 10:28 AM (219.255.xxx.175) - 삭제된댓글참나 대답을 대화를 해야지 구어체를 쓰면 어쩌자는거에요. 저게 대화법에 계속 사용돠면 짜증나요. 가르치는거같거든요. 최민수가 많이 참는거에요 보통 여자가 아니네요 여러의미로요
19. 진짜
'22.9.28 10:32 AM (218.48.xxx.98)저도 너무 힘들었어요..
남편,자식문제등등...
지금은 편안합니다..그냥 그 세월을 견뎌온 내가 자랑스럽고
힘든게 지나니 여러모로 편한날이 오긴오네요.
전 이해해요..그 말을..20. ..
'22.9.28 10:48 AM (118.235.xxx.142)얼마나 힘들었는데 다시 태어나면 그런놈이랑 하겠냐를 돌려말하네요.
21. ....
'22.9.28 10:55 AM (222.239.xxx.66)윗댓처럼 당신이 한번 살아보슈 라는걸 그래도 남편 생각해서 예쁘게말하신거같아요ㅎㅎ
22. 저는
'22.9.28 11:01 AM (47.35.xxx.196)다시 결혼할수도 있다라고 읽히네요. 그런데 그렇게 쉽게 대답하면 자기가 너무 힘들게 노력한게 쉽게 보일수 있다라고.
최민수랑 결혼해서 힘들었지만 또 한국의 최고 배우랑 결혼해서 누린것도 많잖아요. 강주은자체가 매력이 있어서 본인이 이룬것도 있지만요.23. 라스에서
'22.9.28 11:10 AM (223.38.xxx.176) - 삭제된댓글마지막에 남편이 어떤 존재냐 물으니 우주만큼 커다란 부채라고 대답 ㅋㅋㅋ 강주은 방송센스가 대단하더군요
24. ㅇㅇ
'22.9.28 11:15 AM (39.123.xxx.168) - 삭제된댓글최민수는 무시하고 같이 살 수 있지만
강주은은 무시하면 우주 끝까지 쫒아와서 따박거릴듯25. cls
'22.9.28 12:10 PM (125.176.xxx.131)강주은 어휘력. 표현력 와우~~!!
26. ..
'22.9.28 12:21 PM (218.50.xxx.116) - 삭제된댓글다른 건 몰라도 최민수는 강주은 안 만났다면 지금과는 너무 다른 삶을 살았을 거 같긴 해요.
늘 다독이고 절대적인 통제가 필요한 사람 같거든요.27. ㅡㅡ
'22.9.28 12:59 PM (223.38.xxx.119)그 부부 가족 예능프로 할 때 거의 다 봤는데
최민수가 불쌍할 지경였어요
말투는 우아하지만, 최민수 찜쪄먹는 센 여자예요
최민수가 수염을 애정하며 기르고 있었는데
보기 지저분하다고 그걸 몰래 가위들고 가서 잘라요
그때 최민수의 황망한 표정, 잊을 수가 없을만큼 불쌍했어요
최근엔 전보단 많이 부드럽게 대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이렇게 날 사랑해주는 남자가 있겠냐고...
그 부부도 그 사이 더 익은건지...
둘다 만만찮은 사람 만나 깍여가며 무르익는듯요
다들 그렇잖아요
죽을만큼 힘들어도 포기해가며, 맞춰가며...28. 오
'22.9.28 4:02 PM (210.121.xxx.202)우문현답이네요.
저도 마음에 와닿습니다.. 새겨야겠어요;;29. .....
'22.9.28 7:49 PM (39.113.xxx.207)여전히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네요. 최민수가 가정지키려고 엄청 노력하고 참고 바보같이 사는게 보였는데
저여자는 전부 지가 잘나서 티비 출연해서 돈벌고 어디 이사 맡고 하는 줄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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