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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오늘 생일이에요. 축하해주세요.

ㅜㅜ 조회수 : 1,088
작성일 : 2022-09-23 03:11:45
남편은 멀리 떨어져있는데 이사람이 아까 생일축하금이라고 십 만원 부쳐줬어요.
애들과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하네요.
애들도 카톡 봤을텐데  아무말도 없네요.
어디 말할사람도 없구요. 갈 곳도 없어요.
떠올리려하지않았는데 망망대해 섬처럼 떠있는거 같아요.
눈치채려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깨닫게되었어요.
이럼 안되는데. 견뎌야하는데.
남편이 더 힘든상황인데. 
나라도 일부러라도 즐겁고 흥에 겨워서 방방뛰어야하는데
왜 생일날 하필 이렇게 확 내리막일까요.


IP : 188.149.xxx.25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요
    '22.9.23 3:13 AM (156.146.xxx.29)

    이따 맛있는거 드시고 기분 푸세요

  • 2. 생일 축하합니다
    '22.9.23 3:14 AM (1.238.xxx.39)

    오늘은 힘든 생각은 잠시 접으시고
    맛있는 것 드시고 즐겁게 보내세요.
    다시 한번 추카추카!!

  • 3. ㅇㄴ
    '22.9.23 3:15 AM (187.190.xxx.109)

    생일 축하드려요. 남편분 센스있으시네요.

  • 4. 이 새벽에
    '22.9.23 3:18 AM (188.149.xxx.254)

    그냥 지나치지않고 댓글 축하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이 사람이 이렇게 해준거보고 깜짝 놀랐어요.
    늙어서 감수성이 막 자라나서 그런걸까요.

  • 5. ...
    '22.9.23 3:29 AM (68.170.xxx.116)

    자식들한테 축하한다는 한마디는 받으세요~~~
    얘들아 오늘 니 엄마 생일이란다. 라고 톡 보내세요.
    가볍게. 우울하거나 섭섭해 마시고요.
    혼자서도 즐거운 시간 만드시길 바랍니다. 맛난거 드세요.

    생일 축하드려요. ^^ 좋은일 가득하길 바랍니다.

  • 6. 당신이 최고
    '22.9.23 3:34 AM (2.204.xxx.79)

    해피버스데이투유 !
    생일 축하해요!

  • 7. 고마워요
    '22.9.23 3:36 AM (188.149.xxx.254)

    댓글들 보면서 행복해서 울어요..

  • 8. ..
    '22.9.23 3:51 AM (125.178.xxx.135)

    힘든 상황에도 잊지 않고
    돈 부치며 맛있는 것 먹으라는 남편.
    님이 위너!!

    생일 축하드려요~

    애들한테는 기대란 걸 하지 마세요.
    그러다 잘 해주면 기쁘고 고맙구나 하면 됩니다.
    그래야 속편해요. ^^

  • 9. 저도
    '22.9.23 3:51 AM (112.159.xxx.111)

    생일 축하합니다
    저도 오늘 생일이예요
    어제 절친이 보내준 케이크 쿠폰 받았어요
    남편이랑 아이들은 조용하네요

  • 10. 저도님
    '22.9.23 4:01 AM (188.149.xxx.254)

    생일 축하드려요~♡

    82가 참 소중한 곳 이에요..어디가서 이런 말하고 좋은 덕담과 축하를 받을까요.

    점둘님도 고마워요~

  • 11. 어맛
    '22.9.23 4:05 AM (125.132.xxx.221)

    생일 축하 합니다
    저도 오늘 생일 입니다 ㅋ
    어제밤에 남편이 먼저 자러 들어간다며
    생일날 만나~ 근데 이제 몇살이지?

    그래서 제가 나도 잘 몰라 나이 안센지 오래됐어..
    남편과 아이둘이 힘을합쳐? 뭐하나 달랑거리는 목걸이 해준다고^^
    오늘 생일이신분들 좋은하루 보내세요~

  • 12. 와~~~
    '22.9.23 4:21 AM (210.96.xxx.251)

    추카추카 진심으로 생일 축하드려요
    오늘하루 그 어느날보다 최고로 행복하고 맛난것도 많이드시고 즐거운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단톡에 남편한테 엄청 고맙고 행복한티 팍팍 내세요
    그럼 내년에도 잘하실거예요.
    애들도 엄마가좋아하니 본인들도 느끼는바가 있겠죠
    아니어도 애들한테는 우리가 기대를 말아야되요ㅎㅎㅎ

  • 13. ㅇㅇㅇ
    '22.9.23 5:05 AM (73.254.xxx.102)

    제가 케익이라도 보내 드리고 싶네요.
    힘든 상황이라 하신 거 보니 아이들도 힘들어서 여유가 없는 것 같아요.
    잘 견뎌내고 이겨내면 다 지나가고 좋아질 거예요.
    원글님이 먼저 마음을 다잡고
    남편과 아이들에게 같이 힘내자고 해보세요.
    아이들에게 엄마 생일이니 외식하자고 아님 배달음식이라도 같이 먹고 화이팅 하시고요.
    생일 축하합니다.
    원글님 가정의 평화를 빕니다.
    힘내세요.

