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잘 못참는 것도 갱년기 증상일까요?
작성일 : 2022-09-27 19:30:55
3524555
예전에는 사회적 눈치가 보여 머리끝까지 화가 나더라도 속으로 꾹꾹 참거나 참다 참다 안되면 몇년에 한번 터뜨리는 식이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폭탄 심지가 짧아진 느낌이랄까, 폭발하는데까지 시간이 얼마 안걸릴뿐 아니라 말도 잘 걸러지지 않고 머리속에서 생각하는 그대로 두다다다 막 쏟아져 나와요. 막 퍼붓고 난뒤에 뒤늦게 후회하지만 그때는 이미 상대방과의 사이는 싸해지고 복구하려면 넘 힘들어지지요. 뭔가 뇌에 문제가 생긴건지 갱년기 증상인지, 혹시 50대 초반 동년배중에 이런 증상 겪는 분들 있으신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갱년기 증상이 아니라면 정신과나 종교 단체를 가봐야하나 생각도 드네요 ㅜㅜ
IP : 182.229.xxx.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2.9.27 7:39 PM
(106.102.xxx.206)
제가 그래요. 남한테는 직접 화를 내본적은 없지만
예전엔 참고 넘어갔던 일들을 이젠 못 참겠는거예요.
기본적으로 불안감이 계속 있구요.
짜증도 잘 나고 밤에 잠들기도 힘들고 자고나도 개운치 않고...
신경과가서 약이라도 타먹어야 하나 싶어요.
2. ..
'22.9.27 7:40 PM
(218.50.xxx.219)
감정의 기복이 커지는건 있어요.
누가 꾹꾹 잘 누르고 티 안내나 그 차이죠.
3. ...
'22.9.27 7:42 PM
(211.234.xxx.43)
-
삭제된댓글
묻어가는 질문인데 회사에 갱년기 때문에 호르몬 약 먹어서 감정조절 안된다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증상도 완화되라고 먹는 게 호르몬 약 아닌가요?
4. 네
'22.9.27 7:46 PM
(14.32.xxx.215)
나이먹으면 전두엽이 위축돼요 ㅠ
5. ㅇㅇ
'22.9.27 7:46 PM
(211.36.xxx.178)
갑상선문제있어서 그럴수도 있음
6. 51
'22.9.27 7:54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제가 요즘 그래요
한번씩은 겪는다는 선배의 말에 위로아닌 위로도되고요
겁날게없고
건드리면 다 싸워 제꺼버릴 마음 자세랄까
그러다보니
시댁 스트레스는 없네요
더위도 못참겠구요
생리는 다달이 하는데도 이럽니다
7. ..
'22.9.27 8:10 PM
(211.234.xxx.210)
-
삭제된댓글
갱년기가 문제가 아니고 그냥 분노조절장애린거죠.
병원가서 치료 받으세요
주변분들 넘 힘들어요.
8. ..
'22.9.27 8:11 PM
(211.234.xxx.210)
갱년기가 문제가 아니고 그냥 분노조절장애인거죠.
병원가서 치료 받으세요
주변분들 넘 힘들어요.
9. ....
'22.9.27 8:27 PM
(115.21.xxx.164)
참아주던 주변사람들 하나둘씩 떠나고 자식들 머리크면 자식과도 멀어지고 남은 건 배우자인데 배우자와도 싸워서 멀어지고 그러다가 치매와요 병원가서 약드시고 운동하고 관리 하세요 나이들어서 쌈닭처럼 버럭버럭하고 못참고 싸우는 분들처럼 흉한게 없어요
10. ..
'22.9.27 8:30 PM
(223.38.xxx.213)
아뇨
딱히 갱년기라고 해서 화를 내는것 같지는 않고
원래 짜증을 잘 느끼는 사람이 갱년기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호화를 잘 안내는 사람은 갱년기에 우울을 자주 느끼거나 눈물이 많아지는 것 같고요
11. ...
