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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는 나만 잘하면 될듯합니다.

효도 조회수 : 4,005
작성일 : 2022-09-26 11:21:39
1주일전 친정엄마께서 공원에서 운동하다가 허리에 금이 갔습니다.
그래서 지금 꼼짝없이  누워 계시고 잠깐 식사하실때나 화장실 갈때만
집안에서 지팡이 짚고 왔다 갔다 하십니다.
그런데요...
저는 나이 든 사람이라 그런지 시어머니가 아프실때 병간호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찾아가서 병원비를 낸다던지 아니면 괜찮으신지 안부전화 하던가
아님 시간날때 시댁을 방문하곤 했었는데...
남편은 아무것도.. 그냥 괜찮으시데? 라고 말만 두번정도 묻고는 그게 끝이네요..
물론 압니다. 효도가 셀프라는거..
저는 친정이 먼거리에 사십니다.
빨라야 3시간 걸려서 도착하는 곳이지요..
지난 금요일 남편은 퇴근하고 친구 만나러 나가더라구요.
저는 퇴근한후 집안일을 정리하고 청소하고...
다음날 토요일 아침 남편은 운동하러 또 나가네요..
저도 집에 있을까 하다가 그냥 친정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딸이 먼곳에 사니 오지 말라 하시던 부모님도
막상 제가 오니 화장실 청소 해달라 밥을 해 놓고 가라 찌개 끓여 놓고 가라 하시면서
소소히 집안일을 시키셨고 저 또한 아무 투정 안부리고 다 했습니다.
그리고 호박넝쿨도 정리하고..
이것저것 정리하고 엄마네서 5시 넘어 출발해서 집에 오니 9시가 다됐고
와보니 남편은 또 친구 만나러 나갔고.. 새벽에 들어 오면서 양심은 있는지
저희 친정엄마 안부를 묻고...
남편한테 서운한건 없습니다.
그냥 내 마음엔 역시 내부모는 내가 챙기는게 맞고 나또한 시댁일에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것 같은 생각이 들었네요..
IP : 211.114.xxx.7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26 11:24 AM (49.166.xxx.184) - 삭제된댓글

    그럼된거죠
    셀프 셀프

  • 2. 맞아요
    '22.9.26 11:25 AM (211.204.xxx.198) - 삭제된댓글

    각자 자기 부모를 최우선 챙기고 배우자에게 서운한 감정 안가지는게 평화의 지름길이더군요.

  • 3. 맞습니다
    '22.9.26 11:26 AM (203.247.xxx.210)

    점점 그리 되고 있습니다

  • 4. 어는 쪽이던
    '22.9.26 11:26 AM (124.50.xxx.70)

    내 마음 가는 만큼 하는거죠.
    여기서도 책임뿐이고 거머리 같단 친정도 많쟎아요..

  • 5. ......
    '22.9.26 11:28 AM (175.115.xxx.206)

    저와 같은 마인드십니다
    효도는 셀프... 저도 우리 집 일에 혼자 갈 때가 많습니다
    남편에게 기대하는 것 없습니다
    물론 저도 시부모님 없는 시댁에는 명절만 갑니다

    신랑이 큰 동서한테 전화 한번이라도하라 그러길래 당신은 우리 부모님께 전화 했냐고 하니 할 말이 없죠
    뭐 이렇게 된 데에는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지만 결론은 그겁니다

    우리 집일에 신랑이 필요하면 양해 구하고 시간 내달라고 합니다
    당신도 내게 그러라고..
    각자의 집에 각자가 충실하고 도움 필요하면 미리 말하자고..
    그러고나니 저도 훨씬 스트레스 없는 삶을 살고 있어요

  • 6. @@
    '22.9.26 11:29 AM (119.64.xxx.101)

    저도 시댁에 종처럼 충성하다 어느날 남편은 우리부모 안부를 날통해 1년에 한두번 묻는데 내가 뭐하고 앙ㅈ아있는거지 싶더라구요,그날로 모든 안부전화 방문 안합니다.가끔 남편한테 물어봐요,잘계시지?

  • 7. ..
    '22.9.26 11:30 AM (116.120.xxx.145) - 삭제된댓글

    효도는 셀프가 맞아요.

  • 8. 전화
    '22.9.26 12:04 PM (39.7.xxx.82)

    한통 안한건 남편이 너무 했지만 님도 간병한것도 아니고 전화 한통 한게 다니 똑같은거죠. 효도는 셀프.
    그와중 님은 전업같고요. 시어머니 병원비 계산한다고 월차 쓴거 아니

  • 9. ....
    '22.9.26 12:04 PM (106.102.xxx.26)

    여자들이 그러잖아요.
    전업이라도
    시부모 병간호 하려고 결혼한거 아니라고 ...

