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속만 썩히는 병든 아버지 나중에 후회되나요?

삶이 힘든 사람 조회수 : 3,217
작성일 : 2022-09-26 23:38:50
아버지 친딸입니다

어머니 암수술 요양중
아버지 당뇨 심장병 신장병 정신병(우울증)

나이가 있으시니 아프신건 이해하는데

대학병원을 5군데 다니시면서 약을 타 드십니다

나이가 75세

자식된 입장은 건강히 사시다가 오래오래토록 사셧으면 하는맘입니다만

나이가 들수록 고집은 세지시고

아직도 술 담배를 기본으로 하시고

아픈 어머니한테 욕하고 막대하시고

그렇게 말을 해도 안변하시고 소리만 지르시고

니까짓것들이 뭔데 그러냐며 다 죽어버리라며 막말도 서슴치 않습니다

제발 이러지 그만좀하라고 사정도 하고

암걸린 어머니 불쌍하지도 않냐 했더니 불쌍하긴 뭐가 불쌍하냐고 배가 따뜻해서 그런다고 그러며


부부싸움을 아직도 1주일에 2~3번씩은 합니다

소리지르고 
물건던지고
...


누군가 그래도 그런 아버지라도 건강히 있는게 최고다 라고 하시는데

지금생각같아서 정말 친아버지가 맞나 싶을정도로 

저러십니다..

고쳐지실건 같진 않고

타일러도 안되고

방법은 없네요 

속상한 맘에 손발을 잡고 울면서 제발 이러지 마시라고 해도 듣질 않습니다..

과거에 정신병원에 입원한 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너무 답답하네요 


IP : 49.174.xxx.1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26 11:48 PM (14.52.xxx.133)

    아버지 70, 80대인 지인, 친구들 만나면
    남자 노인들은 대체로 고집세고 괴팍해서
    자식들도 다들 싫어하는 경우 많더군요.
    특히 노부부 중 어머니가 먼저 가시고
    아버지만 남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들도 속으로 많이들 합니다.
    남자 노인들은 몸 어느 정도 건강해도
    하나부터 열까지 남 손 빌리는 게 평생 습관인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저의 경우도 성질 더러운 아버지가 늙고 병들면서
    성격이 더 안 좋아져서 잠시도 같이 있기 힘듭니다.
    얼마 전 친정 부모 모시고 짧은 여행 갔다가
    엄마 괴롭히고 계속 똥씹은 표정에 싫은 소리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솔직히 아버지는 (엄마보다) 빨리 돌아가셔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2. ...
    '22.9.26 11:50 PM (14.52.xxx.133)

    전 아버지 저런 모습 본 후에는 질려서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 이번 추석에도 안 갔고
    연락도 안 하고 가끔 엄마하고만 연락합니다.

  • 3.
    '22.9.26 11:52 PM (122.37.xxx.185)

    저는 연을 끊었어요. 다행이 어머니는 다른분과 재혼해서 잘 살고 계시고요.

  • 4. 히융
    '22.9.26 11:53 PM (1.233.xxx.212)

    저희집도 엄마는 나이드셔도 또릿또릿 뭐든지 배워서 혼자 하시려고 하는데 아빠는 무조건 모르쇠 니들이 알아서 해줘라 나 여기 아프다 저기 아프다 해외여행 가고싶다 하시네요.. 엄마껜 죄송하지만 저도 아빠곁엔 엄마가 계셔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ㅜㅜ

  • 5. 젊어서부터
    '22.9.26 11:55 PM (118.235.xxx.146)

    저랬으면 그냥......엄마 데리고 나오세요. 죽든 말든..

  • 6. 고생 많으신데
    '22.9.26 11:57 PM (211.206.xxx.180)

    더 심해졌으면 심해지지 나아지지 않을 겁니다.
    배우자가 고약하면 젊었을 때 이혼들 해야지, 나이 들어 말년에 저런 꼴을 안 봐요.

