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가 퇴원안시켜주면 방법이 없나요?

어떻게 해야될지요. 조회수 : 4,484
작성일 : 2022-09-22 15:15:59
중환자실 5일있으니 돈이150이넘네요

친정엄마 치매로 7년 요양원 계시나

지금 폐렴이 심하고 가래가 엄청많아 폐내시경 한번 하고


계속 더 해야된다길래
안하겠다 거절하고
연세 83세여서 요앙병원으로 모시고 갈계획이였어요

오빠가 교수랑 다 상담하고 금요일퇴원하기로 했는데

담당주치싀가 환자 절대 퇴원 안된다고

밖에 나가면 바로 5분내 사망이라면서

퇴원을 못하게 합니다

근데 형편이 오빠가 지금 우리나라에 없고

잠시 다니러 온 상태 엄마 응급실 가셔서 잠시 나왔구요

딸들은 타지역에 있어서 계속 그 병원에 입원해있을 수가
없어요

초상을 치루더라도 딸들 거주지에서 하셔야지

아무도 없는곳에서 돌아가시게 할 수는 없거든요

고열량 산소가 필요하고

지금은 폐내시경 안한다고 저희가 말해서

항생제로 치료한다는데요

저희 사정이 엄마가 그나마 딸들있는곳으로

오셔야지 되는데

의사가 강력히 퇴원이 안된다

나가는 순간5분이내 사망이다

하셔서 근데 계속 보호자가 그 지역에 없는 병원 중환자실에 계실수는 없거든요

근데 그 병원에 계속 계셔도 더 좋아지고 나아질희망도

없는데 어찌하나요?
IP : 59.23.xxx.13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22 3:18 PM (14.32.xxx.34) - 삭제된댓글

    의사가 싸인해야
    퇴원하는 거 아닌가요?

  • 2. 퇴원이
    '22.9.22 3:18 PM (182.216.xxx.172)

    그럼 퇴원이 아니고 다른병원 이송이죠
    엠블런스 불러서
    딸들 있는곳 병원으로 이송하면 돼요
    갈병원 먼저 정해서요

  • 3. 그정도에서
    '22.9.22 3:19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퇴원 시켜줄 병원 없을거에요
    퇴원하고 사망했는데 자식들이 소송걸면
    퇴원시킨 의사가 독박 쓰잖아요?

  • 4. dlf
    '22.9.22 3:21 PM (223.32.xxx.143)

    의사도 웃기네요

  • 5. 원글
    '22.9.22 3:23 PM (59.23.xxx.132)

    다른 병원 이송한다고 했죠

    근데 요양병원으로 갈려고 했고

    엠블런스도 사설 다 알아봤는데

    이송 아니 절댸퇴원이 안된다고

    하셔서요.고열량 산소가 필요해서 나가는 순간5분

    못넘긴다고 ㅜㅜ

  • 6. ...
    '22.9.22 3:25 PM (220.75.xxx.108)

    고용량산소겠죠.
    의사가 안된다는 이유가 분명한데 이송을 하신다면 나가자마자 5분내 엄마가 사망할 위험을 감수하시겠다는 건가요?

  • 7. 저건 법이 문제
    '22.9.22 3:27 PM (1.234.xxx.55)

    제가 우리나라 망친 인물 1순위로 꼽는게
    보라매 병원 판사 ㅅㄲ 인데요
    저런 상황에서 퇴원시켰다고 의사들 징역형 내렸어요
    (그때 의사들은 나가면 죽는다 했는데 보호자가 원해서 퇴원)
    그 뒤로 의사들 절대 저런 상황에서 퇴원 안 시켜요

    그 ㅅㄲ 개독이던데 나중에 지 엄마는 연명치료 거부
    진짜 판사 검사들이 우리나라 망쳐요

  • 8. 123
    '22.9.22 3:28 PM (114.199.xxx.43)