  • 14. 생일
    '22.9.23 5:57 AM (120.17.xxx.194)

    축하드려요
    힘들고 고달픈 삶이라도 오늘만큼은
    좋은 생각과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시길 바래요.
    맛있는거 드시고 기운내세요!

  • 15.
    '22.9.23 6:13 AM (183.98.xxx.229)

    생알 축하합니다!! 저도 오늘 생일이여요 ㅎㅎ말이라도 축하해주는 사람이 딸냄뿐이네요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로 여행 다녀오려구요

  • 16. ㅇㅇ
    '22.9.23 6:26 AM (180.230.xxx.96)

    축하드려요
    오늘 하루만이라도 다 생각 내려놓으시고
    행복하게 지내시구요
    저도 며칠전 생일이었는데
    요즘 날씨가 넘 좋아서 더 좋은거 같아요

  • 17. ㆍㆍㆍ
    '22.9.23 7:15 AM (218.52.xxx.251)

    생일 축하합니다-
    저도 오늘 생일이어요.
    행복한 하루 만들어 보아요.

  • 18. belief
    '22.9.23 8:25 AM (125.178.xxx.82)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 19. 지나가다
    '22.9.23 8:36 AM (59.1.xxx.19)

    생일 축하드려요~!!
    저도 오늘 생일이에여 ㅎㅎㅎ
    오늘 하루 즐겁게 보냅시다~^^

  • 20. ...
    '22.9.23 8:38 AM (116.125.xxx.62)

    원글님, 생일 축하해요!
    고마운 남편만 생각하고,
    아이들에겐 기대를 하지 말아야
    맘이 편하니 내려놓으세요~.
    더불어 오늘 생일인 분들
    생일축하합니당^^

  • 21. 쓸개코
    '22.9.23 8:42 AM (14.53.xxx.108)

    저도님, 점셋님, 원글님 생일축하합니다!!!
    오늘 바람쐬셔요.^^

  • 22. 축하축하
    '22.9.23 9:12 AM (1.176.xxx.19)

    원글님 생신 축하드려요~
    애들한테는 아빠가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돈도 보냈으니 맛있는거 사먹자~ 오늘은 엄마 생일이니 엄마가 메뉴 정할게~ 그렇게 가볍게 전달하세요. 아이들이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어리면 어려서 그런거고 사춘기때는 사춘기라 그럴겁니다. 성인이면 지들 살기 바빠서 신경 못쓰나보다 그냥 넘기세요.
    다시한번 생신 축하드려요~~

  • 23.
    '22.9.23 9:53 AM (211.36.xxx.204)

    맛있는 커피드시고
    더맛있는
    런치드시고

    생축 ^^

  • 24. 축하합니다.
    '22.9.23 9:53 AM (118.221.xxx.123)

    좋은 계절에 태어나셨군요.
    만족스러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축하해요.

  • 25. 축복
    '22.9.23 10:10 AM (118.235.xxx.4)

    생일 축하합니다 ♡♡♡
    생일 축하합니다 ♡♡♡
    사랑스런 원글님 생일 축하합니다.♡♡♡

    당신이 태어나 세상이 좀 더 아름다워졌을 거예요.

  • 26. 고맙습니다
    '22.9.23 2:01 PM (188.149.xxx.254)

    애들한테는 아빠가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돈도 보냈으니 맛있는거 사먹자~ 오늘은 엄마 생일이니 엄마가 메뉴 정할게~

    이렇게 애들에게 말해보겠습니다.
    속에 꽁하니 꽈리틀고 있는것보다 밖으로 말로 내뱉어서 소통을 해야함을 잊었어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들 다시 읽으면서 감정이 뭉클해져서 눈물이 막 나오네요.
    모든 댓글님들 그냥 지나치지않고 한마디 덕담 나눠주시고 축하해주셔서 감동 이에요..ㅠㅠ
    앞으로 82에 댓글을 성심껏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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