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교육비… 중간에서 넘 열받아요.
다 수학학원만 다녀서 합해서 100입니다.
저희 남편 개룡이 전문직 나이 50입니다.
맨날 영어를 왜 학원 다니냐??? 할 수 있다 이럽니다.
자기는 그렇게 했답니다.
둘째가 내신은 그럭저럭인데…
모의고사 유형을 못 풀고, 무조건 학원을 다녀야 안정감을 갖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 학원을 보내야 할거 같다고 했더니~
남편은 또 같은 이야기예요. .
또 제가 우리집처럼 교육비 안 쓰는 집이 어딨냐? 했더니
아니랍니다.
대체 어디랑 비교했냐고 하네요.
라떼는 시골남자 너무 싫어요.
맨날 라떼는라떼는 하….
시골에서 아궁이 불때는 그런 이야기 너무 싫어요ㅠㅠ
1. ...
'22.9.23 9:01 PM (211.248.xxx.41)에고... 그럼 직접 가르쳐 보라고 해보세요
경제적능력 없는것도 아닌데 넘 물정을 모르네요2. 와이프가말하면
'22.9.23 9:02 PM (106.101.xxx.28) - 삭제된댓글안먹히고요
전문직이라고 하셨으니 동료나 친구들한테 물어보라고 하세요.
애들 학원비 얼마나 드는지요.
주변에 지랑 똑같은 수준의 사람들이 하는 얘기를 통해서 현실 파악을 해야지만 입 다뭅니다.3. ..
'22.9.23 9:07 PM (211.196.xxx.17) - 삭제된댓글주변에 다들 유학에 과고, 외고 저희 애들이랑은 비교대상이 아니긴 한데…
하… 저 인산 설극시키느니 제가 알바라도 해서 보내고 싶어요.4. ..
'22.9.23 9:08 PM (211.196.xxx.17) - 삭제된댓글저 인간 설득
5. …
'22.9.23 9:08 PM (211.196.xxx.17)주변에 다들 유학에 과고, 외고 저희 애들이랑은 비교대상이 아니긴 한데…
하… 저 인간 설득시키느니 제가 알바라도 해서 보내고 싶어요.6. 이건 좀
'22.9.23 9:39 PM (114.205.xxx.84) - 삭제된댓글안정감을 갖는
학원을 보내야 할거 같다고7. ...
'22.9.23 10:02 P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울남편 의대 나와서 대학동기 지친구들이랑 선후배 전부 의사임. 맨날 공부는 글케 하는게 아니다. 학원 보낸다고 성적오르냐 뻘소리하더니 친한친구가 아들 재수해서 서강대보냄. 한턱 쏜다고 해서 거기 갔다 오더니 요새 입시가 글케 어렵냐며...
이제라도 현실 좀 알아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내동생 남편은 스카이 교수인데 거긴 이미 현실에 눈떠서 신입생들 보면 자네들은 어떻게 여기 입학했냐고 부러워한다고.
남자들은 요즘 입시 몰라요. 수시 학종이 뭔지 자소서가 뭔지도 자세히 몰라요. 겪어봐야 알래나8. ㅇㅇ
'22.9.23 10:02 PM (118.33.xxx.174) - 삭제된댓글저는 두애 모두 중1부터 수학과외 외는 제가 다 가르쳤어요
특별히 실력이 있던것 아니지만
그냥 영어 드라마, 프렌즈, 정말 재미있게 보더군요. 그것부터
스타워즈 반지의제왕 해리포터.... 수십번 봤을겁니다
그러니 영어과외는 안시켜도 의외로 쉽게 할수있었어요
수학은 제가 탄탄부터 문제집 같은것 2권씩 사서, 틀린것 체크해서 그부분만 다시 풀게하고
매일 학교 시간표대로 예습복습시키면서 내신 전교일등, 전교5등, 두애 그렇게 중학교 졸업시켰어요
강남입니다. 수학은 선행이 그래도 필요할것같아 서울대 수학과 학생(서울과고출신)에게
두애 합해서 2시간씩 주2회 월40씩 80 지불한게 다입니다
두애다 서울과고, 대원외고 합격했고,
그때부터 큰애는 수학과외 팀비 월80?정도가 최고(그때는 팀비가 월 250, 300)
물리 화학 생물은 때마다 특강비슷한 팀으로 움직여 월 50이하였어요
둘째는 대원목표로 6월부터 특목고다니며 쓴 월 55만원, 그게 다였고, 입학후
수학, 그리고 자격증따려고 외국어 레슨받는금액(5명 팀비 250) 2달...