  • 10. 우리 집도
    '22.9.26 12:05 PM (211.234.xxx.65) - 삭제된댓글

    양쪽 부모님이 오래 앓으셨는데,
    남편은 자기 부모님, 저는 친정엄마만 각각 챙겼어요.
    딩크라 수입도 어느 정도 각자 관리하는데
    둘 다 부모님 의료비 쓰지만 얼마 쓰는지 서로 묻지 않습니다.
    서로 서운할 것도 없고 너무나 당연한 일이죠.
    친정엄마 간병은 간병인(평일)과 저, 언니(주말)가 하고,
    시엄마 간병은 간병인과 시누이들이 하고
    시아빠 간병은 간병인과 남편, 아주버님이 하고...
    저흰 15년째 이러고 있어요.
    부모님만 아프지 않으면 해외주재원도 나가고 싶고
    (회사에선 나가라고 난리인 상황.
    동기 중 스타트 끊었으나 주재원 안나서 더 이상의 승진은 포기 ㅠ),
    저 자신을 위해 비싼 쇼핑도 하고 싶은데
    둘 다 개룡이라 각각 연봉 1년 넘은지도 꽤 됐으나
    명품백, 비싼 구두 하나 없네요.
    현대의학의 힘으로 너무들 오래 사세요.
    이러다 제가 먼저 죽겠죠?

  • 11.
    '22.9.26 12:07 PM (112.158.xxx.107)

    시부모님 돌아가셔도 진짜 하나도 안 슬플 것 같거든요
    남편도 그렇겠죠
    그러니 효도는 각자

  • 12. 글쵸뭐
    '22.9.26 12:10 PM (112.155.xxx.85)

    실제로 시부모 돌아가셔도 눈물 한 방울 안 나더라고요.

  • 13.
    '22.9.26 12:21 PM (119.196.xxx.153) - 삭제된댓글

    저희는 둘다 충성이라 넘 힘들어요..
    친정 근처 사는데 남편이 친정부모님께 너무 잘해요..
    혼자 모시고도 가고 본인 병원 갈일 있으면 여쭤보고 같이 모시고 가고...
    저도 시댁에 당연히 잘했구요...
    근데 이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렇다고 다른 형제들도 기본은 다 하는데..
    왜 이렇게 부모님 케어하는데 에너지를 쏟게 되는지
    딩크고 경제적으로 여유도 있는데
    저희 자신을 위해서는 투자도 못하고..
    맨날 말로만 그러자하고 막상 닥치면 못하네요..ㅠㅠ

  • 14.
    '22.9.26 12:26 PM (119.196.xxx.153) - 삭제된댓글

    저희는 둘다 충성이라 넘 힘들어요..
    친정 근처 사는데 남편이 친정부모님께 너무 잘해요..
    병원을 혼자도 모시고 가고 본인 병원 갈일 있으면 여쭤보고 같이 모시고 가고...
    저도 시댁에 당연히 잘했구요...
    근데 시간이 갈수록 지치네요..
    다른 형제들도 기본은 다 하는데..
    왜 이렇게 저희만 부모님 케어하는데 에너지를 쏟게 되는지
    딩크고 경제적으로 여유도 있는데
    저희 자신을 위해서는 투자도 못하고..
    맨날 말로만 그러자하고 막상 닥치면 못하네요..ㅠㅠ
    남편은 2남1녀 둘째 장남 , 전 1남1녀중 장녀에요.. 이것도 영향이 있나요..
    중요한건 누구도 강요는 안해요..

  • 15.
    '22.9.26 12:42 PM (121.167.xxx.7)

    저희는 제가 시가, 친정 챙기고
    남편은 돈을 벌어요.
    각자 부모에게.가 아니고.
    각자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셈이에요.

  • 16.
    '22.9.26 2:43 PM (106.101.xxx.5)

    그게 정답이죠 근데 왜 지는 지 부모만 챙기면서
    왜 며느리 도리 따지는지
    앞으론 다 셀프 세상
    돈도 셀프로 벌고 효도도 셀프로 하고

  • 17. 동감
    '22.9.26 3:25 PM (1.237.xxx.220)

    시부모님 돌아가셔도 진짜 하나도 안 슬플 것 같거든요
    남편도 그렇겠죠
    그러니 효도는 각자 222222222

    그래서 저희는 각자 챙겨요.
    안부전화도 각자 부모님과

  • 18. 저 위
    '22.9.26 10:35 PM (125.130.xxx.18)

    금요일 퇴근해서 집안일 한다는데 무슨 전업타령?
    글 좀 제대로 읽고 댓글 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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