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소멸보다 두려운 것

aa 조회수 : 2,240
작성일 : 2022-09-26 16:09:58

아직 40대밖에 안됐는데
요즘 자꾸 몸이 아프고 회복이 안되고
체력이 곤두박질 치는게 느껴지면서요
이유없이 살도 빠지고
소화불량이 몇 달을 가고…
이 병원 저 병원 검사 다니다가
아산병원 진료예약 걸어두고 기다리는 중에
불안한 생각들을 하게 되는데요..

소멸보다 두려운게
소멸에 이르기까지의 고통인 것 같아요

요즘 여기저기 정보가 넘쳐나다보니
본인이나 가족 암투병기같은 것이
정말 상세히 올라오는데
볼 때마다 제 일같고 너무 고통스러워요.
만약에 내가 겪게 된다면…
긴병에 효자 없다는데
어린 아이들과 남편에게 얼마나 큰 짐을 지우게 되는건지
결국 죽음으로 가는 그 고통을 내가 견딜 수 있을지
실낱같은 희망으로 엄청난 고통을 견디며
억지로 생을 연장하는게 맞는 일인지
정말 자신이 없어요..
어쩔 땐 현대의술이 정말 발달한게 맞나 싶어요.
사는 날까지 행복하게 내 의지대로 살다가
죽을 땐 고통없이 죽고 싶어요..



IP : 223.38.xxx.21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2.9.26 4:15 PM (112.153.xxx.148)

    저도 그래요.소멸로 가는 그 과정이 몸서리치게 두려워요. 아사...어떨까 싶지만 정신 없으묜 그것도 힘들겠고..등등

  • 2. 암것도
    '22.9.26 4:17 PM (39.7.xxx.136) - 삭제된댓글

    신경성이고 암것도 아닐거 같아요.

  • 3. 저도요
    '22.9.26 4:20 PM (106.102.xxx.27)

    저도 그럴 것 같아서 걱정되어요

  • 4. ..
    '22.9.26 4:21 PM (211.234.xxx.67)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요?
    죽는건 괜찮은데 아픈게 무섭다.
    울 엄마 하셨던 말씀인데 저도 그래요.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과정 겪으며 넘 아프고 힘들었어요. ㅠ

  • 5. ...
    '22.9.26 4:25 PM (1.237.xxx.156)

    죽는것도 복이 많아야 죽을수있다고.
    죽고싶다고 아무나 죽을수있는거 아니다
    라던.
    지금은 복을 받으신 그 분이 생각나네요.

    소멸을 꿈꾸었으나 소멸은 힘들죠.
    누군가 남겨진 내 비루한 육신을 뒷수습 해줘야만 하니까.
    인어공주처럼 거품으로 흔적없이 사라지고싶어요

  • 6. ...........
    '22.9.26 4:26 PM (211.109.xxx.231) - 삭제된댓글

    저도 죽는것 보다 아픈게 무서워요..
    예전에 몸이 여기저기 안 좋으니 매사 의욕이 떨어지며 우울함이 심해 지더라구요. 제가 한 때 몸이 정말 안 좋을 때가 있어서 원글님 심정을 잘 알 것 같아요. 몸 좀 나아 지시면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 하시면서 체력 다시 회복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그런 부정적인 생각들 많이 없어지고 활기차게 지낼 수 있어요. 기운

  • 7. ...........
    '22.9.26 4:26 PM (211.109.xxx.231)

    저도 죽는것 보다 아픈게 무서워요..
    예전에 몸이 여기저기 안 좋으니 매사 의욕이 떨어지며 우울함이 심해 지더라구요. 제가 한 때 몸이 정말 안 좋을 때가 있어서 원글님 심정을 잘 알 것 같아요. 몸 좀 나아 지시면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 하시면서 체력 다시 회복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그런 부정적인 생각들 많이 없어지고 활기차게 지낼 수 있어요. 기운 내세요!

  • 8. ㅁㅁ
    '22.9.26 4:35 PM (183.106.xxx.29)

    저도 그래요 ..어짜피 모든 생명은 소멸로 가는데 그 과정이 큰 고통없이 편안하게 이르면 얼마나 좋을까..

