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잃어버리는 물품 꼽기가 더쉬울정도..
숙제가 있는지없는지 신경도 안쓰고 다녀요
그래서 선생님들로부터 연락도 자주와요
도서관책 반납도 몇달간 안해서 연락와도 계속 신경도 안쓰더라구요
씻는것도 싫어해서 내둬보면 일주일에 한번 씻어요
사탕, 젤리, 아이스크림은 용돈으로 매일 사먹으면서 양치는 우습게 알고다니니 이제 이가 아프대요
얼마전에는 무인 문방구에서 작은 학용품들 훔치다가 걸려서 10배 배상해줬어요
놀랐는지 이건 다시는 안할거같아요
하지만 부모인 제가 또 좌절했구요
어릴때부터 편식도 굉장히 심해서 돈이 여러모로 정말 많이들어가요
고집이 세서 부모말은 안들어요
머리는 좋아서 공부는 잘해요.. 제가 시킨거아니에요
시킨다고 하는 애가 아니거든요
학습만화많이 보구요
그래서 adhd는 꿈에도 생각지못했어요
예민한 엄마라서인지 아이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네요
어느정도냐면 끌어안고 어디가서 없어질까도 많이 생각해요
남이라야 신경을끄지.. 딸아이인데도 저래요
크면 나아지는 자녀 있는가요?
아니면 어디 소아정신클리닉에 손잡고한번 가볼까요
애아빠는 애들이 다 그렇다는 소리만해요
아닐거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