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당하면서 왕따 당하는줄 모르는것
제가 제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며 살아 그런걸까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드릴줄 몰라 그런걸까요. 아니면 그냥 바보 인가요..ㅠㅠ
1. 구글
'22.9.25 6:36 PM (223.38.xxx.54)자기 긍정의 힘이라고 봅니다
남들이 나를 무시하고 업신여겨도
나는 남들의 홀대따위 신경 안 쓰는 강한 사람인거죠2. ...
'22.9.25 6:39 PM (125.178.xxx.184)은따면 눈치 없는건데
뭐 크게 문제 있나요?
왕따 당하고 자책하고 우울해하는것보단 낫죠3. 헉
'22.9.25 6:39 PM (82.207.xxx.171)첫댓글이 너무 호의적이신거 아닙니까.. 감사하지만 전 완전 제자신에 실망하고 멘붕상태입니다.
4. 가족들한테서
'22.9.25 6:40 PM (82.207.xxx.171)왕따 당한거라 믿고싶지 않았던 것 같아요
5. 음
'22.9.25 6:41 PM (106.102.xxx.113) - 삭제된댓글왕따시키는 사람들 못된 사람이구나
삶의 결핍이 있어 다른 사람 괴롭히는거로나 만족하는 존재들이군ㅏ
이 정도만 생각하면 되는거죠
내가 왕따 당한다는걸 왜 알아야하죠?6. 왕따시키는사람
'22.9.25 6:42 PM (124.49.xxx.188)이 못되쳐먹읔거죠.. 격이 떨어지는것들
7. 저도
'22.9.25 6:43 PM (82.207.xxx.171)그냥 모른채로 살았으면 좋았을걸.. 생각하네요
8. ..
'22.9.25 6:44 PM (223.39.xxx.166)intp 특징중 하나가 주변인이 뜬금없는 사과를 해온다는거던데..
자신은 모르고 넘어갔던, 상대가 나에게 무례/서운하게 한 포인트가 있어서라고9. ..
'22.9.25 6:45 PM (223.39.xxx.166)혹시 주변에 무심하거나 나이브한 편이신가요
10. 사실
'22.9.25 6:47 PM (82.207.xxx.171)일자리나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 당하는건 그냥 픽 하고 넘겼는데 가족들이 수십년간 그랬다는걸 이제와서 인지하니 멘붕이 오네요.
맞아요. 좀 나이브해요11. 129
'22.9.25 6:51 PM (106.102.xxx.73) - 삭제된댓글알고 계시다니 바본 절대 아니구요.
힘내세요.
님이 왕따 시켜버리세요..12. 경험자
'22.9.25 6:52 PM (222.116.xxx.175) - 삭제된댓글저는 둔감한게 가장 큰 이유였어요.
그리고 낙관적인 성격에 다른 사람보다는 저 자신을 더 신경쓰는 타입이구요.
저도 아주 늦게.. 왕따 당한 기억때문에 심각하게 우울증까지 겪었는데요(중학교때 겪은 왕따를 대학생 되어서 자각했어요)
결론은 이제 와서 어쩔수도 없고 그들이 요즘처럼 폭력적인 왕따안한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엮일 일 없는데 생각해서 뭐하나 극복이고 뭐고 지금 내 삶에나 집중하자 하고 의식적으로 끊어갔어요.
실제 돈도 벌어야했고 공부도 해야 했고 연애도 해야 했고 바빠서 점차 잊어버렸어요..13. 저도
'22.9.25 6:53 PM (49.163.xxx.44)저도 가족들에게 왕따당하는데 이제는 속상하지도 않아요. 엄마가 자식들 사이 왔다갔다하며 이간질에 왕따 주동자라 참 슬펐는데 지금은 그들도 서로 돌아가면서 왕따시키고 그러고 있는거 보면 내가 문제가 아니라 그들의 문제로 그간 괜히 맘 고생했구나 싶어요
14. 제가 지금
'22.9.25 7:02 PM (82.207.xxx.171)극심한 우울증증세가 있어요. 계속 크게 작게 왕따를 당하면서 수십년을 자각을 못했다고는 못하겠고 그냥 믿고싶지 않았나봐요ㅡ 그런데 엄마가 치매걸리시고 제가 외국에 살아 엄마가 더 심해져서 요양원 들어가시기 전에 엄마랑 시간을 같이하고 싶었는데 아버지와 형제들이 코로나를 이유로 한국에 입국도 못하게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이런저런 말들이 오가고 그동안 엄마를 뺀 나머지 식구들이 날 진짜로 어떻게 생각했었는지 알게 됐어요.
