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성인 adhd일까요..?

... 조회수 : 3,859
작성일 : 2022-09-26 23:11:32
40대 중후반 여자입니다.

해외여행을 많이 다닌 편인데 다녀오면 잘 기억을 못해요.
얼마전 같이 여행다닌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가 우리가 같이 했던 이런저런 추억들을 얘기하는데 다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그리고 운전하거나 걸어다니면서 주변의 풍경을 못 봐요.
운전한지도 꽤 됐는데도 풍경을 전혀 못 보고 지나쳐요. 친구들이 그걸 못 볼수가 있냐고 놀란 적이 종종 있어요. (긴장했을 경우도 있긴한데...)
그래서 제가 오래 사는 동네에 대해서도 잘 몰라요..

섣불리 행동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상황이 점점 늘고 있어요.. (나이탓인가 하고 있었어요)

회의할 때 방금 결정난 얘기를 기억못하고 딴소리 한적도 많고요. 회의중 상대방의 말이 길어지면 (관심없는 경우) 바로 핸드폰을 보면서 딴짓을 해요.

기억을 못해서 실수할때도 있지만 수습은 바로 해내서 일로 사고친 적은 없어요.
업무능력은 좋습니다. 집중도 잘하고요.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았어요.
공부잘했고 공부나 일로는 칭찬 많이 받고 살았어요.

그런데 지각을 자주 해요. 대신 업무가 자유로운 편이라 근태에 대해 별 얘긴 없지만..
약속에 잘 늦는 편입니다. 아침에 일어나길 힘들어하고요.

친모는 어렸을때부터 조울증 &망상이 있던걸로 추정되고요. 친부는 알콜중독자입니다.. 그런 부모 밑에서 자라면서 어렸을때부터 우울한 기질이 있었습니다...
엄마의 안 좋은 병들(조울증 등) 유전됐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일상생활에서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불안합니다..

성인 adhd같은데... 이렇게 써놓고 보니 우울증 같기도 하네요..
병원에 가야겠죠?

IP : 61.85.xxx.24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26 11:14 PM (61.85.xxx.248)

    아 고질적인 수면장애도 있습니다.

  • 2. 음 ...
    '22.9.26 11:15 PM (106.102.xxx.88)

    아침에 일어나길 힘들어하고요.
    약속에 잘 늦는 편입니다.

    ㄴ 대표적인 ADHD 특성입니다.

    상대방의 말이 길어지면 (관심없는 경우) 바로 핸드폰을 보면서 딴짓을 해요.

    위의 것도 집중력이 약한 ADHD 의 특징입니다.

  • 3. 진단
    '22.9.26 11:17 PM (125.240.xxx.204)

    adhd는 12세 이전에 발병한대요. 성인된 후에는 병원에서 검사 받아 판정한다고 하네요.
    제가 최근에 읽은 책(젊은 ADHD의 슬픔)에 따르면
    원글님은 ADHD까지는 아닌 듯 합니다.
    너무 걱정되시면 병원에 가보시고
    아니더라고 이 책 한 번 읽어보셔요.
    읽는 제가 다 정신이 없더라고요.
    저도 우울증에 약한 ADHD가 있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저는 발톱만큼도 아니더라고요..

  • 4. ...
    '22.9.26 11:27 PM (61.85.xxx.248)

    책 추천 감사합니다. 바로 무인 예약해놨어요. 책도 읽어보고 내원도 잘 고민해보겠습니다. 늦은 밤에 댓글 감사해요.

  • 5. ㅡㅡ
    '22.9.26 11:30 PM (222.98.xxx.15) - 삭제된댓글

    직장에 성인 adhd로 의심받는 사람이 있어서 요즘
    관심이 많은데요.
    원글님 증상과 비슷한 부분은 딱 하나, 일을 지시하면
    쉬운 일조차도 잊어버린 것 마냥 업무 진도가 제로.
    그 직원도 박사 소지자인데, 일을 너~무 못해서
    맨날 동료들이 그 직원 업무 수습중이죠.
    문제는 심각성을 인지 못한다는 점이에요.

