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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검사 받으셔야겠지요?

.. 조회수 : 2,255
작성일 : 2022-09-25 15:21:31
85세 시아버지가 얼마 전 119  타고 
대학병원 응급실 가셨다고 새벽에 
시어머니와 구급대원 연락을 받았어요. 

전날밤 약주 드시고 식탁에서 일어나다가
쿵 넘어지고 본인이 119 전화해서 가셨더라고요. 
각방 쓰는 시어머니는 자느라 불러도 못 듣다
대원들 오니 깼고요.  

다행히 경미한 골절이래서 
아침에 댁으로 모시고 갔는데요. 

2주 지난 어제 
남편이 다녀오더니 시어머니가 그랬대요. 

요즘 시아버지가 음식 올려놓고 잊어버려서
 다 태우고 하기를 몇 번 했다고요. 

치매 검사 받으셔야 겠는데 
해보신 분, 검사 관련해 아무 팁이나 좀 주세요.
  
건대병원, 한양대학병원이 가까운데 
한양대병원은 싫어하세요. 

암튼, 치매가 유전 아니라고 듣긴 했지만
수십년 전 시할아버지도 치매로 밤길 해맨적 있다가 
돌아가셨다니 걱정되네요. 

지금도  헌책방서 300원, 500원에 
책 빌려 엄청난 양의 독서 하는 분이신데 
요즘 깜박하는 모습에 본인도 놀래지 싶고요. 
쓰면서도 서글프네요. 
IP : 125.178.xxx.13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5세요?
    '22.9.25 3:23 PM (223.62.xxx.63)

    당연하죠..
    이미 10년도 더 전부터 예방 차원으로 검사하셨어야하는데..

  • 2. 건대 한설희교수
    '22.9.25 3:30 PM (59.6.xxx.68)

    신경과 교수신데 치매 분야에서 유명하세요
    대한치매학회를 처음 만들기도 하셨고요
    가시면 여러가지 검사를 할거예요
    빠를수록 좋습니다

  • 3. 대학병원은
    '22.9.25 3:33 PM (125.178.xxx.135)

    소견서 필요하다던데
    그냥 동네 내과 가서 써달라해도 되려나요.
    아님 치매 검사는 바로 예약 가능한가요.

  • 4. 느림보토끼
    '22.9.25 4:19 PM (1.236.xxx.128)

    반포도 괜찮으시면
    강남성모 신경과 양동원교수님

  • 5. dlf
    '22.9.25 4:30 PM (180.69.xxx.74)

    멀쩡해보여도 그 나이면 검사해요
    가스차단기 꼭 설치 하시고요
    요양보호사도 알아보세요

  • 6. 슬쩍
    '22.9.25 7:02 PM (14.32.xxx.215)

    책 내용 물어보세요
    학력 높으신분들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치매걸려도 원서붙들고 읽는데...여쭤보면 하나도 기억못해요 ㅠ

  • 7. ...
    '22.9.25 8:08 PM (114.206.xxx.192)

    치매 저정합니다
    건대 한설희교수/강남성모 신경과 양동원교수님

  • 8. 간병중
    '22.9.25 9:49 PM (175.125.xxx.194)

    치매같은 퇴행성 질환은 명의 필요없어요
    제일 진료 빠르고 집에서 다니기 편한 병원으로 가세요.

  • 9. 암튼
    '22.9.25 10:13 PM (125.178.xxx.135)

    빨리 진단 받고 그에 맞는 약 드시면
    조금 더디게 가는 게 팩트인 거죠?

  • 10. 간병중
    '22.9.26 12:20 AM (175.125.xxx.194)

    약 먹어도 급성으로 진행되는 사람 느리게 진행되는 사람 천차만별입니다. 약을 먹으면 지연되겠지 싶은 위안...
    그래도 진단 빨리 받고 악은 드셔야지요.

    진단 받고 약 드시는거는 진행을 늦추고자 하는 바램도 있지만 본인과 가족들도 병을 인지하고 그에 맞게 대처하기 시작하는거지요

  • 11.
    '22.9.26 12:34 AM (125.178.xxx.135)

    다음 주, 아니 이번 주군요.
    동네 신경외과서 의뢰서 받고
    대학병원 검사 받으러 가야겠네요.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12. ㅇㅇ
    '22.9.26 9:12 AM (59.6.xxx.68)

    약이 전부는 아니지만 분명 도움이 되고 빨리 검사받고 진단받는 것이 중요한게 약 뿐 아니라 가족들이 인지하고 치매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환경을 마련해 줄 수 있어서 좋아요
    약도 필요하고 가족들은 환자에게 끊임없이 자극을 주고 기억할 수 있게 나름 방법을 간구하고 주변 환경 속에서 정상적인 반응에 가깝게 반응을 보이도록 도와주고 안전을 도모할 수 있거든요
    친정엄마도 치매라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세요
    벌써 진단받은지 8년째인데 건대 한교수님께 진단받고 약 드시고 정기적으로 가셔서 두시간짜리 치매검사 받으시는데 더 진행이 안되고 그대로세요
    한교수님께서도 아버지의 공이 크다고 하실 정도로 아빠가 옆에서 관찰하시면서 꼼꼼히 어떤 변화가 일어난다든가 하는 각종 일들을 다 메모해서 진료받으실 때 알려드리시거든요
    보통때는 식사나 수면이나 모두 규칙적으로 하시고 햇빛쬐는 운동이 좋다고 매일 엄마 데리고 1-2시간 걷기운동 시키시고 컴터에 게임 받아서 게임도 하게 하시고 집에 필요한 것들 써붙이고 가스도 타이머로 바꿨다가 인덕션으로 바꾸시고 친구들 만나라고 적극적으로 푸쉬하시고… 아빠가 참 존경스러울 정도로 열심히 챙겨주세요
    덕분에 큰 변화 없으시고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전혀 눈치채지 못할 정도예요
    그래서 약도 중요하지만 생활환경이 사람이든 일이든 자극을 받는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중요해요
    결국 그건 가족들의 몫이고요
    집에 혼자 계시는게 제일 나쁘다는 얘기가 그런 의미인 것이고요
    얼른 가셔서 검사해 보시고 가족들과 의논해서 환자와 주변 환경 관련하여 자잘하게 챙길 것들을 나눠서 함께 하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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