'22.9.27 8:35 PM
(121.133.xxx.136)
노화 증상입니다. 나이가 들면 애같아진가는게 그말예요
12. 아
'22.9.27 10:48 PM
(118.235.xxx.106)
제가 딱 노화라는 말을 하려고 들어왔어요..ㅎ 갱년기 지나 노인이 되니 정말 화를 안참더. .아니 못참더군요
13. 50대 초반
'22.9.28 9:29 AM
(182.229.xxx.41)
답글주신 분들 넘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1398071 |
생리통이란게 5 |
생리통 |
2022/10/07 |
910 |
1398070 |
서울 강남 당화혈색소 검사 결과 바로 나오는 병원 있나요 1 |
병원 |
2022/10/07 |
1,066 |
1398069 |
1년 10% 적금인데 가입을 망설이네요. 3 |
적금 |
2022/10/07 |
3,698 |
1398068 |
사무실에 에어컨 켜는 곳 있나요? 5 |
.. |
2022/10/07 |
591 |
1398067 |
금색도금 제품 색깔 변색된 건 방법이 없나요? 2 |
dd |
2022/10/07 |
1,199 |
1398066 |
단톡방 만들기 문의 6 |
... |
2022/10/07 |
473 |
1398065 |
스포무) 인생은 아름다워 - 배우는 웃는데 관객은 우는 영화 8 |
ㅇㅇ |
2022/10/07 |
2,093 |
1398064 |
사랑과 야망 보면서 9 |
금요일 |
2022/10/07 |
1,810 |
1398063 |
한턱 낼때 돈아까워하지말아야겠어요 24 |
ㅇㅇ |
2022/10/07 |
12,270 |
1398062 |
감수성 만땅인데 전혀 표출안되는 사람 5 |
저예요 |
2022/10/07 |
855 |
1398061 |
수영을 배우려고 해요. 알려주세요~ 9 |
... |
2022/10/07 |
1,323 |
1398060 |
금융硏 "환율 고려시 연말 적정금리 최고 5.8%&qu.. 3 |
... |
2022/10/07 |
1,170 |
1398059 |
尹 "여가부 폐지, 女보호 강화…피해호소인 시각 탈피하.. 6 |
... |
2022/10/07 |
1,046 |
1398058 |
영유 5 세가 낫나요 6세가 낫나요? 25 |
.. |
2022/10/07 |
3,560 |
1398057 |
주차때 남편 짜증 10 |
운전 |
2022/10/07 |
2,645 |
1398056 |
니트 바지 보세 사면 무릎 툭할까요? 5 |
... |
2022/10/07 |
955 |
1398055 |
딸아이 레고 시리즈별로 구분하고 다시 만들었어요. 8 |
뽁찌 |
2022/10/07 |
990 |
1398054 |
따뜻하게 입으세용...오늘 쌀쌀해요 4 |
ㅇㅁ |
2022/10/07 |
1,740 |
1398053 |
요즘 코로나 걸리면, 소득수준 따져서 지원금 못받기도 하나요?.. 7 |
잘될꺼 |
2022/10/07 |
1,632 |
1398052 |
아이낳은달ㅡ가을만 되면 더 온몸이 아픈데요 7 |
산달 |
2022/10/07 |
943 |
1398051 |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는 자식.. 17 |
.... |
2022/10/07 |
3,241 |
1398050 |
3일만에 뽀록난 굥 거짓말 - 경상수지 적자 전환 9 |
굥 탄핵 |
2022/10/07 |
1,184 |
1398049 |
유기 전기렌지 사용되나요 3 |
... |
2022/10/07 |
595 |
1398048 |
요새 뭐 해 드시나요? 중고등 있는 집. 30 |
.... |
2022/10/07 |
4,154 |
1398047 |
모르고 곰팡이를 먹었어요ㅠ 10 |
코롱 |
2022/10/07 |
2,5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