    전에 글 쓰셨죠?
    겪어 보니 의사 말 들어야 해요
    선택의 시기가 오면 그 때 알려줘요

  • 9. .........
    '22.9.22 3:32 PM (183.97.xxx.26)

    이런 일이 정말 많아질텐데 참 문제에요. 빨리 이런 법안이 처리되서 의미없는 치료 안했음 좋겠어요. 위에 분 말씀처럼 보라매병원 사건이 정말 큰 공헌을 했죠. 지금은 어쩔 수 없는거 아닐까요 ? 의사가 시키는대로 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기다려보세요

  • 10. ...
    '22.9.22 3:37 PM (223.38.xxx.217) - 삭제된댓글

    우리도 퇴원 안시켜줘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몇달 계셨어요.
    방법이 없습니다.
    저는 중환자실 비용으로만 수천만원 썼습니다.
    그 전에 했던 고가의 심장수술비용은 별도.
    엄마는 가망이 없다는 걸
    의사도 알고 간호사도 알고 저희도 알았지만
    사망 전에는 퇴원이 안됐어요.

  • 11. ...
    '22.9.22 3:40 PM (220.116.xxx.18)

    자발 호흡 안되죠?
    그럼 인공호흡기 못 뗍니다
    앰블런스까지 가기 전에 사망해요

    환자 본인이 스스로 인공호흡기 안한다고 사전에 자필서명한 문서 없으면 안해줄겁니다

  • 12. nana
    '22.9.22 3:43 PM (118.33.xxx.85)

    보호자가 우겨서 퇴원하고 환자 사망하면
    보호자가 아니라 퇴원시킨 의사가 처벌받죠.
    판례가 있어요.

    님 같으면 화자 퇴원시키는 순간 내가 감방가는데
    보호자가 우긴다고 퇴원시키겠어요?

  • 13. ...
    '22.9.22 3:52 PM (211.250.xxx.45)

    전에는 그 각서?이런거 쓰고 퇴원시켜줬는데 지금은 안되나보네요

  • 14. 근데
    '22.9.22 4:02 PM (223.38.xxx.160) - 삭제된댓글

    대학병원은 "인공호흡기 한다" 는 사인을 안하면
    수술, 입원이 안되는 곳이 많아요.
    우리 엄마도 "인공호흡기 안한다"고 사전에 등록했으나
    그거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의사들 감옥 가기 싫어서 굉장히 방어적으로 대응합디다.

  • 15. 각서
    '22.9.22 5:23 PM (211.107.xxx.74)

    각서 쓰시고 가시겠다고 하세요. 보호자들이 의사가 주의를 줬고 권유를 했음에도 리스크 모두 감수하고 퇴원하겠다고. 그래야 의사도 나중에 법적 책임을 억울하게 받을 일이 없죠.
    의사가 왜 웃깁니까. 의사가 할 일이 본인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최선의 치료 가이드를 주는게 직업인데.
    법적 책임 물지 않겠다고 하시고 각서 쓰시고 나가세요.

  • 16. 그렇죠
    '22.9.22 6:55 PM (58.120.xxx.31)

    내가 의사라도 범법자되면서 퇴원시키지않을것
    같은데요????

  • 17. 000
    '22.9.22 7:00 PM (14.45.xxx.213)

    그런데 보호자가 그런 각서 써놓고 나가서 죽잖아요? 그럼 또다른 오지도 않았던 자식이 나타나서 울엄마 왜 퇴원시켰냐고 의사 니가 죽였다고 난동부리고 소송한다고 돈 내놓으라고 지랄해요. 아닐 것 같죠? 부지기임. 특히 한 번도 얼굴 안 내비친 불효자들이 젤 야단임.

  • 18. ..
    '22.9.22 7:04 PM (116.39.xxx.162)

    의사가 나중에 뒤집어 쓸 수도 있는데
    목숨하고 연결 된 환자를 퇴원하라고 하겠어요?