    그것만큼 큰 복도 없지 싶어요 ..이번에 엘리자베스 여왕 보면서 참 복도 많다 싶었네요 ..

  • 9. 맞아요
    '22.9.26 5:00 PM (180.224.xxx.118)

    최근 부모님 보내면서 죽는것 보다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너무 힘들다는걸 알았어요..큰병 없이 노환으로 가는것도 쉬운게 아니더군요..몸의 기능이 하나씩 멈추면서 느껴야하는 고통들이 진짜..ㅜㅜ 쉽게 죽는복도 천복중에 하나라죠? 제발 그 복이 내게 있기를 바랍니다

  • 10.
    '22.9.26 6:04 PM (221.140.xxx.133)

    인어공주처럼 거품으로 흔적없이 사라지고싶어요
    22222222

    죽는것보다 죽어가는 과정과
    죽은후 나로인해 겪어야할 남은 사람들의 힘듦
    때문에 사는것도 죽는것도 어렵네요
    인생은 고행 맞아요ㅜ

  • 11. 죽은다음에
    '22.9.26 6:22 PM (203.237.xxx.223)

    시체로 남을 몸뚱이도 두려워요.
    첨단 산업 다 좋은데,죽을 때 되면 그냥 거품처럼 사라지는 게 발명되면 진짜 하이테크 완전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5201 다시보자 나는솔로 형용사 5 000 2022/09/29 2,685
1385200 나이 드니 라면 한개를 다 못 먹겠어요... 32 먹성 2022/09/29 4,493
1385199 "한국, 아시아에서 가장 위험"..외신들이 우.. 19 ... 2022/09/29 4,531
1385198 8학군인데요 5 서울 2022/09/29 1,889
1385197 새벽 일찍 나가야해서요 전날 싸둘 도시락 ?? 4 메뉴 2022/09/29 1,858
1385196 오늘 여름원피스에 샌들 신어도 되겠죠? 11 오늘 2022/09/29 2,724
1385195 한국리서치 尹정부 대통령 역할 ‘긍정20%-부정72%’ 15 지지율퍽락 2022/09/29 2,531
1385194 어니언파우다 살까요 말까요 9 ..... 2022/09/29 1,422
1385193 2가 백신 맞으라고 문자가 왔는데 3 백신 2022/09/29 1,325
1385192 갑상선저하증으로 머리가 얇아졌어요 4 치킨러브 2022/09/29 2,524
1385191 몇달 지난 회식비 달라 그러면 안줄까요 7 ㄲㄱㅅ 2022/09/29 1,948
1385190 좋아하는 드라마가 5 ㅇㅇ 2022/09/29 1,063
1385189 용인 아시는 분들 궁금한 점 있는데요 5 ... 2022/09/29 1,372
1385188 답답하고 원망스럽고 이기적인 친정엄마 ㅠ 13 ... 2022/09/29 6,329
1385187 40대 여자 - 대리운전 어떨까요, 해보신분 계신가요 33 .> 2022/09/29 4,930
1385186 요리나 제과제빵 남자 배우면 전망있을가요? 14 .. 2022/09/29 2,215
1385185 색깔예쁜 마스크 추천해주세요 1 모모 2022/09/29 499
1385184 스벅에 커피 대체 할만하 따뜻한 차는 뭐가 있어요 11 쿠키앤크림 2022/09/29 2,469
1385183 pc카톡 단톡방들중에서 원하는 단톡방만 알람 들어오게 할수 있나.. 1 ??? 2022/09/29 583
1385182 혹시 초본데도 골프 경기 관람 가면 좋을까요? 2 입문자 2022/09/29 653
1385181 바쁘시더라도 잠시 참여 해 주세요. 4 모두 위해 2022/09/29 522
1385180 대전 숨겨진 소비력 좋은 동네 어디일까요?(둔산제외) 19 피부샵 2022/09/29 3,295
1385179 9월28일 한국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긍정20% 부정72% 11 윤명신 2022/09/29 2,122
1385178 지금 4-5일 해외여행, 혼자라면 어디가 적당할까요? 19 거기 2022/09/29 2,437
1385177 오래된 목화솜이불 어떻게 할까요? 12 이불 2022/09/29 4,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