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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감각이 너무 없는 딸..

ㅇㅇ 조회수 : 5,039
작성일 : 2022-09-28 08:35:21
주말에 얇은 코트 하나 사줬는데
오늘 학교에 뭐 입고 가냐고 동동 거리더니
그걸 입고 갈려는거 가까쓰로 막아네요
안봤으면 그냥 입고 갔을듯...
새옷 입고 가고 싶은 마음이었을텐데
그래도 그렇지 겨울옷을 ...ㅠㅠ
거기에 비올거 같다니까 긴 장우산 장착...
자기 체형에 어떤 옷이 어울리는지 알지도 못하고
더운 여름에도 두꺼운 치마 혼자 예쁘다고
땀 뻘뻘 흘리며 입고 다니는데
이게 감각이 없으니
계속 그러더라구요.
옷 사줘도 처박아 놓고 기억도 못하고 옷없다고 하고 ㅠㅠ
지 돈으로 좀 사라니까 절대 안사입어요. 
IP : 122.35.xxx.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9.28 8:36 AM (180.228.xxx.130)

    대학생인가요?
    어머니 ...
    모르면 가르쳐 주세요.
    뭐든 저절로 되는게 어딨나요?

  • 2. ...
    '22.9.28 8:38 AM (223.62.xxx.226)

    저라면 유튜브보면서 같이 배울거 같아요.
    센스도 공부해서 키워야 하는거 같아요

  • 3. 그냥 두세요
    '22.9.28 8:39 AM (121.190.xxx.146)

    그거 막아봐야 엄마는 잔소리만 한다 할텐데 그냥 입고가서 친구들한테 듣는 게 나아요.
    그리고 대학생이 자기 돈으로 옷사라하면 절대 안사죠 ㅎㅎㅎㅎㅎㅎㅎ

  • 4. ....
    '22.9.28 8:40 AM (119.194.xxx.143)

    원래 감각은 타고 나는거라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딱 제 시어머니랑 시누 보는듯
    시어머니는 진짜 세련되었는데 시누는 어쩜 그렇게 촌스러울수가 ;;
    평생 가르쳐줘도 50넘어도 여전히 북한사람필
    시어머니가 좋은옷을 사줘도 소화를 못하니 돈만 아깝고

    그나마 자꾸 옷 사주면 그것ㅇ로 조금이나마 커버가 가능합니다 ㅠ.ㅠ

  • 5. ...
    '22.9.28 8:40 AM (220.75.xxx.108)

    덥고 춥고에 둔감한 스타일?
    걍 요즘 계절에 겉에 입을 만한 옷을 찾아서 님이 정리해 걸어두고 이 중에서 입으라고 일러주는 게 낫겠어요.

  • 6. ㅇㅇ
    '22.9.28 8:42 AM (122.35.xxx.2)

    아저씨 한명 키우는 기분?
    딸애도 자기가 아저씨라는데...
    가르쳐주면 승질부터 내서요 ㅠ
    오늘도 코트벗고 가라니 승질 팍 내서 저도 속상하네요.

  • 7. ㅡㅡ
    '22.9.28 8:47 AM (1.222.xxx.103)

    무신사 들어가서 맘에 드는 코디세팅 비슷하게
    따라입으라 하세요.
    패션도 자꾸 보고 시도하면 늘어요.
    못생긴 얼굴도 가꾸면 이뻐지는데.

  • 8. ㅎㅎㅎ
    '22.9.28 8:48 AM (59.6.xxx.247)

    귀엽네요
    매사 둔하죠?
    우리집에도 하나 있어요
    미쳐요
    근데 텍스트로 읽으니까 귀엽네요

  • 9. 감각 타고나
    '22.9.28 9:09 AM (112.167.xxx.92)

    감각이 둔한 사람은 애초 패션에 관심도 없어요 대충 아무거나 입고 옆에서 갈켜주려 하면 짜증을 낸다니까요ㅋ 대충 걍 입음 됐지 왜 지적하냐 이거지 긍까 말도 안통하고ㅋ

    윗님 무신사 아에 안들어가요 들어가 옷 보는거 옷이 한둘도 아니고 머리 복잡해지니 옷 온라인몰도 잘 안들어감ㅋ 엄마가 이거 어떠냐 저거 어떠냐 대충 물어보고 엄마가 결재해야되요ㅋ 엄마가 아에 옷을 사줘야돼 그럼 지가 입어보고 걍 입고다니지 않나요

  • 10. ...
    '22.9.28 9:13 AM (220.116.xxx.18)

    여기 맨날 올라오는 말 있잖아요
    백화점가서 마네킹 입은 거 고대로 벗겨오라고...

    딸한테 코디 기대하지 말고요
    차라리 엄마가 월화수목금 세트로 맞춰놓고 그대로 집어입고 나가라고 하는 수 밖에요

  • 11. 입으란다고 입나요
    '22.9.28 9:19 AM (211.245.xxx.178)

    제가 우리애한테 하는 말이예요.
    제발 입고 싶은 옷이랑 어울리는 옷이랑 구분좀 하라ㄱᆞ요.
    옷센스도 타고 나요.
    지아빠가 지독하게 옷을 못입었는데 얘도 고대로네요.