  • 7. ...
    '22.9.26 11:59 PM (14.52.xxx.133)

    가능하면 정신병원이든 요양원이든 입원시키세요

  • 8. 친구부모님
    '22.9.27 12:10 AM (59.9.xxx.233)

    비슷한 경우인데 분리되니 치매증세 보이던 어머니
    나아졌어요. 아버지는 암으로 서울대병원 수술 후 돌아 가셨어요. 삶의 의지가 강했음에도 그런 결말이 되었어요. 다 늙었어도
    지금 오늘 하루가 소중한거니 분리시키는게 좋아요.
    결혼했으니 부부니 어떻게 그러냐? 고정관념에 다 병만 남잖아요.

  • 9. 세상에
    '22.9.27 1:00 AM (175.213.xxx.37)

    지금이라도 부모님 이혼시키고 엄마 지켜주시면 안되나요?
    미친 노인네 앞으로 죽을때까지 딸이고 아내고 약자라고 지 맘대로 개ㅈㄹ 떨거 생각하니 제가 다 미칠거 같네요
    라면만 먹고 살아도 속편히 하루 세월보며 사시게 해야죠

  • 10. dlf
    '22.9.27 6:22 AM (222.116.xxx.66)

    후회는 무슨요

  • 11. ....
    '22.9.27 8:05 AM (59.0.xxx.180)

    아버지란 말이 아까울정도로 인간이 아니네요.
    후회할꺼라고 말한 사람은 아버지쪽이거나,본인이 그런사람인가봐요.
    지금이라도 분리시켜서 , 정신병원에라도 넣으세요

  • 12. 목수
    '22.9.27 10:01 PM (112.140.xxx.215)

    복수로 절대 말도 섞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4640 40중반 넘어가니 혼자서도 잼나게 자기인생 사는 사람들이랑 어울.. 9 ㅋㄷ 2022/09/28 5,410
1384639 15살 차 결혼도 허락해주는걸보면 백종원 진짜 사람 좋은가봐요 9 허니베리 2022/09/28 3,898
1384638 토닝 4회차 8 토닝 2022/09/28 3,110
1384637 수능선물 치킨쿠폰 괜찮을까요 11 지인 2022/09/28 2,052
1384636 착하진 않은데 순수하다 는 뭔뜻인가요 13 차카게살자 2022/09/28 3,240
1384635 [데스크에서] MBC가 만들어낸 이상한 나라 28 ... 2022/09/28 3,710
1384634 술 마시는걸 속보로 내는 나라 15 ..... 2022/09/28 3,839
1384633 조문와주신 분들께 어떤 답례를 할까요? 2 알려주세요 2022/09/28 1,286
1384632 중3 체육한마당?? 학부모님 참가.. 3 중3 체육대.. 2022/09/28 808
1384631 서울 서대문구 비영리구급차 연락처 아시는 분 3 .. 2022/09/28 715
1384630 요새 006 해외전화 얼마씩일까요? his 2022/09/28 356
1384629 휘슬러 1구전기렌지 바깥화구가 안 돼요 전기렌지 2022/09/28 517
1384628 윤석열 관련 기사 ...ㅉㅉ 31 ㅎㅎ 2022/09/28 8,293
1384627 윤석열 대통령 새로운 별명 1 ㅇㅇ 2022/09/28 1,970
1384626 등하원도우미 14 .. 2022/09/28 5,035
1384625 70대 베라왕 스타일 11 ㅡㅡ 2022/09/28 4,198
1384624 중명 사진을 2 여권 2022/09/28 604
1384623 [의료보험]과 [건강보험] 이 같은 말인가요? 1 .... 2022/09/28 912
1384622 의료보험 한시적경감이 끝났네요. 2 ㅠㅠ 2022/09/28 2,137
1384621 40대 미혼 뭘 준비 해야 할까요? 7 ㅇㅇ 2022/09/28 3,218
1384620 尹지지율 27.7%로 폭락…TK·60대·보수까지 '부정'이 '긍.. 17 ㅇㅇ 2022/09/28 3,142
1384619 이건 치과 잘못인가요, 아닌가요? 9 속상 2022/09/28 1,856
1384618 로이터에 윤석열사진이 18 ㄴㅅㄷ 2022/09/28 5,321
1384617 여기 게시판 최근 많이 읽은글 중 6개가 연예인 애기 ㅋㅋ 2 .. 2022/09/28 889
1384616 IMF때 돈 벌었던 사람들 6 ... 2022/09/28 5,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