  • 6. ..
    '22.9.26 11:47 PM (223.62.xxx.102)

    저도 원글이와 비슷하게 의심하는 또래에요
    몇 달 전 병원가려다 일이 있어 못 갔는데 저도 해외여행 다녀오면 아주 굵직한 것 아님 기억 잘 안 나요
    차량도 자주 긁고 집중력도 떨어지고 아침에 일어나는 게 싫어 프리랜서로 직업을 바꿨구요
    저만 느끼는 실수가 많아요
    그런데 성인adhd는 정보가 너무 부족해요
    전문 카페 가도 약을 먹어야 가입과 소통이 가능하다 하고
    왜들 마음을 넓게 못 쓰는지..
    윗님이 추천해주신 책 보고 저는 어떤 생각이 들지 궁금하네요
    무엇 보다 이런 생각을 주변에 말 안 하고 사는 게 답답해요
    그걸로 딴지 걸고 뒤에서 욕할 걸 알기에

  • 7.
    '22.9.26 11:52 PM (122.46.xxx.81) - 삭제된댓글

    adhd 두가지 종류가 있어요 충동억제조절이 안되는것과 주의력결핍인데요 글로봐서는 주의력결핍 성인adhd 는 의심되네요
    주의력결핍은 성인여성들 에게도 숨겨져 있다고하네요
    굉장히 얌전한데 뭔가 허술하고 좀덜렁대는 그런유형입니다
    ASRS 검사 병원용 검사 2만원 혹은 cat검사 10만원(컴퓨터로 기능검사) 혹은 뇌파진단등기타검사 30만원 정도 를 하기도합니다
    보통은 asrs를 통해서 거의 진단이 나오는것으로 알고있어요

    약은 콘서타 저용량을복용하는데 흔히 공부잘하는 약으로 알려진 이약은 복용하면 사람에 따라서 그동안 인생이 아까웠다라고 말할정도로 또렷해지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는 약입니다
    물론 이말은 좀 과장되어 보입니다만 이약을 복용한 사람들의 이야기를들어보면 집중을 잘하신다고 했는데 집중을 하려고
    과하게 노력을 한것이 아닌가 생각해보세요
    약처방 치료후 내가 평소에 노력한 집중력의 절반을 써도
    편하게 집중할수있다라고 말하거든요

  • 8.
    '22.9.26 11:57 PM (122.46.xxx.81)

    adhd 두가지 종류가 있어요 충동억제조절이 안되는것과 주의력결핍인데요 글로봐서는 주의력결핍 성인adhd 는 의심되네요
    주의력결핍은 성인여성들 에게도 숨겨져 있습니다
    굉장히 얌전한데 뭔가 허술하고 좀덜렁대는 그런유형입니다
    ASRS 검사 병원용 검사 2만원 혹은 cat검사 10만원(컴퓨터로 기능검사) 혹은 뇌파진단등기타검사 30만원 정도내외
    보통은 asrs를 통해서 거의 진단이 나옵니다

    약은 콘서타 저용량을복용하는데 흔히 공부잘하는 약으로 알려진 이약은 복용하면 사람에 따라서 그동안 인생이 아까웠다라고 말할정도로 또렷해지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는 약입니다
    물론 이말은 좀 과장된 말이구요

    집중을 잘하신다고 했는데 집중을 하려고
    과하게 노력을 한것이 아닌가 생각해보세요
    약처방 치료후 내가 평소에 노력한 집중력의 절반을 써도
    편하게 집중할수있다라고 말하거든요

    약먹고 치료하면 좀 편하거 살수있다 정도지만
    굉장히 삶의질을 올려주니
    병원에서 검사받아보시기 추천드립니다
    쓰신글로는 매우전형적입니다

  • 9. ...
    '22.9.27 12:00 AM (222.116.xxx.66)

    성인중 adhd 많아요 .
    조울증 일수도 있고요
    유전력도 있으니 여러
    검사 해보세요

  • 10. ...
    '22.9.27 12:02 AM (61.85.xxx.248)

    댓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11. 여행은
    '22.9.27 12:21 AM (116.41.xxx.141)

    진짜 큰 에피소드아니면 기억이 잘 안나더라구요
    친구 몇명 다 기억이 달라서 놀랬어요

  • 12. 우선
    '22.9.27 1:37 AM (39.7.xxx.235)

    내원하셔서 상담하고 검사해 보는게 어떨까요?
    그래야 정확하잖을까요?