  • 12. ㅇㅇ
    '22.9.28 9:38 AM (211.234.xxx.88)

    본인이 관심없으면 가르치는것도 소용없죠 뭐

  • 13. ㅁㅇㅇ
    '22.9.28 9:41 AM (125.178.xxx.53)

    울아들 같은 딸이 거기 있네요
    제발 계절에 맞는 옷이라도 좀 입어줬으면 싶은데
    진짜 그것도 쉽지 않은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이건 센스있다의 개념이 아니구요
    무개념에서 좀 벗어났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 14. .....
    '22.9.28 9:52 AM (106.241.xxx.125)

    다른 것만 공부하는게 아니고 패션센스도 수업해요. 찾아보시면 다 나옵니다.
    퍼스널컬러도 한번 수업 들어보면 도움되고요. 메이크업도. 꼭 수업 들어보라고 하세요.

    그리고 옷은. 코디해서 한 묶음으로 놔두세요.. -_-

  • 15. 저도
    '22.9.28 11:02 AM (223.38.xxx.186)

    그런 딸 키워서..계절 안 맞는 옷은 다 넣어놔요
    옷장에는 아무거나 골라 입어도 적어도 이상하지는 않은 옷만 남겨놓는데, 그 와중에 이상한 색 조합으로 꺼내입어요 ㅠㅠ
    그나마 공대라 다행이에요

  • 16. ㅋㅋ
    '22.9.28 11:03 AM (203.237.xxx.223)

    처박아 놓고 기억도 못하고 옷없다고 하고
    찔려요

  • 17. 에휴
    '22.9.28 11:06 AM (125.128.xxx.85)

    저도 딸 키우는데
    원글님 딸이 안까다롭고 귀엽네요....
    코트가 좀 더우니 말려야겠지만요~

  • 18. 죄송
    '22.9.28 11:22 A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전 제가 그래서... 친정엄마가 계절마다 데리고 나가서 옷 백화점에서 쏵 사줘요. 근데 엄마 센스가 좋아서 대학시절엔 옷 잘입는다고 다들 그랬어요. 드라마 보면서 저 옷 이쁘다 하면 다음날 니가 학교에 입고 온다고.
    근데 그 때도 엄마가 사준걸 코디라는 걸 하고 다니라고 사준 그대로만 입지 말고! 잔소리하셨는데 코디가 뭔가요 웅진코디?
    결혼하고는 엄마가 관리 안해주셔서 패션테러리스트 됐어요
    친정가면 엄마가 옷 검열하심. 최근에 10년 만에 처음으로 마음에 드는 가방 샀다고 센스 좋아졌다고 좋아하셨어요 ㅋㅋ
    원글님도 한번 데리고 나가서 풀착장으로 다 사주세요.

  • 19. ..
    '22.9.28 11:50 AM (125.143.xxx.211)

    다음날 입을 옷 코디해서 놔주심 안되나요?
    전 아들 옷장에서 계절에 맞는 옷만 두고 다 빼버립니다.

  • 20. 귀여운 딸
    '22.9.28 4:34 PM (211.203.xxx.48)

    우리 딸은 너무 멋을 부려요
    누구 닮았는지 말도 못하던 꼬맹이때 제 악세사리 열어서 주렁주렁 걸치더니
    지금 초2되었는데 색깔 따져가며 옷 맞춰입어요
    엄마처럼 옆가르마에 긴머리 쓱 쓸어올린다고 머리도 안묶어요 .
    며칠 전에 노랑상의 있어야한다고 옷장에서 기어이 찾아냈는데 기모후드티였거든요 그날 따라 낮기온 28도 까지 올라갔더랬죠 ㅡㅡ 집에 돌와왔길래 오늘 안더웠어? 엄마는 걱정되었어. 하니깐
    아니! 안더웠어! ^^ 당당하게 말하는 우리 딸
    아직까지는 귀여운데 좀 더 크면 화장하고 더 멋부리겠죠

  • 21. 우리 딸은
    '22.9.28 9:41 PM (14.39.xxx.180)

    ㅎㅎㅎ 웃음부터 나오네요.
    타고난 감각은 어쩔수 없다가 제 결론입니다.
    어쩜 그렇게 드레스 업을 하는지...'연변 처녀'삘이 난다가 딱인데 요즘 연변 아가씨들도 그리는 안입을 듯요.
    너무 촌스러워서 길에서 만나면 민망할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고집도 쎄서 자기 스타일이 최고라고...

    제 동창 친구들이 집에 오면 이구동성으로 "**야, 네 엄마는 어려서부터 멋쟁이였단다"라고 돌려서 엄마 조언 들으라고 표현하는데 우이독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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