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짐 센터 직원, 감동이었어요.
와 정말 모든 이삿짐 일을 진심으로 하는 사람 처음 봤어요. 옷장에 정리도, 벽에 못질 하는것도 생글생글한 표정으로 하는데 감동이었잖아요. 우리가 뭘 혼자 옮기고 있으니 뛰어와서 옮겨주고.... 우리 아들인줄 알았어요.
보통 나이 좀 있으시면 좀 요령을 피우는 사람도 종종 있는데, 사회에 때가 덜 묻어서 그런가봐요.
점심값하시라고 팀장님한테 10만원 드렸는데, 맘같아서는 그 진심청년은 따로 좀 드리고 싶었네요. 그 청년은 뭘해도 나중에 성공할것 같아요.
왜 잘되는 가게는 주인의 진심이 있는곳이 많거든요.
1. ㅇㅇ
'22.9.27 6:27 AM (59.10.xxx.133)그 맘이 제 맘이었어요
이번에 이사하면서 정말 배우같은.. 청년이라기엔 나이가 좀 있는 30대 쯤 남자분 정우성급으로 잘 생겼던데 마스크 내렸을 때 진심 놀랐어요 정우성보다 잘 생겨서. 그런데 뺀질 아니고 진심 친절. 최선을 다해 일 하시고.. 다른 나이든 분들도 척척척. 조용히 끝내고 가시는데 인간적으로 감동이더라고요 점심값만 드리려고 했는데 가실 때도 봉투 따로 드렸네요
이사와서 정리하려고 끌고왔던 짐들까지 너무 성의있게 옮겨주셔서 제가 다 미안할 지경이었어요2. 진짜
'22.9.27 7:02 AM (211.245.xxx.178)팁이라기엔 뭐한데..
팁은 이런분들한테 줘야한다고 생각해요.3. ㅇㅇ
'22.9.27 7:11 AM (110.9.xxx.132)맞아요. 진흙 속의 보석같은 그런 분들이 직종마다 있지요
십만원은 그 청년한테 줘야 한다는 말씀도 동의하구요
성실하고 진심인 사람 보면 왠지 휴머니즘이 샘솟아요
그러다가 진상 만나면 바사삭4. 맞아요 맞아요
'22.9.27 7:32 AM (106.102.xxx.142)저희집 이사할때도 웬 어린 학생이 생글생글 웃으면서
어찌나 번쩍번쩍 열심히 빠릿하게 일을 하던지요
물어보니 휴학하고 군대 갈날 받아놓고 사회경험 해 보고 싶어서 알바중 이래요
반짝이는 밤톨같이 너무 이뻐서 나중에 팁 따로 줬네요
저런 녀석들은 어디가서 뭘 해도 예쁨받고 성공 하겠구나 싶었어요5. 그
'22.9.27 7:36 AM (210.117.xxx.5)팁 따로 주시지...
6. doubleH
'22.9.27 7:41 AM (112.169.xxx.45)팁 따로 주시지...2
7. ㅇㅇ
'22.9.27 8:13 AM (1.227.xxx.142)저 이사할 땐 강동원이 왔었어요. 헐~~~
여기가 촬영장인가.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었고
기럭지만 길지 일도 별로 ㅋㅋㅋ
보기에만 좋았다~~~~~8. 근데
'22.9.27 9:12 AM (121.137.xxx.231)점심값을 왜 주시는거에요 이게 이제 관행처럼 되어서
계약에 다 포함되어 있어도 안주면 되려 싫은 내색 하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차라리 그런 청년한테 팁으로 주면 또 모를까..9. ...
'22.9.27 9:14 AM (110.13.xxx.200)근데 원래 점심값 포함 아닌지..
따로 두면 관행되니 인주시는게..10. 저는
'22.9.27 9:47 AM (106.101.xxx.212) - 삭제된댓글미용실에서 샴푸보조하는 청년
진심 세상에서 태어나서 그렇게 시원하게 강약조절하며 야무지게 샴푸.마사지하는 손길을 느끼고 이사람은 뭘해도 잘하겠다 좋은 디자이너가 되겠다 생각했어요
담당디자이너한테 칭찬하니 익숙한듯 워낙 얘기 많이 듣고 지명도 있대요ㅎㅎㅎ
무엇을 하든지 자세와 태도
최선을 다하는것..
제가 배웠네요11. 또하나
'22.9.27 9:53 AM (121.137.xxx.231)그 초심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고객이던지 상사던지 회사던지.
열심히 하는 걸 알아주고 인정해주고 그에 맞게 대우해주면 초심을 늘 유지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근데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주변에선 늘 당연한거고 노력에 대한 보상이 없거나 하면
어느순간 힘 빠지더라고요. 혼자 아무리 그렇게 노력해봐야 노동력만 착취당하지 나아지는 것도 없고..12. 아이고
'22.9.27 6:54 PM (223.38.xxx.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