  • 13. ...
    '22.9.27 3:13 AM (1.241.xxx.157)

    제 남편이 딱 그래요. 제가 보기엔, 그리고 본인이 인정하기로도 ADHD 예요. 풀배터리를 받아본적은 없지만 아들이 ADHD 진단을 받으면서 ADHD 에 대해 공부를 하게되었고 본인도 ADHD 였구나.. 깨닫더라구요. 남편도 아침에 지각 잘하고 잠시 공백을 못 참아해서 핸드폰을 보고 사회성이 떨어져요. 상대방의 큐를 잘 못 알아채구요. 하지만 머리가 좋고 전문직이예요. 제 아들도 머리가 좋지만 사회성이 떨어지고 등등 ADHD 의 증상을 가지고 있어요. ADHD 인 사람들도 지능이 높고 낮은 사람들이 골고루 존재해요.
    검사후 맞는 약을 드시게 되면 좋아집니다. 다만 뇌가 아직 자라고 있는 아이들과 달리 성인이라 뇌가 이미 성장한 후라서 약을 먹을때만 효과가 있다고는 의사가 말하더군요.

  • 14. 병원
    '22.9.27 7:57 AM (59.10.xxx.178)

    대학병원 교수님이 많은 사람들이 심리치료를 이야기 하는데
    임상학적으로 생각 해야한다고..
    병원에서 검사 받고 약을 먹으면 훨씬 일하기도 편해질꺼에요
    저희 가족중에 IQ 150넘고 자기 분야에서 엄청 뛰어나지만 항상 집에서는 답답함 그 자체에요
    매번 늦고 매번 소지품을 잊어버리곤 했는데
    약먹고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본인의 지능에 비해 훨씬 손해보는 부분이 크다고(프로세스화되는 과정에서) 하셨어요
    저도 공감 되구요
    그리고 유전적 영향이 절대 큰 병이래요 (이건 상당히 조심스럽게 말씀해 주셨어요)
    암튼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대학병원 검사가 훨씬 정밀했던것 같아요

  • 15. 병원
    '22.9.27 7:59 AM (59.10.xxx.178)

    점 셋님 말씀처럼 뇌가 이미 다 성장한 경우는 약효가 유지 되는 시간동안만 효과를 볼 수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4547 재산세 stax로 납부시 카드 두개로도 낼 수 있나요? 3 2022/09/26 916
1384546 전혜빈 만삭사진은 정말 안예쁘네요... 83 ... 2022/09/26 35,834
1384545 윤석열못내리게 해야돼 3 2022/09/26 3,097
1384544 회사에서 1년 지났고 퇴직연금 제도인데 퇴직연금 가입하라는 말이.. 5 .. 2022/09/26 1,411
1384543 차보험 다이렉트로 가입해도 사고났을때 처리 방법 같은가요? 2 자동차보험 2022/09/26 766
1384542 아까 위내시경 글쓴사람인데요ㆍ모르고 금식시간이후에ㅜ 3 ㅇㄴ 2022/09/26 1,504
1384541 맛있는 제로맥주는 없나요? 8 .... 2022/09/26 1,920
1384540 의사약사분들께 질문요. 고지혈증에 유비퀴놀과 코큐텐 좋은건 뭘.. 5 답변한개줍쇼.. 2022/09/26 2,625
1384539 지인이 오래전에 검찰수사 받은경험 25 새끼야 2022/09/26 6,463
1384538 애들이 밥 차려놓고 나가면 다들 잘 먹나요? 9 ..! 2022/09/26 1,721
1384537 주말에 신세계 본점에 갔었어요 5 ㆍㆍ 2022/09/26 4,661
1384536 내성발톱 살려주세요 24 ㅇㅇ 2022/09/26 3,221
1384535 알바비 안들어왔어요 2 ... 2022/09/26 1,882
1384534 윤석열이 검사때 강압수사로 5명이나 자살하게 만든거 아세요? 12 왜 몰랐을까.. 2022/09/26 3,964
1384533 아이패드를 써보고 7 ㅇㅇ 2022/09/26 2,073
1384532 왜 제가 우울증에 걸렸는지 모르겠어요.. 13 Uu 2022/09/26 5,285
1384531 비타민 d 먹이면 아이들 키크나요? 5 궁금 2022/09/26 3,333
1384530 포도 어떻게 드시나요? 5 포도 2022/09/26 2,307
1384529 캐모마일티 추천 부탁드려요 13 2022/09/26 1,875
1384528 네이버 장보기 궁금증 있어요 7 장보기 2022/09/26 1,507
1384527 직장 옮기는데 1 그냥 2022/09/26 948
1384526 이재명이 대통령인가요? 허 참~ 27 지나다 2022/09/26 3,914
1384525 빌라 오피스텔 둘다 거주해보신분 계세요?? 13 ㅇㅇ 2022/09/26 2,980
1384524 이재명 다시 생각하게 됨 28 지금은 2022/09/26 5,612
1384523 내일코스피 2100 6 nora 2022/09/26 3,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