이런식으로 했었어요
이제 두애모두 자기 직업찾고, 저도 나이가 들어 생각해보니
개룡남 어쩌구 원망하고 마음 아파할 시간에, 애들이 무엇이 필요하고 무얼 할수있고
무얼 원하는지 잘 챙겨보세요
저희 애들은 학원 다니는걸 안좋아해서, 제가 매주 두번정도 교보나가서 문제지 살펴보고
교육 입시자료 책들 읽어보고 이러며 뒷바라지했거든요. 학원도 싫고 돈쓰는걸 싫어하는
시집 분위기에 애들이 부담을 느껴 그랬었어요
남탓...그럴시간에도 애들은 큽니다
애들이 정말 원하고, 애들 인생이 어찌 되는게 좋은지...이런것부터 생각하시고
그냥 밀어부치세요
애들이 원하면 대출받아서라도 학원보내고 유학보내고 해야겠지만, 그만큼 원하지 않는데 엄마욕심으로
그리하면 나중에 마음이 더 힘들어요. 지인 딸이 너무도 미국대학가고싶어해 힘든데도 엄마가 밀어부쳐
콜롬비아 보냈더니...지금 하버드 로스쿨입니다. 그때 그학비 그 비용 어찌 대었는지 지금은 도저히
상상 못하겠다 하더군요. 아이가 무얼 원하는지부터 잘챙겨보세요
남편욕은 더 늙고 나이들어해도 충분해요9. 진짜
'22.9.23 10:27 PM (124.5.xxx.96) - 삭제된댓글윗분 진짜 세상 모르는 소리 하시네요. 그게 애 바이 애인데 투자 아예 안해도 되는 애도 있어요. 친구 조카 공부 넘 잘해서 학원에서 거의 공짜로 했고 수능 하나 틀렸어요. 근데 그런 애들 대한민국에 많지 않아요. 주변 서울대 커플 많은데 전1 은 딱 하나예요.
10. 진짜
'22.9.23 10:28 PM (124.5.xxx.96) - 삭제된댓글윗분 진짜 세상 모르는 소리 하시네요. 그게 애 바이 애인데 투자 아예 안해도 되는 애도 있어요. 친구 조카 공부 넘 잘해서 학원에서 거의 공짜로 했고 수능 하나 틀렸어요. 근데 그런 애들 대한민국에 많지 않아요. 주변 서울대 커플 많은데 전1 은 딱 하나예요.
주변에 탑 재종 강사 자녀들도 많은데 다 학원 많이 다닙니다.11. 음
'22.9.23 10:34 PM (124.5.xxx.96) - 삭제된댓글주변 서울대졸 커플이 한 10커플있고 애들은 15명인데 그중 서울대나 의약계열 다니는 애는 딱 3명이고 12명은 그 이하예요. 인서울 하위권부터 버라이어티함.
12. 음
'22.9.23 10:41 PM (124.5.xxx.96)주변 서울대졸 커플이 한 10커플있고 애들은 15명인데 그중 서울대나 의약계열 다니는 애는 딱 3명이고 12명은 그 이하예요. 인서울 하위권부터 버라이어티함.
서울 강남 탑재종강사 자녀들 학원 많이 다녀요.13. ....
'22.9.24 1:24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고2.
수학 50/ 과학 50/ 국어 30/ 영어 30
방학이면 방학특강이고, 아이 둘. 겨울방학 특강비 500나각적 있음 ㅡㅡ
주위 사람들 없나요. 고등이나재수생 키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