15. 호
'22.9.25 7:28 PM (116.33.xxx.19)저 가족중에 왕따인데 그냥 모르는척 해요… 왜여 모른다고 그러나요..!
16. 왕따일까요?
'22.9.25 7:28 PM (217.149.xxx.139)님이 못미더운거겠죠.
코로나에 귀국하는 것도 사실 다들 말리는 일이고.17. 난 참
'22.9.25 7:31 PM (82.207.xxx.171)바보같이 살았군요.. 라는 노래가 생각나네요. 아니요. 제가 눈치챈거 아직 모르는것 같아요. 거의 3달째 가족카톡방 안 열어보는데 아무도 아무말이 없네요. 아니면 안 들어와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으려나요?
18. 그러니까
'22.9.25 7:34 PM (82.207.xxx.171)전 제가 이제껏 못미더운 사람으로 취급됐다는걸 몰랐던거죠.
엄마 요양원 들어가시면 면회 안 될거 뻔히 아는데 안 그래도 2년동안 엄마 못뵈어서 마지막으로 뵙자 하는 생각으로 비행기표까지 끊어놨는데 절 미친사람취급을 하더라구요.19. 아..짜증
'22.9.25 7:49 PM (1.226.xxx.220) - 삭제된댓글왕따가 아니라 님이 눈치없이 주변 항상 힘들게 하는 타입인거 딱 알겠네요
코로나
치매
본인은 외국
한국서 다른 가족들이 일은 다 진행하는데 비행기표 자기 일정 맞춰 끊어놔...20. . .
'22.9.25 8:30 PM (223.39.xxx.203)비행기표 끊어놓았을 정도면 다녀오시는게 좋지않을까요?
사실 엄마를 보겠다는건 엄마와 나의 관계이지 그들과 나의 관계가 아니잖아요. 아버지가 왜 들어오지말라는지 의아한데 아버지께 그냥 통보식으로 한국 들어간다 그때뵙자 집에 방하나 며칠간 사용하겠다 정도 요청 하고 들어오셔서 엄마 뵙는건 안될까요?
아버지는 딸을 배려하느라 들어오지말라고 하는 것일수도 있고 님 형제들이 들어오지말라는 속내와 다를 수도 있을것 같고..
가족들이 오지말라는 속내가 뭔지 모르겠지만 그냥 뵙고 싶으시면 뵐수있는게 부모니까 아버지께 얘기하고 한국 입국하시면 되지않을까요?21. 왕따가
'22.9.25 8:54 PM (113.199.xxx.130)아닐수도 있어요
외국에 있는 자식이나 형제에게 시시콜콜 하기도 어렵고
해봐야 걱정이나 하지 도움도 안되고
뭐 그런거겠죠
같은땅에 사는 자식도 왕따인걸 알면서 좋은게좋다하며
그들 하는 행동 다 보고 있으면서도 모른채하는 사람도 있고요
반대로 님이 그들을 왕따 시킬수도 있죠
미친사람 취급을 하거나 말거나 나와서 엄마보고 가셔요
그들이 하는 생각까지 님이 머 어쩔수 있나요22. ᆢ
'22.9.25 9:33 PM (112.148.xxx.35)왕따시키는 시키는건 그사람들 사정이고
본인은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게 나아요.
남신경쓰면 나만 힘들죠
물론 피해주면서도 신경쓰지 말라는건 아니고요23. 129
'22.9.25 9:52 PM (125.180.xxx.23)맞아요.
시키거나 말거나
님만 떳떳하고 행복하게 살아요.
그냥 마이웨이하고 사세요.
어차피 왕따로 맺어진 집단은 결국 거기서 또 왕따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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