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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에서 이런 상황...제가 예민한가요?

ㅇㅇ 조회수 : 6,230
작성일 : 2022-09-24 23:04:06
버섯을 막 매대에 새로 쏟아 놓더라고요.
싱싱해서 골라 엄마랑 계산하려고 보니
옆에 전자 저울이 있더군요.
마트직원 아주머니가 버섯을 묶음으로도
포장해 판매용으로 준비하는 중이었고요.

나: 이거 여기서 무게 다나요?
직원: 네 거기요
나: 버섯 든 봉지를 전자저울에 올림
엄마: 얼마야?(나한테 물어보신 거)
직원: 6900원
정작 내가 대답할 타이밍에 그 직원이 답을 해버림

실은 버섯봉투를 전자저울에 올리면 직원이
무게 달고 묶어준다 기대했는데 가만 보기만 하더군요.
나보다 나이 많은듯한 그 여직원을 나도
의아해 쳐다보는데 저울에 올리자마자
무게 가격이 프린트 된 라벨지가 자동으로
스윽 나오길래 몇초 기다려도 전혀
붙여서 묶어줄 기미가 안보이더라고요.

어이가 좀 없었지만 버섯 포장하다 쳐다만 보길래
자기 일은 포장이라고만 생각하나
아님 내가 젊으니 알아서 할거로 생각하나?
어쨌든 머쓱해서 라벨지 나온 거 봉투에
내가 붙이고 묶어서 다른 코너로 갔어요.

버섯코너 지나며 보니 전자저울에서
셀프로 무게 재서 계산하라고 쓰여 있더군요.
그래서 뭐 날 쳐다만 보고 있던 그 아줌마를
이해하기로 했지만 왜 반말로 6900원 그랬을까요?
그자리서 뭐하시는 거죠? 물었어야 했나싶고...ㅎ

다른 거 사서 다시 버섯코너 지나는데
어떤 부부(우리 엄마 또래,)가 버섯을 들고
저울쪽에 가니 다른 여직원이 와서 라벨지 붙여주고
묶어주고 다하고 있더라고요.
엄마는 못보셨는데 괜히 기분이 좀...이상했어요.
IP : 39.7.xxx.24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9.24 11:06 PM (39.117.xxx.171)

    별일 아니에요
    얼마야? 이걸 아줌마한테 한말로 듣고 기분나빠 그랬을수도 있죠
    곱씹을 일은 아닙니다

  • 2. ...
    '22.9.24 11:08 PM (106.102.xxx.9)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자기한테 반말한다고 오해했나 봐요. 그럴수도 있는 상황이니까 그냥 넘겨도 될거 같아요.

  • 3. 원글
    '22.9.24 11:11 PM (39.7.xxx.240)

    그러게요.
    그냥 그렇게 서로 오해 한걸로
    넘어가는 게 제일 무난한 스토리겠죠?
    82님들 얘기니까 그렇게 믿고
    털어버릴께요~~~
    편안한 주말밤 맞으세요.

    아, 사서 온 표고버섯 엄청 싱싱하고 예뻐요.
    내일 맛있게 엄마 소고기랑 구워 드리려고요 ㅎ
    천고마비의 계절 즐기시자구요.

  • 4.
    '22.9.24 11:12 PM (116.37.xxx.63)

    달아보기만 하고 안 사거나
    덜거나 더 하는 경우도 있으니
    더군다나 셀프니 그냥 관여안했을 수도 있고요.

    자기한테 반말로 가격물어봤나 싶어
    기분나빠서 가격만 말했을 수도 있죠.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포장해준 다른 직원은
    판촉직원이라 매출에 목매는 사람이었을 수도 있어요.

  • 5. ...
    '22.9.24 11:13 PM (223.38.xxx.218)

    별일 아니네요. 기분 나쁠일도 없는 그냥 평범한 마트 일화예요 잊고 주무세요.

  • 6. ...
    '22.9.24 11:16 PM (61.75.xxx.41)

    전에 편의점 총각이었나요?반말을 반말로 돌려준
    아무래도 직원한테 반말한걸 오해하고 똑같이 응수했나봐요
    제가 직원이라면 쎌프입니다
    안내라도 해줬을텐데

  • 7. 별일아님
    '22.9.24 11:30 PM (217.149.xxx.251)

    잊으세요.

  • 8.
    '22.9.24 11:38 PM (119.67.xxx.170)

    그직원 별로네요. 말 잘못 알아듣고 반말하다니. 일부러 안묶어 줬나보네요.

  • 9. dlf
    '22.9.24 11:38 PM (180.69.xxx.74)

    요즘 다 셀프고 도와주면 고맙고 그래요

  • 10. ——
    '22.9.25 12:16 A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네 엄청 예민하세요…

  • 11.
    '22.9.25 2:33 AM (14.5.xxx.73)

    별일도 아니고
    예민하신듯요
    부당하다 느껴지나봐요

  • 12. ㅇㅇ
    '22.9.25 5:07 AM (223.38.xxx.183) - 삭제된댓글

    무척예민해요
    세상살기 힘들겠어요

  • 13. 그러게요
    '22.9.25 6:47 AM (116.42.xxx.47)

    저런일로 피해의식 가지시면 험한 세상 어찌 사나요 ㅜ

  • 14.
    '22.9.25 7:08 AM (210.117.xxx.5)

    진짜 피해의식 있나요?
    엄마가 판매원에게 반말한거로 들렸나 생각하면 될것을.
    요즘 다 셀프기도 하고.

  • 15. ㄹㄹㄹ
    '22.9.25 9:17 AM (223.62.xxx.135)

    저희 동네 마트는 딱!!!
    무게 재고 라벨만 붙여 주면 끝이에요

    묶는 건 셀프고요

  • 16. ㅇㅇ
    '22.9.25 9:31 AM (119.204.xxx.8) - 삭제된댓글

    예민하냐고 물으셨으니
    예민합니다.

  • 17. 어이가
    '22.9.25 10:12 AM (58.121.xxx.133)

    없을정도록 예민하십니다
    물으셨으니 제생각에 그러합니다
    이런일로 이런글을 올리시다니..

  • 18. ..
    '22.9.25 10:40 A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너무 예민하세요.
    저는 마트가면 저울에 제가 올리고
    가격 라벨지 나오면 제가 붙이고
    봉지 묶어서 카트에 담아요.
    이렇게 한 지 꽤 오래 됐어요.

  • 19. ㅇㅇ
    '22.9.25 11:32 AM (217.230.xxx.91)

    진짜 예민하고 좀 이상합니다...
    나같음 그 상황에 당연히 내가 붙인다 생각하고
    후딱 붙이고 가지 저 직원이 대신? 해 줄걸 기대도 안하는데 상전처럼 대우받고 싶은 마음도 있는거 같아서 의아하게 보여져요...

  • 20.
    '22.9.25 1:39 PM (122.37.xxx.185)

    라벨도 안 붙여줘요. 그냥 저울에 품목 눌러만 줘도 써비스 받은거…
    반말(?) 대응은 아쉽네요. 그래도 6900원이야! 한거 아니고 가격만 말했으니 그것도 그냥 그러려니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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