  • 19. 고용량
    '22.9.23 2:41 PM (93.23.xxx.3)

    아버지가 고용량 산호 호흡기 착용하신 적이 있는데 고용량 산호 호흡기가 기관 삽관이나 절개는 아니지만, 고용량 산호 호흡기 착용하신 상태에서는 이송 불가에요.
    고용량 산호 호흡기 장착된 앰블런스도 없고
    환자는 고용량 산소 떼는 순간부터 바로 호흡 곤란이 와서
    숨을 못 쉬어 돌아가시는건데 그 과정이나 시간이 환자따라 길고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숨 막혀서 돌아가시는거라 비슷하다 보셔야해요. 당연히 의사는 저런 환자들 이송이나 전원( 받아주는 병원도 없을거라 봐야해요) 동의 안해줍니다.
    고용량 산소 호흡기 끼고는 요양 병원급으로는 더더욱 전원 불가하세요. 저희도 그래서 고용량 산소 호흡기 떼는 연습을 하며 치료해서 간신히 떼고 전원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1198 주식하는분들 괜찮아요? 마이너스.. 6 손실 2022/09/22 3,560
1391197 만남은 짧아도 IRA랑 통화스와프 언급했다네요.. 5 래퍼냐 2022/09/22 1,390
1391196 집에 가스렌지 2구짜리가 있는데요 2 결정장애 2022/09/22 709
1391195 다음이메일은 왜 자기들맘대로 카카오랑 통합하라느니 4 00 2022/09/22 1,505
1391194 아이유 투병중인가봐요 21 .. 2022/09/22 38,437
1391193 전분물 만들려고 하는데 감자전믹스, 튀김가루 써도 되나요? 2 요리 2022/09/22 393
1391192 부모님 생활비 드리는 분들 얼마씩 드리나요? 7 .... 2022/09/22 4,707
1391191 지구와 가까운 화성! /... 오리온 대성운 속 별 탄생 직전 .. 1 ../.. 2022/09/22 820
1391190 정말 슬프다..어떻게 23 넘슬프다. 2022/09/22 6,591
1391189 여러분들 윤석열이 원전 관련해서도 사기친거 다 아시죠? 13 윤ㅅㄲ 가카.. 2022/09/22 2,290
1391188 공공 임대 어떠세요? 6 정말? 2022/09/22 1,875
1391187 소갈비찜요 한우 좋음거랑 호주산이랑 맛 차이 많이 날까요 12 ^^ 2022/09/22 2,025
1391186 온라인 집구경은 어디서해요? 5 요즘 2022/09/22 1,145
1391185 사람보다 반려견이 우선 남편에게 이혼 요구한 부인 5 ........ 2022/09/22 2,719
1391184 서울지역자사고 중앙고 재학생 혹은 졸업생 어머님들 의견 좀 부탁.. 6 중3고입 ㅠ.. 2022/09/22 1,886
1391183 환율 1400원 넘은 걸 욕설 외교 참사로 덮네요 ㅋㅋ 7 똑똑 2022/09/22 2,321
1391182 질염 약 원래 이렇게 센가요 6 ㅇㅇ 2022/09/22 2,827
1391181 도대체 윤가가 말하는 자유가 무슨 의미인가요? 21 .. 2022/09/22 2,382
1391180 수입이 월 천 이라면 어떻게 쓰실건가요?? 17 ... 2022/09/22 4,223
1391179 남의 나라 국회의원에게도 맥도날드 2022/09/22 385
1391178 윤 대통령 탄핵, 공감 52.7 비공감 43.6 17 .... 2022/09/22 2,700
1391177 40대 중반 나일론 크로스백 5 .. 2022/09/22 2,650
1391176 윤무식이 쥴리는 왜 버스타고 와요? 19 2022/09/22 3,836
1391175 제가 미국의회의원이면 2 ... 2022/09/22 847
1391174 촛불은 아무 법적 힘이 없지 않나요 11 ㅇㅇ 2022/09/22 1,233